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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1000억 시대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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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 1000억 시대 연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1.01.11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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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100억 돌파 전망...항암제도 성장 뒷받침

보령제약의 자체개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가 올해 연매출 1000억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이미 지난해 3분기 250억을 넘어 연간 1000억대 진입의 청신호를 켠 상황, 2020년 900억대를 넘어 올해에는 1100억까지 넘어설 것이란 분석이다.

IBK투자증권은 11일자로 보령제약에 대한 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를 통해 IBK투자증권은 카나브 패밀리와 함께 항암제 사업이 보령제약의 성장을 이끌 것이라 내다봤다.

▲ 보령제약의 자체개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가 올해 연매출 1000억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 보령제약의 자체개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가 올해 연매출 1000억을 넘어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보고서는 먼저 “보령제약은 항암제 품목에 특히 경쟁력을 보유하고 있다”면서 “고령화 추세에 따른 암환자 증가로 보령제약의 항암제 대표품목의 매출액은 매년 상승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실제로 전체 항암제 품목군 매출액이 2015년 669억원에서 2019년 1100억원으로 증가했으며, 올해에도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평가다. 

나아가 “올해 상장을 준비하고 있는 면역세포항암제 개발기업 바이젠셀의 상장도 동사의 기업가치를 높이는 중요한 동인이 될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아울러 지난해 4월 준공한 예산공장을 바탕으로 항암주사제 라인업 확대 가능성을 언급하며 “향후 공장 가동률을 끌어올리기 위해 카나브 패밀리의 해외진출 확대 및 ETC 품목 확대에 드라이브를 걸 것”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보고서는 보령제약의 전문의약품(ETC) 사업부 성장세에 주목했다. ETC 매출비중이 꾸준히 늘어 2017년 63%에서 2019년데는 70%를 넘어서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는 것.

ETC 부문에서도 핵심 제품인 카나브 패밀리(카나브, 듀카브, 투베로, 듀카로, 아카브)의 매출액은 2017년 372억원에서 2018년 575억원, 2019년에는 717억원으로 늘어났다.

분기별 성장 추이도 지속되고 있어 지난해 3분기에는 255억으로 전년 동기대비 44.6% 늘어 250억을 넘어섰다.

이를 바탕으로 지난해 카나브 패밀리의 연간 매출액이 1000억원에 육박하고, 올해에는 10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내다봤다. 매분기 270억을 넘어 연매출 규모가 1100억대에 이를 것이란 분석이다.

여기에 더해 도입품목인 트루리시티가 400억을 넘어서는 등 ETC 부문의 성장으로 보령제약의 총 매출 규모가 6000억선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했다.

이와 관련, 보고서는 “카나브 패밀리와 전략품목의 성장세가 코로나로 인한 일반의약품목의 전체 감소세를 상쇄하고 성장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라며 “전략 품목의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으며 2020년부터 예산 신공장 가동이 시작됨에 따라 보령제약의 외형성장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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