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관절염치료제…최적 분자량, 히알우론산 제제
동국제약(주)(대표이사 권기범)가 최근 골관절염 치료제인 히알우론산제제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를 발매했다.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의 히알우론산 분자량은 1,000kDa으로, 생체 내에 존재하는 히알우론산의 분자량(300~2,000kDa)의 범위 내에 있다.
최근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분자량이 2,300kDa이 넘는 히알우론산은 분자량이 절반밖에 되지 않는 히알우론산보다 관절활액의 회복에 효과가 떨어지는 것으로 발표돼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의 분자량인 1,000kDa이 가장 효과적인 히알우론산 분자량으로 여겨지고 있다.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는 대부분의 기존 히알우론산 제제들이 닭벼슬 추출 원료를 사용한 것과는 달리, 생명공학기술인 미생물 발효공법을 이용해 생산된 히알우론산을 그 성분으로 해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조류단백질 등에 의한 알레르기 반응 및 감염의 가능성이 없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회사측은 또 “닭벼슬 추출 제제와 달리, 다단계 여과과정 필요 없이 고순도 및 고분자량의 히알우론산을 생산함으로써 고점탄성의 특징을 나타내 효과가 우수하다”며 “연골세포에서의 생체내 히알우론산 생산을 촉진시켜 근원적인 치료도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골관절염은 연골과 연골사이의 히알우론산 등을 성분으로 하는 활액이 줄어들면서 윤활작용이 원활히 이루어지지 않아 생기는 질환으로,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를 관절강 내로 투여시 연골 주변에서 윤활작용과 완충작용을 함으로써 특별한 부작용 없이 통증은 물론 염증을 줄이게 된다.
히야론 프리필드 주사는 주 1회, 5주 연속 투여로 6개월에서 1년 동안 효과가 지속되며, 냉장상태로 배송돼 보다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의약뉴스 박주호 기자(epi0212@newsm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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