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늘고 약한 물건이나 사람을 가리키는 명사다.
나 어렷을 적에 많이 썼던 말이나 현대에서는 일상용어로 거의 사용하지 않는다.
그런 말을 쓰는 사람을 보거나 듣지 못했다는 말이다.
약한 사람을 칭할 때 재는 바람이 불면 넘어질 것처럼 몸이 사시랑이 같다고 표현할 수 있다.
겨울에 언 나뭇가지처럼 사시랑이 같이 약한 바가지로 물을 떠올리면 깨지기 십상이다.
약하고 가는 것 외에 간사한 사람이라는 다른 뜻도 있다.
간신배들은 세상이 험악하고 사람들 사이에 이기심이 극에 달할 때 나타나기 쉽다.
이런 간신배들이 날뛰는 행동은 진중하기보다는 새털 처럼 가볍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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