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76975 2077203
최종편집 2024-04-24 16:26 (수)
뒤늦은 해당화- 배호의 노래 그리워
상태바
뒤늦은 해당화- 배호의 노래 그리워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10.06 09:5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해당화 하나 피어 올랐다. 문득 배호가 생각났다. '해당화 피고나는 내 고향 남쪽 바다...'로 시작하는 노랫말은 타향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 해당화 하나 피어 올랐다. 문득 배호가 생각났다. '해당화 피고나는 내 고향 남쪽 바다...'로 시작하는 노랫말은 타향살이에 지친 모든 이들의 심금을 울렸다.

70 나이의 나훈아가 요즘 화제다.

콘서트가 대단했다고 한다.

그래서인지 문득 배호가 떠올랐다.

마침 해당화 한 송이가 시골 마당에 피었다.

그가 부른 숱한 명곡 가운데 ‘해당화 피어나는 마을’을 찾아 들었다.

지그시 눈을 감으니 짝을 지어 나르는 물 새떼와 갯벌과 은빛 백사장과 뱃고동 소리와 붉은 해당화가 떠올랐다.

물레방아가 처자들은 어디로 갔을까.

20 중반의 나이라고는 믿기 어려운 굵고 낮은 저음이 29세에 요절한 안타까운 그의 인생과 겹쳐 더욱 아련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