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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출발 “약업계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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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새출발 “약업계와 함께 위기를 기회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1.01.07 13: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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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대한약사회에서 신년교례회 개최...코로나19 위기 속 '새로 거듭나는 약업계' 다짐
▲ 약업계는 7일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2021년 신년교례회를 간소하게 진행했다.
▲ 약업계는 7일 대한약사회 주관으로 2021년 신년교례회를 간소하게 진행했다.

신축년 새해를 맞이해 7일 오전 대한약사회에서 열린 2021년 약업계 신년교례회에 약계 관련 인사와 정부 부처 인사가 모여 새해 덕담을 나누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단합을 다짐했다.

대한약사회와 한국제약바이오협회가 공동주최한 약업계 신년교례회는 코로나19에 따른 사회적 거리두기에 맞춰 소규모로 축소해 진행했으며, 보건복지부 강국태 제2차관과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 등 정부인사와 한국의약품유통협회 조선혜 회장, 한국의약품수출입협회 오장석 회장,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이영신 상근부회장, 대한약학회 홍진태 회장, 한국병원약사회 이영희 회장이 참석했다.

2021년 신년교례회를 주관한 대한약사회 김대업 회장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를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한다며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에 약업계가 함께 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작년과 올해는 코로나19를 빼고 이야기할 수 있는 것이 없을 정도”라며 “지금의 엄중한 현실은 이견으로 다툴 것이 아니라 힘을 모아 이겨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이어 “코로나19로 인한 이 위기가 끝나면 대한민국은 제약강국이 돼 있을 것”이라면서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것에 약업계가 함께하겠다”고 밝혔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원희목 회장은 “작년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약업계가 많은 노력을 했다”며 “약국과 유통, 복지부와 식약처가 함께 노력했고, 한 팀으로 위기를 극복해왔다는 것에 다시 한번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올해도 위기 극복을 통해 새로 거듭나는 약업계가 될 것이라고 생각한다”면서 “신축년 새해는 소처럼 우직하게 나아가며 코로나19 상황 속에서도 웃음을 잃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보건복지부 강국태 2차관은 코로나19로 인한 위기 가운데 약사들의 헌신에 감사를 전하며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정부의 지원을 약속했다.

그는 “지난해 코로나19 감염병 초기부터 코로나19 대응에 최전선에 나서준 일선 약사분들이 코로나19 확산을 줄이는데 커다란 이바지했다고 생각한다”며 “국민의 건강지킴이로 노력하는 약사들의 헌신을 잊지 않겠다”고 전했다.

이어 “정부는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백신 개발 범정부 위원회 결성 등 441억을 증액한 예산을 편성하기도 했으며, 임상시험 생산까지 전주기적 지원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정부와 약업계가 치료제 개발 및 공급에 협력한다면 이번 위기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김영옥 의약품안전국장은 “지난해 전 세계가 코로나 팬데믹 사태에서 힘든 한 해를 보냈다”며 “식약처는 백신과 치료제가 빠르게 허가받고 국민들에게 공급될 수 있도록 준비를 해놨고, 그 제도에 의해서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어 “올해 상반기에 구체적 성과가 나타나 국민도 범유행 이전으로 돌아갈 수 없더라도 정상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일선에 계신 약사분들, 기업에서 연구하는 분들, 공직에서 역할 하시는 약업인들이 많은데, 모든 분이 제 역할을 해줄 때 코로나 종식도 빨리 오지 않을까 싶고, 식약처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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