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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세계 치매의 날 맞아 조손 가정에 후원금 전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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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세계 치매의 날 맞아 조손 가정에 후원금 전달 外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16 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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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룬드벡, 세계 치매의 날 맞아 조손 가정에 후원금 전달
 

▲ 한국룬드벡은 다가오는 ‘세계 치매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조손 가정 중 조부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 한국룬드벡은 다가오는 ‘세계 치매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조손 가정 중 조부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룬드벡(대표 오필수)은 다가오는 ‘세계 치매의 날(매년 9월 21일)’을 맞아 조손 가정 중 조부모가 치매를 앓고 있는 가정을 지원하기 위해 1000만원의 후원금을 초록우산어린이재단 측에 전달했다고 16일 밝혔다.

한국룬드벡은 조부모의 치매와 경제적 어려움으로 돌봄이 필요한 조손 가정에 경제적, 정서적 지원을 제공하기 위해 ‘LoveBack 치매 조손 가정 지원 프로그램’를 진행한다.

이에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을 통해 조부모 중 한 명 이상이 치매 진단을 받은 10개 조손 가정에 100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

올해 2회째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 한국룬드벡 측은 어린이재단 사업 기관 52곳 및 연결 협력기관의 사례 추천과 담당 사회복지사의 면담을 통해 지원을 받을 치매 조손 가정을 지정했다.

지난 해 지원을 받은 10개 가정 중 8개의 가정이 기준에 적합해 다시 지정되었으며, 2개 가정은 추가 지정될 예정이다. 해당 가정에 지급되는 후원금은 사회복지사의 지도와 관리하에 생활비 및 의료비 등으로 사용된다.
 
한국룬드벡 오필수 대표는 “조손 가정의 연간 평균소득은 2,175만원으로 전체 가구(4,883만원)의 45%에 불과해 생계를 유지하는 데 있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며 “이번 후원이 조부모의 치매와 어려운 경제적 형편으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치매 조손 가정 아이들에게 생활의 안정은 물론 정서적 안정까지 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작년에 이어 2회째 이번 행사를 진행하며 치매 조손 가정에 작게나마 따뜻한 위로와 용기를 전달할 수 있었다”면서 “치매란 질환이 환자는 물론 가족들에게도 큰 부담을 줄 수 있는 질환인만큼 앞으로도 그들의 정서적 안정을 위해 필요한 지원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세계 치매의 날’은 1995년 세계보건기구(WHO)와 국제알츠하이머협회(ADI)가 치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새롭게 개선하고 가족과 사회의 치매환자 돌봄 문제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를 마련하고자 지정한 날이다.

한국룬드벡은 임직원들의 봉사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고 지역 사회의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지난 해 출범한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기업의 사회적 책임) 캠페인 ‘LoveBack(러브백)’을 통해 사회 소외계층을 위한 다양한 봉사 활동 및 적극적인 사회 공헌 활동을 전개해 나가고 있다.


◇머크, ESMO 2020 통해 항암제 파이프라인 강화
머크는 오는 19일부터 21일까지 온라인으로 개최되는 2020년 유럽종양학회(European Society for Medical Oncology, 이하 ESMO)에서 30개 이상의 논문 초록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개되는 논문 초록들은 자사의 항암제 임상 프로그램을 주제로 담도암, 폐암, 요로상피성 방광암 등 각종 암의 치료 방법을 아우른다는 것이 사측의 설명이다.

이 가운데 PD-L1 표적 면억항암제 바벤시오(성분명 아벨루맙)은 희비가 엇갈린 요로상피세포암(JAVELIN Bladder 100) 데이터와 두경부암(JAVELIN Head and Neck 100) 데이터를 공개한다.

앞서 머크와 화이자는 치료 경험이 없는 국소 진행성 두경부 편평상피세포암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JAVELIN Head and Neck 100 임상의 중간분석에서 1차 평가변수인 무진행생존기간의 이득이 나타나지 않았다며 임상시험을 중단한 바 있다.

반면, 백금기반 1차 항암화학요법 이후 질병이 진행되지 않은 환자에서 기존의 최적 지지요법(Best Supportive Care, BSC)과 비교한 JAVELIN Bladder 100 임상에서는 1차 평가변수인 전체생존기간(Overall survival, OS)를 개선, 사망위험을 31% 낮췄다고 지난 미국임상종양학회(ASCO 2020)을 통해 발표했다.

머크는 ESMO 2020에서 JAVELIN Bladder 100 연구와 관련해 세 가지 논문 초록이 발표될 예정이라며, 이를 통해 전립선 외 부문에서 임상 결과와 탐색적 생체지표(exploratory biomarker)의 연관 관계를 조명하고, 사전 정의된 하위 그룹뿐 아니라 환자 관점의 결과(PRO)에서 추가적인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소개했다.

또한 JAVELIN 100 Head and Neck 연구 역시 자사의 두경부 편평세포암(SCCHN) 치료제 개발 의지를 보여주며, 면역치료의 역할에 대한 이해를 증진시킬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MET 억제제 테포티닙(Tepotinib)과 관련해서는 VISION과  INSIGHT 2임상을 소개한다.

VISION은 MET 엑손 14 결손 변이가 있는 비소세포폐암(NSCLC) 환자를 대상으로 테포티닙을 1일 1회 경구 투여한 대규모 연구를 바탕으로 세 건의 포스터를 발표할 예정이다.

사측에 따르면, 이 연구에서는 임상적으로 유의한 하위 그룹(subgroup) 전반에서 지속성 있는 임상 반응이 일관되게 나타났다.
또한, 건강 관련 삶의 질(HRQoL)이 유지됐고, 기침, 호흡곤란, 흉통의 악화가 임상적으로 의미 있게 지연됐으며, 대부분의 부작용은 경미하거나 중증도(moderate)를 보였고, 치료 중단 사례는 극소수였다.  

INSIGHT 2 임상연구는 MET 증폭으로 인해 1차 치료제인 오시머티닙(제품명 타그리소, 아스트라제네카)에 내성이 생긴 EGFR 돌연변이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오시머티닙과 테포티닙의 병용요법을 평가하며, 현재 진행 중으로 적극적으로 환자를 모집하고 있다

빈트라푸스프 알파(M7824)와 관련해서는 INTR@PID 임상시험의 장기 추적 연구 결과가 포스터를 통해 공개된다.

사측에 따르면, 빈트라푸스프 알파는 TGF-β 경로와 PD-L1 경로를 모두 표적으로 하는 임상시험용 혁신 융합단백질로 INTR@PID 임상시험에서 비소세포폐암, 담도암(BTC) 등 여러 암종에 걸쳐 유망한 효과가 나타났으며, 임상 I상 확장 코호트에서 통제 가능한 안전성 프로필을 보였다.

이 가운데 ESMO 2020을 통해서는 2차 요법으로 치료한 비소세포폐암 환자에 대한 3년 장기추적 데이터와, 치료 이력이 있는 담도암 환자에 대한 28개월 장기추적 데이터가 공개된다.

이와 함께 약식 구두 발표를 통해 미국 국립암연구소(NCI)가 거세저항성 전립선암(CRPC) 환자를 대상으로 실시한 삼중병용요법(BN-brachyury[BVax]+ 빈트라푸스프 알파(bintrafusp alfa) + N-803) 임상 연구인 QuEST(Quick Efficacy Seeking Trial)의 초기 분석 결과가 발표된다.

이외에도 얼비툭스(성분명 세툭시맙)와 관련해서는 치료 이력이 있는 RAS 정상 전이성 대장암 환자를 대상으로 바벤시오-얼비툭스 병용요법을 조사한 임상 2상 CAVE 연구 결과가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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