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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확실한 턴어라운드’ 4분기도 기대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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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양행 ‘확실한 턴어라운드’ 4분기도 기대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30 06: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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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액 예년 수준 회복...전문의약품 성장폭 확대
라이선스 수익 급증...4분기 추가 대규모 마일스톤 가능성

유한양행이 2분기 연속 4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본업인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성장폭을 확대, 확실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유한양행은 29일, 지난 3분기 매출액이 416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9.61% 증가한 가운데 영업이익은 247억원으로 143.05%, 순이익은 194억원으로 164.47% 급증했다고 잠정 집계된 영업실적을 공시했다.

▲ 유한양행이 2분기 연속 4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본업인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성장폭을 확대, 확실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 유한양행이 2분기 연속 4000억대의 매출을 달성했다. 특히 본업인 전문의약품 분야에서 성장폭을 확대, 확실하게 턴어라운드에 성공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비록 오랜 부진에서 벗어나 두 자릿수까지 올라섰던 매출액 성장폭이 한 자릿수로 떨어지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2분기보다 크게 줄어 아쉬움을 남겼지만, 시장의 기대치를 뛰어 넘는 ‘어닝서프라이즈’를 시현했다는 평가다.

9개월 누적 매출액은 1조 1285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4.72% 증가해 1조 1000억원을 넘어섰고, 영업이익과 순이익도 각각 731억원과 1687억원으로 200% 이상 급증했다.

외형 뿐 아니라 내실에 있어서도 긍정적인 변화가 나타났다. 주력 분야인 전문의약품(ETC) 부문에서 완벽하게 회복된 모습을 보인 것.

최대 품목이었던 비리어드의 특허 만료 여파와 C형 간염 치료제의 매출 감소로 부진에 빠진 전문의약품 부문은 지난 1분기 2000억 선까지 무너졌지만, 2분기 2417억원에 이어 3분기 2668억원까지 외형을 확대했다.

전문의약품 부문의 3분기 누적 매출액은 7022억원으로 전년 동기수준을 넘어 7000억을 돌파했다.

전문의약품의 부진을 만회하던 일반의약품(OTC) 부문은 성장세가 이어졌다. 지난 2분기 344억원으로 300억을 넘어선 데 이어 4분기에는 347억원으로 외형을 더욱 확대, 두 자릿수의 성장세를 이어간 것.

일반의약품 부문의 9개월 누적 매출액은 9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13.33% 증가, 1000억선에 다가섰다.

부진이 이어지던 수출 부문도 예년수준을 회복했다. 지난해까지 매 분기 400~500억대를 오가던 수출액이 지난 1~2분기에는 200억대에 머물렀으나 3분기에는 437억원으로 올라선 것.

이 가운데 3분기에도 169억원에 이르는 라이선스 수익을 기록, 수출 부문에서의 부진을 만회했다.

3분기 누적 수출액은 979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33.08% 감소했으나, 라이선스 수익은 779억원으로 4배 가까이 증가해 수출액과 라이선스 수익의 합계는 전년 동기보다 100억 가까이 더 늘어났다.

나아가 4분기에는 레이저티닙의 아미반타맙 병용요법 임상 진전으로 추가 기술수출료 유입 가능성도 기대해 볼만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투자는 30일 발간한 보고서에서 “지난 2분기 7.6% 성장하며 다섯 분기만에 높은 한 자릿수 성장을 시현한 처방약 부문은 3분기에도 8.5% 성장하면서 유한양행의 본업이 확실하게 턴어라운드에 안착했음을 보여주었다”고 평가했다.

이와 함께 “레이저티닙 2차 마일스톤이 4분기에 인식될 수 있을지는 아직 불확실하지만, 만약 4분기에 인식된다면 4분기 영업이익은 500억 가량 시현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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