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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콘택골드’ 패키지 리뉴얼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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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콘택골드’ 패키지 리뉴얼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1.17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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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콘택골드’ 패키지 리뉴얼

▲ 유한양행은 17일, 초기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콘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위해 ‘콘택골드’ 제품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 유한양행은 17일, 초기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콘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위해 ‘콘택골드’ 제품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유한양행은 17일, 초기감기약으로 오랜 시간 사랑 받아온 ‘콘택’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소비자들에게 다시 다가가기 위해 ‘콘택골드’ 제품패키지를 리뉴얼했다고 밝혔다.

새롭게 변경된 ‘콘택골드’ 패키지는 브랜드 정체성과 제품명을 강조한 금색을 사용했다. 또한 제품 패키지 하단에 알약 색상과 동일한 빨간색상으로 포인트를 주었고, ‘콘택’ 패키지의 특징이었던 알약의 시계화를 다시 표현해 콘택 브랜드의 연속성도 강조했다.

단지함 내부의 PTP포장도 기존제품과 다르게 금색 바탕에 약을 형상화한 디자인을 넣어 브랜드의 인지도 향상과 디자인 차별화를 시도했다.

‘콘택’은 1967년 제품이 발매된 이후 ‘12시간 지속 감기약, 걸렸구나 생각되면 콘택’ 등의 광고를 통해 국내 감기약시장을 석권했던 유한양행의 주력 브랜드였다.

‘콘택골드’는 벨라돈나 알칼로이드, 말레인산 클로르페니라민, 염산 페닐에프린의 3가지 성분이 이상적으로 배합되어 있으며 재채기, 콧물, 코막힘, 눈물, 인후통, 머리무거움 등 초기감기, 비염, 부비동염에 빠르고 우수한 효과를 나타내는 초기 코감기약이다.

‘콘택골드’는 리뉴얼 제품 출시 이후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통해 브랜드 인지도를 확대하며 감기약 시장을 공략할 계획이다. 

또한 ‘걸렸구나 생각되면 콘택’ 이라는 과거 광고문구를 활용하는 레트로 마케팅을 진행할 예정이다.

유한양행은 “현재 감기약시장은 다수 제약사 제품이 치열하게 경쟁하는 시장이다.”라며, 향후 “유한양행 ‘콘택골드’ 제품이 다시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매김하기 위하여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메디포스트,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 ‘SMUP-IA-01’ 임상 1상 종료
메디포스트는 차세대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스멉셀을 활용한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의 국내 1상 임상시험을 완료했다고 16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단일기관)에서 진행된 이번 임상1상은 경증~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12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잠재적 유효성을 평가하기 위해 진행됐다.

무릎골관절염 환자를 용량별로 나눠 무릎 관절강 내 1회 주사투여한 뒤 안전성 및 내약성을 조사하여 최대내약용량(maximal tolerated dose, MTD)을 평가했다.

사측에 따르면,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는 메디포스트가 자체 개발한 줄기세포치료제 플랫폼인 스멉셀(SMUP-Cell)을 핵심 기반기술로 개발된 첫 번째 치료제이다.

스멉셀 기술을 이용하면 작은 크기의 고효능 줄기세포를 선별해 바이오리액터를 이용한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또한, 최종제형은 보관과 운송이 용이한 냉동제형을 적용함으로써 유효기간 연장 및 운송비 절감을 통해 글로벌 진출 및 수출에 보다 용이하다고 소개했다. 

메디포스트 관계자는 “주사형 무릎골관절염 치료제(SMUP-IA-01)는 경증~중등증(K&L grade 2~3)의 무릎골관절염 환자 중 수술을 요하지 않는 환자 대상으로 개발된 제품으로, 단 1회 투여로 골관절염 환자의 무릎 통증 및 기능이 개선되는 것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관절의 구조개선 효과가 기대된다”며 “내년 상반기 중 임상결과 발표 및 차상위 임상을 신속하게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삼일제약, 리박트과립 딸기향 출시
삼일제약은 지난 10월 분지쇄아미노산(BCAA) 제제인 리박트과립의 딸기향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리박트과립은 삼일제약이 일본의 제약사인 EA Pharma社(舊 Ajinomoto社)와의 기술제휴에 따라, 1999년도에 발매된 국내 대표적인 분지쇄아미노산(Branched Chain Amino Acids, BCAA) 제제다. 

사측에 따르면, 이 제품은 간경변 환자들의 혈중 알부민 수치를 정상화 시켜 합병증의 증세를 개선시키며 간암 발생을 억제해주는 역할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본에서 2005년 622명 대상으로 진행한 임상 결과에 따르면, 리박트과립을 2년 간 매일 3포씩 복용 시, 간경변증 환자들의 생존율이 33% 높아졌으며 저알부민혈증이 개선되는 결과를 확인한 바 있다. 

또한 이 연구에서는 SF-36 questionnaire를 통해 건강과 관련 된 자타각 증상에 대한 조사를 하였고 6개월 간 관찰 결과 리박트과립을 섭취한 환자군에서 대조군에 비해 삶의 질이 향상 됐다. 

이 연구결과는 세계 최대 규모의 간질환 전문 학회인 미국간학회(AASLD) 등에서도 발표된 바 있다.

또한, 지난 5월 Nutrients에 발표된 연구에서 리박트과립을 6개월 간 하루 3포씩 복용한 간경변 환자에서 간 재생의 파라미터인 MELD(Model for End-Stage Liver Disease score)와 CP(Child Pugh) Score가 대조군 대비 유의하게 개선됐다.

이외에도 리박트과립은 간경변 합병증의 발생률을 낮췄으며, 특히 복수의 진행 및 악화와 간성뇌증 발생을 유의하게 감소시키는 효과를 보였다.

삼일제약 관계자는 “삼일제약은 대표적인 간경변 치료제 리박트 뿐만 아니라, UCDA와 DDB 성분의 복합제인 리비디캡슐, 실리마린 성분인 시슬린연질캡슐, 항바이러스제인 엔페드정/리노페드정을 보유하고 있으며, 임상 3/4상 승인을 받아 시험 진행중인 신약후보물질 비알콜성지방간염치료제 (NASH)아람콜을 파이프라인으로 갖추고 있어 향후 간질환 영역에서 입지를 더욱 공고히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삼성바이오로직스, 릴리 COVID-19 치료제 생산 개시
삼성바이오로직스와 일라이 릴리(Eli Lilly and Company)는 17일 COVID-19 항체 치료제 장기 생산 계약을 통해 전 세계에 더 많은 환자들에게 더 신속하게 치료제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릴리가 개발한 COVID-19 중화 항체 치료제를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대량 생산함에 따라 COVID-19으로 고통 받고 있는 환자들에게 치료제를 적시에 공급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릴리의 데이비드 A.릭스 회장은 "COVID-19와의 전쟁에서 중화 항체의 중요성이 입증되고 있으며, 바이오 의약품 산업계에서는 중화 항체의 글로벌 공급을 늘리기 위해 빠르고 효율적인 협업을 지속하고 있다"면서 "이번 삼성바이오로직스와의 계약으로 릴리는 생산 능력을 안정적으로 보강함은 물론 전 세계 환자들에게 릴리의 항체 치료제를 더욱 효과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는 전 세계적으로 급격하게 늘고있는 COVID-19 치료제 수요를 해결하기 위해 지난 5월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COVID-19 대유행 장기화로 원료를 안정적으로 확보하는 것이 어려웠음에도, 릴리와의 협업을 강화해 계약 체결 5개월 만에 GMP(Good Manufacturing Practice)에 부합하는 의약품 초기 물량을 생산하고 릴리社에 전달하는데 성공했다고 소개했다.

뿐만 아니라 바이오 의약품 생산에 필수적인 기술 이전 기간을 약 3개월로 대폭 단축했는데, 이는 삼성바이오로직스와 릴리의 기술ㆍ품질ㆍ글로벌 승인 획득과 관련한 전문가들이 지속적으로 긴밀하게 소통하며 진행한 덕분이었다는 설명이다.

삼성바이오로직스 김태한 사장은 "고객 만족을 극대화하고자 하는 당사 목표와, COVID-19의 종식을 앞당기겠다는 사명감을 바탕으로 고품질의 치료제를 역대 최단 기간에 생산해 릴리에 제공할 수 있었다"며 "삼성바이오로직스는 릴리의 파트너로서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전 세계 환자들에게 안정적이고 신속하게 COVID-19 치료제를 공급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이엔테라퓨틱스, AI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난청치료제 개발 맞손
이엔테라퓨틱스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 디어젠과 손잡고 난청치료제 개발에 도전한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17일, 디어젠의 AI플랫폼을 활용해 난청치료제 신약물질 발굴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대웅제약에서 분사된 신약개발 전문 자회사다.

아이엔테라퓨틱스와 디어젠은 난청치료제 분야에서 새로운 구조를 가진 약물을 발굴하고 후보물질 도출을 가속시키기 위해 지난 22일 공동연구계약을 맺은 바 있다. 

디어젠이 자체 개발한 AI플랫폼을 활용해 선도물질 최적화 구조를 제안하면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이를 합성하고 검증하는 역할을 한다.

디어젠은 AI 신약개발 전문기업으로, 유전자 데이터로 질병타깃 및 바이오마커를 발굴하고 화합물과 단백질의 결합을 예측해 약물 후보물질을 도출하는 등의 AI플랫폼 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아이엔테라퓨틱스는 자사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에 디어젠의 AI플랫폼을 접목시켜 신약후보물질 도출에 소요되는 비용 및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하고 신약 가치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아이엔테라퓨틱스 박종덕 대표는 “아이엔테라퓨틱스가 가진 글로벌 최고수준의 이온채널 플랫폼 기술과 디어젠의 AI플랫폼 기술이 만나 난청치료제 개발을 가속할 계획”이라며 “이번 협업을 계기로 향후 각종 질환 치료제를 개발하는 데까지 공동연구를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디어젠 강길수 대표는 “구조가 밝혀지지 않은 단백질을 대상으로 하는 탓에 난청치료제 신약 등은 개발 초기단계에서 어려운 점이 있었지만, 아미노산 배열만으로 신약후보물질 예측이 가능한 디어젠의 차별화된 플랫폼을 기반으로 양사가 긴밀히 협업하면 성과를 도출해낼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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