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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임핀지, 3기 비소세포폐암 생존기간 18개월 연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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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임핀지, 3기 비소세포폐암 생존기간 18개월 연장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19 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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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ACIFIC 4년 추적 관잘 결과 발표...중앙 전체생존기간 47.5 개월 vs 29.1 개월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존기간을 18개월 이상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임핀지는 절제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PACIFIC 3상 연구에서 동시항암방사선 치료 이후 1년간의 공고요법으로 사망의 위험을 낮춰 이 분야의 새로운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았다.

지난해 ASCO를 통해 발표딘 3년 추적 관찰 연구에서는 위약군보다 사망의 위험을 31% 줄인 것으로 확인됐으나, 임핀지군의 환자들은 전체생존기간 중앙값(median Overalll Survival, mOS)에 이르지 않았었다.

이 가운데 유럽종양학회는 오늘(19일) 개막하는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0)을 앞두고 18일, PACIFIC 연구의 4년 추적 관찰 결과를 공개했다.

▲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존기간을 18개월 이상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 절제 불가능한 3기 비소세포폐암의 표준요법으로 자리잡은 임핀지(성분명 더발루맙, 아스트라제네카)가 생존기간을 18개월 이상 연장한 것으로 확인됐다.

분석 결과 임핀지 투약군의 전체생존기간 중앙값은 47.5개월로 위약군의 29.1개월보다 18.4개월이 더 늘어났으며, 사망의 위험은 29%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HR=0.71).

중앙 추적 관찰 기간 4년 전체생존율 추정치는 임핀지가 49.6%, 위약군은 36.3%로 집계됐으며, 최대 1년간의 임핀지 공고요법을 받은 환자의 35.3%가,위약군은 19.5%가 4년이 지난 시점까지 질병이 진행하지 않았다.

연구 결과를 발표한 맨체스터대학 코린 파이브레-핀 교수는 "과거에는 3기 비소세포폐암 환자의 15~30%만이 5년간 생존했으며, 결국 대다수가 전이성 질환으로 발전했다"면서 “이 연구결과는 임핀지로 치료받은 환자의 약 절반이 4년 동안 생존했고, 약 35%가 진척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되는데, 이는 주목할 만한 진전”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또한 연구결과를 평가한 프랑크푸르트대학 마틴 세바스찬 교수는 “인상적인 연구로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연구”라며 “이 상황에서 임핀지 유지요법을 제공하지 않는다는 것은 절대 생각할 수 없다”고 극찬했다.

다만 그는 “PD-L1 음성인 환자에 대해서는 여전히 논란이 있다”면서 “1년으로 충분한지, 유전자변이이가 있는 경우에도 효과적일지에 대해서는 아직 의문이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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