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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 의학물리학자상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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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 의학물리학자상 수상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12.03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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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원자력의학원 김금배 박사, 의학물리학자상 수상

▲ 김금배 박사.
▲ 김금배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금배 박사가 12월 3일(목)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AFOMP, Asia-Oceania Federation of Organizations for Medical Physics) 창립 20주년 기념 학술대회에서 의학물리학자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는 올해 창립 20주년을 기념해 자국은 물론 아시아-오세아니아 지역 사회의 의학물리 발전에 기여한 회원국의 의학물리학자 36명을 심사해 최종 21명을 수상자로 선정하고 비대면으로 수상식을 진행했다.  

김금배 박사는 국제공인교정기관 운영과 전국 방사선 치료의 독립적 품질감사 수행으로 국내 의료 방사선의 안전한 이용을 선도하고 있으며, 방사선량계측실험실 운영을 통해 국제원자력기구 ‘의료방사선 선량측정감사 네트워크’ 및 국제원자력기구·세계보건기구 ‘2차 방사선량 표준 측정 실험실 네트워크’의 한국대표기관으로서 의료 방사선 품질보증을 위한 국제적인 활약을 펼치고 있다.

김금배 박사는 “이번 수상은 우리나라 의학물리 연구수준이 세계적인 수준임을 인정받은 쾌거”라며 “한국의학물리학회의 위상을 높이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며 관련 회원들의 노고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아시아-오세아니아 의학물리학회는 2000년에 설립되어 현재 19개 회원국 15,000여명의 의학물리학자들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환자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진료하는 과학적 기술 및 방법을 논의하기 위해 국가 간 협력을 도모하는 국제적 학술단체다. 

 

◇분당서울대학교병원, 스프링거 네이처와 ‘npj Digital Medicine’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
분당서울대병원(원장 백롱민)과 스프링거 네이처(Springer Nature)가 네이처의 파트너 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에 대한 공동운영 파트너십 계약을 체결했다. 

npj Digital Medicine은 과학 분야 세계적 권위지인 Nature Research의 온라인 의학 저널로 2018년 1월에 출범해 현재는 네이처 파트너 저널(Nature Partner Journals, npj) 중 가장 영향력 있고 인기 있는 저널로 성장하고 있다. 

의학 및 건강과 관련된 최신의 연구뿐 아니라 디지털ㆍ모바일 기술의 임상 구현, 가상 의료, 데이터 분석 방법론 및 데이터 제공을 위한 혁신적 센서 개발 등 디지털 의학의 모든 측면에서 고품질 연구 성과물들을 다룰 정도로 영향력도 커졌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이번 파트너십 계약 체결을 통해 npj Digital Medicine의 주요 의사결정 기구인 ‘저널개발위원회(The Journal Development Committee)’에 함께 참여하면서 해당 저널을 공동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저널개발위원회는 저널의 운영 방향을 결정할 뿐만 아니라 성과관리와 주요 편집사항에 대해 검토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 

또한 외부 편집자의 임명 ‧ 해지에 관한 사항을 담당하고, 저널의 사업성과가 반영된 핵심성과지표를 점검함과 동시에 전체적인 경영활동에도 참여한다. 

이러한 저널개발위원회는 총 6인으로 구성되는데, 이중 분당서울대병원에서는 황희 최고정보책임자(CIO), 이호영 정보화실장, 김세중 의료인공지능센터장 등 3명의 위원이 활동하기로 했다. 

분당서울대병원 백롱민 원장은 “분당서울대병원은 디지털 병원을 표방함과 동시에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높은 수준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만큼, 디지털 의학저널인 npj Digital Medicine이 지향하는 가치 및 목표와도 매우 부합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파트너십 계약을 통해 글로벌 성장과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뿐만 아니라 세계적인 명성에 브랜드 인지도까지 향상되는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로 완벽한 디지털 진료시스템을 실현하고 있는 분당서울대병원의 역량과 150여 년간 독보적인 저널 운영 노하우를 축적한 네이처의 만남은 상당한 시너지를 일으켜 글로벌 헬스케어산업에 새로운 성장 동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분당서울대병원은 미래의학 연구의 핵심 거점 역할을 수행하고자 헬스케어 ICT, 유전체의학, 재생의학, 의료기기 분야에 대한 융‧복합 연구, 다방면의 기관 및 전문가와의 협업을 추진해 나가고 있다. 

최근에는 유전자 정보에 기반한 맞춤형 정밀의료를 통해 희귀 난치병 치료에 있어 새로운 전기 마련을 도모하고 있다.


◇경희대병원 원장원 교수, WHO 건강 노화를 위한 컨소시엄 연례회의 참석

▲ 원장원 교수.
▲ 원장원 교수.

경희대병원 가정의학과 원장원 교수가 지난달 18일(수)부터 양일간 온라인으로 진행된 세계보건기구(WHO) ‘건강 노화를 위한 컨소시엄’ 연례회의에 참석했다. 

‘건강 노화를 위한 컨소시엄’은 WHO에서 추진 중인 건강노화 10년 사업(Decade of Healthy Aging)의 활성화를 위해 노력하는 각국의 전문가들로 구성된 모임이다. 이번 회의에서는 노인을 위한 통합적 관리 시범사업 결과 공유와 노인의 기능 평가방법 구체화 방안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세계보건기구(WHO) 한지아 박사(재활의학과 전문의)가 연자로 나서 건강 노화를 위한 장기요양 서비스, 특히 국내 커뮤니티 케어 발전과도 연관된 WHO의 통합 장기요양[Integrated Continuum of Long-term care(ICARE)] 프로그램을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원장원 교수는 “전 세계 노인인구의 증가와 수명연장에 따라 기존의 질병중심 관리에서 나아가 개인의 기능 관리가 중요하다”며 “노인 스스로가 가치 있는 일상 활동을 할 수 있어야만 건강노화라고 할 수 있으며, 이를 위해 다양한 전문가의 협력과 연구가 필요할 때”라고 말했다. 

한편, 원 교수는 노인의 기능감소 예방을 위한 보건복지부 과제 ‘한국노인노쇠코호트 연구>와 한국보건의료연구원의 과제<일차의료에서 노쇠의 통합관리 연구’를 진행 중이다. 

 

◇중증혈액질환 수험생, 서울성모병원에서 수학능력평가 치러
 희귀혈액질환 중 하나인 재생불량빈혈로 병원에서 치료받으며 극복중인 한 수험생이 시험을 보겠다는 굳은 결심으로 병원 입원 특실에서 2020년 수학능력평가를 치르고 있어 눈길을 끌고 있다. 

   수험생 허모양(19세)은 수능을 불과 1주일 앞두고, 초중증 재생불량빈혈로 진단받아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혈액병원에 입원하여 치료를 시작했다.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감염증과 출혈의 위험에 대한 주위의 안타까움을 일으킨 가운데, 허양은 수능시험을 보고자 하는 강한 의지를 보여주었고, 이에 대해 서울시교육청과 병원은 허양을 위해 의료적 · 행정적 배려를 제공했다.

   병원은 허양이 적혈구 생성의 감소에 따른 허약감과 피로감, 호흡곤란 등의 빈혈 증상과 및 백혈구 형성 저하에 따른 발열, 상기도 감염, 폐렴 등의 위중한 합병증이 언제든지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응급조치를 바로 시행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했다.

   병원에서 제공한 21층 특실은 수험생인 환자가 시험을 치를 독립된 병실 공간과 더불어 감독관으로 참여하는 4명의 교육청 직원이 시험 준비 및 대기할 수 있는 회의실과 휴게실이 있어 교육청이 요구하는 기준에 충족한다.

   또한, 병원에서는 시험 감독관의 코로나 19검사와 더불어 병실 앞 보안요원 2명이 시험시간 동안 움직임 없이 주변을 통제하며, 병원 내의 방송을 차단함과 함께 듣기평가 등 외부 고사장의 조건과 동일하게 진행되도록 허양의 원활한 시험 진행을 위해 적극 지원했다. 

   재생불량빈혈은 골수내의 조혈모세포수가 감소하여  적혈구, 백혈구, 혈소판을 포함한 혈액세포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감소한다. 

이에 따른 빈혈, 심각한 감염, 출혈경향을 수반하기 때문에 개별 환자의 중증도에 따른 수혈을 포함한 지지 요법, 면역조절 치료, 또는 조혈모세포이식 등 맞춤형 치료 전략이 매우 중요하다.   

   특히, 초중증의 경우는 생명을 위협하는 매우 치명적인 경과를 보이므로 적극적인 치료 계획을 세워야 한다. 

혈액병원은 공여자의 확보에 따라 형제간, 비혈연간, 가족 내 이식유전자 반일치 조혈모세포이식 등 다양한 이식방법과 최적화의 면역조절치료를 통해 90%이상의 우수한 완치율을 자랑하고 있다.

   서울성모병원 김동욱 혈액병원장(혈액내과 교수)은 “어려운 상황에도 불구하고 병원에서 수능시험을 치루는 수험생에게 응원과 격려를 보낸다”며 “시험의 결과도 좋을 것이며, 현재 치료하고 있는 재생불량빈혈도 반드시 서울성모병원에서 좋은 성적으로 치료할 것이니 서로 굳은 믿음을 가지고 어려움을 헤쳐 나가자”고 응원했다.  

 

◇서울아산병원, GE헬스케어와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 협약

▲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사업단과 GE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육성 사업 연구과제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사업단과 GE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육성 사업 연구과제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병원 R&D사업단과 GE헬스케어는 서울아산병원의 연구중심병원육성 사업 연구과제에 대해 공동 연구 및 교류 협력을 실시하기로 하고 이에 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서울아산병원 마취통증의학과 김성훈 R&D사업단 담당 교수와 GE헬스케어 라이프케어 솔루션사업부 박정은 이사가 체결하게 된 이번 협약은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 환자 안전확보를 위한 미래의료환경 구축’ 관련 연구과제에 대한 유닛2 사업 내용이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사업단의 유닛 2 사업은 수술실, 응급실, 중환자실에서의 감시시스템, 생체신호 위험도 예측모델, 비대면 환자 모니터링,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 개발, 스마트병원 적용 및 의료사업화 모델 실증으로 진행된다. GE헬스케어는 의료 빅데이터와 인공지능 기술개발 협력 및 원격협진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Mural)의 제안을 통해 양 기관의 상호 연구발전에 대한 역할을 담당할 예정이다.

서울아산병원 연구중심사업단 김성훈 교수는 “예상하지 못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장기화로 의료업계에서의 안전과 소통의 중요성이 대두됐다”면서 “언택트 시대에 더욱 중요해진 혁신 디지털 기술력을 갖춘 GE헬스케어와의 협업을 통해 뉴 노멀 시대에서의 환자 안전확보에 대한 연구 발전을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GE헬스케어 박정은 이사는 “우리나라의 대표적 연구중심병원인 서울아산병원과 환자 안전 증진을 위한 의미 있는 연구 협업을 하게 되어 기쁘다”고 밝히고, “이후 계속될 팬데믹 상황에서의 최적의 원격 협진 모니터링 솔루션인 뮤럴을 통한 연구로 스마트 의료환경 구축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인도네시아 아체주 지역 초등학교 화장실ㆍ개수대 설치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 초등학교에 화장실과 개수대 설치를 완공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한국국제협력단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 초등학교에 화장실과 개수대 설치를 완공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한국국제협력단(KOICA, 이사장 이미경) 민관협력사업으로 실시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초등학생 건강증진 지원의 일환으로 지난 11월 인도네시아 아체(Aceh)주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 초등학교에 화장실과 개수대 설치를 완공했다. 

이번 지원은 코로나19 대응을 위한 것으로, KOICA와 함께 약 1억 2천만원 규모로 진행했다. 

화장실은 학생들의 접근성과 위생을 최우선으로 고려하여 사업대상학교 11개교에 2개월 기간의 공사를 거쳐 완공됐다. 

학생들의 손 씻기 일상화를 위한 개수대는 사업대상학교 30개교에 2개씩 총 60개가 설치됐다. 

이외에도 집합시설의 코로나19 예방에 즉시 활용할 수 있도록 고성능 비접촉식 체온계 110개를 현지 보건국에 지원했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전 세계에서 유행중인 코로나19 상황에서 특히 어려움을 겪고 있는 아체지역 초등학생들의 건강한 성장을 위해 현지 지역정부와 학교에 도움이 될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OICA와 함께 지속적으로 개발도상국 국민들의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초등학교 화장실 완공식이 지난 11월 26일 아체(Aceh)州 정부 Ichwanul Fitri 학교보건위원장 등 27명의 현지 학교보건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아체베사르 SDN Lamreung 초등학교에서 개최됐다. 

이 자리에서 Ichwanul Fitri 위원장은 코로나19로 전 세계가 어려움을 겪는 와중에 아체지역의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반드시 필요한 지원을 해준 KOICA와 건협 측에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건협은 2012년부터 2017년까지 1, 2차에 걸쳐 6년간 인도네시아 아체州 반다아체(Banda Aceh) 및 아체베사르(Aceh Besar) 지역에서 학생건강검진, 학교보건실 인프라구축 등 현지의 열악한 학교보건환경을 개선했다. 

이와 같은 성과를 바탕으로 2018년부터는 학교보건관계자 역량강화교육을 중심으로 한 현지 학교보건시스템 강화에 주력하고 있다.

 

◇서울의대 김동규 명예교수, 신간 '마음놓고 뀌는 방귀' 발간

▲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신경외과 전문의 김동규 명예교수가 수필집 ‘마음놓고 뀌는 방귀’를 발간했다.  2020년 12월 발행 / 연장통 발행 / 422쪽 / 반양장본, /2만원
▲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신경외과 전문의 김동규 명예교수가 수필집 ‘마음놓고 뀌는 방귀’를 발간했다.  2020년 12월 발행 / 연장통 발행 / 422쪽 / 반양장본, /2만원

 지난해 서울의대를 정년퇴임한 신경외과 전문의 김동규 명예교수가 수필집 ‘마음 놓고 뀌는 방귀’를 발간했다. 

앞서 발간한  ‘브레인’과  ‘삶의 기쁨’에 이어 통산 세 번째이자 퇴임 후 첫 번째 수필집이다.

  이 책 89편의 이야기를 통해 김 교수는 동시대를 살아가는 여러 세대들과 소통하려는 긍정적인 의지를 담았다. 

  이 책은 ▲좁쌀 영감과 여장부의 궁합 ▲연기처럼 사라진 사람 ▲꼰대 생각 ▲추억의 보석 상자 총 4개 장으로 나눠 각 장마다 20여 개의 이야기를 담았다. 

 ‘마음 놓고 뀌는 방귀’는 표지를 코팅하지 않는 친환경 책이다. 불필요한 지면을 과감히 빼고 판형도 작게 했다. 

출판사는 이제는 ‘안 하는 것’이 친환경인 세상이라 이것저것 빼다 보니 하얗고 소박한 책이 됐다고 설명했다.  

 김동규 교수는 이 책을 펴내며 “오염으로 가득 찬 주변 환경 때문에 행여 때가 탄 책이 독자에게 갈 수 있다”면서 “그때는 지우개로 살살 문지르면 지워진다. 친환경은 다소 불편한 일을 유발하는데 기꺼이 동참하면 뿌듯해진다”고 덧붙였다. 


◇전북대병원 대중교통 이용 편리해졌다

▲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과 짧은 배차 간격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과 짧은 배차 간격을 제공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CS혁신팀 3기 운영을 통해 병원 단지 내 버스 승강장을 리모델링하고 마을버스 노선을 개선해 보다 쾌적한 대기 환경과 짧은 배차 간격을 제공하게 됐다고 3일 밝혔다.

전주시 시민교통과와 협의를 통해 개선된 버스 승강장에는 악천후에도 이용자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배차를 대기할 수 있도록 에어커튼과 발열의자를 설비했고, 미니도서관과 장애인 알림 등 편의시설도 마련됐다.

또한 전주시 버스정책추진단(전주시설관리공단)과 협의를 통해 ▲전북대병원 ▲금암2동 주민센터 ▲전일중학교 ▲인후2동 주민센터 ▲성락타운 등 이용자가 많은 곳을 주요노선으로 지나며 30분 간격으로 배차되는 마을버스를 운영해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켰다.

조남천 병원장은 “CS혁신활동이 환자중심의 병원문화 형성과 의료서비스 수준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며 “다양한 형태로 꾸준히 노력해 환자나 내원객들의 불편에 대해 섬세한 부분까지 먼저 고민하고 개선하는 환자중심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북대병원 고객지원실은 △의료서비스 디자인 설계 △실무 아이디어 반영 △내ㆍ외부 고객만족 향상 △애사심 함양 등을 목적으로 CS혁신팀을 운영하고 있다. 

 

◇류마티스다발근통 진단 정확도 높이려면 관절초음파 필수
류마티스다발근통(polymyalgia rheumatica)은 주로 50세 이상의 연령에서 갑자기 발생하는 어깨와, 뒷목, 골반, 고관절 등의 대칭적인 통증, 30분 이상의 아침 경직, 발열이나 근육통 등이 발생하는 염증성 질환이다.

이 류마티스다발근통의 진단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서 관절 초음파가 수행되어야 한다는 사실이 국내 연구진에 의해 확인됐다. 

순천향대서울병원 관절류마티스내과 이경언 교수팀(순천향대서울병원 김현숙, 건국대병원 이상헌, 건국대병원 김해림)은 2012년 유럽과 미국류마티스학회가 공동으로 개발한 분류기준을 3년간 연구해 발표했다. 

이 교수팀은 3년간 류마티스다발근통이 의심되는 50세 이상의 여성 환자 77명에게 양측 어깨와 고관절 초음파 검사와 류마티스인자, 항 CCP 항체, 염증 수치를 포함한 혈액검사를 시행 후 류마티스다발근통 분류기준의 진단 수행도를 평가했다. 

내원 12개월 후 류마티스 전문의의 경험을 바탕으로 최종진단을 내렸고, 민감도, 특이도 등의 진단 정확도를 평가하였다. 최종적으로 77명의 환자 중 류마티스다발근통 환자는 38명, 류마티스다발근통이 아닌 환자는 39명(이 중 20명은 류마티스관절염)으로 분류됐다. 

양측 어깨와 고관절 초음파 검사법을 유럽ㆍ미국류마티스학회의 분류기준에 포함시키는 경우 가장 진단 정확도가 높았음을 확인한 것이다. 특히 진단 특이도가 74.4%에서 89.7%로 증가했다. 그러나 양측 어깨의 초음파 이상 소견은 류마티스다발근통과 고령에서 발병한 류마티스관절염에서 60%정도로 비슷하게 나타났다. 

이경언 교수는 “류마티스다발근통은 고령에서 발생하는 흔한 질환이지만 확진할 수 있는 혈액검사가 없고, 유사 증상을 보이는 다른 질환들이 많아 진단이 지연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고 밝혔다.

이 교수는 “연구를 바탕으로 초음파 검사법을 포함한 류마티스다발근통 분류기준를 임상에 적용한다면 보다 빠르고 정확하게 류마티스다발근통 환자를 진단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노인에게 발병한 류마티스관절염과 감별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의료진,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연구과제 선정 및 학술상 수상

▲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의료진이 지난달 27일에 열린 2020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 공모 사업 과제 선정과 2개의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의료진이 지난달 27일에 열린 2020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 공모 사업 과제 선정과 2개의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선미 교수와 의료진이 지난달 27일에 열린 2020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연구비 공모 사업 과제 선정과 2개의 학술상을 각각 수상했다.

김선미 교수는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연구비 공모사업에서 ‘기존 근거의 체계적 검토 및 합성을 통한 ‘항정신병 약물 유도성 고프롤락틴혈증’의 임상진료 지침 개발'이라는 주제의 연구과제로 선정되어 연구비를 지원받게 됐다.

이와 함께 중앙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김솔이 전공의(3년차)는 '스포츠선수와 신체증상장애 환자의 체성감각네트워크 뇌활성 비교; 기능성 뇌자기공명영상(fMRI)연구'란 내용으로 한국정신신체의학회 최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는 한편, 류한일 전공의(3년차)는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청소년에서 신체 증상과 디폴트 모드 네트워크(default mode network)의 뇌 기능적 연결성의 상관관계'라는 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김 교수는 이번 연구사업을 통해 정신과적 약물 치료에서 높은 비중을 차지하는 항정신병 약물로 인해 흔히 발생하는 고프롤락틴혈증에 대한 평가, 진단, 치료에 대한 최신 진료 지침을 개발할 예정이다. 

김 교수는 “본 지침이 개발되면 환자들이 여러 진료과목을 전전하면서 불필요한 진료 및 검사를 받는 불편을 줄이고, 최신 의학적 근거를 기반으로 효과적인 치료를 제공하는 지침으로 널리 활용될 수 있으리라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김선미 교수는 2019년에도 한국정신신체의학회와 공동으로 ‘두통 진료 지침’을 개발하여, 주요 두통 질환에 대한 평가, 감별진단 및 치료를 포괄하는 임상진료 지침을 발표한 바 있으며, 정신신체질환 분야에서 활발한 진료와 연구 활동을 하고 있다. 

 

◇의협 “경찰 지원자 문신 기준 완화, 국민 건강에 부정적 영향”
의협이 경찰 지원자에 대한 문신 판단 기준 완화 내용을 담은 경찰청의 ‘경찰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 행정예고과 관련, 국민건강에 위협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3일 경찰청의 개선안이 개악안이 되지 않도록 현명한 판단을 촉구하는 성명을 발표함과 동시에 경찰청에 반대 의견서를 제출했다.

지난달 13일 경찰청은 경찰 지원자의 문신에 대한 판단 기준을 완화하는 ‘경찰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을 행정예고 한 바 있다. 개선안에 따르면 문신의 내용이 혐오스럽지 않거나 타인에게 노출되는 곳에 새겨진 것이 아니면 채용 과정에서 문제를 삼지 않겠다는 내용이다.

이에 의협은 “문신은 피부의 표피와 진피에 색소를 넣는 침습적 의료행위로, 의료법 상 자격을 갖추지 못한 자의 문신 시술은 명백한 불법임에도 불구하고 최근 더욱 성행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라며 “이에 따라 비위생적인 불법 시술로 인한 피부 합병증과 C형간염 등 감염성 질환 전파에 대한 전문가들의 우려 역시 깊어지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문신을 한 지원자 가운데 상당수가 의료법을 위반한 불법시술을 받았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법과 질서를 수호해야 할 경찰이 불법 문신을 몸에 새긴 채 업무를 수행하는 것이 과연 적절한가”라고 반문했다.

이어 의협은 “이는 경찰의 존재 목적과 역할과도 맞지 않을 뿐더러 일반 대중으로 하여금, 근절돼야 할 불법의료행위가 마치 사회적으로 용인되는 것처럼 잘못된 인식을 갖게 할 것”이라며 “국민의 건강과 보건의료 질서를 심각하게 위협하게 될 것이 분명하다”고 지적했다.

의협은 “경찰청은 지난 2015년부터 대한피부과학회와 함께 '사랑의 지우개' 사업을 통해 문신을 새긴 청소년들이 문신제거 치료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며 “교화시설에 수감된 청소년을 대상으로도 문신 제거 치료를 지원하고 있는데, 이는 경찰청 역시 문신을 사회 통념상 바람직하지 않은 것으로 인지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

또 의협은 “이러한 상황에서 경찰청이 불법적인 문신을 용인하는 듯한 조치를 취하는 것은 모순적이라 하지 않을 수 없다”며 “국민으로 하여금 의료법을 위반하는 불법 문신 시술을 받아도 괜찮다는 잘못된 인식을 심어줌으로써 근절돼야 할 불법행위를 오히려 조장하고 그로 인한 부작용과 문제를 심화시키는 심각한 결과로 이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경찰청의 이번 ‘경찰 공무원 채용 신체검사 기준 개선안’ 행정예고에 깊은 유감과 우려의 뜻을 밝힌다”며 “해당 안이 ‘개악안’이 되지 않도록 경찰청의 현명한 판단을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의협 “의료분쟁 조정불응시 사유 밝히라는 개정안 반대”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조정신청에 응하지 않아 각하됐을 때, 불응 사유를 밝혀 환자에게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해야 한다는 개정안에 의협이 반대의견을 제출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김상희 의원이 발의한 ‘의료사고 피해구제 및 의료분쟁 조정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 의견을 제출했다.

김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에 응하는 의사를 통지하지 않아 조정신청이 각하되는 경우, 분쟁의 원인이 된 사건에 대해 모든 정보를 가지고 있는 의료기관이 조정신청에 불응하는 사유를 밝히게 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또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에 응하지 않고자 하는 경우에는 그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도록 의무화해 신청인이 피신청인의 조정 불응사유를 알 수 있도록 한다는 내용도 담고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안은 조정신청 불응사유를 밝히게 해 환자에게 사고에 대한 최소한의 정보를 제공하고자 하는 취지”라며 “실제 사고 발생시 환자는 해당 의료기관에 진료기록부 등을 요청할 수 있고, 의료기관 역시 이에 대한 제출 의무를 가지고 있다”면서 개정안에서 의도하는 환자에게의 최소한의 정보 제공은 이미 충분히 이뤄지고 있다는 점을 지적했다.

특히 의협은 “중재원의 조정은 분쟁 해결을 위해 제3자인 조정위원회 등이 분쟁 당사자 사이에 개입해 화해를 이끌어 내고, 당사자의 자발적인 참여와 합의를 전제로 하는 분쟁해결 절차”라며 “개정안과 같이 의료기관이 조정에 응하지 않는 사유서 제출을 의무화하고, 사유서 미제출시 조정절차를 개시하도록 하는 것은 당사자 간 자율적 분쟁 해결을 기본으로 하는 조정제도의 취지에 반한다”고 전했다.

의료기관에 불필요한 의무를 부과함으로써 의사의 직업의 자유를 과도하게 제한하고, 타 유사 법안과도 형평에 맞지 않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최근 의료분쟁조정중재원에서 발간한 자료에, 2015년부터 2018년까지 감정 완료한 4093건의 의료행위 적절성 판단결과를 살펴보면, 부적절한 의료행위와 분재조정 신청한 결과와의 인과관계에 있어 전체 감정완료 사건의 78.9%가 인과관계가 없다고 판단했다는 걸 지적한 의협은 “조정신청서를 받은 피신청인이 조정에 응하지 않는 사유를 서면으로 제출하게 하는 것은 적절한 의료행위를 했던 피신청인의 시간과 비용에 손해를 발생하게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의협은 “조정 제도는 소송을 대신해 당사자간의 협상을 통한 대안적 분쟁 해결 방식이므로 원칙상 당사자간의 조정의사를 전제로 하고 있다”며 “만일 당사자의 조정 의사가 없음에도 소송(재판)이 아닌 조정 절차를 강제 받는다면 ‘모든 국민은 헌법과 법률이 정한 법관에 의하여 법률에 의한 재판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는 헌법 제27조 제1항에 정면으로 위배되는 것”이라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현행법이 피신청인이 조정신청서를 송달받은 날부터 14일 이내에 조정절차에 응하고자 하는 의사를 통지하지 아니한 경우 원장은 조정신청을 각하하도록 규정하고 있는 것은 이상과 같은 헌법의 취지에 따른 것”이라고 덧붙였다.

◇대전을지대병원, QI경진대회 시상식 성료

▲ 대전을지대병원은 3일 오전 1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8회 QI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 대전을지대병원은 3일 오전 1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8회 QI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전을지대병원(원장 김하용)은 3일 오전 11시 병원 3층 범석홀에서 ‘제18회 QI경진대회 시상식’을 개최했다.

 QI경진대회는 한 해 동안 각 부서에서 진행된 고객만족활동과 의료 질 향상 활동의 성과를 공유하는 행사다.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1차 심사를 통해 선발된 5개팀이 11월 25일부터 12월 2일까지 온라인으로 구연발표를 진행했다.

심사 결과 ‘욕창 예방 교육프로그램이 중환자실 간호사의 욕창예방 지식과 태도에 미치는 효과’에 대해 활동한 중환자실 TFT팀이 영예의 대상을 차지했으며, 신생아중환자실의 ‘간호사 인계인수시간 단축 강화활동으로 인한 간호사 업무 만족도 증진’이 최우수상, 수술실/마취회복실의 ‘PCA전담팀 운영으로 수술 후 효과적인 통증관리 및 환자 만족도 향상활동’이 우수상을 받았다.

 

◇경북대병원 외 4개 기관, 코로나19 대응 동영상 교육자료 배포

▲ 경북대병원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감염병 담당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동영상 교육자료 8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 경북대병원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감염병 담당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동영상 교육자료 8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경북대병원(병원장 김용림)은 대구광역시, 경상북도와 함께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의 감염병 담당인력을 교육하기 위한 코로나19 대응 동영상 교육자료 8종을 제작해 배포했다.

코로나19 동절기 유행을 대비하기 위해 요양병원 등에 종사하는 감염병 대응인력에게 교육자료 개발과 보급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라 경북대병원 외 4개 기관이 뜻을 모았다는 설명이다.

경북대병원(대구광역시 권역책임의료기관)과 칠곡경북대병원(경상북도 권역책임의료기관), 대구광역시ㆍ경상북도 감염병관리지원단,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이 함께 교육 컨텐츠 개발, 제작비 지원, 제작과정에 참여했다.

교육 동영상은 8편 주제별로 일반인의 눈높이에 맞추어 쉽게 제작됐고 코로나19 이해, 기본 감염관리, 기관 내 코로나19 환자 발생 대응, 환경관리, 개인보호구 착탈의 방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특히 고령층과 기저 질환자들이 집단으로 거주하고 있는 요양병원과 요양시설은 코로나19 감염이 발생하면 치명적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어 집중관리가 필요하다.

더욱이 이 기관들은 상급종합병원과 달리 감염병 대응을 위한 훈련된 전담인력이 없거나 부족하여, 코로나19 예방과 대응 능력이 매우 취약한 실정이다.

김용림 경북대병원장은 “이번 교육 자료의 개발은 대구와 경북의 전문기관들이 자발적으로 우리 사회의 코로나19 감염에 취약한 고위험집단을 보호하기 위해 합심해 노력한 데 의의가 있으며, 대구시와 경상북도와 함께 이번 교육자료를 적극적으로 활용함으로써 3차 유행의 위험에서 고위험집단인 요양기관과 요양시설을 보다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동영상은  경북대학교병원  공공보건의료사업실 홈페이지(http://public.knuh.kr)이나 대구광역시 공공보건의료지원단 유튜브 채널(https://www.youtube.com/watch?v=G4JaCP9Vse0)에서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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