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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1-28 06:24 (토)
한국로슈 폴라이비,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국내 허가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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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폴라이비,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국내 허가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28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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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로슈 폴라이비, 재발성ㆍ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국내 허가

▲ 한국로슈는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에 벤다무스틴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 한국로슈는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에 벤다무스틴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한국로슈(대표이사 닉 호리지)는 폴라이비(성분명: 폴라투주맙 베도틴)가 조혈모세포이식이 적합하지 않고 한 가지 이상의 이전 치료에 실패한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Diffuse Large B-Cell Lymphoma, DLBCL) 성인 환자의 치료에 벤다무스틴 및 리툭시맙과의 병용요법으로 27일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비호지킨 림프종 중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는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질병의 진행 속도가 빨라 즉각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공격형 림프종에 속한다. 

절반 이상의 환자는 관해에 도달할 정도로 치료 반응률이 좋지만 30~40%의 환자는 표준요법인 R-CHOP에 반응이 없거나 1차 치료 후에도 재발을 경험한다. 

대부분의 환자들이 2년 이내에 재발을 경험하며 재발할 경우 생존 기간이 6개월에 불과할 정도로 치명적인 질환임에도 불구하고, 재발성ㆍ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은 그동안 효과적인 치료 옵션이 부족한 영역이었다. 

이 같은 상황에서 폴라이비의 등장은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을 개선하고 삶에 대한 새로운 희망을 제시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는 평가다.

폴라이비 허가는 조혈모세포이식을 받을 수 없고 한 번 이상의 치료 경험이 있는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환자 80명을 대상으로 폴라이비 병용요법의 임상적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인한 1b/2상 임상연구 GO29365 결과를 바탕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폴라이비 병용요법(폴라이비+벤다무스틴+리툭시맙)군에서 BR요법 투여군 (벤다무스틴+리툭시맙) 대비 높은 완전 관해율(Complete Response, CR)과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 연장을 보였다.

독립심사위원회(Independent Review Committee, IRC)가 평가한 폴라이비 병용요법 투여군의 완전 관해 환자 비율은 40%로 대조군의 17.5% 대비 유의미한 개선이 확인됐으며(P=0.026),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폴라이비 병용요법 투여군에서 12.4개월, 대조군 4.7개월로 나타나, 2배 이상 연장됐다(HR 0.42, 95% CI: 0.24-0.75, p=0.002).

 또한, 폴라이비 병용요법 투여군의 반응지속기간(Duration of response, DoR) 중앙값은 12.6개월로 대조군 7.7개월 대비 크게 개선됐다. 안전성 프로파일의 경우, 허용 가능한 수준으로 나타났으며 가장 흔한 이상반응은 호중구 감소증, 혈소판 감소증, 빈혈 등이었다.

한국로슈 이승훈 메디컬 디렉터는 “예후가 특히 좋지 않은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에서 폴라이비가 대조군 대비 2배 이상 높은 완전 관해율에 도달했다는 점은 매우 고무적인 결과”라며 “앞으로 폴라이비를 필두로 로슈의 혁신적인 혈액암 치료제 포트폴리오를 더욱 강화하고 환자들의 치료 접근성 확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폴라이비는 CD79b를 표적으로 하는 최초의 항체-약물 결합체(antibody-drug conjugate, ADC)로, B세포에서 발현되는 CD79b에 결합해 세포 사멸을 유도하는 기전을 가지고 있다. 

지난 2019년 6월과 2020년 1월 미국식품의약국(FDA)과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로부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미만성 거대 B세포 림프종 치료제로 승인됐으며 국내에서 2019년 10월 희귀의약품으로 지정된 바 있다.

 

◇사노피 멀텍, 아시아 리얼월드 데이터 발표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심방세동 치료제 멀택(성분명: 드로네다론염산염)이 아시아 환자를 대상으로 드로네다론(dronedarone)과 소타롤(sotalol)을 비교한 최초의 대규모 후향적 관찰연구에서 유효성과 안전성 데이터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이소령 교수팀이 분석한 이 연구는 지난 9월 30일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연구 결과 1차 유효성 평가에서 드로네다론 투여군은 소타롤 투여군보다 심혈관계(CV) 입원 및 전 원인(all-cause) 사망의 복합 위험을 37% 낮췄다.(HR 0.63, 95% CI 0.54-0.73).

2차 유효성 평가에서는 드로네다론 투여군이 소타롤 투여군 보다 전 원인 입원 위험을 21% 낮췄고(HR 0.79, 95% CI 0.70-0.88), 심혈관계 입원 위험은 38% 감소시켰다(HR 0.62, 95% CI 0.53-0.72). 

심혈관계 입원 원인 중에서는 전도 장애 및 부정맥(HR 0.59, 95% CI 0.49–0.70), 허혈성 뇌졸중 및 일과성허혈발작(TIA)(HR 0.58, 95% CI 0.37–0.89), 심부전(HR 0.46, 95% CI 0.22–0.95)으로 인한 입원 위험이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드로네다론 투여군은 소타롤 투여군보다 향후 심방세동 치료를 위한 비약물적 율동 조절(rhythm control) 치료의 필요성도 37% 낮게 나타났다(HR 0.63, 95% CI 0.51-0.77).

단, 두 그룹 간에 전 원인 사망 위험(HR 0.88, 95% CI 0.41–1.91)과 심혈관계 사망 위험(HR 0.23, 95% CI 0.04–1.25), 비심혈관계 사망 위험(HR 1.33, 95% CI 0.52–3.44)에서 유의한 차이는 확인되지 않았다. 

이번 연구는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실제 임상 환경에서 유사한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는 드로네다론과 소타롤의 유효성 및 안전성 데이터를 비교한 최초의 연구로, 2013년 8월부터 2016년 12월까지 건강보험심사평가원(HIRA)에 등록된 국민 건강 보험 청구 데이터를 분석해 해당 기간 동안 드로네다론 (3119명) 또는 소타롤(1575명)을 처방 받은 심방세동 환자 4694명을 대상으로 2017년 12월까지 발생한 입원 및 전 원인 사망 위험을 평가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최의근 교수는 “국내 심방세동 유병률이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가운데 이번 연구결과는 드로네다론이 심혈관질환으로 인한 입원 위험과 보조적인 비약물적 치료 필요성을 감소시킴으로써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효과적인 치료 옵션임을 확인한 데 큰 의미가 있다”고 밝혔다. 

또한 이소령 교수는 “이는 기존 드로네다론 임상연구(RCT)와 글로벌 실세계 근거 연구(RWE)에서 확인된 효능 및 안전성 데이터와 일관되며 국내외 치료지침에도 부합하는 결과로, 드로네다론이 국내 심방세동 환자의 동율동 유지 전략에 주요한 약물 치료옵션으로 입지를 굳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전했다.

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의 배경은 대표는 “올해로 국내 출시10주년을 맞이하는 멀택은 허가 후 실제 진료 환경에서 심혈관계 위험 감소 효과를 지속적으로 나타냈다.”며, “이번 한국의 실세계 연구 자료를 근거로 서양인뿐 아니라 아시아 심방세동 환자에서도 멀택의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이 확인된 만큼, 앞으로도 한국 심방세동 환자들의 증상 및 삶의 질 개선과 생명을 살리는 데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심방세동은 임상에서 가장 흔하게 나타나는 부정맥의 한 종류로, 심방이 정상적으로 수축하지 않고 미세하게 떨고 있는 상태를 말한다. 심부전과 뇌졸중과 같은 심혈관계 질환의 유병률 및 사망률과 매우 연관이 높은 심각한 질환이다. 

전 세계적으로 약 2%의 인구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최근 인구 고령화로 급격한 증가 추세이며, 연령이10년씩 늘어날 때마다 심방세동 발생률은 약 2배 이상 증가하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다.

멀택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 감소 효과가 확인된 유일한 부정맥 치료제다. 

2010년 2월 식품의약품안전처 허가 이후 2012년 3월부터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현재 정상 동율동(sinus rhythm)인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 감소를 위한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다. 

ATHENA임상을 비롯해 스웨덴, 대만, 독일 등에서 진행된 글로벌 실세계 근거 연구를 통해 실제 임상 현장에서 우수한 효과와 안전성 프로파일을 지속적으로 확인해 왔다.

유럽심장학회(ESC)와 미국 심장학회(AHA/ACC/HRS) 및 대한부정맥학회는 치료 가이드라인을 통해 멀택을 심부전이 동반되지 않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기저 심혈관질환 유무와 관계없이 사용 가능한 1차 선택제로 권고하고 있다.

국내에서는 현재 발작성 또는 지속성 심방세동 병력을 가진 현재 정상 동율동(Sinus rhythm)인 심방세동 환자에서 심방세동으로 인한 입원 위험성 감소를 위해 투여 시 급여가 적용된다.(단, 심부전 또는 좌심실 수축기능부전 제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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