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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호황 내수 부진 엇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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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약품 수출 호황 내수 부진 엇박자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29 12: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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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소매판매액 성장폭 2.7% 그쳐...원외처방액도 3.2% 불과
수출액 86.6% 급증...8개월 누적 58.2% ↑
▲ 의약품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엇박자가 이어지고 있다.
▲ 의약품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엇박자가 이어지고 있다.

의약품 내수 시장과 수출 시장의 엇박자가 이어지고 있다.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8월, 월간 소매판매액은 1조 8493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2.7%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들어 의약품 소매판매액은 코로나 19 확산과 함께 성장폭을 확대했다. 지난 3월 이후 6월 두 자릿수의 두 자릿수로 올라서기까지 4개월 연속 성장폭을 확대해왔다.

그러나 7월 6.5%로 성장폭이 줄어든 이후 지난 8월에는 2.7%로 급감, 성장폭이 크게 둔화되는 분위기다.

월간 소매판매액도 지난 5월 1조 9887억원으로 정점을 찍은 이후 꾸준히 감소, 7월에는 6개월만에 1조 9000억 선에서 물러섰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8개월 누적 소매판매액은 15조 392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8.0% 증가, 예년보다 높은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원외처방 조제액은 여진히 부진한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8월 성장폭이 3.2%로 7월 1.8%보다 개선됐지만, 처방액 규모는 1조 2491억원으로 최근 3개월 중 최저치를 기록했다.

8개월 누적 처방액도 9조 8876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0.6% 증가하는데 머물렀다.

이 가운데 의약품 수출액은 고공비행을 거듭하고 있다. 8월 수출액은 5억 7674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86.6% 급증, 지난 5월 기록했던 99.6%에 이어 연중 두 번째로 높은 성장폭을 기록했다

5월 100%에 가까운 성장률을 기록한 이후 50%대로 떨어졌던 성장폭이 2개월 연속 상승, 맹위를 떨치고 있다.

8개월 누적 수출액도 42억 4590만 달러로 전년 동기대비 58.2%에 이르는 성장폭을 유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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