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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23:03 (금)
한국건강관리협회,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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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기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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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1.30 14: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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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건강관리협회, 희귀ㆍ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 기부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월 26일(목)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을 전달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지난 11월 26일(목)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을 전달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지난 11월 26일(목)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에 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 1억원을 전달했다.

이날 전달식에는 건협 조재현 사무총장, 한국희귀⋅난치성질환연합회 이태영 회장, 박미혜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전달된 의료비는 희귀・난치성질환자의 치료비를 지원, 고가의 의료비 부담 등에 따른 경제적 상실로 인한 가족들의 실질적인 어려움을 완화하고 건강증진을 돕는데 사용된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사회적 관심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한다”면서 “이번 희귀・난치성질환자에 대한 의료비 지원이 환자와 가족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건협은 지난 2018년에 이어 두 번째로 한국희귀⋅난치성질환자 의료비를 지원하고 있다. 이외에도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어려운 이웃을 위해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사업, 지역사회 장학금 및 장애인 특화차량 제작비(전국 11개 보건소) 지원사업 등을 진행했으며, 올해는 특히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대국민 후원금과 물품을 지원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브 방사선수술 1만 5000례 달성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 5000례를 달성했다. 
▲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 5000례를 달성했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가 단일 병원으로는 국내 처음으로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 1만 5000례를 달성했다. 

2001년 12월부터 감마나이프 방사선수술을 시행한 이후 2012년 5월 5000례, 2017년 10월 1만례, 올해(2020년) 11월 16일 1만 5000례를 기록했다. 2019년에는 1700례 이상을 시술했고, 2020년에는 1800례를 넘을 것으로 예상된다.
  
뇌종양, 뇌동정맥기형 및 삼차신경통 등 다양한 신경외과 질환에 이용되는 감마나이프수술은 고(高)에너지의 방사선(감마선)을 뇌 병변 부위에만 집중적으로 조사해, 피부절개 없이 외과적 수술처럼 동등한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정교한 방사선수술 치료법이다.
  
지난 2016년 현존하는 감마나이프 장비 중 최신 기종인 아이콘 모델(Gamma Knife Icon)을 국내 최초로 도입하여 기존 퍼펙션 모델과 함께 2대의 장비를 운영하게 됐다. 

2018년에는 기존 퍼펙션 모델(2010년 6월 ~ 2018년 9월)을 아이콘 모델로 업그레이드하여 안락하고 정확한 치료를 제공하고 있다. 

아이콘 도입 이후에는 정위기구를 고정하지 않고도 여러 차례 나누어 치료하는 분할 방사선수술이 용이해지면서, 종양의 크기 · 종류에 따라 훨씬 다양한 방사선 수술기법의 선택이 가능해졌다.
 
삼성서울병원 감마나이프센터는 감마나이프 장비 제조사인 엘렉타와 협약을 맺은 국제교육센터로 지정되어 국내외 감마나이프 담당 의료진에게 교육 및 훈련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지금까지 국제 학술지에 60편 이상의 논문을 발표했으며, 국내외 학술대회에서 감마나이프센터 의료진이 6차례 학술상을 수상했고, 7건의 특허 취득 및 1건의 전산 프로그램에 대한 지적재산권 획득 등의 실적을 내고 있다. 
  
신경외과 이정일 교수는 “지난 수십 년간 폭발적인 기술발전과 적응증의 확장을 계속해왔으며, 이제는 뇌질환 및 암 치료의 필수적인 장비로 확고한 위치를 정립했다”면서 “앞으로 인공지능과 빅 데이터(big data)의 시대를 맞이하여 한층 혁신적이고 획기적인 발전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인천광역시와 업무협약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와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와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27일 인천광역시(시장 박남춘)와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 격상에 따라 비대면(화상회의)으로 진행됐다.
 
이번 협약은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과 인천시를 비롯해 가톨릭관동대학교 국제성모병원, 인천광역시의료원, 가천대 길병원, 인하대병원, 인천환경운동연합 등이 동참한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인천시와 함께 1회용품 사용 없는 장례문화 정착을 위해 다회용 식기 사용, 장례식장 음식접대문화 개선 등을 마련해 추진할 계획이다.
 
홍승모 몬시뇰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병원장은 “1회용품을 사용하던 기존 문화를 바꾸는 것은 쉽지 않은 일이지만 인천시와 함께 ‘환경 보존’이라는 큰 뜻을 위해 ‘1회용품 없는 장례식장’을 만들어나가는 데 앞장서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시는 2025년 수도권매립지 사용 종료를 앞두고 친환경적인 생활문화를 일상에 정착하기 위해 1회용품 사용 제한과 재활용 강화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쓰레기 감량 종합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맥박 소리 들리는 박동성 이명, 귀 뒤 정맥 수술로 치료 가능

▲ 송재진 교수(좌)와 이상연 전문의.
▲ 송재진 교수(좌)와 이상연 전문의.

현대인의 75%가 경험한다는 이명 현상은 귀에서 ‘삐-’ 소리 등이 나는 증상을 말한다. 이명 중에서도 ‘웅~웅~ - 쉭~쉭~’ 하는 심장 박동소리와 같은 맥박 뛰는 소리가 들리는 경우를 ‘박동성 이명’이라 하는데, 주로 혈류의 문제로 인해 발생하여 ‘혈관성 이명’이라고도 불린다.

박동성 이명은 일시적인 스트레스에 의해 신경이 예민해지면서 나타날 수도 있지만, 2주 이상 지속된다면 귀 주위 혈관에 문제가 생긴 것일 수 있다. 주로 귀 주변 혈관이 늘어나거나 귀 근처 동정맥루(동맥·정맥 사이 비정상적 통로가 생긴 것)가 생기는 등 혈류 이상으로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도 많으므로, 이비인후과 검사를 통해 정확한 원인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이비인후과 송재진 교수 연구팀(제1저자 이상연 진료전문의)이 세계 최초로 S상 정맥동 이상에 의한 박동성 이명 환자의 장기 수술 효과를 발표해 학계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연구팀은 2014년부터 2019년까지 분당서울대병원에서 S상 정맥동(뇌를 순환했던 혈액이 모여 심장으로 가는, 좌우에 하나씩 있는 큰 정맥) 이상으로 수술 받은 환자 20명을 대상으로, 수술 직후부터 최소 12개월 이상 주관적 이명 증상에 대한 경과를 관찰했다.

환자들의 CT 영상 검사를 통해 13명은 S상 정맥동 확장에 따른 골 결손, 6명은 S상 정맥동 게실, 1명은 두 가지 모두가 박동성 이명을 일으키는 원인일 것으로 예측했고, 이명 녹음과 순음청력검사 결과를 종합해 정확한 원인 파악에 따른 수술 적합 후보군을 선정했다.

수술은 S상 정맥동 게실(sigmoid sinus diverticulum) 및 S상 정맥동 확장(sigmoid sinus dehiscence)에 따른 골 결손 등, 이상 원인에 따라 적합한 생체재료와 골시멘트(뼈 역할을 하는 생체이식 가능한 시멘트)를 사용해 문제가 되는 부위를 재건하는 방법으로 진행됐다.

수술 결과, 평균적으로 이명의 크기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0-10점)는 7점에서 2점으로 감소했고, 이명의 괴로움 정도를 평가하는 지표(0-10점) 역시 7점에서 3점으로 감소해, 모든 환자에서 수술 직후부터 박동성 이명 증상이 개선되거나 사라지는 것을 확인했다.

증상이 개선된 정도를 △100% 호전, △매우 향상(50-100% 개선), △다소 향상(0-50% 개선), △수술 전과 동일, 4가지 단계로 구분해 비교해보니, 완벽하게 치료된 환자가 7명이고 증상이 개선된 환자는 13명으로, 그중에서도 9명은 매우 향상됨 단계로 분류돼 S상 정맥동 이상에 의한 박동성 이명 환자의 장기 수술 효과를 입증했다.

더불어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 이교구 교수 공동 연구팀과 외이도에서 녹음한 이명음의 주파수를 분석한 결과, 수술 전에 비해 수술 후 이명 신호가 유의하게 줄었으며, 특히 이명음을 일으키는 저주파에서 이러한 신호의 감소가 뚜렷하게 나타나 박동성 이명이 개선됨을 객관적으로 증명했다.

이 같은 연구결과에 대해 송재진 교수는 “박동성 이명의 정확한 원인을 파악함에 따라 수술에 적합한 후보군을 선정하는 것이 수술 성패에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수술 전 환자 개개인의 영상 검사와 이명 녹음 및 순음청력검사를 통해 그 원인이 S상 정맥동 이상을 포함한 귀 주변 혈관 이상으로 확인될 경우, 수술 직후 박동성 이명은 사라질 수 있음을 입증한 연구”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는 저명한 국제학술지 네이처(Nature)의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 최근호에 게재됐다.


◇제30회 분쉬의학상 수상식 성료

▲ 안명주 교수(좌)와 이충근 임상조교수.
▲ 안명주 교수(좌)와 이충근 임상조교수.

대한의학회(회장 장성구)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사장 스테판 월터)은 지난 26일 JW 메리어트 동대문 스퀘어 서울 호텔에서 온ž오프라인 ‘제30회 분쉬의학상’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날 시상식에는 COVID-19 상황을 고려해 의료계 주요 인사 소수 인원이 참석한 가운데 성균관의대 내과학 안명주 교수가 본상을 수상했으며, 연세의대 종양내과 이충근 임상조교수가 젊은의학자상을 수상했다. 

본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5000만원, 젊은의학자상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함께 상금 2000만원이 수여됐다.

이번 분쉬의학상 시상식은 오프라인 외에도 온라인 영상회의 플랫폼 ‘줌(ZOOM)’을 통해 참석하는 하이브리드 형태로 진행됐으며, 오프라인의 경우 참석자 전원 발열 체크, 방명록 작성, 마스크 상시 착용 등 정부 방역수칙을 준수해 안전하게 진행됐다.

시상식에는 장성구 대한의학회 회장, 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 이윤성 분쉬의학상 운영위원장 등 의료계 주요 인사들과 페터 윙클러(Peter Winkler) 주한독일대사대리, 스테판 월터(Stephen Walter) 한국베링거인겔하임 사장이 함께 참석해 국내 의학 발전에 기여한 수상자들을 축하했다. 

또한, 클라이브 우드(Clive Wood) 베링거인겔하임 글로벌 연구개발 책임자는 온라인을 통해 축사를 전했다.

1부 시상식에 이어 진행된 2부 30주년 기념식에서는 올해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의 역사와 영향력을 되짚어보는 특별 영상 및 축사, 케이크 커팅 행사 등이 진행돼 의미를 더했다.

안명주 교수는 폐암 분야의 새로운 상피세포 성장인자 수용체(EGFR, Epidermal Growth Factor Receptor) 표적치료제와 분자표적치료제 및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신약 개발, 효과 및 개선을 위한 임상 연구에 매진해왔다. 

특히 국내 제약사가 개발한 새로운 3세대 EGFR 타이로신(tyrosine) 억제제의 효능 및 안전성을 밝혀내고, 미충족 의료수요 분야에서 치료 적응증 확대 및 새로운 치료전략을 수립하는 등 창의적이고 독창적인 연구 성과를 창출함으로써 국내 폐암 치료와 연구의 국제적 위상 향상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제30회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했다.

안명주 교수는 “국내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자랑하는 분쉬의학상 본상을 수상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그동안 함께 연구에 매진해 준 국내외 연구진과 동료, 믿고 치료에 임해준 환자분들께 감사의 말씀을 전하며, 앞으로도 더욱 효과적인 폐암 치료법을 위한 연구에 정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

대한의학회 장성구 회장은 “본상 수상자인 안명주 교수를 비롯해, 역대 분쉬의학상 수상자들의 연구 성과를 통해 세계 의학계를 이끄는 한국 의학의 위상을 조명할 수 있어 뜻깊게 생각한다”며 “올해로 30주년을 맞이한 분쉬의학상은 앞으로도 국내 의학자들의 훌륭한 연구 업적을 발굴하고 한국 의학계 발전을 위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대한의학회와 한국베링거인겔하임이 공동으로 제정 및 시상하는 분쉬의학상은 조선 고종의 주치의이자 국내 최초 독일인 의사인 '리하르트 분쉬(Richard Wunsch)' 박사의 이름을 빌어, 한국 의학계의 학술발전을 도모하고 의학 분야에서 한국과 독일의 우호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지난 1990년 제정됐다. 

객관적이고 엄격한 심사기준을 통해 국내 의학 발전에 주목할 만한 연구 업적을 남긴 의학자들을 선정, 시상하고 있으며, 국내 최고 권위의 의학상으로 인식되며 올해 30회를 맞았다.

◇명지병원, 해외 출국용 코로나 19 진단서 온라인 신청ㆍ발급 서비스 개시

▲ 명지병원이 해외 출국용 코로나19 진단서의 온라인 신청 및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 명지병원이 해외 출국용 코로나19 진단서의 온라인 신청 및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명지병원(병원장 김진구)이 해외 출국용 코로나19 진단서의 온라인 신청 및 발급 서비스를 시작했다.

전용 홈페이지(http://mjcovid19.com) 개설을 통해 30일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간 명지병원의 진단서 온라인 서비스는 해외 출국을 위해 필요한 코로나19 검사 사전 신청과 결과지인 건강상태확인서 등의 발급을 온라인에서 고객이 직접 진행하는 시스템이다.

접수 대기시간과 대면 접촉 시간 최소화 효과를 통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인 진단서 온라인 서비스를 통해 신청과 발급이 가능한 서류는 건강상태확인서(공통, 태국, 베트남, 일본, 중국, 오스트리아)와 COVID-19 영문 진단서 등 모두 7종류로 복수 선택도 가능하다.

신청은 내원 전에 전용 홈페이지에 접속, 여권번호 등의 기본 인적사항을 입력해 신청 후, 명지병원에 내원해 신코클리닉에서 코로나19 검사(RT-PCR)를 마치면, 건강상태확인서(영문진단서)를 제증명 창구에서 발급 받을 수 있는데, PDF형태로 온라인 발급도 가능하다.

한편, 입원(예약) 환자 사전 검사와 해외 출국용 진단서 발급을 위한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하는 신코클리닉은 평일엔 오전 8시 30분부터 오후 5시 30분까지, 토요일과 일요일에는 오전에 진료한다.

 

◇아주대병원 김철호 교수,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차차기 회장 선출

▲ 김철호 교수.
▲ 김철호 교수.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철호 교수가 지난 11월 28일 열린 대한두경부종양학회 2020년 추계학술대회 정기총회에서 차차기 회장으로 선출돼 2024년부터 학회 회장직을 수행한다.

대한두경부종양학회는 1984년에 설립된 다학제학회(이비인후과, 외과, 성형외과, 종양내과, 방사선종양학과 등)로 현재 500여 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국내외 활발한 학술교류를 통해 두경부종양 환자의 치료기술 향상과 다양한 종양 관련 기초 및 임상 연구발전을 도모하고 있다. 

김철호 교수는 현재 아주대의료원 첨단의학연구원장과 이비인후과학교실 주임교수를 맡고 있다. 

대외적으로 대한이비인후과학회 교육연구이사, 대한두경부종양학회 총무이사와 학술이사,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학술이사, 대한갑상선두경부외과학회 학술이사, 대한기관식도학회 상임이사, 대한신경모니터링학회 연구이사, Tissue Engineering and Rehabilitation Medicine 저널 Vice Editor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되어 2021년 1월부터 활동할 예정이다.

 

◇이화의료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교류협력 협약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7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교류협력 협약식을 거행했다.
▲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은 지난 27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와 교류협력 협약식을 거행했다.

이화여자대학교 의료원(의료원장: 유경하)은 지난 27일 이대서울병원 보구녀관에서 코오롱인더스트리(대표이사: 장희구)와 교류협력 협약식을 거행했다.

 헬스케어 분야 관련 상호 교류협력 활성화를 위해 마련된 이번 업무 협약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하은희 이화의료원 연구진흥단장, 조인호 첨단의생명연구원장 등과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최헌식 헬스케어 연구소장 등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 기관은 이번 업무 협약을 통해 ▲상호 보유중인 헬스케어 관련 물질 및 기술 정보 교류 ▲헬스케어 관련 공동 연구 개발 가능성 검토 및 추진 ▲ 연구시설 및 장비 공동 활용 등 상호 협력한다.

 이날 행사에서 장희구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는 “코오롱인더스트리는 미래 사업 분야가 될 수 있는 파이프라인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신사업의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며 “이화의료원과의 협력을 계기로 헬스케어 산업 확대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유경하 의료원장은 “우리 이화의료원은 코로나19 이후 선제적으로 스마트 헬스 케어를 이끌어 나가고자 관련 센터 신설, 업무 협약 등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러한 시점에 코오롱인더스트리와 업무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상호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대한기도관리학회 이종석 회장 연임

▲ 이종석 회장.
▲ 이종석 회장.

대한기도관리학회((KSAM, Korean Society for Airway Management)는 11월 16일 열린 정기총회에서 현 이종석 회장(연세의대 마취통증의학과)을 제2대 회장으로 연임했다고 밝혔다.

 마취통증의학과 전문의를 주축으로 구성된 대한기도관리학회는 임상을 비롯해 수술실에서 환자 안전에 절대적 요소인 기도확보에 대한 연구와 교육을 목적으로 창립됐다.

학회는 지난 2년간 스터디 모임 3회, 정기학술대회 2회를 개최했고, 2019~2020년에는 '어려운 기도관리에 대한 워크숍'을 진행하는 등 활발한 학술활동을 진행했다.

최근에는 영국 Difficult Airway Society(DAS)와 협력을 통해 '성인에서의 예상치 못한 어려운 기도삽관의 관리 가이드라인'을 발표하는 등 국내외적인 다양한 성과를 올렸다.

이에 대한마취통증의학회는 평의원회의를 통해 지난 11월 2일 대한기도관리학회를 세부학회로 정식 등록했다.

대한기도관리학회는 2019년 9월 창립 후 짧은 역사에도 불구하고 현재 회원은 180여 명으로 빠른 성장을 보이고 있으며, 2021년에는 3차 정기학술대회와 다양한 주제의 워크숍을 준비하고 있다.

대한기도관리학회 이종석 회장은 "기도 관리 분야에 학회 창립이 늦은 감은 있지만, 그런 만큼 더욱 심기일전해 환자의 생명을 구하는데 필수 분야인 기도 관리 분야의 학문 발전과 전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삼성서울병원,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정보보호 대상 수상

▲ 삼성서울병원은 1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열린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 삼성서울병원은 1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열린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삼성서울병원은 11월 26일 쉐라톤 서울 팔래스 강남에서 열린 ‘2020 정보보호산업인의 밤’ 행사에서 정보보호 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정보보호 대상은 한해 동안 정보보호 활동이 가장 우수한 개인과 단체를 선정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을 수여하는 것으로 삼성서울병원은 정보보호 관리, 정보보호 기술 및 침해사고 대응력 등 16개 서류심사 항목과 정보보호 활동 점검 등 23개 현장 심사 항목을 통하여 정보보호관리체계의 우수성과 지속적인 보안강화 노력을 인정받아 대상의 영예를 안았다. 

한편, 삼성서울병원은 지난 7월 진료, 진료 지원, 연구를 위한 의료정보시스템의 제공 부문에서 국내 의료기관 중 최초로 국제표준화기구(ISO)가 제정한 ‘국제표준개인정보보호인증(ISO27701)’을 획득한 바 있다. 

이보다 앞서 2009년에는 ‘국제표준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O27001)’, 2016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 ‘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MS)’, 2019년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관리체계인증(ISMS-P)’을 의료기관 최초로 획득해 국내외 정보보호 및 개인정보보호 관리체계 표준 인증을 모두 갖고 있다.

 

◇성빈센트병원 김준성 교수ㆍ최혜훈 전공의, ASCoN 2020 우수 포스터 연제상 수상

▲ 김준성 교수.
▲ 김준성 교수.

가톨릭대학교 성빈센트병원 재활의학과 김준성 교수·최혜훈 전공의가 최근 열린 ‘Asian Spinal Cord Network International Conference(ASCoN) 2020’에서 우수 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김준성 교수·최혜훈 전공의가 발표한 ‘척수손상환자에서 손상 기간과 골다공증과의 관계(Correlation between duration from injury and bone mineral density in patients with spinal cord injury)’에 대한 연구가 그 우수성과 성과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척수손상환자에서 골다공증은 척수가 손상된 후 빠른 시간 내에 발생하며, 이 골다공증은 골절을 일으키는 원인이 돼 건강상 심각한 문제를 유발한다.

이에 김준성 교수와 최혜훈 전공의는 83명의 척수손상환자에서 척추 및 대퇴의 골밀도 검사를 시행하고, 이를 토대로 손상 기간과 골밀도 관계를 분석했다.

김준성 교수팀은 “연구 결과, 척수 손상 환자의 손상 기간이 길수록 골밀도가 감소하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또, 척추에서 측정한 골밀도 검사는 척추 변형 등의 영향으로 정확한 측정이 어렵다는 한계점이 있어, 대퇴에서 측정한 골밀도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여 치료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김세웅ㆍ배웅진 교수팀, 난치성 방광질환 줄기세포 치료 효과 확인

▲ 김세웅 교수(좌)와 배웅진 교수.
▲ 김세웅 교수(좌)와 배웅진 교수.

 신경손상이나 당뇨 등으로 인한 난치성 방광 질환인 ‘신경인성방광’을 줄기세포로 치료하는 길이 열렸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비뇨의학과 김세웅, 배웅진 교수팀이 골수 유래 중간엽 줄기세포와 SDF-1(방광 재생 인자) 발현 엔지니어링 줄기세포를 이용해 신경인성방광 동물모델을 대상으로 신경 재생 여부를 확인한 결과, SDF-1 과발현 줄기세포군에서 대조군 및 SDF-1 정상 발현 줄기세포군에 비해 신경 재생이 유의하게 증가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가톨릭세포치료사업단에서 분양 받은 줄기세포를 활용해 SL바이젠에서 생산된 SDF-1 과발현 줄기세포를 정상 발현 줄기세포군 및 대조군과 비교한 실험을 진행했다. 

치료 4주째 SDF-1의 발현이 대조군에 비해 유의하게 증가됐음을 확인했으며, 방광 기능 검사에서 SDF-1 과발현 줄기세포군에서의 방광 수축력이 유의하게 증가됐음을 확인했다.

   신경인성 방광은 신경계 질환과 당뇨 등의 만성질환으로 인해 배뇨장애, 요실금 등이 나타나는 방광기능 장애이다. 

대표적인 신경계 질환은 뇌졸중, 파킨슨병, 치매, 뇌혈관 병변, 척수 병변, 척추디스크, 말초신경질환 등이 있다.

 이로 인해 과활동성 방광이 야기되는 경우 요절박, 절박성 요실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고, 기능이 저하되는 경우 배뇨곤란 증상으로 장기간 소변줄을 유치해야 하는 질환이다. 하지만 특별한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난치성 비뇨기 질환으로 여겨지고 있다.

   배 교수는 “신경인성 방광은 일반적인 치료로 좋은 효과를 기대하기 어려운 만큼 다양한 치료후보물질 및 치료법 개발을 연구하고 있다”며 “임상 적용까지 많은 연구가 필요하겠지만, 임상 현장에서 치료에 대한 기대 효과가 낮은 비뇨기질환들을 중개 연구를 통해 발전시켜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강조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세포치료 분야 국제학술지인 ‘Cell Transplantation’에 최근 게재되었으며, 연구팀은 지난 11월 20일 개최된 대한배뇨장애요실금학회 제25차 학술대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지원하는 임상의과학자 연구역량강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연구 인프라를 갖춘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연구 결과의 실용화를 토대로 젊은 의과학자를 중점 육성하기 위한 사업으로, 배 교수는 해당 사업에서 난치성 비뇨기질환 연구의 세부연구책임자를 맡고 있다.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 우울증

▲ 신용욱 교수(좌)와 조민우 교수.
▲ 신용욱 교수(좌)와 조민우 교수.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 5명 이상은 우울증을 가지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최근 발표됐다.

국내 우울증 유병률에 대한 연구가 있었지만 표본 집단이 작아 대표성을 띠기에는 부족했는데, 이번 연구는 코호트 방법이 적용된 대규모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여서 의미가 크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발표한 약 1백만 명 이상의 진료 빅데이터를 활용해 표본 코호트 자료를 분석한 결과, 우울증을 겪고 있는 환자가 약 5.3%였다고 최근 밝혔다.

그동안 국내 우울증 유병률은 약 3% 정도로 5%가 넘는 선진국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되어 왔는데, 실제로는 선진국과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우울증이 자살률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알려져 있는데, 이번 연구를 통해 우울증 환자들의 경우 자살 위험이 약 4배 가까이 높은 것으로 분석됐다.

신용욱ㆍ조민우 교수팀은 국민건강보험공단이 2002년부터 2013년까지 전국의 각 병원에서 진료를 받은 환자들 중 연령과 상관없이 무작위로 101만여 명의 임상 데이터를 추출한 표본 코호트 자료를 활용해 국내 우울증 유병률, 우울증과 자살의 상관관계 등을 분석했다.

그 결과 먼저 2002년에는 우울증 환자가 전체 표본 대비 약 2.8%였는데 2013년에는 약 5.3%로 약 2배 가까이 유병률이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남성의 약 3.9%, 여성의 약 6.8%가 우울증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 여성이 우울증 위험이 더 큰 것으로 분석됐다.

연령이 높을수록 우울증 환자의 비율도 증가했다. 20, 30대의 약 2.7%가 우울증이 있었던 반면 40, 50대는 약 5.7%, 60, 70대는 약 13.9%, 80대 이상은 약 18.4%가 우울증을 겪은 것으로 나타났다.

나아가 우울증이 있는 집단과 정상 집단으로 나눠 집단별로 자살률을 분석한 결과 우울증 집단의 자살률이 약 3.8배 더 높았다.

자살과 관련 있는 요인으로 알려진 성별, 나이, 소득 수준, 거주 지역에 따른 자살률도 분석했는데, 남성이거나 나이가 많을수록 자살 위험이 각각 약 2.5배, 약 1.5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득 수준과 거주 지역은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았다.

서울아산병원 예방의학과 조민우 교수는 “전체 표본 집단 대비 우울증으로 새로 진단되는 환자들의 비율은 매년 비슷했지만, 전체 유병률은 계속 늘어나는 것으로 나타나 우울증이 잘 치료되지 않고 만성화되는 경향을 보인 것으로 분석됐다”고 말했다.

서울아산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신용욱 교수는 “2008년 세계 금융 위기를 겪으면서 우울증뿐만 아니라 자살률이 우리나라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크게 늘었는데, 최근에도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사회 활동이 줄어들다보니 흔히 ‘코로나 블루’라고 불리는 우울감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늘었다”면서 “불면증이 나타나거나 무기력함이 2주 이상 지속되는 등 우울감으로 인해 일상생활이 힘들다고 느껴지면 전문의를 찾아 최대한 빨리 치료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 결과는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최근 게재됐다.


◇양산부산대병원,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원격진료소 개소

▲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내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하고 지난 23일(월)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한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  양산부산대병원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내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하고 지난 23일(월)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한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양산부산대병원(병원장 김대성)은 우즈베키스탄 타슈켄트 내에 위치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병원장 Murod Jafarov)에 원격진료소를 개소하고 지난 23일(월) 원격협진시스템을 통한 시연행사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개소식 행사는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권덕철)의 지원을 받아 ICT(정보통신기술) 헬스케어 전문기업 유신씨앤씨(대표 양석래)와 공동 수행 중인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수도인 타슈켄트와 사마르칸트 지역, 안디잔 지역을 연결하고, 더 나아가 타슈켄트와 양산부산대병원을 연결하는 ‘아동보건 원격협진 시스템’의 구축을 기념해 마련됐다.
 
우즈베키스탄 현지 원격진료소 개소식 행사에는 우즈베키스탄 보건부 차관(Dr. Basithanova Elmira), 우즈베키스탄 아동병원 병원장(Dr. Murod Jafarov), 주우즈베키스탄 대한민국 강재권 대사, 양산부산대병원 조재욱 국제의료사업실장 등이 참석했으며, 양산부산대병원 내 국제진료센터에서 김대성 양산부산대병원장, 이행신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외국인환자유치단 단장, 정철규 유신씨앤씨 전무 등이 실시간 원격으로 참석했다. 

행사 막바지에는 타슈켄트 어린이 환자를 양산부산대병원 의료진이 함께 진찰하는 첫 원격진료도 시행했다.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은 지난해 4월 문재인 대통령의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이후 추진된 양국 간 보건 의료 분야의 협력 모델로 소개됐으며, 양산부산대병원은 유신씨앤씨와 컨소시엄을 구성해 우즈베키스탄 내 협력병원인 국립아동병원 원격진료소를 개소했다.

향후 양 병원 의사들의 원격협진을 통해 우즈베키스탄 내 소아환자들을 원격진단하고 치료방안을 논의하는 등 우즈베키스탄 보건의료서비스 향상을 위해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개소 축사를 통해 김대성 병원장은 “대한민국 보건복지부 산하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주관 시행 ‘2020년 ICT기반 의료시스템 해외진출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개원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 원격진료소를 통해 앞으로 타슈켄트, 사마르칸트, 안디잔 3개 지역의 소아환자들이 원격진료의 혜택을 누릴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으며, 우리병원에서 연수를 받고 돌아간 우즈벡 국립아동병원 의료진들은 앞으로 각자의 지도교수님과 함께 원격진료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도록 양 병원이 함께 지속적으로 협력을 이어나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긴 기다림 끝에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은 우리 양산부산대병원에게도 매우 큰 의미를 가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의 성공적인 운영과 발전을 위해 노력하여 주시고 우리 양산부산대병원에서도 아낌없이 협조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우즈베키스탄 국립아동병원(NCMC)은 한국수출입은행 대외경제협력기금(EDCF) 지원을 통해 지난 10월 개원한 우즈베키스탄 내 최대 규모의 국립아동병원으로 해당 병원에서 현재 근무하고 있는 의사(40명), 간호사(30명), 의료기사(20명) 등 약 100여명의 의료진이 양산부산대병원에서 1개월에서 최대 1년간 연수를 완료하고 돌아간 바 있다.

◇경북대병원 박성파 교수,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 뉴로프런티어 학술상 수상

▲ 박성파 교수.
▲ 박성파 교수.

경북대병원 신경과 박성파 교수가 2020년 11월 28일 열린 제 39차 대한신경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뉴로프런티어 학술상을 수상했다.

이 상은 국내 신경과학의 새로운 분야를 개척하여 학문이나 임상 기술면에서 신경과학의 확장 발전에 크게 기여한 업적을 기리기 위해 제정되었으며 대한신경과학회 평의원의 추천에 의한 업적 심사를 통해 수상자를 결정한다.

박 교수는 그동안 등한시 되어온 신경계질환의 우울, 불안 등 정신과적 문제를 부각시키고 이를 진단하고 치료하기 위한 노력을 해왔으며, 뇌전증을 포함한 신경계 4대질환의 항우울제 처방에 대한 급여제한을 해결하는데 일조하여 이 상을 수상하게 됐다.

 현재 대한뇌전증학회 회장 및 관련 국제학회지 편집위원으로 활동 중이며 대한민국 의학한림원 정회원이기도 하다.


◇제주대 안도현 교수,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신임 학회장 취임

▲ 안도현 교수.
▲ 안도현 교수.

제주대학교 언론홍보학과 안도현 교수가 제8대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학회 신임 학회장으로 취임했다.

안도현 교수는 서울대학교 동양사학과에서 문학사학위를 받았고, 미국 콜로라도주립대학교(Colorado State University) 언론미디어학과에서 이학석사학위(M.S.)를 받았으며, 미국 알라바마대학교(University of Alabama) 커뮤니케이션대학에서 미디어심리 전공으로 박사학위(Ph.D.)를 받았다.

한국헬스커뮤니케이션 학회는 건강·보건 및 커뮤니케이션 학계 전문가, 정책 담당자, 실무 전문가 등이 모여 건강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효과적인 소통과 정책, 실천방안 등을 논의하는 학술단체다.

 

◇고대구로병원 봉성경 차장, ‘과학커뮤니케이터상’ 수상

▲ 봉성경 차장.
▲ 봉성경 차장.

고려대학교 구로병원 홍보팀 봉성경 차장이 지난 27일 개최된 ‘2020 과학언론의 밤’에서 한국과학기자협회가 선정하는 ‘2020 과학언론상-과학커뮤니케이터상’을 수상했다.

‘과학커뮤니케이터상’은 과학ㆍ의학 분야의 언론 소통 활성화와 과학문화 저변을 확산에 기여한 공로자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이번 수상은 코로나19 상황에서 효과적인 커뮤니케이션을 통해 과학적이고 정확한 정보를 확산한 공로를 인정받아 이뤄졌다.

봉성경 차장은 “무엇보다 뜻깊은 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우리 고대의료원 홍보팀을 비롯해 올 한 해 유례없는 감염병 상황에서 병원 홍보를 하고 계신 많은 분들께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고 말했다. 


◇의협, 윤창현 의원에 실손보험 청구 간소화 우려 전달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27일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면담, 개정안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의료계 입장을 전달했다. 
▲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27일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면담, 개정안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의료계 입장을 전달했다. 

대한의사협회 최대집 회장이 지난 27일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골자로한 보험업법 개정안을 발의한 국민의힘 윤창현 의원을 면담, 개정안의 문제점을 구체적으로 설명하고 의료계 입장을 전달했다. 

이날 면담에는 최 회장 외에 송명제 대외협력이사, 김대하 홍보이사 겸 대변인, 김광석 사무총장 대행이 함께했다.

의료기관이 환자의 실손보험 청구를 위해 필요한 서류를 직접 보험사에 전송하도록 의무화함으로써 사실상 ‘실손보험 청구 대행’을 골자로 하는 보험업법 개정안은 현재 국회 정무위원회에서 계류 중으로, 의협은 정기국회 회기 내 재논의되지 않도록 대외협력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의료계는 보험업법 개정안이 ▲보험사와 환자 사이의 계약과 무관한 제3자인 의료기관이 의무적인 서류 전공의 주체가 되는 것의 부당성 ▲의료기관의 과도한 행정 업무 부담 ▲환자의 민감한 개인정보 유출의 가능성 ▲보험사가 가입자의 질병정보를 취득하기 용이해져 집적된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보험 가입, 갱신 시 불이익을 줄 수 있다는 점 등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다.

이날 면담에서 최대집 회장은 “개정안이 실행되면 국민이 편리하게 실손보험을 청구하도록 한다는 원래의 취지와 달리 실제로는 보험사가 원하는 대로 환자의 정보를 확인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실손보험으로 인해 손해율이 높은 보험사들이 축적된 환자의 질병 정보를 바탕으로 보험금 지급을 거절하거나 가입자에게 페널티를 부과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실손보험 계약의 당사자가 아닌 의료기관이 의무적으로 보험사에 서류를 전송하게 하는 것은 의료기관에 부당하게 과도한 업무를 전가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그는 “의료기관의 입장에서는 단순한 서류전송에서 끝나지 않고 환자와 보험회사 사이의 보험금 지급을 둘러싼 갈등에 휘말릴 수도 있다”며 “국민의 편의 향상을 위해서라면 먼저 현재 각 보험사마다 상이한 청구서류의 종류와 청구방식을 간소화, 표준화하는 것이 가장 빠르고 좋은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윤창현 의원은 “실손보험 청구간소화와 관련한 의료계의 입장과 우려에 대하여 충분히 청취했다”며 “의협에서 제기하는 문제점에 대해서는 면밀하게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또, 윤 의원은 “오늘 만남을 계기로 의료계와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고 심도 있는 논의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순천향대서울병원 조성진 교수, 두개저학회 회장 취임

▲ 조성진 교수.
▲ 조성진 교수.

순천향대서울병원 신경외과 조성진 교수가 지난 28일 온라인으로 진행한 대한두개저학회 제27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신임 회장에 취임했다. 

조 신임 회장은 “대한두개저학회는 올초 학회명을 변경하고 코로나19의 뉴노멀 시대를 선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두개저 수술분야의 새 지평을 열 수 있도록 열심히 뛰는 한 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임기는 1년이다. 

한편, 학술대회는 ▲두개골 수술의 예술 ▲두개골 수술에 대한 초기경험 ▲계속되는 전투 ▲자유연제 등 4개의 세션으로 진행했다. 특히, 가상현실을 통한 수술적 예행연습(surgical rehearsal)의 대가 Walter Jean(미국 워싱턴 대학)교수가 ‘두개골 기반 수술의 현실 확대: 현재 적용 및 향후 방향’을 발표해 호응을 얻었다.


◇건양대병원,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기 설치

▲ 건양대병원이 지역병원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
▲ 건양대병원이 지역병원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역병원 최초로 ‘에스컬레이터 손잡이 살균장치’를 설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장치는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이 작동할 때 발생하는 회전력으로 자가발전해 살균장치에 필요한 전기를 공급하며, 핸드레일에 자외선(UV-C)를 쬐어 감염체를 제거한다.

연구에 의하면 코로나19에 감염된 세포를 이 자외선 살균장치에 한 번 통과시켰더니 바이러스가 90% 사멸됐고, 세 번 통과시켰을 때 99.99% 사멸된 것으로 나타났다. 에스컬레이터가 회전할수록 살균장치를 더 많이 통과하게 돼 코로나19 바이러스 등 각종 감염체의 생존율이 점점 줄어든다.

특히 병원은 감염성 질환자들이 많이 드나드는 곳이라 다소 찜찜한 마음에 핸드레일을 잡지 않고 에스컬레이터를 이용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는 낙상 등의 안전사고를 발생시킬 위험이 있다.

건양대병원은 내원객들의 감염에 대한 불안함을 해소하고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에스컬레이터 핸드레일 소독장치를 설치했으며, 현재 본관 및 암센터 에스컬레이터에 16대가 설치됐고, 추후 제2 병원 개원 후 24대가 추가로 설치될 예정이다. 

최원준 의료원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및 개인위생이 각별히 필요한 요즘, 위생관리에 취약한 부분을 찾아 개선해나가고 있다”며 “환자들이 안심하고 병원을 이용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수원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 수원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제6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 수원시의사회는 지난 28일 제6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수원시의사회(회장 김지훈)는 지난 28일 제6회 학술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매년 11월에 아주대학교병원에서 개최하던 학술대회를 올해는 코로나-19의 여파로 불가피하게 온라인으로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된 것.

547명의 회원(수원시 회원 349명, 타지역 회원: 198명)이 사전 등록한 이날 학술대회는 ▲자궁근종(동수원병원 우지원 산부인과장) ▲알기 쉬운 개원가 법률사례(박석주 변호사) ▲기침(동수원병원 이지훈 호흡기내과장) ▲2020 호흡기학회 천식 진료지침 및 코로나19 상황에서의 천식치료(아주대병원 알르레기내과 이영수 교수) ▲Challenges in hypertension treatment: Beta-blockers perspective(아주대병원 순환기내과 임홍석 교수) ▲위 식도염 치료 최신지견(신영통삼성내과 박재은 원장) ▲행복하려면 전화번호부터 지워라(강남여성병원 성영모 병원장) 등의 강의가 마련됐다.

회원들의 실제 진료와 병원 운영에 도움이 되는 유익한 강의로 준비했다는 게 의사회의 설명이다.

김지훈 회장은 “지난 1년간 정말 많은 일들이 있었다”며 “2020년 상반기에는 코로나-19 사태를 맞아 회원여러분들께 공적 마스크를 배송했는데, 이 과정에서 각 지역의 반장님들이 많이 노력해 주신 덕분에 순조롭게 잘 진행됐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지난 8월에는 정부의 독단적인 의대정원 확대 및 공공의대 설립 등 ‘4대악 의료정책’에 대한 투쟁이 있었다”며 “전공의들을 중심으로 한 범의료계 투쟁에 큰 힘이 되어 주신 회원님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아직 해결해야 할 많은 현안들이 있다. 국회에서는 날마다 우리의 목을 죄는 악법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고, 각종 불합리한 제도로 인해 많은 회원들이 고통을 받고 있다”며 “수원시의사회는 경기도의사회 및 대한의사협회와 공조해 이러한 불합리한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수원시의사회는 ‘박석주 법제이사(변호사)’를 중심으로 ‘법률지원팀’을 구성, 회원들의 민원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며 “의료법 위반으로 보건소에 의해 발의되거나, 복지부 현지실사, 공단 현지확인 등 다양한 회원님들의 민원에 실시간으로 대처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김지훈 회장은 “회원들의 어려운 일들을 같이 고민하고 해결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왔다”며 “언제든지 어려운 일 있으면 가장 먼저 연락을 주면, 신속하게 도움을 드리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임상무 신임 국가RI신약센터장 임명

▲ 임상무 센터장.
▲ 임상무 센터장.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2월 1일자로 국가RI신약센터장에 임상무 박사를 임명하는 인사발령을 냈다.

임상무 신임 센터장은 서울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동 대학에서 석ㆍ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1987년 원자력병원 핵의학과에서 전문의를 시작한 이후 한국원자력의학원에서 사이클로트론 응용연구실장, 국가방사선비상진료센터장 등을 지냈으며, 대한핵의학회 방사성의약품 위원회 위원장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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