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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2-04 19:01 (금)
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 섬유화 측정으로 예후 예측 가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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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 섬유화 측정으로 예후 예측 가능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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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06 1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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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동맥판막협착증, 심장 섬유화 측정으로 예후 예측 가능

▲ (좌측부터) 이현정 교수, 이승표 교수, 박성지 교수.
▲ (좌측부터) 이현정 교수, 이승표 교수, 박성지 교수.

대동맥판막협착증이 발생하면 심장에 만성적으로 높은 압력이 가해지며 심장 근육도 비대해지고 딱딱하게 섬유화된다. 

심장이 섬유화되면 이완 기능이 떨어지고 결국 심부전이 나타난다. 섬유화 정도를 정확하게 판단하게 되면 심장의 기능과 증상, 나아가 예후를 예측해 치료 방침 결정에 큰 역할을 할 수 있다. 

  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이현정ㆍ이승표, 삼성서울병원 박성지 교수 공동연구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 심장 MRI로 심장의 섬유화를 측정해 좌심실 이완기능과 예후와의 관련성 등을 연구한 결과를 6일 발표했다. 

  연구팀은 서울대병원과 삼성서울병원의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 191명과 일반인 30명을 대상으로 심장 MRI와 심장초음파를 시행했다. 

  과거에는 심장의 섬유화 정도를 침습적인 조직검사를 통해서만 확인할 수 있었으나, 이번 연구는 ECV(extracellular volume index)라는 최신 심장 MRI 영상기술을 통해 심장의 섬유화를 측정했다. 

연구팀은 ECV가 높을수록 조직검사에서 확인한 심장의 섬유화가 심하다는 것을 이전 연구에서 증명한 바가 있다.

  연구결과,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ECV가 높을수록 심장의 이완기능이 떨어졌으며 호흡 곤란이 더 심했다. 

5년 간 추적 관찰했을 때 ECV가 높고 심장의 이완기능이 감소할수록 사망률과 심부전으로 인한 입원율도 높았다. 

특히 ECV는 기존에 알려진 통해 대동맥판막협착증의 임상적 예후인자, 좌심실의 수축과 이완기능 지표들에 추가적으로 예후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동맥판막협착증은 대동맥 판막이 노화로 망가지고 제대로 열리지 않는 질환으로, 제때에 치료하지 않으면 실신, 호흡곤란과 같은 증상이 생기고 갑자기 사망할 수도 있다. 증상이 있는 심한 대동맥판막협착증을 치료하지 않으면 1년 내 사망률이 20%를 넘는다.

  연구팀은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들에서 심장 섬유화가 과도하게 진행하기 전에 수술하는 것이 예후를 개선하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현정 교수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에서는 판막 상태 뿐 아니라 심근의 상태, 특히 섬유화 평가가 중요하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심장의 섬유화 정도는 심장의 이완 기능과 예후에 깊은 관련이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고 말했다.  

  이승표 교수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은 증상이 없더라도 심장의 손상이 심해지기 전 조기에 수술해야 효과적이라는 것이 최근 연구 결과”라며 “심근의 섬유화 정도는 중증 대동맥판막협착증 환자의 예후를 결정짓는 중요한 인자로, 이번 연구는 향후 환자들의 수술 시기 결정에 중요한 지표를 제시했다”고 의의를 덧붙였다.  
 
  서울대병원이 발표한 이 연구는 미국심장학회 공식 이미징 저널인 'Journal of the American College Of Cardiology Cardiovascular Imaging(IF 12.74)' 최근호에 게재됐다.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 군 장병ㆍ의무경찰 대상 비대면 금연사업 실시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동부지부(원장 박정범)가 흡연 군 장병 및 의무 경찰을 대상으로 금연 유도와 비흡연자의 흡연예방을 위한 교육 및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장병들의 금연문화 확산 및 지휘관의 관심 제고를 통해 부대 내 금연 환경을 조성하고 흡연의 폐해 및 금연에 대한 올바른 정보 전달을 통해 자발적 금연 실천을 유도하는데 목적이 있다. 

프로그램에서는 이동형 금연홍보차량 ‘담배끊차’를 통해 생활 속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비대면 방식으로 금연물품을 비치, 배부하며 금연상담사는 차량 내부에서 장병과 투명 아크릴판을 사이에 두고 비접촉 방법으로 상담을 실시한다. 

전국 서울, 부산, 강원, 충남 지역 17개 부대에서 실시하며, 건협 서울동부지부는 수도방위사령부 의무근무대, 해병 2사단, 국방부 근무지원단 세 곳으로, 9월 1일 ~ 12월 31일(사업기간 내 부대일정 조율)까지 진행한다.


◇최소 절개 간 이식, 기증자 흉터 줄이고 만족도 높여
말기 간질환 환자들의 유일한 치료법은 뇌사자나 생체 기증자로부터 간을 기증받아 이식하는 것뿐인데 뇌사자 부족으로 젊은 자녀들의 생체 간 기증이 꾸준히 늘고 있다.  

생체간이식을 위한 간 기증자는 수술로 인한 흉터와 혹시나 합병증이 생기지 않을까 걱정하게 되는데,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 수술로 안전은 물론 복강경 수술과 같은 수준으로 수술 후 불편감을 줄이게 됐다.

서울아산병원 간이식ㆍ간담도외과 정동환 교수팀은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 향상을 위해 풍부한 간이식 수술 경험을 바탕으로 2014년부터 지금까지 약 300건 이상의 기증자 간 절제 수술을 최소 절개로 시행하고 그 결과를 분석했다. 

최소 절개를 이용한 기증자의 평균 입원기간은 7일로 나타났다. 주요 합병증 발생률은 2% 정도로 복강경 수술과 차이가 없었고, 추가로 시술이나 수술을 필요로 한 경우는 1%에 불과했다. 수술시간은 복강경 수술보다 한 시간 이상 줄어 간 손상을 최소화해 수술 이후 간효소 수치 증가폭이 적은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절개술은 기증자의 우측 갈비뼈 아래 9~13㎝ 가량의 절개창을 통해 기증자의 간 일부를 적출하는 수술방법으로 생체간이식 초기에는 간이식 성적에 초점이 맞춰졌지만, 성적이 오르고 젊은 기증자가 늘면서 수술 흉터를 줄이기 위해 고안된 수술방법이다.

지난 한 해 동안 서울아산병원에서 시행한 505건의 전체 간이식 수술 중 생체간이식 수술이 421건으로 전체 83% 이상을 차지했고, 생체간이식에서 76% 이상은 젊은 자녀가 부모에게 간을 기증한 것으로 확인됐다.   

최소 절개술을 받은 300여 명의 간 기증자 중 여성이 65% 이상으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고, 연령대별로는 10대 10%, 20대 44%, 30대 35%, 40대 이상 11%로 젊은 기증자가 많았다. 젊은 미혼의 딸들이 간을 기증한다고 할 때 부모들의 심적 부담이 크지만 최소 절개술로 서로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해부학적 변이가 흔하고 혈관이 많이 분포되어 있는 간은 절제 시 출혈의 위험이 높다. 이런 이유로 안전한 기증자 간 절제를 위해 20㎝ 이상의 절개창을 내어 간을 절제했던 기존의 개복수술은 기증자의 복부에 큰 흉터를 남길 수밖에 없었다.

최소 절개술은 기존의 개복수술만큼 시야 확보가 어려워서 응급상황 발생 시 상대적으로 대처가 까다롭지만, 생체간이식 기증자 수술의 풍부한 경험으로 수술 진행에 전혀 어려움이 없다.

특히 최소 절개술은 기증자의 빠른 회복으로 조기 보행이 가능하고, 흉터를 최소화 하여 미용적인 부분에서 기증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있다.

세계 유수의 병원에서도 간 기증자의 수술 절개창을 줄이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국내외 간이식외과 의료진들의 노력으로 복강경 보조 간절제술 혹은 손 보조 간절제술, 최소절개 간절제술, 전복강경 간절제술 등 다양한 기증자 수술법이 개발됐다.

전복강경 간절제술은 기증자의 배꼽 위쪽으로 1-2㎝ 크기의 구멍 4-5개를 뚫어 수술을 진행하고, 기증자의 절제된 간(이식편)을 꺼내기 위해 배꼽 아래에 최소 절개술과 비슷한 크기(9-13㎝)의 절개창이 필요하다.

전복강경 수술의 경우 기증자의 간, 담도 및 혈관 등의 해부학적 기형이 심하면 합병증 위험이 증가되어 적용이 어렵고, 다른 수술 방법에 비해 간을 적출하는데 시간이 더 걸린다.

생체간이식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기증자의 안전이다. 특히 복강경을 이용한 기증자의 우측 간 절제 시 수혜자에게 담도 합병증이 발생할 확률이 더 높다. 

하지만 최소 절개술은 담도·혈관에 기형이 있는 모든 기증자와 수혜자에게 이식편의 위치와 상관없이 적용 가능하고, 기존 개복 수술과 비슷한 수준의 합병증 발생률을 유지하고 있다.  

최소 절개술은 시행 초기에 여자 기증자 중 마른 사람에게만 적용했지만, 지금은 수술 경험이 풍부해지면서 남자와 여자 모두를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또한 성별뿐만 아니라 해부학적 기형 여부와 상관없이 모든 기증자에게 적용할 수 있다.

정동환 서울아산병원 간이식ㆍ간담도외과 교수는 “간 기증자 최소 절개술은 풍부한 생체간이식 수술 경험으로 얻은 기증자 수술법으로 간의 좌엽 또는 우엽에 상관없이 절제가 가능하고, 복강경 수술과 동일한 장점을 가지고 있어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삶의 질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다만, 수술을 집도하는 외과 의사가 해부학 지식이 풍부하고, 생체 기증자 간절제술 경험이 충분할 경우에만 가능하다”고 밝혔다.

이승규 서울아산병원 간이식ㆍ간담도외과 석좌 교수는 “간이식 수술에 있어서 기증자의 안전이 가장 중요한 만큼 지금까지 기증자 수술 후 사망사례는 단 한 건도 없었다”면서 “앞으로도 간 이식 환자뿐만 아니라 가족을 위해 헌신하는 간 기증자들의 수술 후 만족도 향상을 위해 기증자 수술법 연구를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서울아산병원은 말기 간질환을 앓고 있는 절체절명의 중증환자들을 살리기 위한 노력을 끊임없이 이어온 가운데 1992년 뇌사자간이식 수술과 1994년 생체간이식 수술을 시작으로 28년 만에 세계 처음으로 7000례가 넘는 간이식 수술을 성공적으로 집도하는 대기록을 세웠다.  

◇세브란스병원, 국내 개발 척추수술로봇 도입
세브란스병원이 국내에서 개발된 첫 척추수술로봇을 도입했다.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 이성 교수는 최근 척추관 협착증과 퇴행성 전방전위증 환자를 대상으로 한국산 척추수술로봇 큐비스 스파인(CUVIS-spine)을 활용한 국내 최초 척추경 나사못 고정술을 시행했다.

큐비스 스파인은 세브란스병원과 큐렉소가 국내 독자기술로 개발한 최초의 국산 척추수술로봇이다.

척추질환 치료는 비수술적 치료와 수술적 치료로 나눌 수 있는데, 수술의 경우 나사못을 이용해 척추체를 고정한다. 

문제는 신경과 척추에 악영향을 주지 않도록 나사못을 정확하게 삽입해야 한다. 나사못이 안쪽으로 삽입될 경우 신경 손상 마비나 통증이 올 수 있고, 바깥쪽으로 이탈해 삽입되면 근육과 혈관, 신경이 손상돼 생명이 위험할 수 있다. 두 경우 모두 나사못의 고정력이 약해져 제대로 치료가 되지 않는다.

수술 정확도를 높이기 위해 그동안 이동형 X-레이 장비인 C-ARM 등을 이용해 실시간 영상을 확인하며 수술했다. 하지만 환자나 의료진의 방사선 노출 위험성이 높았다. 

이에 따라 로봇을 활용한 수술이 세계적인 추세로 떠오르고 있다. 한 논문에 따르면 척추경 나사못 삽입 정확도의 경우 의료진이 시행하는 전통적인 수술(87.9%)에 비해 로봇 수술(93.4%)의 수술 성공률이 높았다. 또, 기존 C-arm 수술보다 방사선 노출을 최대 74% 감소시키는 것으로 조사됐다.

큐비스 스파인은 국내 기술로 개발된 최초의 척추수술로봇이며, 전 세계 5번째 상용 로봇이다. 

척추경 나사못을 삽입할 때 수술계획에 따라 수술 도구의 위치와 자세를 가이드하는 척추수술로봇 시스템으로 ‘2D C-ARM’이나 ‘3D CT’ 영상을 통해 수술을 계획하고 실시간으로 환자의 위치를 모니터링하며 보정이 가능하다.

척추관협착증이나 추간판탈출증, 척추측만증 등의 환자를 대상으로 한 척추경 나사못 삽입수술에서 로봇이 척추경 나사못을 계획한 위치로 정확히 안내한다. 

수술 중 위치확인을 위한 방사선 장치에 의한 방사선 피폭을 줄이고, 수술의 정확성과 안전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소 침습수술을 효율을 높여 결과적으로 환자의 안전과 빠른 회복을 확보할 수 있다.

세브란스병원은 이번 척추수술로봇 도입에 따라 올해 총 50건의 수술에 적용할 계획이며, 향후 월 50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성 교수는 “세계적으로 성장 규모가 커지고 있는 척추수술로봇 분야에서 국산 제품의 트랙레코드를 축적하고 임상 근거를 창출해 시장진입과 동시에 산업적 육성이 가능할 것”이라며 “안전도, 정확도, 방사선안전도 등 척추수술로봇의 임상데이터는 향후 5년간 세브란스에 설립될 의료로봇훈련센터와 연계해 국산 수술 로봇산업의 발전과 세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세브란스병원 신경외과는 척추수술로봇을 활용한 치료프로토콜을 확립하고 의료진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개발한다. 세계적으로 급성장 중인 수술로봇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한 기반도 구축한다.

세브란스병원의 척추로봇수술은 AI 연계 자동계획형 차세대 로봇의 기반과 함께 수술 빅데이터, 수술플래닝, 원격수술 등 파생형 산업육성에도 기여해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 진출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글로벌 시장조사 기관 윈터 그린 리서치(Winter Green Research)에 따르면 세계 척추수술로봇 시장 규모는 2022년 27억 7000만달러(약 3조 1107억원)에 이를 전망이다.


◇부천성모병원, 취약계층 비만대사수술비 지원 사업 시행
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병원장 권순석)은 가톨릭 영성을 구현하기 위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비만대사수술비를 지원하는 ‘희망드림' 사업을 시행한다고 밝혔다.

2020 부천성모병원 자선특화 사업인 ‘희망드림’은 경제적 어려움으로 치료에 적극적이지 못 했던 고도비만 환자의 사람의 질 향상과 비만으로 발생한 당뇨병, 고혈압 등 동반 질환 개선을 위해 사전 검사비, 입원비, 수술비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비만대사수술 건강보험을 적용받는 만 18세 이상의 환자 중 체질량지수가 35kg/㎡ 이상이거나 체질량지수가 30kg/㎡ 이상이면서 고지혈증, 수면무호흡증, 고혈압, 천식 등 합병증을 동반한 경제적 어려움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며, 경제적 기준은 의료사회복지사 상담 후 지원 대상 여부를 확인받을 수 있다. 이 사업은 2021년 2월말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여의도성모병원 정소령 교수, 대한영상의학회 KJR최다피인용상 수상

▲ 정소령 교수.
▲ 정소령 교수.

가톨릭대학교 여의도성모병원 영상의학과 정소령 교수가 지난 9월 18일(금) 코엑스에서 비대면으로 열린 대한영상의학회 학술대회에서 ‘KJR최다피인용상’을 수상했다.

KJR 최다피인용상은 대한영상의학회 국제학술지 Korea Journal of Radiology(IF:3.179)에 게재된 논문 중 시상년도 9월 기준으로 최근 3년간 가장 많이 인용된 논문의 제1저자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정 교수는 증상을 일으키거나 미용상 문제가 있어 치료를 요하는  갑상선양성결절의 비수술적 치료 방법인 고주파절제치료의 안정성과 효과를 다기관이 참여해 전향적연구를 통해 증명한 ‘Efficacy and Safety of Radiofrequency Ablation for Benign Thyroid Nodules: A Prospective Multicenter Study’를 발표,  본 상을 수상했다. 또한 이 논문으로 작년 7월4일에는 ‘제29회 과학기술우수논문상’을 받은바 있다. 

정 교수는 “갑상선에 큰 혹을 갖고 있는 환자들이 양성이라고 이유로 치료하지 않고 불편함을 갖고 살거나 수술을 하게 되는데, 이제는 비수술적치료방법인 고주파절제치료를 함으로써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불편했던 갑상선의 큰 혹을 치료하고 향상된 삶의 질을 누릴 수 있다”고 밝혔다.

 

◇순천향대부천병원 이상욱 교수, ‘방광암 내시경 & 전립선암 로봇 수술’ 동시 성공

▲ 이상욱 교수.
▲ 이상욱 교수.

순천향대부천병원 비뇨의학과 이상욱 교수가 최근 경인 지역 최초로 방광암과 전립선암을 2가지 수술법으로 동시에 제거하는 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두 장기에 암이 발병한 경우는 같은 종류의 암이 전이된 경우가 많다. 하지만 이번에 수술받은 환자 신 씨는 방광암은 ‘비침윤성 요로 상피암종’, 전립선암은 ‘선암종’으로 종류가 다른 암이 각각 발병했다.

이에 이 교수는 방광암은 내시경을 통한 ‘경요도 방광 절제술’, 전립선암은 로봇수술기를 통한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을 각각 시행했다.

‘경요도 방광 절제술’은 피부를 절개하지 않고 요도를 통해 방광 내시경을 삽입하여 암을 제거하는 방법이다.

‘로봇 근치적 전립선 절제술’은 복부에 손톱만 한 작은 크기의 구멍을 몇 개 낸 뒤 자유롭게 회전할 수 있는 로봇 팔을 넣고, 집도의가 3D 영상으로 수술 부위를 최대 15배까지 확대해 보며 정밀하게 암을 제거한다. 

기존 수술법과 달리 방광의 괄약근 등 주변 장기의 손상을 최대한 줄여 수술 후 요실금이 발생할 확률을 대폭 낮췄다. 또한, 수술 흉터도 작고, 수술 후 통증과 진통제 사용량이 크게 줄어 회복도 빠른 것이 장점이다.

이상욱 교수는 “이번 수술 환자는 방광암과 전립선암의 종류가 다른 조금 특별한 경우였다. 주변 장기의 기능은 최대한 살리면서 수술 후 통증과 회복을 고려해 각각 다른 수술법을 적용했다”며 “앞으로도 환자의 건강과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수술법을 연구하고 적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대목동병원 개원 27주년 기념식 성료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 이대목동병원이 6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대목동병원(병원장 유재두)이 10월 6일 개원 27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개최했다. 

코로나 19 확산을 막기 위해 최소 규모로 치러진 이번 기념식에는 유경하 이화여자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을 비롯해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 임수미 이대서울병원장, 한재진 이화여자대학교 의과대학·의학전문대학원장 등 최소 인원만 참석했다.  

이번 개원 기념식에서는 장윤재 이화여대 교목실장 겸 이화의료원 원목실장의 기도 인도와 이화의료원 교직원으로 구성된 ‘이화그레이스 합창단’의 특별 찬양 등이 진행됐다. 

개원 27주년 기념식에서는 모범직원과 장기근속자 시상식도 열려 영상의학팀 홍다미 방사선사 등 6명이 의료원장상을, 51병동 김에스더 간호사 등 10명이 병원장상을 수상했고 최수전 보험심사팀장 등 장기근속자 50명이 포상을 받았다. 

유경하 이화의료원장은 격려사에서 “133년 전 서양의학을 들여오고 기초를 세운 ‘보구녀관’의 자존심을 이대목동병원이 계승했다”며 “진취적이고 도전을 두려워하지 않는 용감함과, 희생과 헌신의 기독교 정신에 기반을 둔 이대목동병원은 치료를 넘어 돌봄의 가치를 실현하고 있다”고 말했다.  

올해로 개원 27주년을 맞은 이대목동병원은 새로운 도약을 위해 ▲코로나19 방역 및 치료를 담당하는 중증 환자 전문 치료 병원으로서 상급종합병원 재지정 ▲산학협력단을 기반으로 연구 역량 강화 등을 목표로 제시했다.

올 7월 이대목동병원은 대대적인 병동 리모델링을 통해 700병상 규모로 재탄생했다. 또한 모든 병상에 음압을 걸 수 있는 감염전문병동을 증설, 현재 중증 코로나 환자를 치료하고 있다.  
 
또한 IT, BT 산학협력 기업 10곳이 의학관과 입주해 교수와 함께 연구하는 '첨단 융복합 헬스케어 기술개발허브(R&BD HUB)'를 구축했다. 올 연말까지 최첨단 동물실험실까지 개원하는 등 연구 중심 병원으로 발돋움할 예정이다.   

이러한 기반을 바탕으로 이대목동병원은 최근 심평원 적정성 평가에서 관상동맥우회술, 혈액투석, 마취, 폐암 등 대부분 평가 항목에서 기준치를 훌쩍 뛰어넘는 성과로 1등급을 받는 등 ‘중증 질환 치료 분야'에서 성과를 내고 있다.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은 “서울 양천구의 유일한 대학병원이자 서남부의 대표적인 권역응급의료센터로서, 또한 코로나19 중증 환자 치료 병원으로서 이대목동병원 교직원들은 최선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며 “각고의 노력으로 모든 신청 요건에서 기준 이상을 만족시킨 만큼, 상급종합병원 재진입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서울대병원, 노사 임단협 마무리

▲ 서울대병원 노사는 6일,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 서울대병원 노사는 6일, 2020년 임단협을 마무리했다.

  서울대병원은 예년보다 이른 시기에 2020년 노사간 임ㆍ단협을 마쳤다고 6일 전해왔다. 지난해보다는 한 달, 2018년과 비교하면 두 달이 빠른 타결이다. 

  2년 연속 무분규로 단체교섭을 마친 서울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위기 속에 신속하게 병원을 정상화 하고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임무에 보다 충실히 매진할 것으로 보인다. 

  서울대병원(원장 김연수)은 6일 오후 5시, 노동조합과 2020년 임금 및 단체협약 가조인식을 맺었다고 밝혔다. 

  올해 단체교섭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여느 해와 달랐다. 8월초부터 본교섭 12회와 실무교섭 21회, 대표자 면담 3회가 진행되는 동안 배석자 최소화, 참가인 체온검사, 거리 둔 좌석 배치, 전원 마스크 착용 등 방역 지침을 엄격하게 준수했다. 

  주요 합의 내용으로는 ▲임금 인상(공공기관 가이드라인에 따른 2.8%) ▲환자, 보호자에게 폭언·폭행 당할 시 특별휴가 지급 ▲간호부문 교대근무자 근로조건 개선 ▲근골격계질환 예방 방안 ▲감정노동자 보호 조치 ▲인력충원 등이다. 

또한, 감염병 종합대책의 일환으로 중환자 치료병상 확대와 충분한 방역물품 제공, 환자 발생시 신속한 공지 등을 추가로 합의했다. 

  김연수 원장은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라 의료수익이 대폭 감소하는 등 재정 부담이 우려된다”면서도 “그럼에도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 준 직원들의 근로조건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노사간에 긴밀한 협의를 진행했으며, 앞으로도 병원은 신뢰를 바탕으로 상생의 노사관계를 정립할 것”이라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중부권 최초 안구종양 근접방사선 치료 개시

▲ 이성철 교수(좌)와 김정훈 교수.
▲ 이성철 교수(좌)와 김정훈 교수.

건양대병원(의료원장 최원준)이 지난 7월 ‘안 종양 클리닉’을 개설해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중부권 최초로 안구종양 환자에 근접방사선 치료를 개시했다고 6일 밝혔다.

건양대병원 안과 이성철 교수와 방사선종양학과 김정훈 교수팀은 근접방사선치료기인 ‘루테늄 아이플라크(Ru-106 eyeplaque)’를 도입해 치료를 시작했다. 

근접방사선치료는 방사선을 방출하는 루테늄 동위원소 금속판을 안구에 부착한 뒤 방사선을 조사해 종양을 제거하는 시술이다.

몸의 외부에서 방사선을 직접 조사하는 것이 아니라 방사선을 방출하는 동위원소를 얇은 판에 넣어 종양 부위에만 제한적으로 동위원소를 투여하기 때문에 더 높은 선량을 조사할 수 있고, 치료 효과가 더 큰 것으로 알려졌다.

과거에는 안구에 종양이 생기면 안구 전체를 적출하는 수술을 했는데, 이는 시력을 잃게 되고 의안을 해야 하는 어려움이 따랐다.

안구종양 근접방사선 치료는 환자의 사례가 많지 않을뿐더러 시술이 까다롭고 고가여서 크게 확산되지 못했다. 하지만 지난해 12월부터 건강보험 적용 이후 환자부담이 크게 줄면서 시술 건수가 점차 늘어날 전망이다.

이성철 교수는 “안구종양 근접방사선치료는 안구 보존뿐 아니라 일정 수준의 시력 유지도 가능하다”며, “근접방사선 치료장비와 레이저치료 장비를 도입하고 방사선종양학과 협진 시스템이 완벽히 구축된 만큼 환자들에게 최고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스마트 주차타워 공개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5일 스마트 입ㆍ출차 시스템을 갖춘 주차타워를 새로 도입했다.
▲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5일 스마트 입ㆍ출차 시스템을 갖춘 주차타워를 새로 도입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이재준)은 5일 스마트 입ㆍ출차 시스템을 갖춘 주차타워를 새로 도입해 내원객의 주차 편의를 획기적으로 개선한다.

신규 주차타워는 총면적 5571m2 규모로 1층 51대, 2층 49대, 3층 53대, 4층 62대 총 215대의 차량을 수용할 수 있다. 

이 주차타워로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주차공간은 2배 이상 넓어졌고, 기존의 지상 주차장과 신규 주차타워를 합쳐 모두 400여 대의 차량을 동시에 수용할 수 있게 됐다.

주차타워는 실시간 주차현황 정보를 안내해주는 ‘초음파 주차유도 시스템’을 갖춰 병원 방문객들의 주차 시간을 줄이고, 주변 교통 혼잡 해소에도 기여할 수 있다. 

출차와 주차비 정산 체계도 IT 기술을 통해 획기적으로 개선했다. 병원 이용 환자는 한림대학교의료원 고객가이드 앱에 차량등록을 하면 진료 후 별도의 주차정산 없이 출차가 가능하다.

일반 방문객도 입출차 게이트 앞에서 정산을 위해 기다리지 않아도 된다. 병원 안에 배치된 사전 무인정산기를 통해 원하는 시간에 정산 후 출차하면 된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 주차타워 

이 외에도 내비게이션 화면에서 결제가 가능한 ‘인카페이먼트(In-Car-Payment) 시스템’을 갖춰 출차시 자동으로 주차비용을 결제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재준 병원장은 “새로운 주차타워와 스마트 주차시스템이 환자분들의 편의를 더욱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중앙대병원 박승원 교수, 척추신경외과학회 회장 취임

▲ 박승원 교수.
▲ 박승원 교수.

중앙대병원 신경외과 박승원 교수가 지난달 26일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 제34차 정기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25대 회장에 취임했다.
 
1987년에 설립된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현재 6개 분과학회를 이끌며 국민의 척추건강을 증진하고, 기초 및 임상연구에 앞장서며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척추학회로 자리매김해왔다.
 
박승원 신임회장은 “대한척추신경외과학회는 선도적인 국제화를 통해 학회의 질적 향상을 위한 노력을 지속해 오고 있다”며 “앞으로 학회장 임기 동안 세계적 척추학회인 World Spine-9와 제1회 아시아ㆍ태평양 최소침습척추수술학회(Asia-pacific Society for Minimally Invasive Spine Surgery)를 동시에 개최해 학회의 국제적 위상을 높일 수 있도록 소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대개협, 삼성화재 상대로 금감원에 민원제기

▲ 김동석 회장(좌)과 조정호 보험부회장.
▲ 김동석 회장(좌)과 조정호 보험부회장.

대한개원의협의회 김동석회장과 조정호부회장은 6일 금융감독원을 방문, ‘비급여 주사제 공문 발송 부당행위에 대한 시정조치 요청’이라는 제목의 민원신청서를 제출했다.

대개협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올해 5월 경 개원의들에게 비급여 주사제 적정 치료 협조요청이라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삼성화재는 같은 공문에서 처방된 비급여주사제가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허가사항에 부합하지 않을 경우 실손의료비 보험금 지급이 거절될 수 있다고 통보하였다. 그리고 개원의들이 비급여 주사제에 대한 환자문의가 있는 경우 환자에게 이런 사실을 안내토록 협조요청했다.

이에 개원의들은 같은 공문이 실손보험 당사자도 아닌 제3자인 의사들에게 발송된 것도 모자라, 공문내용도 동사 직원도 아닌 의사에게 의료행위와 무관한 보험금 지급관련 안내를 요청하고, 의사의 의학적인 판단에 따른 고유한 진료영역에까지 개입해 기준을 정하고 압력을 가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이후 대개협은 삼성화재에게 상기 공문 발송에 대해 항의하고, 재발방지 및 관계자 문책 등을 요구했지만 삼성화재 측은 현재까지 이런 대개협의 요구에 대해 아무 조치도 취하지 않고 있다.

조정호 보험부회장은 “삼성화재는 실손 보험 당사자도 아닌 개원의들에게 보험금 지급 관련 공문을 발송하는 것도 모자라 의사들이 보험사 직원들의 역할인 보험금관련 안내를 진행해달라고 요청하는 비상식적이고 모욕적인 행위를 했다”고 밝혔다.

조 부회장은 “의약품의 허가 사용 내지 허가목적 외 사용이라는 것도 의료법 내지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른 진료의 영역으로 보험 약관이 언급하는 국민건강보험법령상 급여, 비급여문제와는 적용영역이 다르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이를 보험금 지급 기준으로 삼을 수 없는 것이고 의사는 진료 사실에 입각한 서류만 작성 교부하면 되고 보험금지급 문제는 보험사와 계약자가 상호 진행하는 문제이지 제3자인 의료기관이 관여할 일이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삼성화재는 보험금 지급사유가 아니라면 심사 후 지급 거절하면 될 일을 의사의 의학적 판단에 따른 고유한 진료영역에까지 개입해 기준을 정하려고 하고, 공문을 통해 해당 의료행위의 시행에 압력을 가하려 하고 있다는 게 조 부회장의 설명이다.

조 부회장은 “결국 이런 공문 발송은 해당 의료행위를 억제해서 보험사의 이익을 극대화 하려는 의도로 밖에 볼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김동석 회장은 “삼성화재는 대개협이나 의협 등 의료단체에는 협의나 사전 안내도 없이 개원의 개인에게 이런 공문을 발송했다”며 “거대기업의 공문은 사실상 개인인 개원의들에게는 심리적 위축과 압박으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결국 거대 기업이 자사의 이익을 위해 의사를 동사 직원으로 취급한 것도 모자라 의료행위에 간섭하고 의사를 압박하는 부당행위를 한 것으로 밖에 볼 수 없다”며 “이런 행위는 ‘의료법 제 12조 의료인이 하는 의료 조산 간호등 의료기술의 시행에 대하여는 이 법이나 다른 법령에 따로 규정된 경우 외에는 누구든지 간섭하지 못한다’라는 의료법 위반 내지 협박죄를 범한 것일 수 있다는 법률 검토의견을 받았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삼성화재가 이런 위법ㆍ부당행위를 자체 시정할 의지가 없는 것으로 판단되는 만큼 금융감독기관의 금융기관 검사 및 제재 조치를 통해 이를 시정코자 한다”며 “보험사의 보험금 청구제한 행위는 금융감독기관이 이미 제도 개선의지를 밝힌 문제이나, 삼성화재의 이번 개원의 대상 조직적 공문발송은 기존 보험금청구제한 행위와 별개로 새로운 시도를 통해 관련업계의 이익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그는 “삼성화재의 공문발송은 단순히 소비자의 수급권과 진료권 등 권익침해 뿐 아니라 의사의 의료행위에 부당한 간섭을 시도한 사안의 중대성에 비추어 볼 때 철저한 검사가 필요하고 검사 결과에 따라 엄중한 제재조치가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필수 회장, 구속 의사 석방 위한 1인 시위 진행

▲ 장폐색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대학교수 신분의 의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가운데,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구속 의사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 장폐색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대학교수 신분의 의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가운데,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구속 의사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장폐색 환자 사망 사건과 관련, 도주 우려가 있다는 이유로 재판부가 대학교수 신분의 의사에게 실형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한 가운데, 전라남도의사회 이필수 회장(대한의사협회 부회장)이 구속 의사의 석방을 촉구하기 위해 6일 서울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이 회장은 “법원이 신분이 확실하고 도주 우려가 전혀 없는 동료 의사를 27일째 석방하지 않고 있어 9월 16일 서울중앙지방법원, 9월 22일 대법원에 이어 오늘은 서울구치소 앞에서 1인 시위를 진행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의사의 모든 의료행위가 환자에게 최상의 결과로 이어질 수는 없다. 의사가 의료행위의 결과만으로 구속된다면 응급환자나 위험성이 높은 환자를 진료하는 필수의료 진료과는 더욱 위축될 것”이라며 “이번 판결의 영향으로 내과, 외과, 산부인과, 소아청소년과의 전공의 지원이 앞으로 급감할 것이 우려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이 회장은 “의료사고가 발생한 경우, 지금처럼 의사가 책임지는 구조는 소극적ㆍ방어적 진료 행위를 양산할 수 있기에, 선의의 의료행위로 인한 의료사고 발생시 의료분쟁 종합보험에 가입한 경우라면 형사처벌을 면제하는 의료분쟁특례법을 즉시 제정해야 한다”며 “적어도 필수의료 진료과에 대해서는 시급히 도입해야 한다”며, 정부와 국회에 의료분쟁특례법 제정을 재차 촉구했다.

이와 함께 이필수 회장은 “필수의료 진료과목 의사들의 사기가 더 이상 꺾이지 않길 바라며, 수감중인 동료 의사가 하루빨리 가족의 품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대한간호협회, YG엔터에 간호사 성적 대상화 재시정 촉구
대한간호협회(신경림 회장)는 그룹 블랙핑크의 ‘Lovesick Girls’ 뮤직비디오 내 간호사 복장(코스튬) 장면에 대해 시정 조치를 요구한 것과 관련, YG엔터테인먼트(이하 YG엔터)가 6일 ‘제작진이 해당 장면의 편집에 대해 깊이 고민하고 논의 중에 있다’는 입장문을 보내왔다고 밝혔다.

대한간호협회는 지난 5일 ‘뮤직비디오에서 멤버 제니가 간호사 캡과 짧은 치마, 높은 하이힐 등 간호사 복장을 착용한 장면은 간호사를 성적 대상화 시킨 것’이라며 공개 사과와 시정 조치를 요구하는 항의 서한을 YG엔터에 보냈다. 

YG엔터는 입장문을 통해 “먼저 현장에서 언제나 환자의 곁을 지키며 고군분투 중인 간호사 분들에게 깊은 존경의 마음을 전한다”며 “특정한 의도는 없었으나 왜곡된 시선이 쏟아지는 것에 우려를 표한다”고 밝혔다. 

이어 “뮤직 비디오도 하나의 독립된 예술 장르로 바라봐 주시길 부탁한다”면서 “각 장면들은 음악을 표현한 것 이상 어떤 의도도 없었음을 이해해 주시면 감사하겠다”고 전했다.
  
대한간호협회는 이에 대해 “가사의 맥락과 상관없는 선정적인 간호사 복장을 뮤직 비디오에 등장시킨 것은 예술 장르라기보다는 우리 사회에 만연한 간호사 성적 대상화 풍조를 그대로 드러낸 것”이라며 “글로벌 가수의 뮤직비디오가 미치는 사회적 영향력을 감안할 때 사회적 책임을 무겁게 느껴야 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왜곡된 간호사 이미지를 심어주는 풍토를 없애기 위해서라도 이같은 선정적인 장면을 예술로 포장해서는 안된다”고 재차 시정을 요구했다.  

간협은 특히 “세계보건기구가 올해를 간호사의 해로 지정한 것은 간호사의 권익을 옹호하기 위해 전 세계가 나선 것”이라며 “코로나 방역 현장에서 열심히 일하고 있는 우리 간호사들의 권익을 개선시키기는커녕 사기마저 저하시킨 결과를 초래했다”고 질타했다.

 

 

◇한국원자력의학원, 신임 감사 선임

▲ 강정구 감사.
▲ 강정구 감사.

한국원자력의학원(원장 김미숙)은 10월 7일(수)자로 강정구 신임 감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강정구 신임 감사는 청와대 국가안보실 국가위기관리센터 선임행정관, 국회의장실 정무비서관, 여성부 장관비서관  등을 역임했으며, 임기는 2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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