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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5000억 급증, 59개사 합산 8조 7700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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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장제약사 이익잉여금 5000억 급증, 59개사 합산 8조 7700억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27 0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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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1조 6000억 선두...녹십자 7654억 뒤이어

올해들어서만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규모가 5000억 이상 급증했다.

의약뉴스가 11, 12월 결산 59개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을 집계한 결과, 총 8조 7679억원으로 지난 연말보다 5022억이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유한양행의 이익잉여금은 이 기간 1436억이 늘었고, 종근당도 700억 가까이 늘어났다. 여기에 더해 녹십자의 이익잉여금도 600억 이상 확대됐다.

이들의 뒤를 이어 동국제약과 일동제약, 동아에스티 등이 300억대 휴온스와 광동제약이 200억대의 증가폭을 보였다.

이외에도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보령제약, 동화약품, 대한약품, JW생명과학, 한올바이오파마, 한독, 삼진제약, 하나제약, 대원제약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가 100억 이상 늘어나는 등 59개사 중 43개사의 이익잉여금이 지난 연말보다 확대됐다.

▲ 올해들어서만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규모가 5000억 이상 급증했다.
▲ 올해들어서만 상장제약사들의 이익잉여금규모가 5000억 이상 급증했다.

반면, 부광약품의 이익잉여금 규모는 이 기간 388억이 줄었고, 한미약품은 208억이 축소됐으며, 명문제약과 삼성제약, 대웅제약, JW중외제약, 삼천당제약 등이 100억 이상 줄어드는 등 16개의 이익잉여금이 지난 연말보다 축소됐다.

상장제약사들 가운에 유일하게 1조 이상의 이익잉여금을 보유한 유한양행은 1조 4633억원에서 1조 6068억원으로 더욱 확대됐고, 녹십자가 7654억원, 대웅제약은 4584억원, 일성신약은 4032억원으로 뒤를 이었다.

광동제약의 이익잉여금 규모도 3888억원으로 4000억에 가까웠고, 동국제약 역시 3559억원으로 3000억을 웃돌았다.

한독과 부광약품, 보령제약 등의 이익잉여금 규모 역시 3000억원에 가까웠으며, 한국유나이티드제약과 동화약품, 종근당, 경동제약, 이연제약 등도 2000억대로 집계됐다.

또한 대원제약과 삼진제약, 대한약품, 휴온스, 신풍제약, 한미약품, 종근당바이오, 하나제약, 안국약품, 에스티팜, 경보제약, 신일제약 등의 이익잉여금도 1000억을 웃돌았다.

다음으로 삼천당제약과 화일약품이 800억대, JW중외제약이 700억대, 비씨월드제약과 JW생명과학, 고려제약이 600억대, 대화제약과 현대약품은 500억대로 집계됐다.

이어 동구바이오제약이 400억대, 유유제약과 신신제약, 삼일제약, 알리코제약 등이 300억대, 진양제약과 일동제약이 200억대, 셀트리온제약, 한국유니온제약, 영진약품, 우리들제약, 한올바이오파마 등이 100억대로 집계됐으며, JW신약과 CMG제약, 국제약품, 일양약품, 제일약품 등은 100억을 하회했다.

이외에 경남제약과 서울제약, 동성제약, 삼성제약, 조아제약, 명문제약, 에이프로젠제약 등은 결손금을 보고했다.

한편, 일동제약과 한올바이오파마, 국제약품, 제일약품 등은 결손 상태에서 벗어났고, 동성제약과 삼성제약은 결손 상태로 전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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