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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보건복지부장관에 권덕철 진흥원장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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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보건복지부장관에 권덕철 진흥원장 내정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2.04 14:3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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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의정협ㆍ2015년 메르스 대책본부 총괄 반장 경험...코로나19ㆍ의정갈등 해결 기대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권덕철 보건복지부장관 내정자.

박능후 현 보건복지부장관의 후임으로 한국보건산업진흥원 권덕철 원장(前 보건복지부 차관, 사진)이 내정됐다.

업계에 따르면, 청와대는 문재인 대통령이 4일, 차기 보건복지부 장관으로 권덕철 원장을 내정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문재인 정부 출범과 함께 취임해 3년 넘게 재임, 장수 장관으로 꼽히던 박능후 장관은 자리에서 물러나게 됐다.

권덕철 원장은 1961년 전북 남원출생으로 전라고, 성균관대 행정학과를 거쳐 독일 슈파이어행정대학원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31회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보건복지부에서는 복지정책관, 보건의료정책관, 보건의료정책실장, 기획조정실장 등 주요 보직을 거쳐 지난해 5월까지 보건복지부 차관을 역임했으며, 이후 9월에는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원장으로 취임했다.

권 원장은 지난 2014년 보건복지부의 원격의료 추진 과정에서 의협이 집단 휴진으로 맞서며 양측의 갈등이 심화되던 당시 보건의료정책관으로서 정부 대표로 의정협의체에 참여해 합의를 이끌었다.

보건의료정책실장 재임 시절인 2015년에는 한의사의 X-ray  및 초음파 사용에 부정적 의견을 밝혔다는 이유로 한의계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기도 했다.

또한 같은 해 메르스 대유행으로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 총괄반장을 맡은 바 있어, 현재의 코로나 19 대유행과 의정 갈등, 첩약 건강보험 시범사업 등 의료계 현안을 어떻게 이끌어갈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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