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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극복 위한 ‘관계부처 및 시도 협의체’ 회의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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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우울 극복 위한 ‘관계부처 및 시도 협의체’ 회의 진행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19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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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지난 18일 제4차 코로나 우울 관계부처ㆍ시도 협의체에서 코로나 우울 극복을 위한 2021년 추진계획을 논의하고, 코로나19 대전환기에 중앙부처ㆍ시도가 협력하여 심리방역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협의체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국민 정신건강 실태조사’ 결과가 보고됐는데, 이에 따르면 불안, 우울, 자살생각 등 주요 정신건강 지표가 코로나19 발생 이전에 비해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2018년 지역사회건강조사에 비해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 모두 큰 폭으로 증가해 기존의 건강한 사람도 불안, 우울감을 겪고 있어, 마음 건강 회복을 위한 심리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 2018년 대비, 2020년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
▲ 2018년 대비, 2020년 우울위험군, 자살생각률.

이에 따라, 관계부처와 시도에서는 건강한 정신건강 환경 조성을 위해 함께 노력하고, 대상자 특성을 고려한 심리상담, 치유프로그램을 제공하고 마음의 어려움을 겪는 분을 조기 발굴하여 전문상담, 회복지원 등 맞춤형 심리지원을 지속할 계획이다. 

특히, 복지부는 심리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심버스’를 2020년 1대에서 2021년 13대(국가트라우마센터, 4개 국립병원(공주, 나주, 춘천, 부곡) + 8개 시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로 확대해 전국 5개 트라우마센터와 8개 시도에서 6월부터 운영한다고 보고하였다. 

안심버스는 정신과전문의와 정신건강전문요원이 재난현장을 찾아다니며 마음안정, 심리평가, 심리상담을 실시하고, 평상시에는 읍면동 주민센터 또는 노인복지관 등 심리취약계층 이용시설 등에 찾아가서 마음건강 교육 및 심리상담 등을 제공한다.

올해 6월부터는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대응인력이나 노인ㆍ장애인 등 심리 취약계층에게 더 자주 찾아가서 정신건강 평가, 심리 교육ㆍ상담, 치유 프로그램 등의 서비스 제공으로 마음건강을 유지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심버스 운영을 희망하는 시도는 오는 27일까지 복지부로 신청하면, 지역 특성, 사업계획 충실성 등을 감안해 지원 시도를 선정할 계획이다.

복지부 강도태 2차관은 “코로나19로 불안, 우울 등 마음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분들을 위해 관련 부처와 시도가 힘을 모아 국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심리지원 사업을 적극 발굴해달라”며 “마음건강 정보 제공, 심리상담, 치유ㆍ휴식을 지원하고, 안심버스 운영 확대 등 찾아가는 서비스를 강화해 국민 여러분들의 마음건강 회복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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