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3-28 17:56 (목)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6주년 기념식 성료 外
상태바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6주년 기념식 성료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11.04 17:4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창립 56주년 기념식 성료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4일(수) 본부 신사옥 추담홀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 한국건강관리협회는 4일(수) 본부 신사옥 추담홀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4일(수) 본부 신사옥 추담홀에서 창립 56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건협 임ㆍ직원 등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제1부 창립기념행사에서는 개회식을 시작으로 채종일 회장 기념사 및 이순형 고문의 축사가 이어졌다.

이어 국민건강증진을 위해 기여한 직원들의 정부포상과 장기근속직원 및 우수직원 표창, 코로나19 공로상, QI경진대회 우수지부, 운영관리평가 우수지부, 학술연구 우수지부 표창 등의 시상이 진행됐다. 

건협 채종일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예기치 않았던 코로나19 위기를 현명하게 대처하기 위해 애쓰고 계시는 임·직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반세기의 자랑스러운 역사를 이어 온 저력을 토대로 코로나19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건강검진기관으로서 협회의 역할을 충실히 하고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사회공헌활동을 지속 실천하는 등 신뢰와 희망 가득한 발걸음을 나아가자”고 말했다.

건협은 창립 56주년을 맞아 진행한 서울도봉구, 서울금천구, 광주광산구, 경남진해보건소 장애인 특화차량제작 지원 및 ‘언택트 리사이클’ 의류 기증캠페인을 통한 의류 3400점 기증과 코로나19 후원물품 지원, 저소득층 여성청소년 보건위생물품 지원, 벽화지원사업 등 한 해 동안 어려운 이웃과 함께한 사회공헌활동 영상을 함께 시청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2부 행사로 건협의 기생충질환관리 및 건강검진·건강증진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제20회 한국건강관리협회 메디체크 학술대회가 열렸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기생충의 생존 전략과 감염병(전남대학교 수의기생충학교실 신성식 교수)’ 및 ‘일반인에서 간섬유화(건협 나은희 건강증진연구소장)’를 주제로 한 발표가 있었다.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이사장ㆍ최은석 회장 취임

▲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신임 이사장(좌)와 최은석 차기 회장.
▲ 대한재활의학회 김덕용 신임 이사장(좌)와 최은석 차기 회장.

세브란스 재활병원 김덕용 원장이 제19대 대한재활의학회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임기는 11월 1일부터 2년이다 

가톨릭대학교 대전성모병원 재활의학과 최은석 교수는 차기 회장으로 선출됐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년이다.

한편 1972년에 창립된 대한재활의학회는 ‘나를 움직이는 힘, 재활의학’이라는 모토 아래 현재 2969명의 회원과 15개의 유관학회, 4개의 지회로 구성, 세계 재활의학의 발전을 선도하고 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강석영 전공의, 대한피부과학회ㆍ한국피부장벽학회 학술대회 학술상

▲ 강석영 전공의.
▲ 강석영 전공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강석영 전공의(지도교수 김혜원)가 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두 개의 학술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강 전공의는 지난 10월 1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한국피부장벽학회 제26차 학술대회에서 ‘송화장학금’을 수상했고, 그 다음날인 10월 17일에는 서울 용산구 드래곤시티에서 열린 대한피부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 연제상’을 수상했다.

한국피부장벽학회 송화장학금은 학회에 투고된 원저 논문 중 피부장벽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성과와 업적을 쌓은 연구자에게 주는 장학금이다.

강 전공의는 ‘민감성 피부의 임상 양상(The Clinical characteristics of the Sensitive skin)’이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민감성 피부 환자의 주관적인 증상과 객관적인 임상 양상을 확인해 발병 원인에 대해 고찰했고 민감성 피부 유형에 따른 치료 및 치료 가이드라인의 필요성을 이야기해 피부 장벽 분야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어서 대한피부과학회 우수포스터 연제상은 피부 관련 기초 및 임상연구에 대한 초록 중 가장 우수한 내용의 포스터 발표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강 전공의는 ‘코로나19 이후 마스크 유발 안면 피부염에서의 임상 양상과 첩포 검사결과(Clinical manifestations and Patch-test results in Facial dermatitis induced by mask after COVID-19 Outbreak)’라는 제목의 논문을 발표했다. 

해당 연구에서 환자의 임상적인 특징과 첩포검사를 통해 마스크로 인한 기존의 안면 피부염을 악화시키는 요인과 접촉피부염을 유발할 수 있는 알레르기 성분 등을 분석했다. 이러한 분석을 통해 마스크로 유발된 안면 피부염 환자의 실제 치료에서 호전이 나타났다는 점을 인정받아 수상했다.

두 학술상의 영예를 안겨준 이번 연구 논문은 한림대강남성심병원 피부과 김혜원 교수의 지도 아래 2년차 강석영 전공의가 주저자로 진행했다. 


◇한양대의료원,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도입

▲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 도입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이하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 한양대의료원은 지난 9월 26일 도입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이하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한양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최호순)은 지난 9월 26일 도입된 전자건강기록(EHR) 시스템의 성공적인 운영을 기념하기 위해 지난 11월 3일 신관 6층 세미나실에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 이하 HiSYS EHR) 오픈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최호순 한양대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윤호주 한양대병원장, 김혁 기획조정실장 등 의료원 산하 주요 보직자와 삼성 SDS 홍원표 대표 등 많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한양대병원에 도입된 ‘HiSYS EHR’은 삼성 SDS의 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Nexmed EHR을 기반으로 환자안전, 전자동의서,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빅데이터, 외부기관 연동, 영상 EMR 연동, ABC 원가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하여 구축됐다.

이를 통해 환자 안전 분야에서는 처방 시 200여 개의 안전규칙을 적용했고, 통합 모니터링 뷰 제공으로 환자의 진료이력, 검사내역 등을 한번에 확인해 환자 통합 정보의 신속한 파악과 정밀한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

스마트 인프라 분야에서는 진료, 진료지원, 원무, 전자의무기록(EMR), 일반관리 등의 병원정보시스템 전문 솔루션의 하드웨어와 소프트웨어를 구축해 빅데이터 기반 데이터 중심병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했다.
 
최호순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은 “한양대병원에 도입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은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해 개발됐고, AIㆍ빅데이터 등을 활용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다음 달 한양대구리병원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해 한양대의료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에게 양질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윤호주 병원장은 “이번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오픈으로 한양대병원이 혁신적 디지털병원으로 변화하기 위한 초석을 다졌다”며 “이로써 한양대병원은 최근 선정된 보건복지부 ‘보건의료 데이터중심병원’, ‘진료정보교류사업 거점의료기관’ 등의 사업과 연계해 환자에 대한 특화 데이터 베이스 구축과 데이터 표준화를 통해 의료데이터 기반 의학연구가 활발해 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이대서울병원, 신생아중환자실 오픈

▲ 이대서울병원은 4일 본관 2층에 신생아중환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 이대서울병원은 4일 본관 2층에 신생아중환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이대서울병원은 4일 본관 2층에 신생아중환자실을 새롭게 단장하고 개소식을 개최했다.

개소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을 비롯해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이선영 전략기획본부장, 박미혜 모아센터장,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 등과 의료진이 참석해 신생아중환자실 개소를 축하했다.

이번에 문을 연 신생아중환자실은 8병상 규모다. 신생아중환자실에서는 소아청소년과(소아신경, 소아감염, 소아심장 분과)와 산부인과를 비롯해 소아흉부외과, 소아영상의학과, 소아외과, 소아신경외과 등 소아 관련 전문 교수진이 유기적인 협진을 통해 신생아 및 미숙아 집중치료를 담당한다.

특히 전공의가 아닌 각 진료과 교수들이 일차 진료부터 최종 치료까지 담당해 최고 수준의 의료를 제공한다.

이대서울병원은 병상을 추가로 개설해 총 16병상 규모로 신생아중환자실을 운영할 예정이다.

감염예방에도 만전을 기한다. 이대서울병원은 젖병 세척, 소독, 조유 등의 간호 활동 등 모든 업무를 한 방향으로 진행하도록 해 단계별로 감염을 차단하고, 오물처리 및 세척과 소독 또한 한 방향으로 동선을 구축해 감염을 철저하게 예방할 계획이다.

신생아중환자실은 가족 분만실, 모아동실, 신생아실 등이 모여 있는 모아센터 내에 문을 열어 출생 후 집중치료가 필요한 환아가 발생하면 곧바로 신생아중환자실로 빠르게 이동할 수 있으며, 의료진이 중앙 모니터링 시스템을 통해 상시적으로 산모와 아이의 상태를 관찰해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다.

이대서울병원 심소연 신생아중환자실장은 “국내 최고 수준의 소아 전문 교수진의 적극적인 협진 시스템을 통해 소중한 생명을 치료해 중환아들이 건강한 사회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형외과의사회,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안 반대
대한정형외과의사회(회장 이태연)는 최근 성명을 통해 실손보험 청구간소화 법안에 대해 반대의견을 표명했다.

정형외과의사회는 “21대 국회에서 실손보험청구 간소화라는 명분하에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이 발의돼 논의를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이번 법률개정안은 ▲민간보험사와 피보험자간 사적계약을 관련 없는 의료기관에 전가시키는 불필요한 행정규제 ▲환자 진료정보의 유출 가능성 ▲개인정보 유출에 따른 책임소재 ▲심평원 위탁에 따른 건강보험법 위임 범위 위반과 공공데이터의 제공 및 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위반 문제 ▲의사와 환자간의 갈등 조장 등 많은 문제를 내포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사회는 “이 법률개정안은 실손보험사가 의료기관을 직접 상대해 보험금 지급을 삭감한다던지 거부하는 등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위해 이용될 것”이라며 “결국 정부가 국민의 세금으로 민간보험사의 이익을 도와주는 셈 밖에 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 의사회는 “지금도 실손보험회사는 자신들과 직접적 계약관계가 아닌 의료기관을 상대로 말도 안되는 무분별한 소송을 남발하고 있다”며 “이 법률안이 발의돼 청구절차를 환자가 아닌 의료기관에 부담시킨다면, 보험회사는 이를 이용하여 직접 소송을 남발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의사회는 “정부는 다른 분야에 대해서는 불필요한 규제를 개혁 해준다고 하지만, 유독 의료계에만은 통제하고 조이는 조치들을 만들고 있어 그야말로 규제 공화국”이라며 “환자 편의를 위한다는 것에 반대하는 의료인은 없지만 국민을 위한 편의라는 것도 상식적인 절차가 있고 이치에 맞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환자 편의를 위한다면 당사자인 보험사가 불필요한 서류작업을 간소화하는 시스템을 구축해야하는 것이지, 그들이 해야 하는 일을 의료기관이 해선 안 된다는 게 정형외과의사회의 설명이다.

정형외과의사회는 “보험사-개인 간 계약에서 보험사와 환자의 갈등이 촉발됐는데, 청구대행 업무가 의료기관으로 넘어가면, 그 갈등관계가 환자-의료인간으로 전이될 것”이라며 “의료기관은 당사자도 아니면서 환자의 불신과 원망을 받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대한정형외과의사회는 “해당 개정안은 여러 문제를 안고 있기에 20대 국회에서 폐기됐다”며 “국민의 편익을 위한다는 명분 하나만으로 계약당사자도 아닌 의료계에 업무부담을 지우고 결국 통제의 수단으로 삼는 것에 단호히 반대하며 철회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덧붙였다.


◇대구시의사회, 든든도시락 나눔 행사 개최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4일 든든도시락 나눔 행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 대구광역시의사회는 4일 든든도시락 나눔 행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대구광역시의사회(회장 이성구)는 4일 든든도시락 나눔 행사를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와 공동으로 개최했다.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강당에서 지역사회의 저소득 어르신 및 어려운 이웃 400세대에 전달할 도시락을 만들어 나눔 봉사 활동을 펼쳤다.
 
이번 행사는 매년 두류공원에서 실시하던 ‘건강상담 및 행복한 밥상’ 행사를 코로나19로 야외 무료급식 활동이 중단됨에 따라 비대면으로 실시할 수 있도록 기획됐으며, 대구광역시의사회는 2007년 7월부터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와 사회공헌협약을 맺고 지역의 저소득층 주민을 위해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대구광역시의사회 이성구 회장, 정홍수 봉사단장, 심삼도 기획이사, 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경북지역본부 김선옥 본부장 외 임직원, 대한적십자사 대구광역시지사 송준기 회장 외 자원봉사자 등 30여명이 참석해 더욱  뜻깊은 행사가 됐다.


◇유방암 로봇 수술 안정화 단계, 만족도ㆍ편익 증가

로봇을 이용한 유방암 수술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면서 환자들의 만족도 및 편익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국 유방암 학회 산하 한국 로봇-내시경 최소침습 유방 수술 연구회 (Korea Robot-Endoscopy & Minimal Access Breast Surgery Study Group, KoREa-BSG)’는 2016년 말부터 2020년 사이 유방암 로봇 수술을 받은 환자 73명 (82건) 을 분석한 논문을 외과 분야 국제 권위지인 ‘외과학 연보 (Annals of Surgery) (Impact Factor, 10.13, 2020년)’에 발표했다. 

해당 연구회가 발표한 유방암 로봇 수술 관련 첫 번째 논문이자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환자 사례를 담아 학계 관심을 끌었다.

이번 논문은 박형석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 이지연 칠곡경북대병원 유방 갑상선외과 교수가 공동 교신저자로 유재민 삼성서울병원 유방외과 교수, 김지예 세브란스병원 유방외과 교수가 공동 제1 주저자로 참여했다.

유방암 로봇 수술은 지난 2016년 말에서야 국내에 첫 선을 보여 다른 암종에 비해 다소 늦은 편이다.  

하지만 최근 국내에서도 많은 병원과 의료진들이 속속 유방암 로봇 수술에 적극적으로 뛰어들면서 분위기가 바뀌었다. 

수술의 안정성이나 합병증 발생에 별다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보고가 이어지는 만큼 유방암 치료에서 심미적 요소를 빼놓을 수 없기 때문이다. 

기존 유방암 수술의 경우 유두를 보존하는 전절제술로 인해 환자분들의 만족도가 향상 되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유방 병변 주위로 7 ~ 10cm 가량의 피부를 절개하기 때문에 확연히 눈에 띄는 상처가 남는다.

반면 로봇 수술은 겨드랑이 부근을 2.5 ~ 6 cm 가량만 절개하는 방식이어서 흉터가 크지 않고, 겉으로 잘 드러나는 부위도 아니다. 

이번 논문에서 연구회는 8개 병원에서 유방암 수술을 맡은 외과 전문의 11명과 재건 수술을 담당한 성형외과 전문의 9명이 집도한 수술 결과를 분석하였고, 환자들에게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할 만하다는 결론에 다다랐다.  

연구회에 따르면 환자들의 평균 재원 기간은 일반적인 유방암 수술 환자의 재원기간과 비슷한 수준으로 보고됐다. 전체 수술 중 재수술이 필요했던 경우는 2건에 불과했고, 유두를 보존할 수 없었던 경우는 1건에 그쳤다. 수술 중 기존 방식으로 전환해야 했던 사례는 단 한 건도 없어 안정적으로 수술이 진행된 것으로 확인됐다.

연구회는 “이번 조사에서 보면 집도의의 경험이 쌓일수록 수술시간, 재원일수 등 에서 보다 안정적인 결과를 보였다”면서 “앞으로 술기 개발, 교육 및 보급에 힘써 환자들의 치료 후 삶의 만족도를 높이는 데 보탬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천성모병원 이운정 교수ㆍ이신영 파트장, 코로나19 대응 공로 표창장 수상

▲ 이운정 교수(좌)와 이신영 파트장.
▲ 이운정 교수(좌)와 이신영 파트장.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최근 제56회 인천시민의 날을 맞아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와 감염관리팀 이신영 파트장이 코로나19 대응 및 지역 사회 확산 방지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표창장을 수상했다고 4일 밝혔다.

응급의학과 이운정 교수는 인천성모병원 응급의료센터장으로 근무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비상 상황 속에서 응급환자 선별과 안전한 진료 환경 조성, 내원 환자 감염 예방 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감염관리팀 이신영 파트장(간호사)은 감염관리 대응지침 수립, 외래 및 입원 프로세스 정립, 감염관리 교육 등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운정 교수는 “음압병실과 격리실, 격리구역 등을 적극적으로 운영해 코로나19로 의심되는 환자와 일반 응급환자들의 동선을 완전히 분리하는 한편, 지속적으로 응급실 근무자들의 감염관리 조치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신영 파트장은 “앞으로도 코로나19 대응과 예방관리에 최선을 다하는 것은 물론 감염병 관리를 위한 철저하고 신속한 체계를 통해 안전한 병원과 지역 사회를 만드는 데 공헌하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지역 코로나19 무증상 및 경증 환자 치료시설인 생활치료센터에 의료지원반을 파견해 운영하고 있다.


◇간이식 기증자 복강경 절제술 안전성 확인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서경석 교수, 이광웅 교수, 이남준 교수, 최영록 교수, 홍석균 교수, 이정무 교수.
▲ (좌측 상단부터 시계방향) 서경석 교수, 이광웅 교수, 이남준 교수, 최영록 교수, 홍석균 교수, 이정무 교수.

간이식 수술 시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과 비교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효용성이 국내 의료진에 의해 객관적으로 입증됐다. 

  이번 연구는 지금껏 평가되지 않았던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을 받은 기증자와 수혜자 모두의 장기적인 예후를 포함한 결과를 다룬 최초의 대규모 비교 분석 연구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 자료에 따르면 2019년도 생체 간이식 기증자는 전년대비 7.4% 증가해 1188명이다. 

5년 새 37% 넘게 늘어 100만 명당 22.9명이 생체 간이식을 한다. 미국(1.6명), 독일(0.7명), 이탈리아(0.4명), 영국(0.33명)에 비하면 월등히 높다. 특히 간이식 수술 후 기증자의 기능적·미용적 선호도를 고려해 상처, 통증, 출혈을 최소화하는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점차적으로 전 세계로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새로운 방법으로 여겨지는 이 수술법은 최고 난이도 수술로 몇몇 센터에서만 시행되고 있어 아직까지 안정성과 효용성을 객관적으로 충분히 보여준 연구는 지금껏 없었다. 

  서울대병원 간담췌외과 간이식 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 최영록, 홍석균, 이정무 교수)은 동 병원 자료를 활용해 2010~2018년간 기증을 한 894명을 추적·관찰한 결과를 최근 발표했다. 

  연구팀은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과 비교해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의 안전성과 타당성을 검증하기 위해 각 그룹을 1:1 성향점수매칭을 했다. 이후 각 그룹에는 198쌍의 기증자-수혜자 쌍이 포함돼 비교 분석을 진행했다. 

  그 결과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이 기존의 개복 우간절제술에 비해 전체 수술시간은 다소 길었으나, 기증자 합병증 발병률에 차이가 없었다. 오히려 입원 기간은 단축된 것으로 나타났다. 수혜자의 합병증 발병률은 비슷했다. 

다만 복강경 수술 그룹에서 담도 합병증 초기와 후기의 비율이 다소 높았으며, 수혜자의 장기간 합병증 발병률은 더 추적 관찰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됐다. 

  서울대병원은 2015년부터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을 시행한 이래 지난해 세계 최초로 300례를 넘어섰다. 현재 기증자 85~90% 이상을 주로 순수 복강경 기법으로 시행하고 있다. 

시행 초기 수술시간은 6시간 이상이었으나 최근에는 평균 4시간으로 개복수술과 비슷하다. 출혈량도 적어 수혈이 필요 없다. 또한 간 손상이 최소화돼 수술 이후 간질환 수치 증가폭도 적다. 

  서경석 교수는 “간이식 기증자 수술에 있어서 순수 복강경 우간절제술과 개복 우간절제술을 대규모로 비교 분석한 최초의 연구라는 데 의의가 크다”고 밝혔다. 

홍석균 교수는 “이번 연구는 순수 복강경 기증자 우간절제술의 활성화에 객관적인 뒷받침이 되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는 외과 분야에서 권위 있는 학술지 ‘외과학연보(Annals of Surgery)’ 최근호에 게재됐다. 


◇경희의료원, ‘랜선건강교실’ 성료

▲ 경희의료원은 지난 29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건강교실’을 두 번째로 개최했다.
▲ 경희의료원은 지난 29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건강교실’을 두 번째로 개최했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은 지난 29일, 롯데백화점 노원점 문화센터와 함께 진행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건강교실’을 두 번째로 개최했다.
 
이번 진행한 온라인 라이브 강좌는 ‘건강한 겨울나기(수족냉증)’라는 주제로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과 롯데백화점 노원점 세미나실에서 이원화 현장 생중계로 진행됐고, 경희의료원 공식채널인 유튜브(http://bitly.kr/KHMC)를 통해 약 1시간 동안 방송됐다. 

강좌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지원실 황은영 실장의 진행과 ‘경희대학교한방병원 간장조혈내과 김영철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상담으로 구성됐다. 

김영철 교수는 “랜선 강좌의 특성상 어려운 학문적인 내용은 빼고, 진료실에서 편하게 나눌 수 있는 이야기를 중심으로 구성했다”며 “건강에는 혈액순환이 중요하고 이를 위해 육체·정신적 활동, 음식, 운동 등에서 균형잡힌 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랜선건강교실은 매월 1회 진행 예정으로, 건강에 관심 있는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좌를 듣고, 궁금한 점을 채팅창에 올려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는 형식이다. 

유튜브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해 병원의 공식채널인 유튜브 ‘경희의료원KHMC(단축주소: http://bitly.kr/KHMC)’로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강동경희대학교병원 이은경 전임의,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 이은경 전임의.
▲ 이은경 전임의.

강동경희대학교병원(원장 김기택) 신경과 이은경 전임의가 지난 10월 24일(토) 개최된 2020 대한신경초음파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했다.
  
이은경 전임의는 대표적인 포착신경병인 손목터널증후군 환자의 수술 후 초음파 영상 증례(Ultrasonogrphic finding of a patient with persistent carpal tunnel syndrome after surgery)를 보고했다. 

이번 증례 보고는 수술 후 증상이 호전됐다가 다시 악화된 환자에서 수술 후 손목 관리의 중요성을 밝힌 경우로, 환자가 수술 후 무리한 손목 사용을 지속해 신경 손상이 가중된 것을 신경초음파검사로 확인했다.

신경과 이은경 전임의는 “이번 보고를 통해 손목터널증후군 수술 후 질환의 경과와 예후를 예측하는데 신경초음파검사의 중요한 역할을 확인했다”면서 “수술 후 약 4주 정도의 기간에는 손목을 사용하는 무리한 활동을 제한하여 재발이나 악화를 예방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대한신경정신의학회, 온라인 정신건강축제 마련
대한신경정신의학회(이사장 박용천)는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오던 정신건강축제를 올해는 코로나19를 감안해 비대면 온라인 방식으로 전환 ‘온라인 정신건강축제’로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코로나와 우울증의 합성어인 ‘코로나블루’를 경험하는 사람들이 늘고, 코로나19 상담 건수가 크게 증가하는 등 국민의 정신건강이 심각하게 위협받는 상황에서 그 어느 때보다 전문 의료인과 기관의 올바른 정보 서비스가 중요해졌다.

이에 대한신경정신의학회는 진료실을 넘어, 우울과 불안으로 지친 국민들께 손쉬운 방법으로 정신건강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도록 전문의 특강, 자살유가족 및 조울증 환우의 극복 스토리, 코로나19에 대처하는 정신건강 카드뉴스, 정신질환별 원인·치료법 등 세부 정보, 문화와 정신건강 등 마음방역에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영상 콘텐츠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박용천 이사장은 “온라인 축제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장기간 정보가 지속적으로 업로드 됨으로써 전문가의 도움이 필요할 때면 언제든지 온라인 접속을 통해 실시간으로 필요한 정보를 제공받을 수 있으며, 특히 반복 시청을 통해 질병에 대한 원인, 증상, 치료법을 정확하게 숙지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서초초등학교에서 환경보건교육 실시
환경부 지정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센터장:홍윤철, 사무국장:이경신)는 어린 아이부터 교사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대상자들에게 환경성질환 예방ㆍ관리 방법을 교육하는 것을 목적으로 ‘찾아가는 환경보건이동학교’ 교육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지난 10월 22일과 26일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 최윤정 연구팀장은 서초초등학교를 방문해 5학년 전체 학생 180명을 대상으로 ‘환경호르몬과 어린이 건강’, ‘미세먼지와 건강’을 주제로 학급별 환경보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3월초 교육신청이 완료돼 7월에 실시하기로 예정됐으나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등교 중단되어 무기한 연기됐고, 지난 10월 12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됨에 따라 발열체크, 출입자 명부 작성 및 개인소독 실시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실시할 수 있었다. 

한편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동아대학교 중금속노출 환경보건센터와 공동으로 대국민 환경보건 관리사업의 일환으로 서초초등학교 교직원 및 학부모 대상의 ‘무료 중금속 검사’도 실시하였다.

생체 내 물질과 결합되어 체내에 축적되는 유해중금속은 급성, 만성 중독증상 등 해로운 건강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식이섭취와 생활습관 등을 파악하여 유해중금속 노출 위험으로부터 보호하고 지속적인 예방관리가 필요하다. 

이번 무료 중금속 검사는 혈액 내에 납(Pb), 수은(Hg), 카드뮴(Cd)과 소변 내에 비소(As)를 분석해 체내에 중금속 노출정도에 대한 결과지를 배포할 예정이다.

서울의대 환경보건센터는 2020년 12월까지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교육”을 진행하는 초등학교 및 유치원의 연구 참여를 희망하는 교직원과 학부모 200명을 모집하여 진행할 계획이다.

찾아가는 환경보건 이동학교 교육에 대한 신청 및 문의는 서울대학교 환경보건센터(02-740-8372, hong0531@snu.ac.kr)를 통해 가능하며, 관련 정보는 서울대학교 의과대학 환경보건센터 홈페이지 (http://cehcd.co.kr/)에서 확인 할 수 있다.
 

 

◇의협, 제29기 의료정책최고위과정 수료식 개최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9일 세종호텔에서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 대한의사협회는 지난달 29일 세종호텔에서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보건의료정책을 선도할 전문 인력 발굴ㆍ육성을 위한 의협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이 마무리됐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지난달 29일 세종호텔에서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식을 진행했다.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박상호 운영위원장은 “코로나19같은 어려움 속에서도 많은 회원들이 수강을 하였고, 온라인ㆍ오프라인 병행 강의 등과 같은 대안을 통해 마지막 강의까지 차질 없이 진행됐다”며 “수료생들이 19주의 일정을 통해 의료정책에  대한 높은 식견과 생각의 지평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었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서로 깊은 관심과 열정으로 더욱 깊은 소통과 공감의 장으로 발전해 나가길 기원한다”고 당부했다.

최대집 회장은 “환자 진료와 바쁜 일상에도 불구하고 성공적으로 과정을 마쳤다”며 “제29기 최고위과정이 보건의료정책 전반에 대한 식견을 넓혀주고, 더 나은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계기가 됐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우수한 성적으로 수료한 수료생들에게는 상패가 주어졌다. ▲대한의사협회장상에는 조규선(서울탑비뇨의학과 원장) ▲운영위원장상은 이재만(연세본정형외과의원 원장) ▲최우수상은 강대진(우리들산부인과의원 원장)ㆍ김 철(연세세림내과의원 원장)ㆍ오승재 (서서울정형외과의원 원장)ㆍ오 정(동두천중앙성모병원 검진센터장) ▲우수상은 진영주(원광대학교병원 조교수)ㆍ박다희(법부법인 오킴스 변호사) ▲총동창회장상은 조향훈(현대가정의학과의원 원장)ㆍ최상철(디딤정신건강의학과의원 원장) ▲운영위원회 특별상은 강한욱(정내과의원 원장)ㆍ김상훈(한국 MSD 상무)ㆍ김태빈(김태빈내과의원 원장)ㆍ송명숙(아이편한소아청소년과의원 원장)ㆍ윤경애(은평 불광 보건분소 주무관)ㆍ한 진(법무법인세승 수석변호사) 수료생이 수상했다.

수료생들이 선정한 가장 인상 깊은 강연자에게 수여하는 ‘Best Lecture상’은 ‘비틀즈, 초일류 지속의 비밀’ 강연자인 경희대학교 Post Modern음악학과 이두헌 교수가 수상했다.

한편, 제29기 의료정책 최고위과정 수료생들은 제28기에 이어 의협 회관 신축 기금을 모금, 100만 원을 의협회관 신축추진위원회에 쾌척했다.
 


◇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