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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美보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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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케다, 美보스턴에 세포치료제 생산시설 설립
  • 의약뉴스 이한기 기자
  • 승인 2020.09.16 1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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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임상시험 지원...프로그램 5건 진행 계획

일본 다케다제약이 차세대 임상 프로그램의 확장을 지원하기 위한 새로운 R&D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의 가동을 개시했다.

다케다는 15일(현지시간) 미국 매사추세츠주 보스턴에 위치한 R&D 본부에 새로운 2만4000평방피트 규모의 R&D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을 열면서 세포치료제 제조능력을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시설은 종합적인 엔드투엔드(end-to-end) 연구개발 역량을 제공할 것이며, 초기에 암 치료에 초점을 맞추면서 다른 치료 영역으로의 확장 가능성을 지닌 차세대 세포치료제를 개발하려는 다케다의 노력을 가속화할 전망이다.

▲ 다케다의 새로운 R&D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은 전 세계 임상시험을 위한 세포치료제 공급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 다케다의 새로운 R&D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은 전 세계 임상시험을 위한 세포치료제 공급능력을 확대할 전망이다.

다케다는 혁신적인 세포치료제, 면역관여 플랫폼, 선천 면역조절, 새로운 면역관문 플랫폼, 항암 바이러스 등을 포함해 선천 면역을 활용한 다양한 면역항암 프로그램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

새로운 R&D 세포치료제 생산시설은 발굴부터 중추적인 임상 2b상 시험까지 임상평가를 위한 세포치료제를 생산하게 된다.

현행 우수제조관리기준(cGMP)을 준수하는 이 시설은 다케다의 전 세계 임상시험을 지원하기 위해 세포치료제 제조에 관한 미국, 유럽, 일본의 모든 규제 요건을 충족하도록 설계됐다.

다케다는 현재 미국 MD앤더슨과 잠재적인 동종계열 최고의 동종유래(allogeneic) 세포치료제 후보물질인 TAK-007을 개발하고 있다.

TAK-007은 임상 1/2상 단계의 CD19 표적 키메라항원수용체 자연살해(CAR-NK) 세포 치료제로 기성품(off-the-shelf) 형태로 사용될 수 있으며 재발성 또는 불응성 비호지킨림프종(NHL) 및 만성림프구성백혈병(CLL) 환자를 대상으로 연구되고 있다.

또한 최근 다케다는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의 임상 1상 시험 2건을 시작했다.

이 중 하나는 다케다가 미국 메모리얼슬로언케터링암센터와 협력해 재발성/불응성 B세포 암 치료제로 개발하는 차세대 CAR-T 신호전달 도메인 19(T2)28z1xx CAR T세포 치료제 TAK-940을 평가한다.

다른 연구는 노일이뮨바이오텍(Noile-Immune Biotech)과 협력해 이전 치료 경험이 있는 GPC3 발현 고형종양 환자의 치료제로 개발 중인 사이토카인 및 케모카인 무장 CAR-T 치료제 TAK-102를 평가하고 있다.

다케다의 항암치료분야 총괄 크리스 아렌트 박사는 “우리는 전 세계 최고의 과학자 및 혁신가와 협력해 치료 잠재력이 있는 새로운 방식과 메커니즘을 활용하는 고도로 차별화된 면역항암 파이프라인을 구축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임상단계에 있는 항암세포 치료제 프로그램 3건과 2021년 회계연도에 임상에 돌입할 예정인 프로그램 2건을 통해 시급성과 목적을 갖고 환자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면서 "이 새로운 시설은 생산능력을 빠르게 확장시켜 고도로 차별화된 다수의 세포치료제 프로그램을 동시에 발전시킬 수 있도록 돕는다”고 강조했다.

앞서 다케다는 작년 12월에 미국지사 본부를 보스턴으로 이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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