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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2위, 제미메트ㆍ케이캡 Top10 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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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수젯 2위, 제미메트ㆍ케이캡 Top10 진입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28 06: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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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외처방 시장 국내사 맹위...10대 품목 중 절반 차지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최근 발표된 원외처방 동향 보고서(UBIST)에 따르면, 지난 9월 로수젯(한미약품)이 원외처방 조제액 2위에 오른 데 이어 제미메트(LG화학)과 케이캡(HK이노엔)이 나란히 10위 안으로 들어섰다.

이 가운데 로수젯은 지난 7월에 이어 다시 한 번 88억원의 처방실적을 기록, 처방약 시장 절대 강자인 리피토(화이자)에 이어 2위에 올랐다.

전년 동기대비 성장폭도 30%를 상회하고 있어 지금의 추세라면 리피토와 함께 월 처방액 100억대 진입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 원외처방 시장에서 국내사들의 약진이 두드러지고 있는 가운데 국산 제품들이 대거 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로수젯에 이어서는 글리아타민(대웅제약)이 83억원으로 3위를 기록, 로수젯과 경합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글리아타민이 88억, 로수젯이 83억원의 처방액을 기록했다.

글리아티린(종근당) 역시 74억원으로 8위를 기록, 글리아타민과 함께 10위 안에 들어섰다. 콜린알포세레이트 제제의 급여 범위를 두고 논란이 여전하지만 급여 제한 집행정지 효과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들의 뒤를 이어 제미메트(LG화학)이 72억, 케이캡(HK이노엔)은 70억원으로 9위와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미메트는 DPP-4 억제제 가운데 선두로 올라섰고, 지난해 출시된 케이캡은 2년차에 10대 품목에 등극하며 맹위를 떨치고 있다.

특히 케이캡의 성장률은 130%에 달하고 있어 순위는 더욱 치솟을 것으로 보인다. 제미메트 역시 30%를 상회하는 성장률로 DPP-4 억제제 시장 맹주로 떠올랐다.

아모잘탄(한미약품)은 제미메트와 케이캡에 밀려 11위로 물러섰지만, 70억에 이르는 월 처방액에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기록,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

15위에 자리한 리바로(JW중외제약)의 성장률도 15%를 상회하고 있어 대형 국산 제품들의 성장세가 두드러지는 모습이다.

이와는 달리 대웅제약의 도입품목인 아리셉트의 월 처방액은 전년 동기보다 다소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60억을 웃돌며 20위 안에 들어섰다.

여기에 더해 고덱스(셀트리온제약)와 플래리스(삼진제약), 로수바미브(유한양행), 리피로우(종근당) 등 원외처방 조제액 30위 안에 들어서 국산 제품 중 아리셉트를 제외한 11개 품목의 처방액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했고, 이 가운데 9개 품목이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기록하는 등 강세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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