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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기에 상장제약사 기부금 지출액 대폭 증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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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19 위기에 상장제약사 기부금 지출액 대폭 증액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27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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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사 총 182억 기부, 전년 동기대비 29.42% ↑
동국제약ㆍ한미약품 20억 근접...대원제약도 16억대

올 한해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기부금은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상장제약사 중 3분기 보고서 상 기부금 지출액이 집계된 50개사의 9개월 누적 기부금을 집계한 결과, 합산 기부금 지출액이 181억 6172만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1억 2896만원, 29.42% 급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 올 한해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기부금은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 올 한해 코로나 19 여파로 제약사들 역시 실적 부진에 시달리고 있지만, 기부금은 크게 늘린 것으로 나타났다.

조사대상 50개사 가운데 30개사의 기부금 지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늘어난 가운데 특히 대원제약은 12억 2510만원, JW생명과학은 11억 3268만원이 늘어났다.

동국제약의 기부금 지출액도 10억 가까이 확대됐고, 한독과 하나제약, 안국약품 등도 3억 이상을 늘렸다.

여기에 더해 유한양행과 동구바이오제약, 종근당, 휴온스 등도 2억 이상을 더 기부금으로 사용했고, 녹십자와 경남제약, 대한약품 등의 지출액도 1억 이상 확대됐다. 반면, 같은 기간 기부금 지출액이 1억 이상 줄어든 업체는 전무했다.

3분기 말 현재 기부금 지출액이 가장 컸던 업체는 동국제약으로 19억 5487만원을 기부금으로 사용했고, 한미약품도 19억 4919만원으로 어깨를 나란히 했다.

또한 대원제약이 16억 1280만원으로 15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지출했고, JW생명과학이 12억 8427만원, 종근당이 12억 4176만원, 경동제약이 11억 2542만원,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10억 3912만원, 한독은 10억 171만원으로 10억 이상을 지출했다.

녹십자의 기부금 지출액도 9억 8800만원으로 10억에 가까웠고, 유한양행이 8억 5527만원, 일동제약이 7억 9917만원, 광동제약이 7억 8746만원으로 5억 이상을 기부금으로 사용했다.

이어 보령제약이 3억 9128만원, 안국약품이 3억 6128만원, 휴온스는 3억 1000만원, 동구바이오제약이 2억 8218만원, 동성제약은 2억 6269만원의 기부금을 지출했다.

이외에도 삼일제약이 1억 5238만원, 삼진제약이 1억 4320만원, 경남제약은 1억 2745만원, 동화약품이 1억 2211만원, JW중외제약은 1억 380만원, 대한약품이 1억을 지출, 조사대상 50개 상장제약사 중 절반에 가까운 24개사의 기부금 지출액이 1억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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