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9 13:17 (금)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신임 병원장 선임 外
상태바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신임 병원장 선임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1.01.19 13:2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삼육서울병원, 양거승 신임 병원장 선임

▲ 양거승 신임 원장.
▲ 양거승 신임 원장.

삼육서울병원 제19대 병원장에 양거승 현 부원장 겸 의무원장이 선출됐다.

양거승 신임 병원장은 1961년 2월 16일생으로 순천향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본원에서 인턴과 레지던트 과정을 수료했다. 이후 산부인과 전문의 자격을 취득해 1992년 삼육서울병원 산부인과 과장으로 부임했다. 

독일 칼대학 내시경(복강경)수술 연수, 삼육서울병원에서 진료부장, 부원장, 의무원장을 역임하며 병원 발전을 위해 공헌했다. 

그동안 진료뿐만 아니라, 다양한 보직을 수행하면서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바탕으로 수준 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해 지역을 선도하는 선진화된 병원으로 거듭나기 위해 힘썼다. 

특히 사회환경과 의료시장의 다변화 속에도 삼육서울병원이 3주기 의료기관 인증 등 다양한 평가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하는 등 누구라도 믿고 안전하게 치료받을 수 있는 의료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준비위원장으로 성장의 발판을 마련했다. 

첨단 기기와 최신 설비, 뛰어난 의료진과 서비스로 의료의 질을 향상시키고,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의료선교 사명의 빛을 발하는 기관이 될 수 있도록 힘을 보탰다.

양거승 병원장은 “34년 전, 1987년 병원에 들어와서 1대 러셀 병원장으로 시작해 18대 최명섭 병원장까지 열여덟명의 병원장 중 6명의 병원장님을 모셨다”면서 “역대 병원장에게서 배운 장점만 모아서 우리 병원을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1000여명의 직원들과 함께 소통하며, ‘가장 일하고 싶은 병원, 가장 치료받고 싶은 병원’으로 더욱 발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선임 소감을 밝혔다. 


◇장 마이크로바이옴, 인체 유전자에 따라 달라진다

▲ 신호철 원장(좌)과 김한나 교수.
▲ 신호철 원장(좌)과 김한나 교수.

인체 유전자에 따라 장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이 달라진다는 국제 연구 결과가 발표됐다.  

성균관의대 강북삼성병원 코호트연구팀(신호철 원장, 김한나 교수)이 참여한 MiBioGen (MicroBiome Genome) 컨소시엄은 최근 장 마이크로바이옴(별첨1)의 형성에 관련된 인간의 유전적 요인들을 규명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MiBioGen 컨소시엄은 11개국(한국, 미국, 캐나다, 이스라엘, 독일, 덴마크, 네델란드, 벨기에, 스웨덴, 핀란드, 영국)이 참여한 장 마이크로바이옴-전장유전체연관분석(Genome-Wide Association Study, GWAS) 메타분석 국제협력연구팀이다. 

연구팀은 총 24개 코호트 18,000명 이상의 사람들에게서 장내 미생물군의 구성에 영향을 주는 인간의 유전적 요인을 분석했다. 강북삼성병원 코호트는 한국인 유전체 데이터로 유일한 아시안팀으로 참여했다.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된 31개의 인체 유전좌위(별첨2)를 밝혀냈으며, 그중 20개 유전자위는 장내 미생물의 양에, 11개 유전자위는 장내 미생물의 존재 여부에 영향을 준다는 것을 보고했다.

그중 유당(락토스)을 분해하는 효소를 만드는 Lactase(LCT) 유전자에서의 변이는 유당을 분해 할 수 있는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의 양과 강한 연관성이 있고, Fucosyl transferase (FUT2) 유전자에서의 변이는 Ruminococcus torques의 양과 연관성이 있음을 확인했다.

특히 본 연구로 밝혀진 유전자 변이 정보를 이용하여, 비피도박테리움(Bifidobacterium)의 양이 증가할수록 염증성 장 질환인 궤양성 대장염의 위험이 감소하고, 옥살로박테라시에(Oxalobacteraceae)는 류마티스 관절염에 보호 효과를 나타낸다는 인과관계를 찾았다. 

질병에 대한 이러한 특정 미생물의 보호 효과는 마이크로바이옴을 이용한 치료제 개발 등의 추가 연구에 확장될 수 있을 것으로 연구진은 보고 있다. 

또한 이외에도 여러 유전자가 마이크로바이옴 구성에 영향을 미치며, 인간의 대사, 영양 및 면역의 중요한 측면에 관여한다는 것을 밝혀냈다. 

연구에 참여한 강북삼성병원 연구지원팀 김한나 교수는 “이번 연구는 대규모 국제협력 연구의 좋은 예이며, 인간의 유전요인이 장내 미생물 군집에 미치는 영향을 최초로 정확하게 평가했다”고 말했다. 

이어 “음식과 약물의 대사에서 장 마이크로바이옴의 필수적인 역할을 고려할 때, 본 연구결과가 인간유전체 및 미생물군의 유전체 데이터에 기반해 개인 맞춤형 영양소 및 약물 개발 등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강북삼성병원 신호철 원장은 “인종 간 공유하는 장 마이크로바이옴과 연관 유전좌위를 찾는 연구에서 강북삼성병원의 유전체 빅데이터 및 연구진이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참여했다는데 의의가 깊다”면서 “강북삼성병원 코호트는 한국인의 질병 연관 유전자 지도를 만들어 가겠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앞으로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저명학술지인 네이처 유전학(Nature Genetics, IF 27.6)지 최신판에 게재됐다.

 

◇여의도성모병원 나경선 교수팀, 안질환 진단 위한 미소순환 측정장치 특허

▲ 나경선 교수(좌)와 유영식 교수
▲ 나경선 교수(좌)와 유영식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안과 나경선 교수 연구팀(가톨릭대학교 의정부성모병원 안과 유영식 교수)이 건성안 및 각결막 질환의 안구표면 상태를 진단하고 예측하는 새로운 바이오마커인‘비침습적 결막 미소순환 측정장치’에 대한 특허등록을 완료했다. (특허등록 제10-2200958호, 2021년 1월 5일).

눈의 결막은 외부 환경에 가장 먼저 반응한다. 미소순환은 100um미만의 매우 가느다란 혈관에서 일어나는 혈액 순환이다.

 혈액 순환은 신경의 지배를 받으므로 안구표면의 신경조절 및 조직반응을 확인할 수 있다. 미소순환은 세포 생존과 사멸, 조직기능에 직접적인 영향을 주기에 결막 미소순환 측정은 안구표면 병태생리를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나경선 교수는 “결막 미소순환 측정기기는 비침습적으로 환자의 결막 혈관을 확대하여 혈류의 속도 및 혈관직경을 측정할 수 있으며, 도출된 결과로 안구표면 질환의 진단과 치료에 활용될 수 있다”면서 “현재 건성안 환자들을 대상으로 연구를 지속하고 인하대학교 전기공학과와 협력으로 임상적으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기기를 개발 중”이라고 밝혔다.

 

◇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 중앙치매센터 현장 방문
보건복지부 양성일 제1차관은 지난 18일 중앙치매센터를 방문해 운영 상황을 점검하고, 시도 간담회를 주재, 치매안심센터 방역 방안 등을 논의했다.

이번 행사는 ‘치매국가책임제’의 핵심 역할을 하는 중앙치매센터와 전국 치매안심센터의 코로나19 대응 상황을 파악하고, 그간의 노고를 격려하기 위해 개최됐으며, 방역수칙을 철저하게 준수해 진행됐다.

양 제1차관은 먼저 중앙치매센터를 방문해 방역수칙 준수 여부 등 센터 운영 현황을 점검하고, 중앙치매센터 직원들을 격려했다.

중앙치매센터(센터장 고임석)는 국가 치매관리체계 구축의 중추 기관으로 ‘치매관리법’ 제16조에 따라 현재 국립중앙의료원에 위탁ㆍ운영 중이다. 

중앙치매센터는 치매정책 연구, 교육ㆍ훈련, 홍보 및 인식개선, 치매안심센터 운영지원 등을 수행하고 있으며, 치매환자와 그 가족에 대해 정서적 지원과 정보를 제공하는 치매상담콜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확산 상황에서 중앙치매센터는 전국 치매안심센터에 비대면 서비스를 보급하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와 사례집 발간을 통해 비대면 프로그램을 발굴ㆍ확산하는 역할을 했다.

양성일 제1차관은 “2017년 9월 발표된 치매국가책임제가 안착하는데 중앙치매센터가 크게 이바지했다”며 “또한, 코로나 상황에서 중앙치매센터에서 비대면 프로그램을 전국에 보급해 준 덕분에 치매 어르신들에게 중단없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이어 양 제1차관은 국립중앙의료원 회의실에서 치매안심센터의 코로나19 대응 방안 등을 논의하기 위해 17개 시도와 간담회를 주재했다.

간담회는 코로나19 확산 상황이 엄중함에 따라 방역수칙을 준수하면서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양 제1차관은 간담회에서 지역사회 치매노인 거주 지원 방안 및 코로나19 대응 치매안심센터 기능 강화 방안을 논의하고, 각 시도의 의견과 건의사항 등을 청취했다.

양성일 제1차관은 “코로나19가 확산하는 가운데 어르신들이 돌봄에서 소외되지 않도록 각 지역에서 해 주신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치매 어르신들이 감염병 전파로부터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금까지와 같이 계속 협조해달라”고 당부했다.

 

◇일산차병원, 혈관조영실 개소

▲ 일산차병원이 최근 ‘혈관조영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 일산차병원이 최근 ‘혈관조영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차병원(원장 강중구)이 최근 ‘혈관조영실’을 개소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

일산차병원 혈관조영실은 최신 혈관조영 장비를 도입해 자궁근종 인터벤션 치료를 특화할 방침이다. 인터벤션 치료란 다양한 첨단 영상장비를 이용해 수술하지 않고 최소 침습으로 치료하는 것을 말한다. 

즉 MRI, CT, 투시장비, 초음파 등 영상유도 장비를 이용해 병변을 정확하게 파악한 후 혈관이나 조직의 공간에 주사바늘 정도의 작은 카테터를 삽입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치료하는 방법이다.

일산차병원 자궁근종센터는 혈관조영실 개소를 계기로 자궁근종 색전술은 물론 MR하이푸 등 자궁근중의 비수술적 치료가 가능하게 됐다. 이를 통해 환자들은 기존의 로봇수술을 비롯해 복강경ㆍ자궁경 절제술 등 수술적 치료뿐만 아니라 비수술적 치료에 대한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특히 색전술과 MR하이푸는 전신마취가 필요 없고, 출혈이 적어 부작용과 합병증 발생률이 낮을 뿐만 아니라 시술 후 1~2일 내에 퇴원이 가능해 일상 생활 복귀도 빠른 장점이 있다.

일산차병원은 자궁근종 환자의 증상 유무와 심각성, 나이, 근종 크기와 위치, 임신 여부 등을 최대한 고려해 비수술적 치료부터 수술까지 환자 맞춤형 치료를 제공해 자궁근종 치료는 물론 가임력 보존과 미용적 만족도까지 챙기고 있다. 

이를 위해 산부인과와 더불어 영상의학과, 방사선종양학과, 난임센터, 정신과, 재활의학과, 내과 등의 전문 분야별 협진을 통한 통합 치유 개념의 다학제 진료시스템을 시행하고 있다.

일산차병원 영상의학과 임형근 교수는 “자궁근종 치료를 넘어 암, 복부대동맥류, 동정맥루, 동맥경화, 동맥출혈 치료 등으로 적용 범위를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상욱 교수, 로봇수술로 희귀 거대 요관막암 제거 성공

▲ 이상욱 교수.
▲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 부천병원 이상욱 비뇨의학과 교수가 다빈치 Xi 로봇수술로 ‘희귀 거대 요관막암’을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요관막은 태아 시절 방광과 배꼽 사이를 연결하는 관이다. 출생 후에는 섬유끈으로 바뀌어 정중 배꼽 인대가 된다.

환자는 71세 남성으로 8cm 크기의 큰 암 덩어리가 배꼽 직하부 요막관에 자리 잡아 방광까지 침범한 상태였다. 고령인 데다가 혈관이 매우 발달해 있어 수술 시 극심한 출혈 가능성이 크고, 해부학적인 파악도 쉽지 않아 고난도 수술이 예상됐다.

이에 이상욱 교수는 다빈치 Xi 로봇수술을 택했다. 수술 부위를 3D 영상으로 15배까지 확대해보면서 자유롭게 회전하는 로봇 팔을 이용해 정밀하게 요막관 제거 및 방광 부분 절제술을 시행하여 거대 요막관암을 제거했다.

이상욱 교수는 “환자가 고령인 점을 고려해 다른 장기 손상과 통증, 진통제 사용량을 최대한 줄일 수 있는 로봇수술을 시행했다. 기존의 개복 또는 복강경 수술보다 출혈과 합병증이 적어 빠르게 회복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령 환자에게 적합한 수술 방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 교수는 지난해 3월 교통사고로 한쪽 신장의 신우요관 이행부가 파열된 17세 환자를 국내 최초로 ‘로봇 신우요관문합술’을 통해 치료하는 등 지역 의료계에서 고난도 로봇수술 명의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 “성공적인 코로나19 백신 접종 위해 의료계와 협력해야”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회장 이정용)는 최근 성명을 발표, 성공적인 코로나19 예방 백신접종을 위해선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코로나19로 인해 국민들의 소중한 일상생활이 송두리째 빼앗겼고 현재도 여전히 진행 중”이라며 “국민들은 이러한 위기 때마다 성숙된 시민의식으로 자발적인 거리 두기를 실천했고 의료인들은 사명감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환자들의 치료를 위해 최선을 노력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K방역이 전세계적 유명세를 탔지만 방역 당국의 결정에서 전문가 단체의 자문보다는 비용이나 행정 절차 등을 우선시해 방침을 결정하고 통보하는 방식이 주를 이뤘다는 것이 문제”라며 “감염병 전문가들이 선제적인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상향을 요청했을 때 정부는 감염전파 위험이 높은 업종의 영업을 유지해 유행을 선제적으로 막을 수 있는 시기를 놓쳤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정부와 지방자치단체는 코로나 의심 환자의 진료와 확진자의 치료에 최선을 다한 의료기관과 의료인에 대한 직ㆍ간접적 재정지원 및 정책지원은 옹색했다”며 “지난해 대구, 경북지역의 대유행 시기에 자원봉사에 참여했던 의료진들에 대한 수당 지급이 지연됐고, 폐업 및 경영악화에 빠진 의료기관이 많았는데도 재난지원금 같은 직접 지원뿐 아니라 세금 감면과 같은 간접 지원은 안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서울시개원내과의사회는 정부와 지방단체의 지원을 요구하는 한편, 코로나19 백신 접종과 관련, 의료계와 긴밀히 협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코로나19 사태의 종식을 위해 중요한 것은 코로나예방 백신 접종이지만, 우리나라는 아직도 수급계획, 접종에 관한 세부사항이 발표되지 않아 국민들은 불안해하고 있다”며 “지난해 가을 독감예방접종 기간에 발생한, 콜드체인 배송으로 유발된 접종 중단 및 접종 후 사망사고에서 보듯 정부와 방역 당국은 코로나예방 백신 주사제에 대해 의료계 전문가들의 자문과 권고사항을 반영해 예방접종 대책을 강구해야 한다”고 전했다.


◇한림대성심병원, QI활동 경진대회 비대면 개최
한림대성심병원(병원장 유경호)은 의료서비스 개선과 질 향상을 위한 ‘제21회 QI(Quality Improvement) 활동‘ 경진대회를 비대면으로 진행했다. 2020년 QI는 총 47개 주제로 활동했으며, 위원회는 비대면 심사 진행 후 7개 주제를 수상작으로 선정했다.

심사 결과, 약제팀은 ‘마약 원외처방에 의한 외래 환자경험평가 개선활동’으로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최우수상은 인공신장실의 ‘혈액투석환자의 조혈제 프로토콜을 통한 빈혈관리’, 의무기록팀의 ‘POA 정확도 향상을 위한 개선활동’이 받았다.

우수상은 중앙공급실의 ‘세척효율 검증에 따른 프로세스 개선활동’, 총무팀의 ‘주차장 운영시스템 개선을 통한 주차서비스 향상’, 13병동의 ‘투약오류 제로화를 위한 효과적인 간호활동’, 외과중환자실의 ‘중환자실 입실환자 욕창예방간호를 통한 욕창발생률 감소’에 돌아갔다.

이번 경진대회 시상은 코로나19 방역 지침에 따라 별도의 행사는 하지 않았다. 활동 내용은 전 교직원에게 공유했다.

유경호 병원장은 “QI활동은 병원의 진료 질 향상과 병원 시스템 개선, 환자의 편의성 증대에 크게 기여해 왔다”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지속적으로 QI활동을 수행하며 의료 질 향상 및 환자안전을 위해 노력해주신 모든 교직원 여러분께 감사하다. 다양한 주제들을 현장에 적극 활용해 환자만족도를 높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대개협, 비급여 관련 개정의료법 헌법소원심판 청구

▲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9일 비급여 관련 개정의료법이 개원의들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 대한개원의협의회는 19일 비급여 관련 개정의료법이 개원의들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대한개원의협의회(회장 김동석)는 19일 비급여 관련 개정의료법이 개원의들의 헌법상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라며 헌법소원심판을 청구했다.

대개협 김동석 회장에 따르면 정부가 ‘건강보험 비급여 관리강화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개정한 시행규칙과 올해 6월 30일부터 시행 예정인 의료법 일부 개정이 헌법에서 보장하는 직업 수행의 자유 및 인간의 존엄과 가치, 행복추구권, 그리고 인격권 및 사생활의 비밀과 자유에 의하여 보장되는 개인정보 자기결정권을 침해한다는 지적이다.

비급여에 대해 환자 또는 환자의 보호자에게 진료 전 그 대상의 항목과 가격을 직접 설명토록 한 의료법 시행규칙 제42조의2 제2항과 ‘의료기관의 장은 보건복지부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비급여 진료비용 및 제45조제2항에 따른 제증명수수료의 항목, 기준, 금액 및 진료내역 등에 관한 사항을 보건복지부장관에게 보고해야 한다’고 규정한 의료법 제45조의 2, 그리고 이를 어길 시 300만 원 이하의 과태료를 규정한 의료법 92조가 문제라는 것.

김동석 회장은 “이전에 없었던 과중한 의무를 의사들에게 부과함으로써 의사의 직업 수행의 자유를 제한하는 등 전문가로서 업무를 수행하는 데 큰 지장을 주고, 그 결과 국민들에게도 오히려 피해를 끼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 회장은 “정부가 건강보험의 적용이 되지 않는 비급여에 대한 처벌 규정까지 만들어 강제적으로 법률적 제제를 가하는 것은 의사들이 최선의 진료를 다 하기 어렵게 만들어 청구인들(의사)의 기본권을 직접 침해하는 것으로 볼 수밖에 없다”며 “이는 오로지 의료비 절감에만 매몰되어 국민들에게 획일적인 진료를 강요하는 것이 아니겠느냐”고 지적했다.

여기에 김 회장은 그동안 비급여의 가격과 진료내역 등을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보고하도록 강제한 것은 ‘빅 브라더’의 출현이라고 강력히 비판했다. 의사와 환자 사이에 이뤄지는 사적인 거래 내역을 정부가 불요불급하게 다 들여다본다는 이유에서다. 

이와 함께 김동석 회장은 “대한의사협회가 법 개정과 관련해 의사 1만 1000여 명으로부터 온라인 반대서명을 받아 보건복지부에 전달한 것은 이미 법률이 개정된 다음에 제출하여 실효성이 없다”며 “근본적인 해법을 찾기 위해서 헌법소원을 하게 된 것”이라고 밝혔다.

김 회장은 “단 시간에 결과가 나오지 않겠지만 개정 의료법의 위헌 요소를 명백하게 지적한 것으로서 결국은 위헌판결을 이끌어 낼 것”이라고 덧붙였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