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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0:12 (금)
GSK 한국법인, 롭 캠프턴 신입 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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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한국법인, 롭 캠프턴 신입 사장 선임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30 14: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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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K 한국법인, 롭 캠프턴 신입 사장 선임

▲ GSK는 12월 1일부로 GSK 한국법인 사장에 미국, 영국, 아시아 등지에서 20년 이상의 제약 경력을 가진 헬스케어 전문가 롭 캠프턴(Rob Kempton)을 선임한다.
▲ GSK는 12월 1일부로 GSK 한국법인 사장에 미국, 영국, 아시아 등지에서 20년 이상의 제약 경력을 가진 헬스케어 전문가 롭 캠프턴(Rob Kempton)을 선임한다.

GSK는 12월 1일부로 GSK 한국법인 사장에 미국, 영국, 아시아 등지에서 20년 이상의 제약 경력을 가진 헬스케어 전문가 롭 캠프턴(Rob Kempton)을 선임한다고 밝혔다.

감염병, 호흡기 및 신경질환 분야에 전문성을 지닌 롭 캠프턴 신임 사장은 2013년 GSK에 입사해, GSK의 HIV 전문기업인 비브헬스케어(ViiV Healthcare)의 미국 내 영업관리 총괄을 거쳐 돌루테그라비르 부문의 미국 내 마케팅 총괄을 역임했다. 

또한 필드 영업(field sales) 부사장으로 미국에서 단일 COPD(만성폐쇄성폐질환) 3제 복합제 트렐리지의 출시를 주도했으며, 최근에는 GSK의 후속 파이프라인의 해외 영업 총괄 부사장을 맡았다.

롭 캠프턴 신임 사장은 “GSK한국법인의 리더로 부임하게 되어 매우 영광스럽고 기대가 된다”며 “지금까지의 기반을 바탕으로GSK 한국법인이 국내 선도적인 제약 및 백신회사로 자리매김해 나가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환자들이 더욱 건강하고 활기차게 삶을 영위하도록 돕는 것을 목표로 유능한 임직원들과 함께 비즈니스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18년부터 GSK 한국법인을 이끌어왔던 줄리엔 샘슨(Julien Samson) 사장은 GSK 본사의 글로벌 백신 영업 부사장 및 영업 전략 부문 총괄로 임명됐다.


◇필립스, 수면무호흡증 환자 양압기 치료 돕는 ‘필립스 슬립케어 서비스’ 출시

필립스코리아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양압기 치료를 이어가도록 돕는 ‘필립스 슬립케어 서비스(PHILIPS SleepCare Service)’를 출시한다. 

수면무호흡증의 표준 치료법으로 권고되는 양압기는 매일 사용해야 치료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최근 보건복지부도 지속적인 양압기 치료를 장려하기 위해 양압기 사용 후 첫 90일 동안의 순응기간 후에도 직전 처방기간 동안 하루 평균 기기 사용 시간이 2시간 이상인 경우에 한해 보험 혜택을 제공하는 방안을 시행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신경과 신원철 교수는 “양압기는 안경과 같아 꾸준히 사용해야 높은 치료 효과를 볼 수 있지만, 잘 때마다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는 점이나 치료 압력 때문에 초기에 적응을 힘들어하는 환자가 많다”며 “그래서 의료진의 적극적인 상담이 매우 중요하고, IT 기술 및 데이터를 바탕으로 올바른 치료를 조력하는 지속적인 환자 지원 서비스도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다.

이에 필립스는 환자들의 지속적인 양압기 치료를 돕고자 ‘평생 수면건강관리, 지치지 않게 함께 하는’이라는 슬로건 하에 필립스 슬립케어 서비스를 출시했다. 

슬립케어 서비스는 필립스 양압기 사용자를 대상으로 △소모품 관리, △더드림 혜택, △전담 슬립코치, △찾아가는 홈케어 등을 포함한 8가지 고객 지원을 제공해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의 평생 수면건강관리를 함께한다.

기기 설치부터 소모품 관리까지 - 양압기 초기 사용자의 원활한 적응을 돕는 다양한 서비스
양압기 순응기간은 보험 적용 여부를 결정짓는 중요한 시기이다. 

필립스 슬립케어 서비스는 환자의 편의에 따라 병원 혹은 가정 방문을 통해 처방전에 따른 양압기 세팅을 실시하고 양압기 사용법을 자세하게 설명하는 찾아가는 홈케어 서비스를 제공한다. 

양압기 설치와 사용법 안내를 시작으로, 일정 기간 이상 필립스 양압기를 사용하고 있는 고객에게는 정기적인 방문을 통해 기기 점검 및 필수 소모품 교체, 기기 세척 등의 서비스를 제공해 지속적인 양압기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환자의 주도적인 자가 관리를 위해 사용자의 모바일 기기에 필립스 양압기 드림스테이션(DreamStation) 전용 애플리케이션인 드림맵퍼 (DreamMapper)를 설치하고, 사용자가 양압기 사용 데이터를 보며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안내한다. 

추가적으로, 사용 기간에 따라 응원 물품을 증정하고 온·오프라인 교육 및 이벤트를 진행해 환자들이 지치지 않고 지속적으로 양압기 치료를 이어갈 수 있도록 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이에 더해 필립스는 환자들이 초기 적응을 마친 후에도 지속적으로 양압기를 사용하는 데 어려움을 호소하는 사례가 많은 점을 고려하여 △슬립케어 고객센터 △필립스 슬립케어 카카오채널 △슬립케어 쇼핑몰 등을 포함한 고객 지원 서비스 채널을 운영한다. 

슬립케어 고객센터와 카카오 채널에서는 각 환자 별로 배정된 전담 슬립코치(Sleep Coach)가 양압기 사용 및 A/S 등에 대해 안내한다. 

특히 슬립코치는 양압기 치료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클라우드에서 수집 및 분석하는 수면무호흡증 환자 관리 플랫폼인 케어 오케스트레이터(Care Orchestrator)의 정보를 바탕으로 1:1 맞춤 상담을 실시한다. 

또한 필립스코리아 양압기 렌탈 서비스 시작 후 지난 1년 반 동안 자주 문의됐던 질문들을 취합해 양압기 사용법, 마스크 착용법 및 세척법 등에 대한 교육 콘텐츠를 제공해 올바른 양압기 사용을 도울 예정이다. 

필립스는 또 온라인 슬립케어 쇼핑몰을 운영해 환자가 양압기 사용 중 필요한 소모품을 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돕는다.

필립스코리아 수면 및 호흡기케어 사업부 김연재 대표는 “수면무호흡증 환자들은 지속적인 수면건강관리가 필수적인데, 양압기의 높은 치료 효과에도 불구하고, 여러 이유로 치료를 중단하는 경우가 있다”며 “필립스는 슬립케어 서비스를 비롯한 수면무호흡증 ‘토탈 케어 솔루션’을 통해 양압기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의 평생 수면건강관리를 함께 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로슈 로즐리트렉, 아시아 환자에서 안전성ㆍ유효성 확인

▲ 로즐리트렉.
▲ 로즐리트렉.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자사의 암종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성분명 엔트렉티닙)이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에서 치료 효과와 안전성을 보였다고 밝혔다. 

11월 20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대회 아시아 회의 2020 (ESMO Asia 2020)에서 로즐리트렉의 아시아인 하위분석 결과가 발표됐다. 

ESMO Asia에서 공개된 데이터는 로즐리트렉 주요 임상연구(pivotal study)인 제1/2상 ALKA-372-001, STARTRK-1, STARTRK-2의 아시아 환자 대상 하위 분석 결과다.

NTRK 또는 ROS1 TKI 치료 경험이 없는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고형암(N=74) 또는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N=161) 환자를 대상으로 한 주요 임상연구인 ALKA-372-001, STARTRK-1, STARTRK-2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아시아 환자의 로즐리트렉 치료 결과를 분석했다.

아시아인 환자 하위분석 결과, 로즐리트렉 치료를 받은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고형암 환자(N=13)에서 객관적 반응률(Objective Response Rate, ORR)은 69.2%(95% CI, 38.6-90.9),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0.4개월(95% CI 5.7-NE), 무진행생존기간(Progression Free Survival, PFS) 중앙값은 14.9개월(95% CI 6.4-NE)이었으며,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는 측정할 수 없었다.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N=73)에서는 객관적 반응률 69.9% (95% CI 58.0-80.1),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14.9개월(95% CI 9.5-NE)이 관찰됐으며,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28.3개월(95% CI 28.3-NE),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13.6개월(95% CI 9.6-NE)으로 확인됐다.

 또한 2차 평가변수인 두개내 객관적반응률(Intracranial ORR)의 경우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고형암 환자(n=3)에서 100%,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n=22)에서 36.4%로 나타났으며, 스캔으로 확인된 중추신경계 전이 진행은 전반적으로 매우 낮은 수준으로 확인됐다.

아시아 환자에서 로즐리트렉의 안전성 프로파일은 이전에 발표된 전체 임상 데이터와 유사하게 전반적으로 관리 가능한 수준이었다. 

이번 연구에 참여한 삼성서울병원 혈액종양내과 안명주 교수는 “한국인 환자가 포함된 아시아인 하위분석 연구를 통해 더이상 치료옵션이 없는 NTRK 유전자 융합 양성 희귀 고형암 및 ROS1 양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서 유의미한 치료반응과 관리 가능한 안전성 프로파일을 확인했다”면서 “이는 국내 환자들이 새로운 맞춤형 치료 기회에 한 발 더 다가서는, 의미 있는 결과”라고 의미를 밝혔다.

이어 “아시아 환자에서 로즐리트렉의 치료 잠재력을 확인한 임상적 근거 발표와 암종불문 항암제 로즐리트렉의 국내 도입을 계기로, 치료적 대안이 없었던 국내 희귀 암 환자들에게 개개인의 유전체 특성에 기반한 맞춤 치료가 확대 제공되고, 환자들의 치료 정보가 다시 연구개발로 이어지는 정밀의료의 선순환이 이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로즐리트렉은 암 발생 부위와 상관없이 NTRK 유전자 융합과 ROS1 변이를 바이오마커로 삼는 개인 맞춤형 항암제로, 중추신경계(CNS)에도 작용하는 선택적인 TRK 융합 단백질 및 ROS1 단백질 티로신 키나제 억제제이다.

암종불문 항암제(tumor-agnostic therapy)는 종양이 발생한 신체적 위치가 아닌 바이오마커 기반의 암 치료법으로, NGS 검사 기술의 발달로 인해 최근 새롭게 등장한 치료법이다.

한국로슈 닉 호리지 대표이사는 “로슈는 환자와 의료진에게 유전체 특성에 기반한 맞춤형 치료의 가치와 혜택을 적시에 전달하기 위해 지난달 전 세계에서 5번째로 빠르게 한국에 암종불문 항암제 신약인 로즐리트렉을 출시해서 무척 기쁘다”며 “더 많은 NTRK 융합 양성 고형암 및 ROS1 양성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환자들에게 맞춤의료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로즐리트렉은 지난 4월 국내에서 최초로 허가된 암종불문 항암제로 알려진 획득 내성 돌연변이 없이 신경영양 티로신 수용체 키나제(NTRK) 유전자 융합을 보유한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소아의 고형암 치료와 성인의 ROS1 양성인 국소 진행성 또는 전이성 비소세포폐암 치료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허가를 받았으며, 지난 10월 국내 출시됐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 윤리경영 온라인 워크샵 성료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27일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 2020년 KRPIA 윤리경영 온라인 워크샵을 개최했다. 
▲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는 27일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 2020년 KRPIA 윤리경영 온라인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글로벌의약산업협회(이하 KRPIA)는 27일 글로벌 제약기업의 제약산업 윤리경영 향상을 위해 2020년 KRPIA 윤리경영 온라인 워크샵을 개최했다. 

2006년 처음 시작된 KRPIA 윤리경영 워크샵에는 회원사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 130여명이 비대면 온라인으로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진행되었다. 

이번 워크샵에는 법무법인 광장 유지현 변호사가 ‘디지털 헬스케어 관련 규제’에 대한 강의로 시작했다.

코로나19 감염병 상황으로 관심이 높아진 언택트/온택트 디지털 헬스케어 솔류션이 확대됨에 따라 관련 규제와 적용 사례 등을 소개했다. 

오후에는 김앤장 법률사무소 이환범 변호사와 강인제 변호사가 ‘위기관리 대응 Internal Risk & External Crisis’ 주제로 최근 동향 및 관련 분쟁 공유 세션이 진행됐다.  

특별히 이번 워크샵에서는 주요 컴플라이언스 이슈도 다각도로 다루었을 뿐 아니라, 문성후 박사의 ‘내가 성장하는 방법-직장인의 태도’라는 제목으로 교양 강좌도 진행됐다. 

KRPIA 이영신 부회장은 “윤리경영 관련 규제는 끊임없이 바뀌고, 점점 촘촘해지고 있어서 마치 살아있는 생명체 같이 느껴진다”며 “특히 COVID-19로 급변하는 상황에서도 제약산업이 공정성과 윤리성을 바탕으로 더욱 발전할 수 있도록 각 회사의 컴플라이언스 및 법무 담당자들이 앞장서달라”고 당부하고, 참여자들의 건강과 건승을 기원했다.

 

◇도시 당뇨병 줄이기 한국 운영 위원회, 서울ㆍ부산ㆍ대구 3대 도시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 발표

▲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 한국 운영 위원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당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시의 공동 노력’이라는 주제의 웨비나 행사에서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 한국 운영 위원회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당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시의 공동 노력’이라는 주제의 웨비나 행사에서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글로벌 프로젝트 ‘도시 당뇨병 줄이기(Cities Changing Diabetes, 이하 CCD)’ 한국 운영 위원회(회장 윤건호)는 지난 26일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에서 당뇨에 맞서 싸우기 위한 도시의 공동 노력’이라는 주제의 웨비나 행사에서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결과를 발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 행사는 CCD 한국 준비 위원회 윤건호 회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내분비내과), 아이너 옌센 주한덴마크대사, 한국 노보 노디스크제약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을 비롯해 주요 내외빈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특히 서울 이외 직접 참석하지 못하는 런던, 코펜하겐, 부산, 대구의 각 도시 대표 인사들은 라이브 스트리밍을 통해 강연을 제공해 주목을 끌었다.

이번 행사에서는 또한 CCD 한국 운영 위윈회를 주축으로 지난 2019년 서울, 부산, 대구 3개 도시에서 착수한 ‘당뇨병 현황(절반의 법칙; Rule of halves)’에 대한 리서치 연구 결과 내용이 처음으로 발표됐다.

 ‘절반의 법칙’은 당뇨병 환자의 절반만이 진단을 받고, 그중 절반만이 치료를 받고 있으나, 치료받는 환자의 절반만 목표 혈당으로 조절되고, 그 중 절반만이 원하는 결과를 얻는 현상이다. 

한국 CCD 운영위원회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국민건강영양조사 자료를 활용하여 참여 도시별 인구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당뇨병 인지율, 치료율, 조절률, 합병증 현황 파악 및 관련성 분석 연구를 수행했다.

3개 도시의 ‘당뇨병 현황’ 리서치 연구 결과, 지역에 따른 차이를 확인할 수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대략 비슷한 결과를 확인할 수 있었다. 

3개 도시의 당뇨병 환자수는 서울, 부산, 대구 전체 인구집단의 10.2%, 11.6%, 11.5%였고, 그중 약 63%, 65%, 65%가 각각 진단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당뇨병으로 진단받은 대상자 중 치료를 받고 있는 환자수는 서울 94%, 부산 89%, 대구 91%였고, 그 중 23%, 32%, 24%가 목표 혈당인 당화혈색소 6.5% 미만으로 조절되고 있었다. 

이는 당뇨병 관리에 대한 ‘절반의 법칙’과 비교해 볼 때, 당뇨병 환자의 치료율은 매우 높았으나, 조절률이 매우 낮은 것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3개 도시의 ‘인구 사회학적 특성에 따른 당뇨병 및 당뇨병 위험요인의 분포’를 분석한 결과, 성별, 연령, 교육수준이 대부분의 당뇨병 위험요인의 분포에 차이를 나타냈다. 

즉, 3개 도시 모두 당뇨병 고위험 그룹은 남자, 낮은 교육수준, 직업이 있는 경우 높게 나타났고, 특히 교육수준과 관련성이 높았으며, 소득수준에 따라서는 차이가 없었다.

CCD 한국 운영 위원회 윤건호 회장은 “지금의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은 글로벌 사회가 정보를 투명하게 공유하고 혁신적인 해결책을 공동으로 개발하는 것”이라며 “우리는 도시 당뇨병 줄이기 캠페인을 통해 당뇨병 발생 증가의 가파른 곡선을 구부리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뿐만 아니라 코로나19 관련 합병증과 당뇨병 환자의 위험성에 대해 사회에 경종을 울리는 더 큰 책임을 담당하겠다”고 말했다.

한국 노보 노디스크 라나 아즈파 자파 사장은 “이번 발표행사를 통해 CCD 캠페인에 참여하는 세계 유수의 도시 대표들과 함께 당뇨병 유병률 감소를 위한 계획과 조치들을 공유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당뇨병 치료 분야에서 리더십을 발휘해 온 노보 노디스크의 전문성을 활용하고, 글로벌 공동 협력을 통해 한국 도시 당뇨병과의 전쟁에서 앞서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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