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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바이오, 항암제 사업부 분사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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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버드 바이오, 항암제 사업부 분사 결정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1.01.12 17:1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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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증 유전질환 사업에 집중...연말에 완료 예상

미국 생명공학기업 블루버드 바이오(bluebird bio)가 항암제 사업을 독립적인 회사로 분사하기로 결정했다.

블루버드 바이오는 11일(현지시간) 중증 유전질환 사업과 항암제 사업을 차별화되고 독립적인 상장 기업으로 분리하기로 했으며, 중증 유전질환에 초점을 맞추고 항암제 사업은 새로운 기업(Oncology Newco)으로 출범시킬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 블루버드 바이오는 항암제 사업부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사시키고 중증 유전질환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 블루버드 바이오는 항암제 사업부를 독립적인 회사로 분사시키고 중증 유전질환 사업에 집중하기로 결정했다.

블루버드 바이오의 이사회는 두 회사로 분리시키는 이 계획을 승인했다. 항암제 사업 분사는 미국 국세청의 결정에 따라 블루버드 바이오 주주에게 면세가 될 예정이다.

분사가 완료되면 현재 블루버드 바이오의 최고경영자인 닉 레슐리가 새로운 항암제 전문기업을 이끌 것이며, 이와 동시에 블루버드 바이오의 이사회 회장 역할을 맡기로 했다.

현재 블루버드 바이오의 중증 유전질환 사업 사장인 앤드류 오벤샤인은 블루버드 바이오의 최고경영자가 되며, 현재 이사회 회장인 대니얼 린치는 새로운 회사의 이사회 회장이 된다.

블루버드의 닉 레슐리 최고경영자는 “신중한 전략적 검토를 거친 이후 두 사업이 뚜렷한 전략적 및 운영 목표를 추진하기 위해 독립적인 리더십과 팀에 의해 지원을 받는 것이 최선이라는 점이 분명해졌다. 특히 우리는 환자를 위해 획기적인 유전자 및 세포 치료제의 지속적인 혁신, 개발, 배포를 완전히 수행하고 최적화하기 위해서 각 사업을 확대하기에 적절한 시점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니얼 린치 이사회 회장은 “당사는 각 회사가 규제 절차를 거쳐 치료제를 상업화로 진전시키고 파이프라인의 힘을 활용해 혁신적인 의약품을 만들며 제품 매출을 확립 및 빠르게 성장시키고 주주를 위한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합한 팀을 통해 최적화되도록 협력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증 유전질환에 초점을 둔 블루버드 바이오는 미국과 유럽에서 베타-지중해빈혈증, 대뇌 부신백질이영양증, 겸상적혈구병에 대한 핵심 치료제 3종을 제공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또한 유럽에서 베타-지중해빈혈증 치료제 진테그로(Zynteglo)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고 지리적 확장, 라벨 확대, 제품 프로파일 향상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새로운 항암제 전문기업은 다발골수종 치료를 위한 B세포성숙화항원(BCMA) 표적 키메라항원수용체(CAR) T세포 치료제 이데캅타진 비클루셀(idecabtagene vicleucel, 이데셀)의 상업적 성공과 bb21217의 개발을 추진하기로 했다. 비호지킨 림프종, 급성 골수성 백혈병, 다발골수종, 고형종양에 대한 세포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발전시키고 올해와 내년에 각각 임상시험계획 목표 1~2개를 달성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분사 과정은 올해 4분기에 완료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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