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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알룬브릭, 잴코리보다 두개내 진행 억제 효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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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SMO 2020] 알룬브릭, 잴코리보다 두개내 진행 억제 효과
  • 의약뉴스 송재훈 기자
  • 승인 2020.09.16 06: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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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명주 교수 연구진, ALTA-1L 2차 분석 결과 공개
치료 시점 뇌전이 환자에서도 추가진행 늦춰
아시아인-비(非)아시아인 모두 이점 확인

다케다의 3세대 ALK 억제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두개내 질병을 억제하는데 있어서도 1세대 ALK 억제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보다 효과적인 것으로 확인됐다.

▲ 다케다의 3세대 ALK 억제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두개내 질병을 억제하는데 있어서도 1세대 ALK 억제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ESMO 2020에서 다시 한 번 공개됐다. 특히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에서 모두 일관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 다케다의 3세대 ALK 억제제 알룬브릭(성분명 브리가티닙)이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에서 두개내 질병을 억제하는데 있어서도 1세대 ALK 억제제인 잴코리(성분명 크리조티닙)보다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가 ESMO 2020에서 다시 한 번 공개됐다. 특히 아시아인과 비아시아인에서 모두 일관된 효과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서울병원 안명주 교수를 제1저자로 한 연구진은 지난해 싱가폴에서 개최된 유럽종양학회 아시아총회(ESMO-Asia 2019)에 이어 19일 개막하는 유럽종양학회 연례학술회의(ESMO 2020)에서 다시 한 번 ALTA-1L 임상의 중간 분석결과를 공개했다.

ALTA-1L은 이전 치료 경험이 없는 3B기 및 4기 비소세포폐암 환자 275명을 대상으로 알룬브릭 투약군과 잴코리 투약군으로 1대 1(137명 vs. 138명) 배정, 직접 비교한 연구다.

연구 시작 시점에서 알룬브릭군에서는 34%(47명), 잴코리군에서는 36%(49명)에서 뇌전이가 있었으며, 각각 13%(18명), 14%(19명)가 이전에 뇌방사선치료를 받았다.

2차 중간 분석 시점은 150례의 질병 진행 또는 사망이 발생한 2019년 6월 28일로, 추적관찰기간 중앙값은 알룬브릭이 24.9개월, 잴코리는 15.2개월이었다.

앞서 발표된 2차 중간 분석에서는 알룬브릭이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을 51%(BIRC PFS HR=.0.49, p<0.001), 두개내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은 58%(iPFS HR=0.42, p=0.0006)를 줄인 것으로 나타났다.

ESMO 2020에서 추가로 공개된 2차 분석에서는 알룬브릭군의 두개내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이 55%(iPFS HR=0.45, p=0.0001) 적었다.

두개내무진행생존(intracraniai Progression Fres Survival, iPFS) 기간 중앙값은 알룬브릭군이 32개월, 잴코리군이 24개월로 집계됐으며, 2년 시점에서의 두개내무진행생존율은 각각 65%와 50%로 집계됐다.

뿐만 아니라 환자 모집 시점에서 뇌전이가 있었던 환자들을 따로 분석한 결과, 이들의 두개내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 역시 알룬브릭군이 69%(iPFS HR=0.31, p<0.0001) 더 낮았다.

이들의 두개내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잴코리군이 6개월에 그쳤던 반면, 알룬브릭군은 24개월로 4배에 달했고, 2년 시점에서 두개내무진행생존율은 알룬브릭군이 48%, 잴코리군은 15%로 집계됐다.

여기에 더해 두개내객관적반응률(intracraniai Object Response Rate, iORR)은 알룬브릭군이 66%, 잴코리군은 16%(p<0.0001), 측정가능한 뇌전이가 있었던 환자에서는 알룬브릭군이 78%, 잴코리군이 28%(p=0.0014)로 나타났다.

나아가 방사선학적 질병 진행은 독립적검토위원회(BIRC)가 알룬브릭군을 39%, 잴코리군은 54%로, 연구자(investigator)들은 알룬브릭군을 36%, 잴코리군은 61%로 집계했다.

첫 번째 질병 진행이 뇌에서 확인된 경우도 독립적검토위원회는 알룬브릭군이 31%, 잴코리군은 42%, 연구자들은 알룬브릭군이 14%, 잴코리군은 26%로 집계, 전반적으로 알룬브릭군이 더 우월한 결과를 보였다.

한편, 연구진은 ALTA-1L 중간 분석 결과를 다시 한 번 아시아인과 비(非)아시아인으로 구분해 보고했다.

분석 결과 아시아인에서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은 알룬브릭군이 24.0개월, 잴코리군은 11.1개월, 2년 시점에서의 무진행생존율은 46%와 27%로 알룬브릭이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을 62%(HR=0.38, p=0.0006) 줄인 것으로 확인됐다.

비아시아인 역시 알룬브릭군의 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이 24.0개월, 잴코리군은 9.4개월, 2년 시점에서의 무진행생존율은 50%와 25%로 알룬브릭의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이 46%(HR=0.54, p=0.0042) 적었다.

객관적반응률은 아시아인에서 알룬브릭이 78%, 잴코리는 71%(p=0.3397), 비아시아인에서는 알룬브릭이 71%, 잴코리는 56%(p=0.0556)로 집계됐다.

반응지속기간 중앙값 역시 아시아인에서는 알룬브릭이 22개월, 잴코리는 11개월로 2배의 차이를 보였고, 비아시아인에서는 잴코리가 18개월로 집계된 반면, 알룬브릭은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두개내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 또한 아시아인에서는 알룬브릭이 30개월, 잴코리가 24개월, 2년 시점에서의 두개내무진행생존율은 57%와 47%로 알룬브릭의 두개내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이 68%(HR=0.32, p=0.0043) 더 낮았다.

비아시아인은 양군 모두 두개내무진행생존기간 중앙값에 도달하지 않았으며, 2년 시점에서의 두개내무진행생존율은 알룬브릭이 70%, 잴코리가 50%로, 알룬브릭의 두개내 질병 진행 및 사망의 위험이 57%(HR=0.43, p=0.0060) 적었다.

이에 연구진은 알룬브릭이 아시아인은 물론 비아시아인 ALK 양성 비소세포폐암 초치료 환자 모두에서 잴코리와 비교해 전신 및 두개내 무진행생존을 지속적으로 개선했으며, 이 가운데 아시아인에서의 무진행생존기간 상대위험비(PFS HR)이 수치적으로 더 나았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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