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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미리치다- 어린 시절의 추억 한구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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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미리치다- 어린 시절의 추억 한구절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12.22 09: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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뛰어 나온 부분을 고르게 하는 것을 말한다.

말로 곡식을 재던 때가 있었다.

이때 위로 솟은 부분을 평평하게 하는 기구가 있었는데 이를 평미레라고 불렀다.

그리고 그런 행위를 하는 것을 평미레질이라고 했다.

어릴 적에 평미레를 봤으며 필자 역시 평미레질을 많이 했다.

재미 있기도 하고 장난 삼아 하기도 했다.

이때는 곡식으로 하지 못하고 주로 모래나 흙을 이용했다.

모래를 쌓아 놓고 평미레로 밀면 깎은 듯이 평평해졌다.

당시는 그것이 평미리치는 행위인지 몰랐었다.

그때 몰랐던 것을 지금 알고 보니 추억이 떠올라 웃음이 저절로 난다.

평미리치는 것은 또 평등하게 하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밀고나면 어떤 부분도 울퉁불퉁하지 않고 똑같다.

그래서 평등이라는 의미가 부여된 듯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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