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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2-04 19:01 (금)
분당서울대병원, 요양병원ㆍ요양원 의료진과 비대면 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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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요양병원ㆍ요양원 의료진과 비대면 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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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8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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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서울대병원, 요양병원ㆍ요양원 의료진과 비대면 협진 서비스 모델 개발

▲ 김광일 교수(좌)와 최정연 교수.
▲ 김광일 교수(좌)와 최정연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노인병내과 김광일, 최정연 교수 연구팀과 공동 연구진(서울대학교 보건대학원 김홍수 교수팀, 헬스커넥트, 이지케어텍)이 요양병원 및 요양원 환자를 대상으로 한 비대면 전문가 협진 서비스 모델을 개발해 주목받고 있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2018년 국내 노인인구 비율은 약 14.5%로 우리나라도 본격적인 고령사회에 진입하게 됐으며, 2026년에는 노인인구가 약 20% 이상인 초고령 사회가 도래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노인들은 한 가지 특정 질환이 문제이기 보다는 여러 질환과 전반적인 기능상의 문제가 복합적으로 나타나는 경우가 많다. 만성질환자는 물론 알츠하이머와 같은 퇴행성 질환, 노인 우울증 등 신체적·정신적 질환이 동반되며, 우리나라의 경우 약 50만 명 이상의 노인들이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서 생활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에 노인병내과 김광일, 최정연 교수 연구팀은 요양병원 또는 요양원에 입원 및 거주중인 노인들을 대상으로 노인포괄평가를 실시하여, 주요 만성질환 관리, 약제 관리, 재활 서비스 및 비대면 협진이 가능한 ‘Health-RESPECT(integrated caRE Systems for elderly PatiEnts using iCT)’ 모델을 개발했다.

연구팀은 Health-RESPECT 모델을 개발하기에 앞서 노인 만성질환 관리에 효과적인 ICT 기반 플랫폼 및 최신 기술동향에 대한 연구들을 심층 분석하고, 국내 의료기관 간 의료정보 공유현황 및 개선점에 대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실시했다.

심층 분석 결과, 노인인구에서 가장 많이 나타나는 만성질환인 고혈압과 당뇨의 경우 ICT 기반 시스템을 통해 혈압과 혈당을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고, 장기요양시설에서 관리하기에 가장 어려워하는 질환 중 하나인 심부전 역시 환자와 의료진 간 빠른 의사소통을 가능하게 해 결과적으로 환자 만족도는 높이고 의료비용은 줄이는 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또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와 구조화된 설문조사를 통해서도 온라인 기반 시스템을 활용했을 때 만성질환 및 복용약제 관리 등 노인포괄평가를 효과적으로 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

이를 바탕으로 개발된 Health-RESPECT 비대면 협진 서비스 모델은 크게 노인포괄평가, 만성질환 및 약제 관리, 재활, 협진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노인포괄평가의 경우 임상 가이드라인을 기반으로 만성질환, 노쇠상태, 신체기능, 연하·인지·생활기능, 복용약제 등을 전반적으로 평가하여 환자 맞춤별 치료목표를 세우는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노인포괄평가를 통해 개별화된 문제목록과 치료목표를 설정하면, 부적절한 약물정보나 질병과 약물 간 상호작용에 따른 정보 등을 제공해 요양병원 및 요양원의 의료진과 거점병원 의료진이 환자의 약물 정보를 공유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요양원에서 제공되기 어려운 개인 맞춤별 재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주기적인 비대면 협진 서비스를 포함하고 있다.

연구를 주도한 김광일 교수는 “요양병원 및 요양원에서 생성된 데이터를 거점병원과 연계하여 각 기관의 의료진 간 비대면 협진을 가능하게 함으로써, 환자에게는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거점병원을 오가는데 있어 보호자의 불편함을 해결하는데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김 교수는 “특히 코로나19와 같은 감염질환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비대면 진료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는 만큼, 앞으로는 의료정보를 적절히 가공하고 공유할 수 있는 시스템을 통해 얼마나 의료정보를 효율적으로 교환할 수 있느냐에 따라 정확한 치료방향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최정연 교수는 “특히 노인들의 경우에는 질환 및 기능 상태가 급격히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이 경우 Health-RESPECT를 통해 각 의료기관 의료진에게 선제적으로 알람을 보내어 빠른 조치가 가능하도록 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한국보건산업진흥원 지원 사업으로 진행된 이번 연구는 ‘영국의학저널 오픈(BMJ Open, IF=2.469)에 출판 예정으로, 향후 시범사업에 대한 사용성 및 효과, 경제성에 대한 분석결과를 추가로 발표할 예정이다.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병원장ㆍ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보건복지부 장관상 수상

▲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병원장(좌)과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 강동경희대병원 이형래 병원장(좌)과 경희의료원 오승준 의료협력본부장.

경희대학교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장과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이 10월 6일(화), 쉐라톤 서울팔래스 강남호텔에서 개최된 대한의학회 창립 54주년 기념식에서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장(강동경희대병원 비뇨의학과)은 대한의학회 홍보이사 겸 대변인으로서 학술대회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훌륭한 가교역할을 수행하고 이를 통해 의학 학문 발전에 기여한 점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이형래 강동경희대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지금 이 순간에도 고생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에게 공을 돌린다”며 “계속해서 업무 효율성을 제고하고 학회 간 활발한 교류를 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여 국내 의료 품질 발전을 통한 국민 건강증진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경희대병원 내분비내과)은 대한의학회 기획조정이사로서 맡은바 임무를 성실히 수행하며 대한의학회 산하 188개 회원학회의 업무 선진화 및 상호 교류를 위해 헌신·봉사한 공을 인정받아 수상하게 됐다.

오승준 경희의료원 의료협력본부장은 ”급변하는 의료 환경과 코로나19 팬데믹 등 여러 악조건 속에서 국민 건강증진을 위해 맡은 바 최선을 다하고 있는 모든 의료진들에게 수상의 영광을 돌린다“며 ”앞으로도 회원학회 간의 상호교류가 더욱 활발해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며 한국의 우수한 의학을 널리 알리는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는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최소 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온라인과 오프라인으로 진행됐다.

 

◇명지병원, 국내 최초 ’버추얼케어센터‘ 개소

▲ 명지병원은 7일 독립된 공간에 전담의료진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MJ Virtual care center)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 명지병원은 7일 독립된 공간에 전담의료진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MJ Virtual care center)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의료진은 있지만 환자는 없고, 그러나 진료는 실재하는 언택트 시대의 새로운 통합적 라이프 헬스케어를 제공하는 국내 최초의 의료기관 기반의 버추얼케어센터가 7일 문을 열었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7일 독립된 공간에 전담의료진과 독자적인 플랫폼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MJ Virtual care center)의 문을 열고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갔다.

MJ버추얼케어센터의 첫 서비스 대상은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의 해외동포들로 코로나19 관련 증상들을 비롯하여 만성질환, 건강관리 및 건강 상담 등을 실시간 진행한다.

이를 위해 명지병원은 7일 오전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와 버추얼케어에 대한 업무협약을 화상으로 체결하고 한인회 소속 동포들의 진료를 시작했다.

버추얼 케어는 컴퓨터와 스마트폰이나 각종 웨어러블 디바이스 등을 통해 의료진과 환자를 연결한다는 방식에 있어서는 원격의료(Telemidicine)와 유사하지만 구성된 서비스의 영역에서는 확연히 구분된다.

원격의료가 단순히 공간적 두 영역에서 네트워크로 연결된 비대면 진료라면, 버추얼케어는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는 것은 물론 기존 오프라인에서 분절적으로 제공되던 각 영역별 의료서비스를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으로 창조해 내, 구현하는 것이다.

즉, 단순히 질환에 대한 상담과 진료에서 나아가 질병의 예방과 진단, 재활은 물론 만성질환자의 일상적인 라이프 케어, 고위험군 환자의 상시모니터링 케어를 통한 응급상황 대처, 정신 심리적인 상담, 뇌출혈과 뇌졸중, 심정지 등 응급상황 발생시 전문의의 즉각적인 개입을 통한 골든타임 확보 등 통합적이고 연속적인 상시 의료관리 서비스이다.

미국 애틀란타 한인회의 요청으로 이날부터 서비스를 시작한 버추얼 케어는 재미동포들이 스마트폰이나 PC를 통해 애틀란타 한인회 앱에서 MJ버추얼케어센터 플랫폼에 접속, 서비스를 받게 된다.

특히 해외동포 버추얼케어서비스에서는 미국에서 현재 호흡기 발열 증상과 코로나19 초기 증상만으로는 제대로 된 진료서비스를 받기 어려운 점을 감안, 관련 증상에 대한 진단과 함께 현지에서 처방전 없이도 구입할 수 있는 약품리스트를 확보, 의약품 구매정보와 복약정보도 함께 제공한다.

IT와 BT, AI 및 빅데이터 등의 첨단 기술을 접목한 최신의 시스템을 갖춘 MJ버추얼케어센터에는 의사와 간호사 등 버추얼케어 전담 의료진이 상주, 개개인의 개별적 상태에 적절한 맞춤 케어를 제공한다.

MJ버추얼케어센터는 향후 중환자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병원과 요양병원을 대상으로 한 중환자 케어서비스까지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국내 기업의 해외 주재원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멤버십 버추얼케어서비스도 추진한다.

명지병원은 애틀란타 한인회 이외에도 뉴욕과 LA, 하와이는 물론 미국 전역과 홍콩, 말레이시아 등 전 세계의 한인회와의 버추얼케어 서비스 협약을 추진, 모든 해외동포들과 외국인들까지도 세계 어느 곳에서든지 통합적인 헬스케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명지병원 버추얼케어센터 오승민 센터장(가정의학과)은 “대면진료에서 실행할 수 없는 통합적인 라이프 케어의 새로운 영역을 창조해 나가는 것이 버추얼 케어의 지향점”이라며 “분초를 다투는 위급한 상황이나 의료혜택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되는 환자들에게 희망의 등불이 되는 것이 MJ버추얼케어센터의 미션”이라고 밝혔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연구팀, 삼중음성유방암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 제시

▲ 김재성 박사.
▲ 김재성 박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김재성 박사 연구팀이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 치료제 개발 가능성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삼중음성유방암은 유방암 중 생존율이 가장 낮은 악성 암으로, 에스트로겐 수용체, 프로게스테론 수용체, 사람 표피성장인자(HER-2) 수용체 등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지니지 않는 특징을 지닌다.

기존의 유방암 표적치료제는 이들 3가지 호르몬 수용체를 표적으로 하여 치료가 이루어지는데, 삼중음성유방암에는 호르몬 수용체가 존재하지 않을 뿐 아니라 높은 종양 이질성 등으로 인해 표적 치료가 어려워 치료제 개발에 어려움이 있었다.

연구팀은 난치성 유방암을 비롯한 여러 암종에서 많이 발현되고 종양의 세포 분열 및 이질성을 조절하는 것으로 알려진 인산화 카이네이즈 단백질 MASTL를 삼중음성유방암의 표적으로, MASTL 단백질을 억제하는 저해제를 발굴하고 치료 효능을 입증했다.

컴퓨터 기반의 가상 저해제 탐색기법을 통해 여러 후보 화합물 중 MKI-1(MASTL Kinase Inhibitor-1)을 MASTL 단백질의 저해제로 발굴하고, 유방암 세포 및 동물 실험을 통해 약 50%의 종양 억제율을 확인했다.

이와 함께 삼중음성유방암에 널리 사용되는 방사선치료와 MKI-1 저해제를 병용 했을 때 방사선치료만 했을 때 보다 약 2배의 치료효과를 동물실험에서 확인했다.

연구결과는 암 치료 분야의 전문학술지 프론티어즈 인 온콜로지(Frontiers In Oncology) 9월 29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김재성 박사는 “삼중음성유방암의 신규 표적 치료제로서 가능성 있는 선도물질을 확보했다”며 “이번 저해제 연구를 기반으로 인공지능(AI)을 활용한 딥러닝 기술을 이용해 전 임상 수준의 약물을 개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향후 개발된 저해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공동으로 최적화 개발과정을 거쳐 올해 초 기술이전 한 신약개발 스타트업 디엘파마와 협력하여 삼중음성유방암의 신규 표적 치료제로 상용화 할 예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바이오의료기술개발(신약타켓발굴검증사업) 및 첨단방사선융합치료 기술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수행되었으며, 관련 저해제에 대한 특허는 국내출원 및 PCT 출원을 완료했다.

◇심방세동 환자 전극도자 절제술로 치매 위험 감소

심방세동 환자가 심장의 정상 리듬을 회복하기 위해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으면 치매 위험이 줄어드는 것으로 나타났다.

연세대 강남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김대훈 연구교수, 분당차병원 심장내과 양필성 교수, 세브란스병원 심장내과 정보영 교수팀은 8일 European Heart Journal(IF 22.673)에 ‘심방세동 환자에서의 전극도자 절제술 후 치매 위험도 감소(Less dementia after catheter ablation for atrial fibrillation: a nationwide cohort study)’라는 내용으로 논문을 게재했다.

심방세동은 심장 박동이 불규칙하고 비정상적으로 빠르게 뛰는 것으로 뇌졸중 및 사망 위험을 증가시킨다. 환자의 절반 이상은 80세 이상이며, 인구 고령화로 심방세동 환자는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심방세동이 치매 발생 위험인자라는 것은 다양한 연구를 통해 알려져 있다. 정보영 교수팀의 기존 연구에 따르면, 심방세동 환자의 치매 발생 위험은 심방세동이 없는 사람에 비해 약 1.5배나 높았다.

심방세동 치료법은 불규칙한 맥박을 정상으로 돌려놓는 ‘전극도자 절제술’이 있다. 혈관을 통해 심장에 튜브를 삽입해 부정맥이 발생하는 위치를 찾고, 고주파 에너지를 사용해 해당 부위를 비활성화하거나 차단한다.

그런데, 지금까지 전극도자 절제술은 치매 발생에 ‘영향을 미친다, 그렇지 않다’라는 상충하는 연구가 존재했다.

전극도자 절제술이 미세한 허혈성 뇌 병변을 발생과 연관이 있다는 결과들이 있지만, 국내에서 심방세동 치료를 받은 환자 400여 명을 분석해보니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후 어휘력, 단기 기억력, 시공간 인지력, 주의력 등 인지기능의 향상을 보였다는 결과도 있었다.

연구팀은 환자에 대한 전극도자 절제술이 성공적으로 시행돼, ‘환자가 심방세동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면 치매 위험 또한 감소시킬 수 있다’는 가설을 세우고, 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를 이용해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2005년부터 2015년까지 심방세동으로 진단받은 성인 83만 4735명 중 최종적으로 전극도자 절제술을 시행 받은 9,119명과 약물치료를 받은 1만 7978명의 치매 위험도를 비교했다. 환자들은 최장 12년, 환자의 절반 이상은 52개월 동안 추적했다.

연구결과 약물치료 군의 치매 누적 발생률은 9.1%인데 반해 전극도자 절제술 군에서의 치매 누적 발생률은 6.1%를 나타내, 전극도자 절제술은 약물치료보다 약 27%의 치매 위험도 감소 효과를 보였다

또한, 전극도자 절제술을 받은 환자 중 절제술 실패군(절제술 시행 후 심방세동이 재발했을 가능성이 높음)은 약물치료 군과 비교했을 때 치매 예방 효과를 보이지 못했다. 재발없이 정상리듬인 ‘동리듬’이 잘 유지된 절제술 성공군은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

연구팀은 치매 발생률을 1000인년(person-years, 100명을 10년간 관찰했다는 개념)으로 환산해 비교했다. 이 경우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5.6명, 약물치료 군은 8.1명을 나타냈다.

치매 유형 중 절반이 넘는 알츠하이머병 발병률도 1,000인년으로 환산 비교하니,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4.1명, 약물치료 군은 5명으로 약 23% 낮았다.

알츠하이머병 다음으로 많은 혈관성 치매에서는 전극도자 절제술 군은 1.2명, 약물치료 군은 2.2명으로 약 50% 낮았다.

이와 관련, 정보영 교수는 “현재까지는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심방세동 환자에서 적절한 항응고요법 외에는 치매 예방에 도움 되는 치료가 없는 상황”이라며 “치매는 질환 특성상 오랜 관찰 기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현재까지의 심방세동 환자를 대상으로 한 무작위 임상시험에서 연구된 바가 많지 않았다”고 전했다.

이어 “이런 제한적인 상황에서 전극도자 절제술이 치매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제시한 것은 실제 임상 및 향후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다.

김대훈 교수는 “시술 후 심방세동이 재발하지 않은 전극도자 절제술 성공군에서 특히 치매 예방 효과가 두드러졌다”면서 “이것은 심방세동 환자에서 최대한 정상 리듬인 동리듬을 유지하는 것이 치매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것을 시사한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나아가 “약물치료 중에도 적극적인 율동조절이 박동수 조절과 비교해 치매를 줄이는 효과가 있는지도 추가로 연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일산병원, 최첨단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 도입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최첨단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본격적인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이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최첨단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본격적인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병원장 김성우)이 ‘2020년도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에 선정되며 최첨단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을 도입해 본격적인 환자치료와 연구 활동에 들어갔다.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주관하는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은 재활로봇 치료장비를 국내 의료기관에 시범 적용하고 그 효과를 실증함으로써, 다양한 의료현장으로 재활로봇을 확산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사업에 선정됨에 따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재활의학과 전하라 교수를 총괄책임자로 하여 외골격형 보행재활로봇인 워크봇(Walkbot_G)을 도입했다.

워크봇은 맞춤형 재활 훈련이 가능한 최첨단 로봇 보조 보행재활훈련 시스템으로 보행장애를 가진 환자를 대상으로 개인에 최적화된 보행훈련 프로그램을 제공함으로써 치료 효과를 극대화한다.

특히 가상현실을 이용해 실제 상황과 유사한 치료환경을 제공하며, 3D 동작 분석 프로그램을 통한 다각적 분석과 데이터에 근거한 정확한 반복 훈련이 가능하다.

이를 통해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급성기부터 만성기까지 다양한 회복 시기에 있는 뇌손상, 척수손상 환자를 비롯해 뇌성마비, 신경근육질환 환자, 정형외과적 수술을 시행한 환자, 노인환자 및 암환자들에게 로봇 보행훈련을 적용할 계획이다.

한편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은 2015년 재활로봇 보급사업 활용기관으로 선정되어 발판기반형 보행재활로봇 ‘모닝워크’를 보유해 운영중이다.

이번에 외골격형 로봇인 ‘워크봇’을 추가 도입함으로써 특화된 로봇보행재활치료실을 구성하고, 로봇 특성에 따른 로봇 보행치료의 적응증이 되는 질환군을 확대하며 로봇 보행 재활치료의 가이드라인 및 프로토콜을 제시한다는 방침이다.

김성우 병원장은 “재활로봇실증지원사업 참여를 통한 최첨단 보행재활로봇 도입으로 로봇재활의 효율성을 입증해 다양한 의료현장으로 재활로봇치료가 확산되어 재활환자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기 바란다“고 말했다.

◇강남세브란스병원, 정밀의료센터 개소
강남세브란스병원이 최근 암 및 희귀질환에 대한 유전체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는 정밀의료센터를 개소했다.

정밀의료센터는 차세대염기서열분석(NGS) 장비를 통해 분석한 유전체 정보 및 암, 희귀질환 환자의 임상정보, 생활습관, 환경적 요인 등을 토대로 최적의 개인별 맞춤형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맞춤형 의료 서비스는 치료에만 국한되는 것이 아니라 예방 및 진단부터 유전상담까지 유전체를 이용한 모든 의료서비스를 포함한다는 것이 병원측의 설명이다.

정준 센터장(유방외과)은 “최근 디지털을 이용한 빅데이터, 인공지능 등 혁신적인 기술들이 급속한 발전을 하고 있고, 특히 종양학, 분자유전학과 같은 첨단의료 기술분야의 발전은 이전에 볼 수 없었던 개인 맞춤형 의학 시대를 열고 있다”면서 “정밀의료센터에서 유전체 분석을 통해 암이나 희귀질환의 정확한 진단 및 개인 맞춤 치료를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같은 유전자를 갖고 있을 수 있는 환자의 가족도 유전상담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유전상담을 맡고 있는 이현주 교수도 “유전체 분석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결과 해석이 유전성, 가족성 암 및 희귀질환의 진단 및 예방 방침의 수립에 도움이 된다”며 “고위험군 가족에게 스크리닝 검사 안내를 포함한 유전상담을 통해 증상이 나타나기 전에 미리 조기 진단을 도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 태아초음파 사진전 개최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병원 1층 로비에서 ‘제9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사진전'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병원 1층 로비에서 ‘제9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 산부인과는 10월 10일 '임산부의 날'을 기념해 병원 1층 로비에서 ‘제9회 이대목동병원 태아초음파 사진전'을 개최했다.

이번 사진전은 저출산이 사회·국가적으로 심각한 문제로 대두고 있는 상황에서 생명 탄생의 위대함을 제공하기 위해 준비됐다. 사진전은 10월 21일까지 진행된다.

이번 사진전에는 이대목동병원에서 건강하게 태어난 아이들의 태아 때 초음파 사진과 함께 건강하게 태어난 모습이 함께 전시돼 눈길을 끌었다.

외래 진료를 위해 이대목동병원을 찾았다가 사진전을 보게 된 이미경 씨(35)는 “초음파 사진과 실제 태어난 아이 모습을 비교해보니 꼭 닮아서 정말 신기했다”며 “코로나19 때문에 웃을 일이 없었는데, 아기 모습을 보기만 해도 미소가 지어진다”고 말했다.

김영주 이대목동병원 모자센터장은 "초음파 사진을 통해 태아가 엄마 뱃속에서 잘 크고 있는지 의학적으로 확인할 수 있는 동시에, 많은 이들이 초음파 사진을 보며 곧 태어날 아기를 기대하고 축복하게 된다“며 ”이번 사진전을 통해 많은 이들이 임신과 출산의 소중한 의미를 다시 한 번 되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은행 출범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이 18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이 18일 정식으로 출범했다.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이 18일 정식으로 출범, 치매, 파킨슨병등 난치성 뇌질환 극복에 적극 나섰다. 이와 함께 뇌기증을 통한 생명 나눔 문화도 널리 퍼질 것이란 기대다.

2018년 말, 병원에서 알츠하이머 치매, 전두측두엽 치매, 파킨슨병, 소뇌위축증과 같은 퇴행성 뇌 질환 임상 전문가들과 병리학 중심의 기초과학 연구자들이 함께 모여, 뇌 연구를 위한 ‘뇌은행 준비위원회’를 발족한 후 준비기간을 가져 2019년 9월 뇌은행을 신설하였고, 인력과 조직을 체계화하여 이번에 개소식 및 축복식과 뇌기증 서약식을 가졌다.

뇌기증 서약식에서 손희송 주교와 김영국 신부, 보직 신부들을 비롯하여 김용식 병원장, 김인범 뇌은행장 등 9명이 뇌기증 서약을 통해 생명 나눔을 몸소 실천했다.

행사는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상황으로 인하여 오프라인 행사 참여를 최소화하고 온라인으로 중계를 진행했다. 서울성모병원 뇌은행장 김인범 교수의 뇌은행 소개를 시작으로,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의 개소 선언, 김종재 한국뇌은행장과 신현영 국회의원의 축사,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인 손희송 주교의 격려사 및 축복식, 뇌기증 서약식 순으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는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사무총장 김영국 신부 · 보건정책실장 이경상 신부ㆍ사업관리실장 박상수 신부ㆍ종합행정실장 김훈겸 신부, 가톨릭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문정일 교수, 은평성모병원장 권순용 교수 등 보직자와 교직원이 함께했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병 등은 퇴행성 뇌 질환이다. 알츠하이머 치매는 1906년, 파킨슨병의 경우에는 1817년 소개된 이후, 무려 200여년이라는 시간이 흘렀지만, 이 질환들의 근본적 치료법은 아직까지 개발되지 않았으며, 이 질환들이 왜, 어떻게 발생하는 지에 대한 설명도 미흡한 실정이다.

이렇듯 퇴행성 뇌 질환에 대한 정복이 어려운 이유는 인간의 뇌 변화를 확인할 방법이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이를 극복하고자, 이미 해외 여러 나라에서는 뇌 과학에 대한 중요성이 부각되었고, 사후 뇌 기증을 받아, 뇌 부검과 같이 직접 뇌를 들여다보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

하지만, 민족과 인종이 다른 사유로 국내에서의 뇌 연구가 절실한 상황에서 이번 뇌은행을 설립한 것이다. 이러한 퇴행성 뇌질환의 연구는 난치성 질환의 극복을 통한 사회적 치유라는 가톨릭의 영성에 가장 충실한 과제이기도 하다.

뇌은행은 치매 및 이상운동질환을 진단받은 사람들의 동의를 구하고, 사후 뇌 기증을 받아 퇴행성 뇌 질환 진단과 치료를 위한 연구를 위해 만들어졌고, 순수하게 뇌 연구 활동에 그 목적을 두고 있으며, 이를 통해 세대를 뛰어넘어 난치의 질환을 극복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

학교법인 가톨릭학원 상임이사 손희송 주교는 축사를 통해 “서울성모병원은 1936년 개원 이래, 우리나라 장기이식 분야와 장기기증 운동을 선도하고 있는 병원인 만큼, 인류의 마지막 도전 영역인 뇌과학과 뇌질환 연구 분야에 큰 기여를 하리라 의심치 않으며, 많은 뇌질환으로 고통받는 이들이 뇌은행에서 진행하는 연구를 통한 예수님의 치유의 손길을 받았으면 좋겠다”고 뇌은행의 밝은 미래를 기원했다.

김인범 뇌은행장은 “기증된 뇌조직과 임상경과, 뇌영상 등을 통합한 뇌자원을 확보하여 퇴행성 뇌질환의 예방, 조기진단, 치료법 개발 연구의 허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며, 추후 정신질환 영역까지 확대하겠다"고 뇌은행 사업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이어 김용식 서울성모병원장은 “뇌은행은 퇴행성 뇌질환 극복의 유일한 희망을 여는 열쇠와 같으며, 이러한 뇌과학은 미국 · 유럽 · 중국 등에서 미래의학의 지표로 꼽고 있는 영역이다”며 “정부에서도 이 사업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고 많은 지원을 시작하였듯이 이번 뇌은행 출범으로 우리 서울성모병원의 퇴행성 뇌질환 임상/기초 연구의 주춧돌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권동락 교수, 엘스비어 출간 재활의학 교과서 저자 참여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엘스비어(Elsevier)’에서 출간한 세계 재활의학 교과서 ‘브래덤 물리의학과 재활(Braddom's Physical Medicine and Rehabilitation 6th Edition)’의 챕터 저자로 재활의학과 권동락 교수가 참여했다고 10월 8일(목) 밝혔다.

이 교과서는 20년 이상 재활의학 전공자들이 가장 선호하는 베스트 셀러로 한국에서는 재활의학 전문의 시험 참고문헌으로 선정되고 있다.

브래덤 물리의학과 재활 6판은 지난달 25일(금) 출판되었으며, 재활의학과 관련된 최신의 내용을 반영하여 갱신되었다. 이 교과서에는 재활과 관련된 전체적인 핵심 원리를 비롯하여 환자의 진료를 강화하고 기능 복귀를 촉진하는 최신 연구, 기술, 시술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있다.

특히, 한국에서는 권동락 교수가 본 교과서의 저자로 유일하게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권동락 교수는 재활의학 치료에서 가장 기본적인 물리 의학 중 미세전류 치료에 대하여 저술했다.

권동락 교수는 “재활의학 전공자들이 가장 선호하고 잘 알려진 브래덤의 저자로 참여하게 되어 개인적으로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향후 더 나은 연구를 통해 환자에게 도움이 되는 효과적인 진단법과 치료법을 개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대한신장학회, 학술상 및 젊은연구자상 수상자 발표

▲ (좌측부터)김찬덕 교수, 한승석 교수, 길효욱 교수, 하태선 교수, 박세훈 군의관.
▲ (좌측부터)김찬덕 교수, 한승석 교수, 길효욱 교수, 하태선 교수, 박세훈 군의관.


대한신장학회는 지난 9월 25~27일 코트야드 메리어트 남대문에서 개최된 대한신장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KSN2020) 학술상(최우수연구자상과 논문상)과 젊은연구자상을 발표했다. 

올해 대한신장학회 최우수연구자상은 김찬덕교수(경북의대 신장내과)와 한승석교수(서울의대 신장내과)가, 최우수논문상은 길효욱 교수(순천향의대 신장내과)와 하태선교수(충북의대 소아청소년과)가 공동수상했으며, 젊은 연구자상은 박세훈 군의관(국군수도병원 신장내과)이 수상했다.

김찬덕 교수는 신장이식 환자의 거부반응을 조기에 진단하는 바이오마커연구, 한승석 교수는 신장 질환에서 면역 세포에 의한 항상성 유지와 관련된 연구로 최우수연구자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최우수논문 수상자인 길효육교수는 Kidney International에, 하태선교수는 Cellular Physiology and Biochemistry에 논문을 개제했다. 

박세훈 군의관은 빅데이터를 이용한 대사증후군과 심혈관계 합병증의 위험도를 규명하는 연구로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수상자에게는 상장과 부상 이외에 해외학회 초청연자의 기회가 주어진다. 

대한신장학회는 유럽신장학회와 MOU를 맺고 매년 두 학회의 학술대회에 우수연구자교류를 시행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대한신장학회 이사회에서는 2021년 유럽신장학회 학술대회에 김찬덕교수와 박세훈 군의관을 초청연자로 선정했다.  

대한신장학회에서는 회원들의 연구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학술상(2001년)과 젊은 연구자상(2002년)을 제정, 매년 대한신장학회 학술대회에서 시상하고 있다.

학술상은 지난 한해 동안 발표한 학술 논문의 인용지수 합이 가장 높은 연구자(최우수 연구자상) 또는 지난 한 해 동안 가장 영향력 있는 논문을 발표한 연구자(최우수 논문상)를 수상자로 선정하며, 젊은 연구자상은 40세 미만의 연구자 중 논문 업적이 가장 뛰어난 연구자에게 수여된다. 

대한신장학회 양철우 이사장(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은 “학술상과 젊은 연구자상을 보다 명예롭게 하기 위해 대한신장학회 국제학회에서 발표 세션을 별도로 준비하고, 수상자들은 학회를 대표해 국제학회에 연자로 초청될 수 있는 길을 넓히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학회가 40주년을 맞이한 것을 기념해 공로상을 신설, 학회 발전에 헌신한 회원들에게 감사하는 학회 분위기를 만들겠다”고 전했다.

 

◇"공무원 직급표, 간호조무사 차별"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소속 이해식 의원(더불어민주당, 서울 강동을)이 행정안전부 국정감사에서 현행 '지방공무원 임용령'이 간호조무직렬을 조리직렬과 시설관리직렬 사이에 배치해 다른 보건의료직렬과 차별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에 따르면, 2013년 개정된 '국가공무원 임용령' 별표1 '공무원 직급표'는 행정, 기술, 관리운영 등으로 직군을 나누고, 간호조무직렬은 업무유사도를 고려해 의무ㆍ약무ㆍ간호직렬에 이어 표기하고 있다.

이해식 의원은 “공무원 직급표상의 직렬 배치가 위법하거나 이로 인해 처우가 달라지는 것은 아니나, 보건의료 직렬과 동떨어진 곳에 배치해 간호조무직에 종사자들에게 보이지 않는 차별과 상처를 주고 있다”면서 “행정안전부는 국가공무원 임용령과 같이 간호조무직렬을 보건·의료·간호직렬에 배치하는 방향으로 지방공무원 임용령을 개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은 “국가공무원 임용령에 맞춰가도록 개정을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씨, 미술 소설 ‘영달동 미술관’ 발간

▲ 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 씨가 ‘영달동 미술관’이라는 미술 소설을 펴냈다.
▲ 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 씨가 ‘영달동 미술관’이라는 미술 소설을 펴냈다.

서울대병원 홍보팀 피지영 씨가 ‘영달동 미술관’이라는 미술 소설을 펴냈다. 지난 해 발간한 ‘유럽미술여행’에 이은 두 번 째 책이다.

이 책은 11명의 위대한 작가와 그들이 남긴 21편의 작품을 중심으로 현대인의 일상과 내면에 말을 걸고 위로해 주는 소설이다.

그림과 화가를 둘러싼 배경 지식은 물론 서양미술 전문가인 저자의 해석이 덧붙여져 미술을 알아가는 즐거움을 선사하는 동시에 미술 작품들이 어떻게 우리의 내면을 반영하는지 방향을 제시한다.

이와 함께 공저자 이양훈 작가는 현대인의 심리, 일상을 탄탄한 구조의 서사로 절묘하게 소설적 스토리로 연결시켰다.

이 책을 읽은 서울대병원 정신건강의학과 권준수 교수는 “영달동 미술관에 가면 오래전 마음의 상처, 고통, 번민, 죄책감투성이의 ‘나’를 만나게 된다.”면서 “이 책이 우리 모두의 트라우마를 치유하는 힐링의 시간을 선사한다”고 추천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수면다원검사실’ 오픈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다양한 수면질환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지난 9월 오픈했다. 
▲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다양한 수면질환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지난 9월 오픈했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병원장 이영구)은 다양한 수면질환을 편안하고 정확하게 검사할 수 있는 수면다원검사실을 지난 9월 오픈했다. 

잠을 이루지 못하는 수면질환 환자들은 낮에도 장시간 두통, 피로감을 느낀다. 집중력, 기억력이 예전 같지 않으며 주간 졸림으로 졸음운전과 교통사고의 발생 위험이 증가한다. 

특히 중증 수면무호흡증이 치료 없이 방치될 경우 심혈관계 합병증으로 인한 사망률이 정상인에 비해 5배나 증가한다. 수면무호흡증은 심근경색, 부정맥, 뇌졸중, 당뇨병, 우울증 등 여러 질환의 위험도를 증가시키고 소아ㆍ청소년의 경우 키가 성장이 늦고 학습 장애를 유발할 수 있다.

이처럼 수면무호흡증 및 수면질환이 의심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수면다원검사 및 치료를 받는 것이 바람직하다. 

수면다원검사는 수면무호흡증, 코골이, 기면증, 과다수면증, 불면증, 하지불안증후군 등 여러 수면 질환을 진단하는 검사로 수면을 취하면서 검사가 진행되기 때문에 수면 중 동반된 여러 문제점 들을 정밀하게 분석할 수 있다.

이번에 새로 오픈한 수면다원검사실은 고성능 수면다원검사 장비(Embla N7000) 및 독립된 수면실 2개, 개별 화장실, 판독실, 모니터링, 결과분석장치 등을 갖췄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은 수면다원검사 과정에서 나오는 환자의 뇌파(EEG), 안전도(EOG), 심전도(ECG), 근전도(EMG), 산소포화도, 혈중산소량, 코골이 정도 등 다양한 생체신호를 기록해 종합적으로 수면의 질을 평가한 뒤 최적의 치료법을 환자에게 제공한다.

이외에도 수면에 대한 문제를 다각도로 바라보고 치료할 수 있는 협진시스템이 갖춰져 있다. 신경과, 내과, 가정의학과, 소아청소년과, 치과 등 여러 진료과와 협진해 약물치료, 양압기 처방, 구강내 장치, 코수술, 편도 및 인두수술, 양악전진술, 자세치료, 체중감량 등 다양한 치료법 중 개개인에 가장 적합한 치료법을 시행하는 환자맞춤형 치료를 제공한다.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이비인후과 박상철 교수는 “잠에서 깬 뒤에도 개운하지 않거나 낮 동안 졸림증이 있을 때는 수면의 질에 문제가 있는지 점검을 해보는 것이 필요하다“며 ”수면 중에 자주 깨거나 움직임이 많을 때 그냥 넘어가지 말고 수면다원검사와 치료를 받는 것이 좋다”고 밝혔다.


◇대한병원협회, 윤동섭ㆍ고도일 부회장 선임
윤동섭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과 고도일 서울특별시병원회장이 대한병원협회(회장 정영호) 부회장에 새로 선임됐다. 고도일 부회장은 홍보위원장을 겸직하게 된다.

병협은 8일 코엑스 인터콘티넨탈호텔에서 열린 제8차 상임이사회에서 5명의 임원을 보선하고, 3곳의 회원병원 입회를 승인했다고 밝혔다.

하종원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장과 송영구 강남세브란스병원장은 각각 기획위원장과 병원평가위원장에 보선됐으며, 정윤철 분당제생병원장은 이사로 등재됐다.

이번에 보선된 임원의 임기는 2022년 4월 30일까지다.

또한, 상임이사회는 서울바른척도병원(김민석 병원장), 비에스종합병원(김종영 병원장)과 세종충남대학교병원(나용길 병원장) 등 병원 3곳의 신규입회를 승인했다.


◇건국대병원 허미나-김한아 교수팀, 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 수상

▲ 허미나 교수(좌)와 김한아 교수.
▲ 허미나 교수(좌)와 김한아 교수.

건국대병원 진단검사의학과 허미나-김한아 교수팀이 2020년 대한진단검사의학회 국제학술대회(영문: LMCE 2020 & KSLM 61st Annual Meeting)에서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 9월 23일~25일 온라인으로 개최됐으며 시상식은 25일 이뤄졌다.

수상 논문은 ‘Proenkephalin, 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and estimated glomerular filtration rates in patients with sepsis (패혈증 환자에서 proenkephalin과 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추정사구체 여과율의 비교)’이다.

대한진단검사의학회 영문학술지 최우수논문상은 SCI 급 국제 학술지인 Annals of Laboratory Medicine에 게재된 논문 중 최다 피인용 된 논문의 저자에게 수여하는 상이다.

이번 연구는 독일과 이탈리아 연구진과 함께 진행한 국제 공동 연구이다. 주제는 패혈증의 중증도와 급성신손상의 진단 및 예후 예측, 임상적 결과와 관련해 새롭게 개발된 혈장 proenkephalin (PENK)과 기존에 임상 검사실에서 사용 중인 neutrophil gelatinase-associated lipocalin (NGAL)과 추정사구체 여과율을 비교한 최초의 연구이다.

본 연구에서는 PENK이 급성신손상 발생 및 신장 대체 용법 필요성 예측에 NGAL보다 우수하고, NGAL과 달리 염증의 영향을 받지 않으면서, 30일 사망률 예측에 우수함을 보였다. 따라서 PENK이 패혈증을 포함한 중환자 진료 시 급성신손상의 진단 및 예후 예측에 객관적이고 유망한 생물학적 표지자임을 제시하고 있다.

저자들은 “이번 연구를 통해 패혈증으로 인한 급성신손상 환자가 조기에 진단받고 치료받는 데 많은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해당 논문에 대한 동영상은 YouTube (https://www.youtube.com/watch?v=oEQAltpCs0E)에서 확인할 수 있다.

 

◇명지병원, 서강대ㆍ애틀란타 한인회와 3자간 업무협약

▲ 명지병원은 지난 7일 오전 MJ버추얼케어센터에서 美애틀랜타한인회, 서강대학교와 3자간 애틀랜타 한인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 명지병원은 지난 7일 오전 MJ버추얼케어센터에서 美애틀랜타한인회, 서강대학교와 3자간 애틀랜타 한인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은 지난 7일 오전 MJ버추얼케어센터에서 美애틀랜타한인회(회장 김윤철)와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와 3자간 애틀랜타 한인을 위한 건강관리 서비스 업무 협약식을 가졌다.

경기도 고양과 서울, 미국 애틀란타를 잇는 원격 네트워크 시스템을 통한 화상 협약식으로 진행된 이번 협약은 명지병원이 재미 동포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진료 및 건강검진을 포함하는 통합적인 버추얼케어를 제공하는 지정 병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체결된 것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강대학교 산학공동사업화 법인 더봄에스에서 개발하여 무상 공급하고 있는 애틀란타 한인 디지털 광장 소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명지병원의 버추얼케어 플랫폼을 연계하여 애틀랜타 한인들에게 실시간 진료 및 건강상담을 제공하게 됐다.

애틀랜타 한인회 김윤철 회장은 “30만 한인이 실시간 소통과 협업을 할 수 있는 플랫폼을 통해 코로나19 위기 대응뿐만 아니라, 모국 병원이 직접 제공하는 양질의 건강관리서비스까지 접하게 되니 어려운 시기를 극복하는 힘이 되는 것 같다”고 밝혔다.

자신보다 타인의 이익을 우선시 하는 이타적 건학 이념을 바탕으로 지속적으로 해외 동포 플랫폼 구축 지원 사업을 이끌고 있는 서강대학교 창업벤쳐 더봄에스의 한재형 교수는 “서강대의 철학과 기술이 조화롭게 반영된 본 협약 사업이 해외 동포들의 건강과 안녕을 위해 도움이 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며 “본 사업은 서강대학교의 사회적 가치 기여의 일환으로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우수한 진료 인프라를 해외 동포에게 지원하는 계기를 버추얼케어시스템을 세계에 알리는 발판으로 삼겠다”며 “모국 방문하는 해외동포들에게 건강검진 우대서비스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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