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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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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장기화에 상장제약사 접대비 지출액 ↓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2.04 06: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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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개월 누적 접대비, 전년 동기대비 8.12% 감소...상반기보다 감소폭 확대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3분기 보고서에 접대비 지출액을 보고한 44개사의 보고서를 집계한 결과, 9개월 누적 접대비 지출액이 전년 동기대비 8.12% 감소한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상장제약사들의 1분기 접대비 지출액은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코로나19 1차 대유행으로 상반기 누적 접대비 지출액은 4% 가량 줄어들었다.

이어 3분기까지 이어진 코로나 19 장기화의 영향으로 9개월 누적 접대비 지출액 감소폭은 8%대로 확대됐다.

▲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 상장제약사들의 접대비 지출액이 꾸준히 줄어들고 있다. 

업체수로도 조사대상 44개사 중 26개사의 접대비 지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고, 18개사는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환인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13억 가까이 줄어들었고, 한국유니온제약은 3억, 경보제약은 2억, 명문제약은 1억 가량을 줄였다.

반면 고려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2억, 하나제약과 위더스제약, 비씨월드제약 등은 1억 가량 늘어났다.

비율로 살펴보면, 일성신약의 접대비 지출액이 75% 급감했고, 에스티팜이 62%, 한국유니온제약이 58%, JW생명과학은 52%가 줄어들었다.

여기에 더해 환인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에이프로젠제약, 경보제약 등도 40% 이상을 줄였고, 대웅제약과 CMG제약, 신풍제약, 동아에스티 등도 30% 이상 감소했다.

이외에 광동제약과 경남제약, 셀트리온제약, 대한약품, 일양약품, 명문제약 등도 두 자릿수의 감소폭을 보였고, 부광약품과 화일약품, 동국제약, 삼천당제약, 한국유나이티드제약, 대원제약, 삼일제약, 삼성제약 등의 접대비 지출액도 전년 동기보다 줄어들었다.

반면, 고려제약의 접대비 지출액은 62.1%, 알리코제약은 55.9%, 비씨월드제약은 38.4%, 진양제약은 34.4% 증가했다.

여기에 더해 일동제약과 현대약품, 삼진제약, 휴온스 등도 20% 이상 늘었고, 동성제약과 동구바이오제약도 두 자릿수의 증가폭을 나타냈다.

이외에 유한양행과 신신제약, 하나제약, 우리들제약, 유유제약, 대화제약, 국제약품 등의 접대비 지출액도 소폭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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