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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린파자 난소암 1차 유지치료, 완치 가능성 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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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린파자 난소암 1차 유지치료, 완치 가능성 제시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19 06: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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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OLO-1 5년 추적 데이터 발표... 1차 백금 CR 환자 절반 이상 5년 무재발
mPFS 56.0 개월, 위약 대비 3배...PARP 억제제 중 최장 데이터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 변이 양성 백금 민감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중앙 무진행 생존 기간(median Progresstion Free Survival, mPFS)을 거의 5년까지 끌어올렸다. 

특히 1차 백금 기반 항암치료에서 완전 반응(Complete Response, CR)을 보인 환자의 절반 이상이 5년간 재발없이 생존한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18일,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Congress 2020)를 통해 SOLO-1 연구의 5년 추적 관찰 데이터를 공개했다.

SOLO-1 연구는 BRCA 변이 양성 백금 민감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 총 391명을 대상으로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 시행 후 린파자 유지요법군과 위약군을 2:1로 배정해 1차 평가변수로 무진행생존율, 2차 평가변수로 2차 무진행생존율(PFS2), 2차 후속치료가지의 기간, 안전성 등을 비교한 3상 임상이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 변이 양성 백금 민감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평균 무진행 생존 기간(median Progresstion Free Survival, mPFS)을 거의 5년까지 끌어올렸다. 
▲ 아스트라제네카의 PARP 억제제 린파자(성분명 올라파립)가 BRCA 변이 양성 백금 민감성 진행성 난소암 환자의 평균 무진행 생존 기간(median Progresstion Free Survival, mPFS)을 거의 5년까지 끌어올렸다. 

연구에는 신규 진단된 FIGO 3~4기 고등급 상피성 난소암, 난관암, 원발성 복막암 환자로, BRCA변이 양성, ECOG 수행능력 평가점수 0-1이며 종양감축수술을 시행한 환자로 1차 백금 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 또는 부분반응(Partial Response, PR)을 보인 환자가 포함됐다.

앞서 2018년 5월 발표된 1차 분석에서는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 생존기간이 공개됐는데, 당시 린파자군은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던 반면 위약군은 13.8개월에 그쳐 린파자의 질병 진행 위험 및 사망 위험이 70%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HR=0.30, p<0.001)

이후 2년 만에 ESMO 2020을 통해 공개된 추가 분석에서는 린파자군의 평균 추적 관찰 기간이 4.8년, 위약군은 5.0년으로, 앞서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던 린파자군의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이 56.0개월로 집계됐다.

위약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1년을 갓 넘어선 반면, 린파자군은 3배 이상 늘어 5년에 가까웠던 것으로, 개월수로는 42.2개월이 연장됐고, 질병의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은 67%가 줄어들었다.(HR=0.33)

▲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2년간의 린파자 유지요법으로 절반 이상이 5년까지 재발 없이 생존, 완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들은 2년간의 린파자 유지요법으로 절반 이상이 5년까지 재발 없이 생존, 완치의 가능성을 보여줬다.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에서의 무재발 생존기간 중앙값(Recurrence Free Survival, RFS)은 린파자군이 아직 도달하지 않은 반면, 위약군은 15.3개월에 그쳐 린파자군의 재발 또는 사망의 위험이 63% 낮았다.(HR=0.37)

2차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PFS2) 역시 린파자군은 도달하지 않았으나, 위약군은 42.1개월로 린파자군의 위험이 54% 감소했는데(HR=0.46), 5년 시점에서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린파자군이 64%, 위약군은 41%로 집계됐다.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용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들에서는 5년까지 이벤트가 발생하지 않은 환자의비율이 린파자가 68%, 위약군은 44%였고, 이들의 2차 무진행 생존기간 중앙값은 린파자군은 아직 도달하지 않은 반면, 위약군은 52.9개월로 린파자군이 52% 더 낮았다.(HR=0.48)

2차 후속 치료까지의 기간 중앙값 또한 린파자군은 도달하지 않았으나 위약군은 전체 환자군에서 40.7개월,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47.7개월로 린파군이 각각 54%(HR=0.46), 50%(HR=0.50) 감소했다.

5년까지 2차 후속치료를 받지 않은 환자의 비율은 전체 환자군에서 린파자군이 62%, 위약군은 36%였고,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을 보인 환자에서는 린파자군이 65%, 위약군은 39%로 집계됐다.

안정성 프로파일은 1차 분석에서 크게 달라지지 않았으며, 새로 발생한 골수이형성증후군이나 급성골수성백혈병은 없었다.

이 연구에서 치료 지속기간 중앙값은 린파자군이 24.6개월, 위약군은 13.9개월로 집계됐다.

이와 관련 연구 결과를 발표한 영국 로얄 마스덴 병원 수잔나 베너지 교수는 이 연구가 신규 진단된 진행성 난소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된 PARP억제제 연구 가운데 추적 관찰 기간이 가장 긴 연구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어 25개월간의 유지요법으로도 중앙 무진행생존기간이 56개월에 달했다며, 린파자 유지요법의 효과가 장기간 지속됐다고 평가했다.

나아가 1차 백금기반 항암화학요법에서 완전반응 보이고 2년간 린파자 유지요법을 받은 환자들 중 절반 이상이 5년이 지난 시점까지 재발 없이 생존해 있었다고 강조했다.

이에 이 연구가 신규 진단된 BRCA 양성 난소암 환자에서 린파자 유지요법을 표준 치료로 지지하는 근거를 제공한다면서, 뿐만 아니라 일부 환자에서는 장기간 관해, 심지어는 완치의 가능성까지 제시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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