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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도 코로나19 방역 최전방에 있는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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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연시에도 코로나19 방역 최전방에 있는 의사들
  • 의약뉴스 강현구 기자
  • 승인 2021.01.02 06:22
  • 댓글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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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협 이필수 부회장, 도봉구 생활치료센터 지원...2020년 마지막 날에도 의료지원 이뤄져

‘코로나19의 해’라고 불릴 2020년이 지나고 2021년이 새로이 문을 여는 순간에도 코로나19 방역 현장에는 의사들이 있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에 따르면 지난 1일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에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의료지원활동에 나섰다.

의료지원활동에 나선 이 부회장은 확진자들의 격리생활을 관리하고 건강하게 퇴원할 수 있도록 지원했고, 지난해 12월 25일에도 의료지원을 한 바 있다. 

▲ 지난 1일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에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의료지원활동에 나섰다.
▲ 지난 1일 서울 도봉구 생활치료센터에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의료지원활동에 나섰다.

이필수 부회장은 “지난해 12월 25일 성탄절 때 처음 나왔고, 오늘이 두 번째”라며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는 도봉구와 도봉구의사회가 협력해 만들고, 운영하고 있는데 나중에 전라남도 지역에 생활치료센터가 만들어지면 이곳을 롤모델로 삼고 싶을 정도로 시스템이 잘 갖춰져 있다”고 밝혔다.

이 부회장은 앞으로 매주 수요일마다 도봉구 생활치료센터를 방문해 의료지원을 할 방침이다.

이 부회장은 “도봉구의사회로부터 지난 크리스마스와 신정에 생활치료센터의 환자들을 돌볼 의료인력이 부족하다는 이야기를 듣고 지원에 나섰다”며 “크리스마스 때에는 생활치료센터 60병상 중에 36명이 있었는데, 오늘 와서 보니 전부 다 찼다. 환자가 갈수록 늘어가는 걸 실감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생활치료센터에 격리 중인 환자가 컴플레인을 하면 증상에 대해 전화로 이야기를 듣고 약을 처방해주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해 후유증이 생기지 않을까, 더 상태가 악화되는 게 아닌가하고 환자들이 굉장히 불안해하고 있다. 약 처방도 중요하지만 환자들을 정신적으로 위로하는 것도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그는 “도봉구 생활치료센터가 유기적으로 잘 돌아가고 있지만 조금 아쉬운 부분이 약이 좀 더 다양히 구비됐으면 하는 것”이라며 “환자들마다 증상이 조금씩 다르고, 코로나19 증상만 있는 게 아니라 다른 증상도 복합적으로 올 수 있기 때문”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정부, 국민, 의료인 모두가 합심해 이 국가적 재난위기를 함께 극복할 것을 호소, ‘코로나19’ 퇴치를 위해 의협의 모든 역량을 최우선적으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2020년 마지막 날인 12월 31일에도 남양주 현대병원 중환자 치료병상에 재난의료지원팀 박홍준 단장(의협 부회장, 서울시의사회장)이 직접 자원, 코로나 감염 환자를 진료했다는 소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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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찬아 2021-01-02 12:15:10
굳이네여

이치훈 2021-01-02 13:05:41
추운날씨에 고생 많으십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