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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프런티어메디슨와 암ㆍ면역질환 신약개발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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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브비, 프런티어메디슨와 암ㆍ면역질환 신약개발 협력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12.03 15: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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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물 발굴 어려운 표적에 초점...단백질 분해제 연구 계획

글로벌 바이오제약기업 애브비가 미국 정밀의학 전문기업 프런티어 메디슨(Frontier Medicines)과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신약을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애브비와 프런티어 메디슨은 2일(현지시간) 관심 분야에서 약물 발굴이 어려운 단백질 표적에 대한 혁신적인 저분자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발굴, 개발, 상업화하기 위한 전 세계적인 전략적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 애브비는 프런티어 메디슨과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와 E3 분해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 애브비는 프런티어 메디슨과 약물 발굴이 어려운 표적에 대한 새로운 치료제와 E3 분해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전 세계적인 협력관계를 구축했다.

애브비와 프런티어는 다년간의 협력기간 동안 프런티어의 독자적인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활용해 E3 연결효소(ligase)와 특정 암 및 면역질환 표적에 대한 프로그램을 위한 저분자 물질을 식별할 계획이다.

회사 측에 의하면 기존 약물 발굴 방법이 주로 상대적으로 분리된 표적 계열에 성공적이었던 반면에 화학단백질체학 기반 스크리닝은 관련 세포환경에서 보다 광범위한 단백질을 표적화할 수 있는 잠재력을 지니고 있다.

이번 제휴는 검증돼 있지만 접근할 수 없었던 면역 및 종양 표적을 선택함으로써 고도로 차별화되고 효과적인 치료제를 개발할 수 있을 가능성이 있다.

계약 조건에 따라 애브비는 프런티어에게 현금 5500만 달러를 선불로 지급할 예정이며 프런티어는 추가적인 마일스톤을 받을 수 있는 자격을 갖는다. 또한 애브비는 지정된 전임상 개발 단계까지 프런티어의 연구개발 비용을 지원하기로 했다.

두 회사는 E3 연결효소, 면역 및 종양 표적에 대한 프로그램의 연구와 전임상 개발을 함께 진행할 것이며 지정된 전임상 개발 단계가 성공적으로 완료될 경우 애브비가 모든 전 세계 개발 및 상업화 활동을 담당할 방침이다. 프런티어는 임상 2상 연구를 완료할 때까지 종양 프로그램에 대한 개발 활동 및 비용을 공유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는다.

향후 프런티어는 애브비로부터 최대 10억 달러 이상의 성공 기반 개발 및 상업화 마일스톤과 로열티를 받을 수 있다. 애브비는 추가적인 표적에 대한 옵션을 실행하고 제휴관계를 확대할 수 있는 권리를 보유한다.

애브비 발굴부문 부사장 호세-카를로스 구티에레즈-라모스 박사는 “애브비는 혁신적인 의약품을 개발한다는 회사의 사명을 지원하는 유망한 신기술에 투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당사의 주요 전략적 중점 영역 중 하나는 표적 단백질 분해 및 화학단백질체학이며 프런티어 메디슨과의 협력은 자사의 지속적인 노력에 큰 시너지 효과를 전달하고 보완할 것이다”고 말했다.

프런티어의 크리스 바르마 이사회 의장 겸 CEO는 “혁신적인 치료제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애브비는 암 및 면역질환에 대한 신약 개발과 상업화를 추진하는데 이상적인 파트너다. 당사는 강력한 화학단백질체학 플랫폼을 통해 저분자 약물로 접근할 수 있는 치료 표적의 범위를 크게 확장하고 있다. 이 파트너십은 애브비와 공유하는 새로운 치료제 파이프라인을 구축할 수 있도록 하며 이와 동시에 프런티어의 내부 프로그램을 계속 독립적으로 발전시킬 수 있도록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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