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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2-04 19:01 (금)
명지병원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 국제 학계 인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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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 국제 학계 인정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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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2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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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지병원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 국제 학계 인정

▲ 이기덕 교수.
▲ 이기덕 교수.

명지병원이 코로나19와 일반 환자를 완전 분리해 동시에 진료한 듀얼트랙헬스케어 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이 국제 학계의 인정을 받았다. 

세계적 감염 전문가 네트워크 보건감염학회의 국제학술지인 병원감염저널(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은 10월 1일자로 이왕준 이사장과 명지병원 교수진이 공동 연구한 ‘코로나19 사태 속에서 급성기 병원의 필수의료서비스 지속제공(Providing essential clinical care for non-COVID-19 patients in Seoul metropolitan acute care hospital amidst ongoing treatment of COVID-19 patients)’ 이라는 논문을 게재했다.

이 논문은 코로나19 K방역의 선도주자인 명지병원이 코로나19 거점병원으로 확진환자를 치료하면서 일반 환자 수는 감소했으나, 중증 및 응급 환자 수는 감소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그 환자들의 진료 수준은 오히려 더 높아졌다고 보고했다.

이같이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응급 및 중증환자에 대한 진료 수준을 유지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코로나19 환자 첫 발생 직후부터 준비하고 적용했던 명지병원 고유의 의료자원 배분과 활용 원칙을 골자로 하는 소위 듀얼트랙 헬스케어시스템(Dual Track Healthcare System/DTHS)의 선제적 운용에서 기인한 것으로 논문은 밝히고 있다. 

명지병원의 코로나19 핵심 대응 전략인 DTHS는 코로나19 환자와 비코로나 환자에 대해 2대 8의 비율에 맞추어서 배분하고 운영하는 원칙을 근간으로 한다.


DTHS의 핵심은 ▲독립된 건물을 이용한 철저한 공간적 분리 ▲의료진 등 인적자원의 효율적 분배와 관리 ▲검사확정 전 필수의료서비스를 제공하면서도 병원내 감염확산을 방지할 수 있는 완충지대(입원선별병동, 폐렴감시병동 등)의 활용 ▲24시간 제공된 병원 내 RT-PCR 확진검사 진단체계 ▲전 의료진이 실시간 참여하는 커뮤니케이션 도구 활용 등 다섯 가지로 요약된다.

논문은 이왕준 이사장을 책임저자로 제1저자 이기덕 교수(감염내과)를 비롯하여 이승복 교수(재활의학과), 임재균 교수(진단검사의학과), 강유민 교수(감염내과), 김인병 교수(응급의학과), 문현종 교수(외과) 등 7명이 참여했다.

보건감염학회(Healthcare Infection Society)는 1979년 영국을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대표적 병원감염 전문가들이 참여하여 결성된 대표적인 글로벌 병원감염 관련 학술 네트워크로 이 학회가 편찬하고 있는 병원감염학회지(journal of hospital infection)에 발표되는 논문들은 세계 각국의 병원감염의 정책 수립에 상당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제1 저자 이기덕 교수는 “메르스를 겪으면서 축적한 감염병 대응 경험을 기본으로 한 대응전략은 코로나19 초기 단계부터 성공적이라는 평가를 받았다”며 “코로나 환자와 완벽하게 구분된 일반 환자 진료체계는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환자들로부터 신뢰를 높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이런 신뢰가 결국 필수의료서비스가 필요한 중증, 응급환자가 안심하고 병원에 방문할 수 있었고, 신속 검사와 버퍼존, 음압 수술실 운영 등 완벽한 시스템이 병원의 핵심기능 유지를 가능하게 했다”고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ㆍ위생관리 강화, 인플루엔자 유행 단축

▲ (좌측부터)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임상예방의학센터 이희영 교수.
▲ (좌측부터)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임상예방의학센터 이희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감염내과 김홍빈 교수, 소아청소년과 이현주 교수, 임상예방의학센터 이희영 교수)은 코로나19에 대응해 방역, 위생관리가 강화된 결과, 지난 인플루엔자 유행이 조기 종식되고 발생 규모도 크게 줄었다고 발표했다.

일반인들이 흔히 ‘독감’으로 알고 있는 인플루엔자는 심한 기침, 인후통, 고열, 오한 등 전신에 이상을 일으키는 급성 호흡기 질환이다. 전염성이 강한 데다가 호흡기 합병증이나 기저 심폐질환을 악화시켜 매년 2000명을 전후로 사망자가 발생하고 있으며, 피해 규모가 커 질병관리본부에서도 매년 유행 양상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인플루엔자를 예방하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백신 접종이다. 하지만 백신만으론 바이러스를 완벽히 막을 수 없으며 피접종자의 연령이 높아질수록 효과가 떨어지는 문제가 있다. 

때문에 마스크 착용, 올바른 손 씻기 등 바이러스를 물리적으로 차단하는 생활 방역이 병행되는 것이 중요한데, 여태까지는 이러한 활동들이 얼마나 효과가 있는지 입증할 만한 대규모 연구가 현실에서 이뤄지기 어려운 한계가 있었다.

이에 분당서울대병원 연구팀은 코로나19에 대응해 전 국가적으로 방역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는 상황에 주목해, 코로나19 이전과 이후 인플루엔자 유행 양상을 비교 분석함으로써 방역과 위생관리 강화가 전염병 유행 억제에 미치는 효과를 규명하고자 했다. 

연구팀은 질병관리본부 표본 감시 자료를 활용해 코로나19 기간 인플루엔자 환자 규모와 발생 기간을 비롯한 인플루엔자 A, B 발생 비중 등 유행 특성을 다각도에서 분석, 지난 3년 동일 기간과 비교해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조사했다.

연구 결과, 2019/2020 인플루엔자 유행은 작년 11월부터 올해 4월까지 총 20주간 지속돼 지난 유행 대비 6-12주 짧아졌다. 

또한, 코로나19 최초 환자 발생 후 인플루엔자 입원 환자는 3232명으로 2017/2018년 6841명과 비교해 52.7% 감소했으며, 방역, 위생관리가 강화된 사회적 거리두기 기간에는 161명의 입원 환자가 발생해 지난 2년 동기간 대비 최대 96.2% 줄어든 수치를 보였다.

이러한 환자 규모의 감소는 인플루엔자뿐만 아니라 호흡기세포융합바이러스(RSV), 아데노바이러스, 파라인플루엔자바이러스, 사람메타뉴모바이러스 등 질병관리본부에서 감시하는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에서 나타났다.

주목할 만한 사항은 비율 지표인 ‘환자 1000 방문 당 인플루엔자 발생자수 최댓값’이 코로나19 기간에는 49.8명으로 기존 71.9-86.2명에 비해 최대 42%가 감소했다는 점이다. 

이는 인플루엔자 유행 규모가 줄어든 이번 연구결과가 코로나19 전파 우려로 환자들이 단순히 병원 방문을 꺼려서 나타난 통계적 착시로 보기 어려우며, 실제로 유의미한 환자 감소가 있었음을 시사한다. 이 밖에도 전체 인플루엔자 환자 중 B형 인플루엔자 환자 비중은 4%대로, 26.6%부터 54.9%에 이르는 코로나19 이전과 비교해 크게 줄어든 양상을 보였다.

연구 제 1저자인 이현주 교수는 “개인위생 수칙을 비롯한 공중보건학적 전략들이 코로나19 확산 억제에 매우 중요하다”며 “이번 연구는 이러한 방역 활동이 코로나19 뿐만 아니라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의 감염 규모를 크게 줄이는 효과가 있다는 사실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이어 연구를 주도한 김홍빈 교수는 “예방접종은 인플루엔자를 방어하는 효과적인 수단이지만 이것만으로는 바이러스를 완벽히 차단할 수는 없다”며 “이에 더해 코로나19 시대에 강화된 위생 관리 및 공중보건 차원의 대응 원칙을 철저히 지킨다면 인플루엔자를 비롯한 전염성 호흡기 질환 발생을 크게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국제저널 ‘Clinical Infectious Diseases’에 게재됐다.


◇좌심실 수축기 기능보존 심부전과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 연관성 확인

삼성서울병원 심장뇌혈관병원 양정훈 순환기내과 교수 연구팀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심혈관센터와 공동연구를 통해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와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과의 연관성을 규명했다고 밝혔다.  

이번 연구는 세계적인 유럽 심부전학회지<European Journal of Heart Failure (IF 11.627)>誌 최근호에 게재됐다.

심부전은 크게 좌심실 수축 기능이 떨어진 수축기 기능 감소 심부전(heart failure with reduced ejection fraction, HFrEF) 과 이완 기능 문제로 발생하는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heart failure with preserved ejection fraction, HFpEF) 으로 나뉜다. 

특히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HFpEF)은 전체 심부전 환자의 40%이상을 차지하고 고령, 비만, 동맥 경직도, 심방세동을 동반한 좌심방 기능 부전 등과 연관성이 있으며 국내에서도 식생활 서구화, 고령화 영향으로 점차 발병사례가 늘어나는 추세다. 정확한 원인이 규명되지 않았고 현재 임상 결과를 호전시키는 특별한 치료제도 없는 실정으로 세계적으로 질환에 대한 관심사가 증가하면서 다양한 약물 연구가 진행중이다. 

연구팀은 1993년부터 2015년 사이 침습적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장애 평가를 받은 심부전 환자 1720명 中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 환자162명을 대상으로 미세혈관 기능이상 지표와 심초음파상 이완기 기능장애와의 연관성을 분석했다. 

이들 중 미세혈관 기능이상 환자는 72% 에 달했으며, 내피세포 독립성 미세혈관 기능 이상이 있는 환자들은 심초음파상 이완기 기능 감소, 좌심실 충만 압력 증가와 연관이 있었고 추적 시 사망률 증가를 보였다.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은 조기 진단이 매우 어려운 병이다. 활동 시 호흡곤란이 있는 환자들이 병원에서 여러 검사를 받고 이상이 없다고 듣는 경우가 흔하게 있으며, 대부분의 검사는 안정 시 시행하기 때문에 실제 활동할 때 느끼는 호흡곤란의 원인을 찾아내기 어렵다.

양정훈 교수는 “심장뇌혈관병원 중재시술팀(양정훈, 최기홍 교수)과 심부전팀(김다래 교수)간 다학제 진료를 통해 기존 안정 시 검사로 밝혀지지 않은 설명하기 어려운 호흡곤란 환자들을 대상으로 심도자실에서 관상동맥 미세혈관 기능을 평가함과 동시에, 누워서 자전거를 타면서 우심도자술을 시행하며 측정되는 혈역학적 지표와 심초음파 지표를 동시에 모니터해 안정 시와 활동 시 변화를 분석함으로써 좌심실 수축기 기능 보존 심부전을 조기 진단하고 발생 원인을 규명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팀은 미국 메이요 클리닉, 일본 군마 대학병원과 활발한 관련 연구 교류를 진행중이다.


◇일산백병원,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ㆍ소상공인 협동조합과 진료지정병원 MOU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원내 회의실에서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와 덕이동 소상공인 협동조합과 함께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은 최근 원내 회의실에서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와 덕이동 소상공인 협동조합과 함께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인제대학교 일산백병원(원장 이성순)은 최근 원내 회의실에서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와 덕이동 소상공인 협동조합(회장ㆍ조합장 강태식)과 함께 진료지정병원 협약을 체결했다.

양 기관의 상호 협력을 위해 마련된 이번 협약식은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과 강태식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 회장을 비롯한 양 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됐다.

이번 MOU를 통해 일산백병원은 덕이동 메인타운 상인회와 협동조합원들의 질병치료와 건강증진을 위한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 양 기관은 향후 추가적인 협의를 통해 고양시를 비롯한 지역 발전을 위해 유기적인 협력 체제를 구축, 유지하기로 합의했다.

일산백병원 이성순 원장은 “이번 진료협약을 통해 상인회와 협동조합원들의 건강 증진에 기여할 수 있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MOU 체결이 양기관이 지역 의료 발전에 공헌하고 상호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여의도성모병원,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 획득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병원장 김용식)이 최근 대한신장학회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을 획득했다. (인증기간 2020년 9월 1일 ~ 2024년 3월 31일)

우수 인공신장실 인증은 대한신장학회가 혈액투석을 시행하는 전국의 인공신장실을 대상으로 국제적 수준의 표준 치료를 제공하고 있는지를 평가하는 제도다. 

인증평가기준은 의료진 및 시설/장비 구성, 치료 과정, 윤리성 및 회원의 의무, 의무기록 및 보고 등 4개 영역으로 나누어 구성되어 있다.

이번에 시행된 ‘제5차 인공신장실 인증평가’는 88명의 평가위원이 서류 및 현지실사 실시, 진료과정 직접 확인 등을 통해 이뤄졌고, 평가에 참여한 전국 의료기관 중 69.9%가 인증을 획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역시 이번 평가에서 우수한 성적으로 인증을 획득하여 혈액투석 치료의 전문성을 입증했다.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은 최신형 혈액투석기계를 포함하여 중환자용 지속적신대제요법( CRRT) 기계와 이동형 혈액투석기를 보유해 중증도가 매우 높은 중환자들의 혈액투석을 안전하게 시행한다. 매달 시행되는 미생물배양검사를 투석기계 전수에 실시한다. 

내독소검사, 미세물질검사, 열소독, 필터교환 등을 일정에 맞춰 시행하여 투석용수 수질을 철저히 관리한다. 또한 교차 감염 예방을 위해 B형 및 C형 간염환자 전용 투석기계를 분리 사용한다.

정성진 교수(신장내과 분과장)는 “여의도 지역 특성상 노인 혈액투석 환자 비율이 높고 각 환자별 질환들의 차이가 크며 전형적이지 않은 증상 및 전신 상태의 변화를 고려하여 개인별 맞춤 혈액투석 치료를 실시한다”면서 “인증을 통해 확인된 여의도성모병원 인공신장실의 우수한 진료 시스템을 앞으로도 더욱 향상시키기 위하여 모든 의료진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인천성모병원,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주관 해외청소년지원사업에 위생용품 지원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8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해외청소년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은 지난 8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해외청소년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병원장 홍승모 몬시뇰)은 지난 8일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이사장 이용권 신부)에서 주관하는 ‘2020년 해외청소년지원사업’ 후원을 위해 위생용품 지원전달식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는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고동현 신부, 원목실장 나범율 신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 김기찬 신부 등이 참석했다.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은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에 칫솔치약세트 1500개를 전달했다. 칫솔치약세트는 마스크와 손소독제 등 방역물품과 함께 위생키트로 다시 제작돼 필리핀 바기오시(市) 저소득층 아동·청소년 1500명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고동현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행정부원장 신부는 “가톨릭아동청소년재단과 함께 뜻깊은 행사를 함께 할 수 있게 돼 기쁘게 생각한다”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필리핀 어린이와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한류마니티스학회, KOBIO 데이터 분석 결과 발표
대한류마티스학회(이사장 김태환, 한양대병원 류마티스내과)가 10월 12일 세계 관절염의 날을 맞이해 류마티스관절염과 관련한 KOBIO 데이터 분석 결과를 발표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의 '생물학적제제 등록사업(Korean College of Rheumatology Biologics & Targeted therapy Registry, KOBIO)'은 지난 2012년 대한류마티스학회 산하의 임상연구위원회가 주도한 전국 규모의 치료제 등록사업으로, 생물학적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를 사용하는 류마티스관절염, 강직척추염, 건선관절염 환자들에 대한 데이터를 수집한다. 

이번 발표에서는 등록된 데이터를 토대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들의 질병 활성도(DAS28-ESR로 평가) 통증의 상관관계 등을 살펴봤다.

2012년 12월부터 2020년 9월까지 등록사업에 참여한 류마티스관절염 환자 2,379명의 처방 및 치료 현황 데이터를 분석했다. 

그 결과, 기존 고식적 항류마티스약제로 효과가 충분하지 않거나 부작용이 있어 생물학적제제로 치료를 시작하는 시점에서 극심한 통증(통증에 대한 시각적 아날로그 척도, 10점 만점 중 7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는 52.6%였다. 생물학적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를 사용해 첫해에 관해 혹은 낮은 질병 활성도 상태에 도달하는 환자의 비율은 56.5%였다. 

치료 시작 후 1년 경과 시점에서 혈액 염증 수치를 포함한 질병 활성도가 호전됐음에도 불구하고, 그 중에서 불편한 통증(10점 만점 중 4점 이상)을 호소하는 환자 비율이 21.5%로 나타났다. 이는 환자의 증상을 조절하기 위한 개선된 치료 옵션이 필요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치료 후 질병 활성도가 낮아졌음에도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들의 임상적 특징을 확인해 보니, 류마티스관절염을 오래 앓은 환자들로 기혼자가 많았으며, 신경학적 질환이나 내분비계 질환, 신장 질환, 정신 질환 등을 동반하는 비율이 높았다.

KOBIO 사업을 총괄하고 있는 서울특별시 보라매병원 류마티스내과 신기철 교수는 “데이터 분석 결과 생물학적제제 및 경구 표적치료제 사용으로 환자들이 임상적 치료 목표인 관해에 이르는 비율이 과거보다 높아지고 있으나 삶의 질을 좌우하는 통증을 없애는 것이 쉽지 않다는 점을 확인했다”면서 “학회 차원에서 통증을 해소할 수 있는 새로운 치료 전략에 대한 연구와 고민이 지속적으로 필요하다고 본다”고 말했다.

대한류마티스학회 김태환 이사장은 “류마티스관절염 환자가 매년 2만 5천명 이상 발생하고 있고, 치료하지 않을 경우 발병 후 2년 이내에 뼈 및 관절 손상을 유발하는 골미란이 일어날 확률이 약 60~70%에 달한다”고 밝혔다.

이어 “치료가 쉽지 않은 난치성 질환이지만 새로운 치료제와 치료 방법이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다”면서 “다만,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치료가 이뤄질수록 관절 손상을 미연에 방지해 건강한 삶을 유지할 수 있는 만큼, 질환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더 높아지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류마티스관절염은 우리 몸의 면역 시스템 이상으로 인한 만성적인 전신염증성 질환이다. 아침에 특히 심하게 관절이 뻣뻣해지는 ‘조조강직’이 짧게는 30분에서 길게는 1시간 이상까지도 이어진다. 

또 관절 마디가 붓고 병변 부위를 누르거나 움직일 때 통증이 악화되고, 무릎이나 어깨처럼 큰 관절보다는 손목과 손가락 등 작은 관절에 많이 발생한다. 이외에도 식욕 부진, 체중 감소, 전신 쇠약감 등이 나타날 수도 있다.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적절한 치료를 통해 관절의 손상 및 증상이 거의 없는 상태인 관해 상태로 유지가 가능하다. 

지속적인 약물치료를 통해 증상과 통증을 조절하는 것과 함께, 관절의 구조적 손상을 예방해 신체 기능을 유지하고 정상적인 일상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치료 목표로 둔다. 

현재 치료에는 스테로이드제, 비스테로이드성 항염제, 항류마티스약제, 생물학적제제, 경구 표적치료제 등을 사용한다.


◇서울성모병원, 美초극소 미숙아 건강하게 치료 후 본국으로 이송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신 25주 2일 만에 몸무게 84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네히미아 밀러(Nehemiah Miller·남)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한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고 미국 하와이 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이송됐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신 25주 2일 만에 몸무게 84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네히미아 밀러(Nehemiah Miller·남)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한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고 미국 하와이 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이송됐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에서 임신 25주 2일 만에 몸무게 840g으로 태어난 초극소 미숙아 네히미아 밀러(Nehemiah Miller·남)가 신생아중환자실에서 한 달 동안 집중 치료를 받고 미국 하와이 병원으로 성공적으로 이송됐다.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 한미 의료진의 이송작전은 안전하고 면밀히 이뤄줬다. 한미 간의 긴밀한 소통과 협력, 공조가 의료분야에서 빛을 낸 성공적인 결과이다.

   주한 미군 자녀인 네히미아는 지난 8월 17일, 임신 25주 2일만에 서울성모병원에서 태어났다. 조산아로 태어난 네히미아는 곧바로 신생아중환자실(NICU)로 옮겨졌다. 출산 당시 체중이 1000g 미만인 초극소 저체중 출생아이다.

   미숙아는 말 그대로 전신의 모든 장기가 미숙한 상태로 태어난다. 특히 출생 초기에는 폐포가 확장된 상태를 유지시키기 위한 폐표면활성제가 부족해 고농도 산소 치료 및 기계 환기 치료를 필요로 하게 되는 신생아 호흡곤란증후군을 겪을 위험이 높다. 

이와 더불어 전신의 적절한 순환 상태와 전해질 균형을 유지시키기가 매우 까다롭고, 뇌실내출혈, 동맥관 개존증, 괴사성 장염, 미숙아 망막증 등 심각한 합병증이 동반될 수 있다. 때문에 미숙아는 초기 치료가 무엇보다 중요하다.

   네히미아는 태내 심박수 감소 소견을 보여 응급 제왕절개수술을 통해 출생했다. 태어날 당시 울음이나 활동성이 없어 기도 삽관을 시행하고, 계면활성제 투여 후 신생아집중치료실로 입실해 고빈도 환기 요법으로 기계 환기 치료를 시작했다. 

840g의 작은 몸으로 태어난 네히미아는 피부도 매우 연약하고, 부종도 심해 가벼운 처치를 할 때도 매우 조심해야 했다. 

혈압을 유지하고 영양을 공급하기 위한 수액과 여러 약제를 투여하기 위해 제대 정맥 카테터와 말초 정맥 혈관을 확보했다. 이 모든 것이 매우 급박하게 이뤄진 순간순간이었다.

   특히 네히미아는 초극소 미숙아에게 발생하는 ‘동맥관 개존증’을 치료하기 위해 동맥관이 닫히는 수술도 받았다. 자궁에는 태아의 혈액 순환을 위해 대동맥과 폐동맥 사이를 연결하는 동맥관이 있는데, 정상 분만의 경우 출생 후 태아 혈액순환에서 신생아 혈액순환으로 바뀌면서 동맥관이 자연스럽게 닫히지만 미숙아는 출생 후에도 동맥관이 열려 있으며 이를 동맥관 개존증이라고 한다.

   한 달 간의 집중치료 덕분에 네히미아는 1326g으로, 출생 체중보다 무려 500g 가까이 체중이 늘었다. 

동맥관 개존증 수술 후 혈압을 목표 범위로 유지하기 위한 승압제 소량과 항생제를 아직 투여받고 있기는 했지만, 활력징후도 안정적이고 활동성도 많이 호전된 상태였다. 고빈도 환기 요법도 완료했고, 점차적으로 호흡 보조 강도도 낮출 것을 계획하던 차였다.

   네히미아는 아버지의 근무지가 변경되면서 지난 9월 17일 오산공군기지에서 KC-135를 타고 비행길에 올랐다. 아버지 다비온 밀러 상병은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포트 샤프터(Fort Shafter)에 발령을 받아, 네히미아는 하와이 호놀룰루에 위치한 트리플러 육군병원(Tripler Army Medical Center)에서 장기적인 치료를 받게 됐다.

   이송 당일, 신생아 이송 시스템(NTS)이 갖춰진 앰뷸런스 한 대가 서울성모병원에 도착했다. 미군 평택 캠프 험프리스 기지에 위치한 브라이언 올굿 육군 병원(Brian D. Allgood Army Community Hospital, BDAACH)의 이송팀은 네히미아를 태우고 오산공군기지로 향했다.

 미군 신생아 중환자 의료 서비스 항공후송팀은 이송 중 아이의 상태를 면밀히 관찰했다. 네히미아는 마치 이송팀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는 듯, 건강한 모습으로 씩씩하게 버텨주었다. 

   주치의였던 소아청소년과 성인경 교수(가톨릭산모·신생아집중치료센터소장)와 염숙경 교수는 “네히미아가 초극소 미숙아이기 때문에 앞으로도 견뎌내야 할 일들이 있겠지만, 부모님의 사랑과 의료진의 손길로 잘 극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며 “안전한 이송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이며, 네히미아가 잘 성장해 엄마 아빠 품으로 웃으며 돌아갈 수 있는 행복한 날이 오길 서울성모병원 NICU 의료진이 모두 한 마음으로 소망한다”고 밝혔다.

   서울성모병원은 주한미군의 주요 협력 병원으로 매년 많은 미군 환자가 내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병원 국제진료센터는 미군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이번 신생아 이송을 원활히 진행했다.

   코로나19의 전세계 대유행으로 전염병 전파를 차단하며 정상적인 환자 치료의 어려움이 있지만 이번 신생아 이송은 서울성모병원의 안전한 진료 환경을 다시금 입증했으며 우수한 상급 NICU 시스템으로 또 한 명의 귀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크게 기여했다.

   한편, 서울성모병원은 다학제 협진을 통해 선천성 기형아, 미숙아 등 중증 신생아를 집중 치료하는 신생아 중환자실을 50병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국내 의료기관이 어려운 경영 여건으로 저수가 등 수익성 없는 사업을 기피하는 현상과는 반대로 서울성모병원은 신생아 집중 치료에 대한 수요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가톨릭 생명존중 문화 부흥에 선도적 역할을 하고자 2017년부터 신생아중환자실 병상을 30병상에서 50병상으로 확대해 운영 중이다. 


◇계명대 동산병원, 뇌사기증 신장이식 500례 달성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뇌사기증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94년 첫 뇌사 신장이식 후 26년만의 성과이다.
▲ 계명대학교 동산병원이 뇌사기증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94년 첫 뇌사 신장이식 후 26년만의 성과이다.

계명대학교 동산병원(병원장 조치흠)이 뇌사기증 신장이식 500례를 달성했다. 1994년 첫 뇌사 신장이식 후 26년만의 성과이다.

동산병원 장기이식센터는 말기 신부전으로 신장이식을 기다리던 40대 여성에게 지난 9월 24일 뇌사 공여자의 신장을 기증받아 이식수술에 성공했다. 환자는 10월 9일 퇴원해 일상생활로 돌아갔다.

수술을 집도한 이식혈관외과 노영남 교수는 “신장이식수술의 성공은 40년간의 풍부한 이식경험을 가진 동산병원 신장이식팀의 모든 의료진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해 준 덕분”이라며 “장기이식 후 거부반응이나 합병증 없이 환자가 건강을 빨리 회복했다”고 전했다. 

계명대 동산병원은 1982년 첫 신장이식수술 시행 후 지속적으로 수술건수가 늘어 2013년에는 신장이식 1천례를 국내 6번째로 달성했다. 

이는 비수도권에서는 유일한 성과이다. 특히 국내 타병원보다 일찍이 뇌사자 장기이식을 시도해 1994년부터 독자적인 가이드라인을 가지고 뇌사자 신장이식을 성공했으며, 시간이 지남에 따라 뇌사 이식 성적도 괄목할만한 향상을 이루어 국내의 뇌사자 장기이식을 선도해왔다.

특히 2008년 ‘달구벌 장기구득기관’을 설립 운영함으로써 오늘의‘한국장기기증원’이 설립되는데 기초작업을 제공했고, 뇌사 장기기증자 가족에 대한 사별 후 관리도 적극적으로 진행해왔다.

동산병원은 지금까지 생체이식 916례, 뇌사자 이식 500례 등 총 1416례의 신장이식수술을 시행했다. 특히 혈액형 불일치 이식, 심장ㆍ신장 동시이식 등 고난도 이식수술을 연이어 성공해 대구ㆍ경북권 신부전 환자들에게 희망이 되어왔다.

우리나라 전체 이식을 담당하는 국가 기관인 국립장기조직혈액관리원의 자료에 따르면, 뇌사 신장이식환자의 1년 생존율은 96%, 5년 91%, 10년 84%이고, 생체 신장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은 98%, 5년 96%, 10년 91%로 보고된다.

그러나 동산병원은 전국평균보다 높다. 뇌사 신장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은 98%, 5년 94%, 10년 89%에 달하며, 생체 신장이식 환자의 1년 생존율은 98%, 5년 96%, 10년 92%로 나타나 생체 신장이식에 뒤지지 않는 전국 최상위 뇌사 이식의 성적을 기록하고 있다. 특히 뇌사 신장이식의 경우, 이식 신장의 1년 생존율은 99%, 5년 생존율은 93%, 10년 생존율은 78%로, 뛰어난 이식 신장의 생존율을 보인다.

500번째 수술환자의 주치의인 신장내과 한승엽 교수는 “신장이식은 성공률과 생존율이 높기 때문에 신장 질환으로 고통받는 많은 환자들이 새 삶의 기쁨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장기기증문화가 확산되어 뇌사 신장이식이 더욱 활발해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아주대의료원 “랄록시펜, 코로나치료제 개발 2상 임상시험계획서 제출”
경기도와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하 경과원)은 아주대의료원이 임상시험 주관기관으로 진행하고 있는 랄록시펜(골다공증 치료제)의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2상 임상시험계획서를 8일 식약처에 제출했다.

지난 4월 발족된 경기도 코로나19 임상연구협의체는 랄록시펜이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활성이 있음을 확인하고, 치료제 개발을 위한 임상시험계획을 수립하고 지난 5개월 동안 실시한 전임상시험 등을 바탕으로 한 임상시험계획서를 제출함으로써 본격적인 임상시험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임상연구협의체는 아주대의료원을 중심으로 고려대학교 안산병원, 경기도의료원이 참여한다.

이번에 신청한 임상 2상은 경기도의료원 입원환자 및 생활치료센터 격리 환자 약 300명을 대상으로, 임상 증상 개선도 및 바이러스 감소율을 통계화하여 랄록시펜의 효과를 종합적으로 판단한다.

이번에 신청한 임상 2상을 성공하면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정식 허가를 받기 위한 임상 3상에 돌입하며, 임상 3상은 코로나19 치료 용도로 랄록시펜의 독점실시권을 가지고 있는 ㈜휴온스가 주축이 되어 추진할 예정이다.

경기도는 경과원이 유럽 연합과 함께 추진하고 있는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한-EU 국제공동연구’ 프로그램에 랄록시펜이 주요 후보약물로 포함되어 있는 만큼, 한국과 유럽의 임상연구 결과를 모으게 되면 치료제 허가를 크게 앞당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랄록시펜 임상연구책임자인 허중연 아주대의료원 교수(감염내과) 는 “최근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의 재확산 위험이 높아지는 등 끝이 보이지 않는 코로나19의 치료제 개발을 위해 경기도에서 발굴한 후보약물을 이용한 본격적인 임상시험을 앞두고 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으며, 조속히 한국형 치료제를 선보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과원 관계자는 “랄록시펜이 다양한 작용기전을 통해 바이러스의 세포감염을 억제하고, 코로나19 감염동물의 폐손상을 억제하는 등 전임상 결과가 긍정적”이라면서 “값싸고, 안전하며, 효과가 좋은 랄록시펜이 임상시험에 성공하여 코로나19 종식에 기여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한편 랄록시펜은 2015년부터 경과원에서 수행한 메르스치료물질개발사업의 약물재창출 연구로부터 도출된 약물로 이미 폐경기 여성 대상 골다공증 치료제로 사용되고 있으나, 코로나19 바이러스 억제 효과가 한국과 유럽에서 동시에 발견돼 코로나19의 치료제 개발 가능성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용인세브란스병원 김용철 교수, 아태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 취득

▲ 김용철 교수.
▲ 김용철 교수.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용인세브란스병원(병원장 최동훈)은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국내 최초로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증(Fellowship of Asia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FAPSC)을 취득했다고 12일 밝혔다.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Asian Pacific Society of Cardiology, APSC)는 아시아-태평양 지역 22개 심장학회를 대표하는 세계적인 학회다. 

학회는 지난 9월 진료 및 연구업적과 2명의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의 추천서 등을 종합한 결과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용철 교수가 지도전문의 최종 심사에 통과했다고 알려왔다.

김용철 교수는 2015년 영국 브리스톨 심장병원(Bristol Heart Institute)에서 18개월간 연수 후 2017년 한국으로 돌아왔다. 

이후 30편이 넘는 논문을 제1저자 및 교신저자로서 국제학술지에 발표했으며, 특히 급성심근경색 분야에서 활발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자격을 통해 일본, 중국, 싱가폴, 홍콩 등 아시아 전역 최고 수준의 심장학자들과 폭넓은 정보교류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151명의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 지도전문의 중 국내에서는 김용철 교수가 유일하다는 점에서 큰 의의를 지닌다.

지도전문의 자격증 취득에 대해 김용철 교수는 “국내 최초로 세계적 심장학회인 아시아-태평양 심장학회의 지도전문의 자격증을 취득하여 영광”이라며 “심장 분야 국제 석학들과 활발히 교류하여 심혈관 환자들을 위한 선진적인 치료법을 연구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연세대 의대 용인세브란스병원 심장혈관센터(센터장 조덕규)는 응급시술을 필요로 하는 급성심근경색 환자들을 위해 김용철 교수를 비롯한 5명의 심장내과 중재시술 교수진이 24시간 365일 내내 시술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으며, 최소절개 접근법(스너프박스 접근법)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시술을 시행하고 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핸드 인 핸드 캠페인 동참

▲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소셜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
▲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소셜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이 22일 코로나19 영향으로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회적 경제기업을 돕는 소셜릴레이 ‘핸드 인 핸드’ 캠페인에 동참했다.

‘핸드 인 핸드’ 캠페인은 사회적 경제기업의 제품 구매를 통해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소셜 릴레이 캠페인이다.

강남세브란스병원은 SR의 지목으로 이번 캠페인에 참여하게 됐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사회적기업에서 구매한 과일을 강남보육원에 전달했고, 다음 릴레이 주자로 세방그룹을 지명해 캠페인 동참을 요청했다.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여파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번 캠페인을 계기로 사회적 경제기업들에게 큰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혈액투석 환자 조혈호르몬제 저항성 개선 효과 확인

▲ 임정훈 교수(좌)와 조장희 교수.
▲ 임정훈 교수(좌)와 조장희 교수.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조장희 교수팀의 테라노바 혈액투석막의 조혈호르몬제 저항성 개선 효과를 확인한 지난 9월 29일 연구 결과가 국제학술지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지에 등재됐다.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빈혈은 흔한 증상으로, 빈혈 치료를 위해 조혈호르몬제가 주로 사용된다. 하지만 많은 환자들이 조혈호르몬제에 저항성을 보여 고용량의 조혈호르몬제를 사용함에도 빈혈이 지속된다.

말기신부전 환자에서 빈혈은 요독증, 조혈 호르몬 감소, 만성 염증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한다고 알려져 있다. 

혈액투석 환자의 조혈호르몬제 저항성 개선을 위해 새로운 투석막 사용, 혈액투석여과 등의 방법이 시도됐으며, 일부에서 효과가 있었다는 보고는 있으나 아직 확실하게 검증된 치료방법은 없다.

임정훈, 조장희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혈액투석을 받는 말기신부전 환자에게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을 높인 테라노바 혈액투석막을 사용했을 때 조혈호르몬제 저항성이 개선되고 중분자 물질 제거 효율이 향상되는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팀은 국내 혈액투석 환자 50명을 대상으로 임상연구를 진행하였고 그 결과 테라노바 투석막을 사용한 환자들이 기존 고유량 투석막(High-flux HD)을 사용한 환자들에 비해 12주째 조혈호르몬제 저항성이 의미 있게 개선되는 것을 확인했다. 

연구팀은 이와 같은 효과적인 중분자 염증물질의 제거를 통한 철분 대사 지표들의 개선이 조혈호르몬제 저항성을 개선하는 기전으로 설명했다.

칠곡경북대학교병원 신장내과 임정훈 교수는 “많은 혈액투석 환자들에게 빈혈은 피로감, 무력증을 유발해 삶의 질을 저해하는 주요 원인”이라며 “이번 임상연구 결과를 통해 향후 만성 빈혈을 보이는 혈액투석 환자에서 중분자 요독물질 제거 효율을 높인 투석막을 사용한 확장된 혈액투석(HDx)이 고려 가능한 치료 방법 중 하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강라이프ㆍ한국공공행정연구원, 대전을지대학교병원에 마스크 지원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2일 한강라이프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으로부터 마스크 5000여 장을 지원받았다.
▲ 대전을지대학교병원이 12일 한강라이프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으로부터 마스크 5000여 장을 지원받았다.

대전을지대학교병원(원장 김하용)이 12일 한강라이프와 한국공공행정연구원으로부터 마스크 5000여 장을 지원받았다.

김하용 원장은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소중한 물품을 기증해 주심에 감사하다”며 “마지막까지 지역사회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교직원 모두가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화순전남대병원, 뉴스위크지 ‘월드 베스트 암병원’에 포함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최근 세계적인 시사주간지 ‘뉴스 위크’가 선정한 ‘월드 베스트(World’s Best) 암병원‘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미국의 ‘뉴스 위크’지는 독일의 글로벌 시장조사 및 소비자 데이터 기관인 ‘스타티스타(Statista)’와 공동조사를 통해 암, 심장질환, 내분비질환 등 3개  전문분야별 세계 최고수준의 병원을 발표했다. 이번 평가는 ‘스타티스타’가 수만명의 의료전문가를 대상으로 한 온라인 설문조사를 통해 이뤄졌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암치료 분야에서 아산병원ㆍ삼성병원ㆍ서울대병원ㆍ강남성모병원ㆍ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서울 5대 병원’과 함께 ‘월드 베스트 병원’ 중 한 곳으로 선정됐다. 국내 비수도권의 암병원으론 유일하게 포함됐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지난 2004년 개원 당시부터 암치유병원으로 특화, 최첨단 의료장비와 협진체제를 선구적으로 도입했다.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초로 JCI 국제인증을 2010년과 2013년 획득, 세계적 수준의 환자안전과 의료질을 일찌감치 공인받았다. 

병상당 암수술 전국 1위, 분야별 암치료역량 매년 최고등급, 수도권병원들보다 뛰어난 암환자 생존율, 수도권보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의료비 등으로 국내외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국내 대형병원들 중 유일하게 원내에 대규모 ‘치유의 숲’ 등 힐링 인프라도 조성했다. 전국 병원 중 ‘사계절 가장 아름다운 병원’으로 평가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올해 발표한 ‘입원환자들이 경험한 의료서비스 평가’에서는 지난 2018년에 이어 2회 연속 전국 국립대병원 중 최고점수를 받았다. 

호남권 최초로 원내에 ‘국제메디컬센터’를 지난 2011년 개설, 외국인환자 유치는 물론 해외의료시장 개척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대에도 힘써왔다. 지난 2013년 ‘해외환자 유치 증가율’ 전국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보건복지부에 의해 ‘한국을 대표하는 혁신병원’으로 중동에까지 소개되기도 했다. 

전국 국립대병원 중에서는 유일하게 보건복지부가 선정하는 ‘외국인환자 유치 의료기관’으로 지난 2018년말 지정되기도 했다.  

한국관광공사가 해외 홍보를 위해 올해 발간한 ‘럭셔리 트래블 가이드 북’에 국내 대표 의료기관 3곳 중 한 곳으로 소개되기도 했다. 이 책자엔 “한국에선 유일하게 산림으로 둘러싸인 전원도시내 암특화 상급종합병원으로서, 우수한 의료역량은 물론 휴양까지 가능한 환경을 갖춘 곳”으로 추천돼 있다.  

신명근 원장은 “암치유를 선도하는 글로벌 의료역량을 세계적으로 인정받게 돼 뿌듯하다”며 “지역민과 고객들에게 국제적 수준의 질높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 개소 5년, ‘폐암 수술+다학제’ 가시적 성과
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이 중증 폐질환 맞춤 치료를 위해 개소한 폐센터가 폐암 치료에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며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개소 5년을 맞이한 폐센터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의료진을 주축으로 신속하고 정확한 폐암 진단, 치료 시스템과 다학제 기반 협진 체계 구축으로 경인지역 최고의 폐센터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승자(63)씨는 지난 9월 초 폐암(비소세포암) 1기를 진단받았다. 건강검진 중 흉부 X선 검사에서 이상소견이 발견 돼 가천대 길병원 폐센터를 찾게 됐다. 

다행히 조기에 발견해 1기로 진단받은 그는 흉부외과 김건우 교수의 집도로 즉시 폐엽절제술을 받았다. 최 씨는 수술 4일 만에 특별한 합병증 없이 퇴원, 정기적인 외래 진료를 받고 있다.
 
전남 고흥에 살고 있는 최 씨가 수술을 위해 가천대 길병원까지 찾게 된 것은 김건우 교수에 대한 신뢰가 가장 크게 작용했다. 

최 씨의 남편인 김기필(68)씨는 2017년 식도암 2B기로 진단받았다. 이후 항암방사선 동시 치료요법 후 김 교수에게 수술을 받은 적이 있다. 

방사선 치료로 조직이 유착돼 수술시 암세포의 절제가 까다로웠지만 김 교수의 적극적인 치료와 환자의 의지로 수술은 성공적으로 끝났다. 

가천대 길병원은 2015년 폐센터 개소 이후 연간 100례 이상의 폐암 수술을 시행하는 등 양적, 질적 성장을 이루고 있다. 폐암, COPD, 알레르기 질환 등 중증 폐질환에 능동적이고 전문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시스템을 마련했다. 

폐암의 경우 특히 호흡기내과 경선영 교수, 강신명 교수를 중심으로 흉부 X선 검사 및 CT검사를 통해 폐암이 의심되는 사례에서, 폐암으로 진단하기 위해 기관지내시경 및 경피적세침흡입술로 폐에서 세포를 떼어내 조직검사를 통해 최종적으로 암으로 진단하는 과정을 거친다.  

수술이 확실시되는 환자의 경우 흉부외과 김건우 교수와 유기적인 진료로 수술과 조직검사를 병행하는 방법으로 신속한 진단과 치료 프로세스를 마련하였다. 

김건우 교수는 “진단 과정에서 지연되는 시간을 줄이고 신속하게 수술적 치료를 시행하면서 환자들의 치료 만족도가 높아졌다”며 “1993년 첫 폐암 수술을 시행한 뒤 지금까지의 생존률, 재발률, 수술 후 사망률면에서도 우수한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말했다.

폐암 수술 환자의 90% 이상은 흉강경 수술로 진행하고 있다. 흉강경 수술은 3~4cm의 작은 구멍으로 내시경을 삽입해 폐를 절제하는 수술로, 절개범위를 줄여 통증이나 감염, 합병증 발생위험을 낮출 수 있어 일상 생활로 빠르게 복귀할 수 있다. 

또한 매주 월요일, 수요일에는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방사선종양학과, 종양내과, 병리과, 진단검사의학과, 핵의학과 등 전문의들이 참여하는 다학제진료를 활발히 시행하고 있다. 

이는 한 명의 폐암 환자에게 진단 과정, 향후 치료 과정을 설명 및 상의하는 형태의 진료로, 전문의들의 의견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 왓슨을 이용해 환자 맞춤형 진단 및 치료 방향을 설계하고 있다. 

이러한 환자 맞춤형 치료 프로세스로, 가천대 길병원은 폐센터 개소 이전보다 연간 2배에 달하는 폐암 수술 및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가천대 길병원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폐암 수술 환자를 대상으로 평가하는 수술 적정성 평가에서 지난 5차례 평가 모두 만점에 가까운 점수로 1등급을 유지하고 있다. 

호흡기내과 경선영 교수는 “환자 스케줄과 만족도를 고려한 호흡기내과와 흉부외과 의료진의 협업과 다학제 진료로 폐암 환자의 치료 성과를 높이고 있다”고 전했다. 

2019년 발표된 중앙암등록본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발생한 23만2255건의 암환자 중 폐암은 남녀 합쳐 2만6965건으로, 전체 암 발생의 11.6%를 차지하고 있다. 연령별로는 70대가 34.6%로 가장 많고 60대가 28.1%, 80대 이상이 18.7%로 고령 환자 비율이 상대적으로 높다. 

폐암은 비소세포암과 소세포암으로 나뉘는데, 비소세포암이 전체 암의 80~85%를 차지하고 있다. 비소세포암은 1~2기, 3기 일부는 수술 치료가 가능하다. 1기에 발견돼 수술을 받고 치료를 하는 경우 생존율은 80%에 이르지만 4기 발견시 생존율은 10%대로 낮다.  

흡연이 폐암 발생의 가장 큰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다. 폐암의 조기 발견을 위해 2019년부터 국가에서는 만54~74세, 30갑년(하루 흡연량x흡연기간) 이상의 흡연력을 가진 고위험자는 2년마다 저선량CT를 통한 검진을 받을 수 있다. 

이상표 폐센터장(호흡기내과)은 “흡연자뿐 아니라 장기간 흡연에 노출돼 간접흡연이 의심되는 가족들의 경우에도 정기적인 건강검진으로 폐암을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지역의 폐암 환자들이 가까운 곳에서 최상의 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의협 “의대생 사죄로 국시 허용은 불공정”
대한한의사협회(회장 최혁용)는 의대생 사죄로 국시를 허용하는 건 ‘불공정’이라고 질타했다.

최근 모 언론보도에 따르면 여당 일각에서 의대생들의 사죄를 전제로 의사 국시 재응시 여론을 타진 중이라는 내용의 보도가 있었다.

이에 대해 한의협은 “의대생들이 아무리 석고대죄로 사과를 하더라도 그것이 국시의 전제가 될 수는 없는 것”이라며 “‘의사 수 증원’이라는 대명제를 전제로 의대생들의 국시 재응시 허용을 이야기 해왔다. 의사 수 증원에 대한 근본적인 정책 추진이 의사 국시 재응시의 전제가 돼야한다”고 밝혔다.

이어 한의협은 “의대생들의 사과 한마디에 의사 국시를 보게 해주고 정작 의사 수는 늘리지 않는다면 그건 국가정책이 아니다”라며 “지금이라도 정부는 의사 수 증원에 방향을 맞추고, 국민의 입장에서 의대 정원 확대와 공공의대 신설과 같은 의료정책을 계획대로 추진해 나가야 한다”고 전했다.

한의협은 “지금 필요한 것은 의사 정원 확대이지 의대생들의 뒤늦은 사과와 국시 재응시가 아니다”며 “국민의 건강증진과 생명 보호 차원에서 현재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 ‘의사 수 부족’ 현상을 하루빨리 해소하는 것이 우리나라 의료정책의 핵심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지적했다.

양의계도 이번 사태의 본질은 의대생들의 사과가 아니라 의사 수 부족 문제에 대한 해결책 마련에 있음을 깨닫고, 정부와 국민의 뜻에 이제라도 협조해야 한다는 게 한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대한한의사협회는 “의대생들이 의사 국시 재응시의 기회를 얻게 된다면, 이는 의사 증원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돼야한다”며 “국민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충분한 수의 의사와 양질의 의료서비스이지 단순히 의대생들을 구제하기 위해 특권을 부여하는 것이 아니다”고 덧붙였다.

 

◇여자의사회,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앙지역 학술심포지엄 개최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0일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MWIA WPR scientific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 한국여자의사회는 지난 10일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MWIA WPR scientific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한국여자의사회(회장 윤석완)는 지난 10일 ‘2020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학술심포지엄(MWIA WPR scientific symposium)’을 온라인으로 진행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호주의 Desiree Yap 박사와 백현욱 조직위원장이 공동 좌장을 보고 한국이 주관하는 것으로 COVID-19 EXPERIENCE라는 제목으로 COVID-19에 대한 각국의 대처방안과 현황을 다뤘다.

웨비나 방식으로 진행한 이번 심포지엄에서 한국은 서울아산병원 홍석경 교수와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대구근로복지공단병원장의 COVID–19 치료 경험 발표가 있었고, 그외에 호주, 중국, 홍콩, 일본, 대만, 필리핀 등의 보고가 있었다. 

이어 젊은 여의사들의 Y-MWIA 발표순서엔 한국 상황을 한국여자의사회 청년분과위원회 이원윤 위원의 보고가 있었고, 한국 회원만 79명이 접속해 성황을 이뤘다.

그리고 이번 학술 심포지엄 시작 전인 진행했던 세계여자의사회 서태지역 비즈니스 미팅에는 박경아 전 세계여자의사회 회장, 윤석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 김봉옥 자문위원장, 백현욱 조직위원장, 홍순원 사무총장, 심기남 국제이사 등이 참여했다

이 자리에서 만장일치로 김봉옥 전 한국여자의사회 회장이 세계여자의사회 부회장(서태지역)으로 선임됐으며, 김봉옥 전 회장은 2022년 임기가 시작돼 3년의 임기로 2025년까지 맡게 된다.

또한 올해 10월 개최예정이었던 세계여자의사회 서태평양지역 국제학술대회는 코로나19로 인해 미뤄져 2021년 8월 20일에서 21일 양일간 밀레니엄힐튼 서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대한간호협회 “노벨평화상 위한 우리의 발걸음, 헛되지 않았다”
2020년 세계 간호사의 해를 맞아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핏사렉의 노벨평화상 수상을 위해 달려왔던 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가 고배를 마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협회는 그간의 노력으로 두 간호사의 공적을 널리 알리고 다시 한 번 간호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며 그간의 노력이 헛되지 않았다고 평가했다.

협회는 12일, 논평을 통해 “2020년 노벨평화상을 유엔기구 세계식량기구(WFP)가 받게 돼 축하한다”면서 “전 세계의 기아와 분쟁이 인류의 평화수호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을 극복하기 위한 WFO의 노력이 인정받은 것이라고 믿는다”고 전했다.

이어 “대한간호협회에서는 한국전쟁 후 가장 어려웠던 시절 한센병 환자들을 43년간 돌본 마리안느 스퇴거와 마가렛 핏사렉 두 간호사의 노벨평화상추천운동을 전개해다”면서 “특히 올해는 ‘세계 간호사의 해’를 맞았고,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신종 감염병이 전 세계를 휩쓸면서 지금까지 그 어떤 때보다 간호사의 중요성과 역할이 돋보인 한 해였다”고 소회했다.

특히 간협은 “대한간호협회가 추진한 간호사 노벨 평화상 추천은 환자의 목숨을 살리기 위해 투쟁하는 세계의 간호사들에게 보내는 최대의 경의이고, 헌사였다”며 “한국에서 헌신한 두 간호사를 위해 간호 가족을 비롯한 간호계에서 100만명이 넘게 추천 서명을 했고, 두 간호사를 기리는 수필 공모전 등을 통해 국민들에게 다시 한번 간호사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됐다”고 강조했다.

나아가 “이는 전 세계 국가 간호협회 모임인 국제 간호협의회(ICN)와 전 세계 간호사들에게도 큰 울림이 되었고 큰 반향을 얻었다”면서 “대한간호협회는 노벨 평화상을 향한 간호사들의 도전은 헛되지 않았고, 이 발걸음은 앞으로도 세계 간호사에도 큰 기념비적 계기가 됐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를 계기로 구축한 세계적 네트워크를 통하여 한국 간호는 더 성장하고 국민의 더 나은 건강증진을 위해 노력할 것을 국민들에게 다짐한다”면서 “그동안 대한간호협회와 함께 뜻을 모으고 협력해주신 국민들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대구가톨릭대의료원 신임희 교수, CDISC K3C 회장 공식 임명

▲ 신임희 교수.
▲ 신임희 교수.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은 신임희 교수(대구가톨릭대 의과대학, 의학통계학교실)가 ‘국제 임상 데이터 표준컨소시엄’인 CDISC K3C(CDISC 한국본부) 회장으로 공식 임명됐다고 월 12일(월) 밝혔다.

 신임희 교수의 회장 임명은 데이터가 핵심 기반인 4차 산업혁명의 디지털 뉴딜 시대에 임상연구를 비롯한 바이오 헬스 및 보건의료 데이터에 대한 한국의 입지가 국제적으로 뚜렷해졌다는 의미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는 평가다.

 CDISC는 미국 오스틴에 국제연합총본부가 있으며 유럽(E3C), 일본(J3C), 아시아태평양(AP3C), 중국(C3C)에  본부 및 회장을 각각 임명해 두고 있다.

 미국과 유럽, 일본은 새로운 의약품, 의료기기 및 의료기술을 식약처로부터 승인 받기 위해 CDISC 표준에 따른 데이터 스트림 라인(Stream-Line)을 의무화하고 있다. 따라서 CDISC의 표준에 기반하지 않으면 식약처의 승인 및 자료 제출이 허용되지 않는다.

 한국도 식약처에서 CDISC 개발에 따른 표준화에 다각적으로 노력을 기울여 오고 있는데, 지난 9월 23일(수) 신임희 교수가 CDISC 국제연합총본부 및 이사진과 각 대륙의 회장들의 합의 등을 통해 CDISC 한국본부 회장으로 임명되면서 국내에서의 CDISC 활동이 더욱 더 탄력받을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신임희 교수의 회장 임명은 2013년부터 CDISC 국제전문위원 및 아시아 태평양 CDISC 운영위원으로의 활동과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미국 브리검여성병원 및 하버드의 다지역ㆍ다국가임상시험센터(MRCT: Multi-Regional Clinical Trials Center)의 펠로우로 선발되어 현재 MRCT 운영위원으로서의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뿐만 아니라 대구가톨릭대학교의료원의 국내 최초 CDISC 회원가입과 CDISC 플래티늄 및 스타멤버 지정을 위해 주도적인 역할 수행해 왔으며, 지난해 11월 국내에서 처음으로 ‘CDISC SUMMIT 대구’ 개최와 ‘CDISC K3C’의 재발족을 이끄는 등 다년간의 공로와 업적을 높게 평가받았다는 평가다.

 신임희 교수는 “데이터의 중요성이 국내·외적으로 특별히 강조되는 이 시점에 CDISC K3C  회장이 되어 기쁘고 감사하다”며 “국제 표준화에 기반을 둔 데이터 거버넌스로 특히 임상 연구 데이터 스트림 라인 구축을 위한 인프라 및 역량을 강화해 한국의 국제적인 역할과 위상을 드높이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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