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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비온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제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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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노피-비온드, 새로운 항암제 개발 제휴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13 16: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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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점 라이선스 계약...올해 중반기 임상 돌입

프랑스 제약기업 사노피가 이스라엘 바이오제약기업 비온드 바이오로직스(Biond Biologics)와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 사노피는 비온드 바이오로직스와 ILT2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 사노피는 비온드 바이오로직스와 ILT2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는 새로운 면역관문 억제제에 대한 글로벌 라이선싱 계약을 체결했다.

비온드 바이오로직스는 12일(현지시간) 사노피와 BND-22의 개발 및 상업화를 위한 전 세계 독점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BND-22는 고형종양 치료 용도로 개발되고 있는 ILT2(Ig-like transcript 2) 수용체 표적 인간화 IgG4, 길항 항체다.

ILT2는 면역조절 수용체 ILT 계열의 일원으로, 여러 종양 유형에 의해 발현되는 면역억제 단백질 HLA-G를 포함해 MHC 클래스 I 분자에 결합하며 선천 및 적응 면역세포 모두에서 발현되는 억제 수용체다.

비온드는 사노피로부터 선불로 1억2500만 달러의 현금을 받을 예정이며 향후 개발, 규제, 판매 이정표 달성 여부에 따라 최대 10억 달러 이상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비온드는 BND-22의 임상 1a상 시험을 주도할 것이며 단독요법 및 승인된 암 치료제와의 병용요법으로 안전성 및 내약성을 평가하고, BND-22 항종양 활성과 특정 종양 및 혈액 기반 바이오마커의 연관성을 탐구할 계획이다. 이후에는 사노피가 임상 개발 및 상업화를 담당한다.

전임상 연구에서 BND-22는 대식세포에서 ILT2 매개 '날 먹지마(Don't eat me)' 신호를 표적으로 하고 자연살해(NK) 및 CD8+ 림프구를 활성화함으로써 광범위한 항-종양 효과가 있는 것으로 관찰됐다.

이 프로그램은 임상시험에서 환자 등록을 위해 설계된 포괄적인 바이오마커 전략에 의해 뒷받침된다.

비온드는 진행성 암 환자를 대상으로 BND-22의 안전성, 내약성, 예비 항-종양 활성을 평가하는 임상 1상 시험을 실시하기 위해 최근 미국 식품의약국(FDA)에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으며 올해 중반기에 임상시험을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비온드의 테힐라 벤-모쉬 공동설립자 겸 최고경영자는 “지금까지 항암 면역요법의 개발은 주로 적응 면역체계를 자극해 악성세포를 공격하는 약물에 중점을 두고 진행됐다"면서 "불행하게도 이러한 약물로 지속적인 혜택을 얻지 못하는 진행성 암 환자가 많다”고 설명했다.

이어 “BND-22는 비온드의 개발 모델을 거쳐 만들어진 첫 신약 후보물질로 적응 및 선천 면역세포를 모두 표적으로 하며 T세포뿐만 아니라 NK세포, 대식세포 같은 추가적인 면역세포의 항-종양 활성을 활용하는 새로운 면역요법제"라며 "우리는 새로운 파트너인 사노피와 협력하면서 ILT2 경로에 대한 심층 지식과 면역항암분야 전문성을 사용해 BND-22를 임상으로 발전시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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