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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0-11-28 11:44 (토)
[ESMO 2020] 난소암 DOSE-DENSE 요법, 생존기간 못늘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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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난소암 DOSE-DENSE 요법, 생존기간 못늘려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23 12:2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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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인 중심 ICON8 3상...PFSㆍOS 통계적 차이 없어

주간 용량집중요법(Dose Dense)이 상피난소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크리스틴 영국 국립병원 앤드류 클램프 교수는 21일(현지시간)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0)에서 ICON8 3상 연구의 전체생존(Overall Survival, OS) 결과를 공개했다.

이 연구는 상피난소암 환자에서 항암화학요법 투여 주기를 3주에서 매주로 줄이고, 투여 용량을 3등분한 것보다 더 높여서 투여하는 주단위 용량집중 항암화학요법(weekly dose dense chemotherapy)의 안전성과 유효성을 표준요법(3주 1회)과 비교했다.

▲ 주간 용량집중요법(Dose Dense)이 상피난소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 주간 용량집중요법(Dose Dense)이 상피난소암 환자의 질병 진행을 늦추거나 생존기간을 늘리는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이에 앞서 일본 연구진은 지난 2009년, 2, 3기 상피난소암 환자 637명을 카보플라틴 AUC 6 3주 1회 + 파클리탁셀 180mg/㎡ 3주 1회 투약군과 카보플라틴 AUC 6 3주 1회 + 파클리탁셀 80mg/㎡ 투약군으로 1대 1로 배정, 직접 비교한 결과 용량집중요법군에서 전체 생존기간이 개선(HR=0.79, p-0.039)됐다고 란셋을 통해 발표한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에서는 용량집중요법군에서 독성이 증가하고, 순응도는 저하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ICON8 연구진은 이러한 연구 결과가 유럽인들에게도 나타날지, 효과는 유지하고 순응도는 개선하면서 카보플라틴과 파클리탁셀의 독성을 줄일 수 있을지, 주간 용량집중요법을 선행 요법이 가능할지 확인하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에는 전신수행능력(ECOG PS) 0-2이며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항암화학요법이 가능한, FIGO 기준 고등급 1a/2a기 및 2b-3기 상피난소암, 나팔관암, 1차 복막암, 난소암 환자 총 1566명이 등록했다.

환자들은 대부분 영국인(89%)이었고, 호주/뉴질랜드(4%), 멕시코(3%), 한국, 아일랜드(이상 2%) 등에서도 참여했다.

또한 연구에 포함된 환자들은 난소암으로 이전 전신 치료를 받은 경험이 없고, 난소암 유지치료 계획이 없었다.

각각의 환자들은 카보플라틴 AUC5 3주 1회 + 파클리탁셀 175mg/㎡ 3주 1회 투약군(3주 1회 투약군)과 카보플라틴 AUC 5 3주 1회 + 파클리탁셀 80mg/㎡ 주 1회 투약군(파클리탁셀 주1회 투약군), 카보플라틴 AUC 2 주 1회 + 파클리탁셀 80mg/㎡ 주 1회 투약군(주 1회 투약군) 등 3그룹으로 1:1:1 무작위 배정했다.

각 환자들은 연구에 들어가기 전 1차 수술을 받거나 선행화학요법을 받은 화학요법 중 1차 수술을 받았다.

연구 결과 전체생존율이나 무진행생존율(Progression Free Sruvival, PFS) 모두 통계적인 차이가 없었다는 것이 연구팀의 설명이다.

전체 생존기간 중앙값은 3주 1회 투약군이 47.4개월, 파클리탁셀 주 1회 투약군이 54.1개월, 주 1회 투약군은 53.4개월로 집계됐으나, 통계적인 차이는 없었다.

중앙 무진행생존기간은 3주 1회 투약군이 25.0개월, 파크리탁셀 주 1회 투약군은 25.5개월, 주 1회 투약군은 25.9개월있으며, 역시 통계적인 의미는 없었다.

수술시점(연구 전 수술, 선행항암화학요법 후 연구 중 수술) 역시 치료 효과에 차이를 주지 않았다.

3-3등급 이상반응 발현율은 주 1회 투약군들에서 조금 더 높은 경향을 보였으나, 이로 인한 치료 중단은 큰 차이가 없었다.

이와 관련, 클램프 교수는 “주간 용량집중요법은 유럽 환자들에게서도 안전하고 내약성이 우수했다”면서 “비록 무진행생존이나 전체 생존을 개선하지는 못했지만, 상피난소암 환자의 1차 항암화학요법 중 하나”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3주 1회 카보플라틴+파클리탁셀 병용요법은 난소암 1차 항암화학요법의 표준요법 구성 요소로 남는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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