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BMS)가 기계학습 기반 신약개발회사 인시트로(insitro)와 근위축성 측삭경화증(ALS, 루게릭병) 치료제를 개발하기 위해 협력관계를 맺었다.
지난 28일(현지시간) 인시트로는 근위축성 측삭경화증과 전두측두엽치매(FTD) 치료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발굴하고 개발하기 위해 5년 동안 진행되는 발굴 제휴를 체결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휴에서 인시트로는 ALS 및 FTD에 대한 유도만능줄기세포(iPSC) 유래 질병 모델을 만드는데 독자적인 플랫폼인 ISH(insitro Human) 플랫폼을 활용할 계획이다.
ISH 플랫폼은 기계학습, 인간유전학, 기능유전체학을 적용해 예측 체외 모델을 생성 및 최적화하며 치료적 발견 및 개발을 촉진한다.
활용에 따라 질병 진행에 대한 통찰력을 제공하고 일관성 있는 환자 그룹을 식별하며 후보 표적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한다.
인시트로는 이러한 통찰력을 바탕으로 기계학습 기반 치료제 발굴 역량을 적용해 프로그램을 발전시키기로 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인시트로가 발견한 여러 표적을 선택하고 임상개발과 상업화를 진행할 수 있는 선택권을 갖게 된다.
인시트로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로부터 계약금 5000만 달러를 받을 예정이며 추가적인 단기 운영 마일스톤으로 2000만 달러와 향후 발굴, 개발, 규제적 및 임상적 마일스톤으로 20억 달러 이상 및 로열티를 받을 수 있는 자격을 획득한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는 임상 개발과 승인신청, 상업화 활동을 담당한다.
인시트로의 다프네 콜러 최고경영자는 “ALS, FTD 같은 신경퇴행성질환은 역사적으로 어려운 치료 분야였으며 오늘날 질병조절 치료제가 없는 실정"이라면서 " 우리는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 및 세계적인 신경과학 리더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이어 :이들은 이 파괴적인 질환으로 고통 받는 환자를 위한 새로운 치료제를 발견하고 제공하기 위해 인간유전학, 기계학습, 고처리량 생물학 및 화학을 활용하려는 당사의 비전을 공유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브리스톨마이어스스퀴브의 신경과학 TRC 연구 및 초기개발 총괄 리처드 하그리브스 수석부사장은 “우리는 기계학습과 새로운 실험 플랫폼을 통해 생성된 데이터가 새로운 의약품을 발견하고 설계하는 방법을 재고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고 생각한다"며 "현재 ALS 및 FTD 치료제를 향한 미충족 의료 수요가 존재하며 우리는 이러한 치명적인 질환을 앓는 환자를 위한 획기적인 치료제를 발견한다는 공동 목표를 위해 인시트로와 협력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