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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항암제’로 성장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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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제약 ‘카나브패밀리+항암제’로 성장가도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10.19 1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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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매출 1500억 근접 전망... 영업익도 100억대 복귀 예상
카나브패밀리, 올해 900억 넘어 내년 1000억대 진입 평가
항암제 연매출 1100억대로 국내사 중 압도적 1위

보령제약이 코로나 19 여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리란 분석이 나왔다.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리란 분석이다.

상상인증권은 19일, 보령제약이 3분기 1490억원의 매출액에 112억원의 영업이익을 달성,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것이란 보고서를 내놨다.

코로나 19 환경과 연간 100억 가량 늘어난 예산공장 감가상각비를 고려하면 의미가 크다는 평가다.

▲ 보령제약이 코로나 19 여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리란 분석이 나왔다.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리란 분석이다.
▲ 보령제약이 코로나 19 여파에도 성장세를 이어가리란 분석이 나왔다. 카나브패밀리와 항암제가 든든한 지원군이 되리란 분석이다.

이와 함께 보고서는 보령제약의 자체 개발 고혈압 치료제 카나브 패밀리의 연매출 규모가 900억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지난해 25%의 성장률로 700억을 넘어선 데 이어 올해는 27.1%로 성장폭을 확대 900억까지 넘어설 것이란 분석으로, 지난 8월에 예상했던 840억보다 8.5% 상향 조정했다는 설명이다.

내년에도 듀카브가 35% 성장, 340억원에 다가서고 투베로와 듀카브도 힘을 보태는 등 복합제들의 성장세에 힘입어 20%가 넘는 성장세를 이어 연매출 1000억대 진입이 가능할 것으로 내다봤다.

특히 자체 개발 품목인 카나브의 성장은 매출원가율 하락으로 이어져 영업이익 증가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의미가 크다.

보고서는 향후 2~3년간은 카나브 패밀리가 보령제약의 성장을 이끌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항암제 역시 보령제약의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다. 지난해 항암제 매출 규모가 1100억으로 2위권의 3배를 넘어 압도적인 1위라는 것.

주요 품목은 젬자(릴리), 제넥솔(삼양바이오팜), 젤로다, 타쎄바(이상 로슈), 메게이스(BMS) 등으로, 특히 지난해 젬자를 라이센스 인, 예산공장에서 직접 생산하면서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기대했다.

이외에도 보고서는 위염치료제 스토가와 릴리에서 도입한 GLP-1 유사체 트루리시티 등의 성장도 보령제약의 상승세에 힘을 보탤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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