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사회(회장 김대업)가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을 추진한다.
약사회는 14일, 온라인으로 2021년도 1차 상임이사회를 개최해 약사면허관리원 활동 근거 마련과 사이버연수원 전반에 걸친 안건들을 심의ㆍ의결했다.
지난 상임이사회에서 약사회는 약사면허관리원을 구성ㆍ운영키로 의결한 바 있다.
이번 상임이사회에서는 지난 의결사항의 후속조치로 약사면허관리원 구성과 업무 범위 및 내용에 대한 근거 규정을 마련해 체계적인 업무수행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약사회는 약사면허관리원 활동 근거를 마련하고, 관련 분야 상임이사 또는 전문성을 가진 자 11명 이내로 인원을 구성하도록 결정했다.
또한 주요 업무로는 회원 신고 및 면허신고 연계, 면허관리시스템 운영 등을 포함하는 것으로 의결했다.
이와 함께 약사회는 사이버연수원의 고도화 작업을 추진하기로 결정했다.
사이버연수원은 구축당시부터 발전방향으로 1단계 연수교육(온라인 2평점 교육), 2단계 고도화(평생교육), 3단계 전문화(전문교육, 실무실습) 과정을 통한 약사의 평생교육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단계별 발전 방향을 설정했다.
2020년도는 그 1단계로 약국 개국 및 근무약사만을 대상으로 한 2평점 교육을 진행해 12월 20일로 종료했고, 2021년도부터는 2단계 사이버연수원 고도화 사업(평생교육 탑재)을 추진한다.
약사회는 “1단계에서는 약국 개설ㆍ근무약사만이 등록 대상이었다면 2단계로의 고도화 이후에는 모든 직능의 약사가 가입이 가능하고 교육 컨텐츠도 평생교육 중심으로 프리셉터 교육 및 기타 교육 컨텐츠 등 다양화 된다는 것이 가장 큰 차이점"이라고 설명했다.
비회원 대상 사이버연수원 교육비에 있어서는 다양한 교육 컨텐츠 제공의 필요성과 회원신고 없이 연수교육만 받을 개연성에 대한 우려 등으로 현행 3만원으로 유지가 필요하다는 의견과 연수교육 비용은 지출 목적이 한정적이고 수입과 지출이 가급적 비슷해야 하며, 16개 시ㆍ도지부에 대한약사회 차원의 연수교육 비용 가이드 제공 차원에서라도 2만원으로 인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맞선 가운데 최종 2만원으로 인하안이 채택됐다.
이 밖에도 이날 상임이사회에서는 ▲2019년도 약사연수교육 미이수자 최종 보충 교육 결과 ▲약국실습가이드 개정판 제작 ▲2018-2020년 지역의약품안전센터 사업 결과 ▲2020년 지역환자안전센터 예비사업 결과 등에 대해 보고가 있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