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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품 소포장 제도화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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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제약품 소포장 제도화 절실
  • 의약뉴스
  • 승인 2002.11.13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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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품상태 확인, 재고관리 해결
조제약품의 소포장제도가 절실하다. 개국가에서는 오래 전부터 조제용의약품의 소포장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하지만 아직 별다른 변화는 보이지 않고 있다.

의약분업이 시작되면서 1000정단위의 조제용 약들이 약장에 넘치고 있다. 이런 대형포장에서 10정도 못팔고 처방하는 병의원에서 약이 바뀌어 고스란히 재고로 남아 먼지만 쌓이고 있다.

제약사나 도매상들은 이를 악용, 품목도매나 OEM으로 짭짤한 이익을 올리고 있다. 최근에는 너도나도 도매상을 하겠다고 뛰어들어 도매협회는 문의전화가 쇄도하고 있다.

일부 개국가에서는 재고관리와 약품상태 확인을 위해 대형포장된 수많은 조제약을 일일히 세어 조금씩 나누어 놓는 작업으로 인력과 시간을 낭비하고 있다.

제약사들이 OTC는 디자인과 포장에까지 신경을 써가며 조금씩 소포장으로 만들면서 조제용 약은 덕용외에는 아예 생산을 하지 않는다.

한 개국약사는 "소포장이 실현되야 고질적인 재고문제가 해결되고 제조상태를 쉽게 확인할 수 있다"며 "빨리 법으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창민기자(mpman@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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