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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문약료 사업 재개 ‘미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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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방문약료 사업 재개 ‘미지수’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10.24 06: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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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단위로 진행 중...시 단위 사업은 아직
내년도 예산안에 부정적 반영 가능성
▲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중단된 경기도약사회의 방문약료사업이 거리두기조치 완화 이후에도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 사회적거리두기 강화로 중단된 경기도약사회의 방문약료사업이 거리두기조치 완화 이후에도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완화됐지만, 경기도의 방문약료서비스 사업은 재개될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

경기도와 경기도약사회는 커뮤니티케어의 일환으로 방문약료사업을 꾸준하게 진행해왔다.

경기도의 방문약료사업은 지역 노령층을 중심으로 큰 호응을 얻어 정식으로 예산을 집행, 순조롭게 정착 중이었다.

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활동이 전면 중단되며 빨간불이 켜졌다. 약사와 환자간의 대면이 방문약료의 필수요소인 만큼, 접촉을 자제하는 사회적거리두기 격상조치가 방문약료에 치명적인 걸림돌로 작용한 것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된 이후 사회적거리두기도 1단계로 완호되면서 경기도약사회는 방문약료 사업을 재개하기 위한 준비에 나섰다.

경기도약사회의 안화영 방문건강관리사업본부장은 “현재 복지센터 등 여러 기관에서 개인단위로 방문약료 서비스 요청이 들어온다”며 “이에 경기도약사회에서는 해당 지역의 담당 약사를 파견해 방문약료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개인단위의 요청만이 전부일 뿐, 지역 보건소와 협력한 방문약료 사업은 아직 재개의 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다”며 “지자체마다 코로나19 상황에 대한 부담을 느껴 방문약료를 통해 전파가 진행될 것을 우려해 사업 재개를 고려하지 않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기도약사회는 방문약료 사업 재개를 위해 꾸준하게 준비를 해왔다.

안 본부장은 “현재 경기도약사회 차원에서 방문약료 사업과 관련해 준비할 수 있는 것들은 다 해놓은 상황”이라며 “언제라도 지자체가 방문약료 사업을 재개하겠다고 의지를 드러내면 즉각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방문약료 서비스 중단이 길어지면서 내년 사업에까지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하기도 했다.

그는 “코로나19로 인한 방문약료 서비스 중단이 계속될 경우 내년 사업예산 편성에서 불리할 수밖에 없다”면서 “사회적 거리두기가 완화된만큼 수요가 많은 방문약료 사업을 재개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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