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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LG화학,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이어가기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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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웅제약-LG화학,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이어가기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9.09 17:0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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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고혈압 복합제 임상 2상 본격 돌입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성분 조합 첫 시도

30여개 기관 IRB 승인 획득...임상 참여자 모집 중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이 진행하고 있는 고혈압 복합제 임상시험이 2상에 본격 돌입했다.

한독은 사노피와 협력해 ARB 계열 ‘이르베사르탄’과 CCB 계열 ‘암로디핀’ 성분의 고혈압 복합제를 개발하고 있다.

지금까지 여러 종류의 ARB-CCB 복합제가 나와 있지만, 이르베사르탄-암로디핀 조합 복합제는 한 품목도 없다.

한독은 올해 3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2상 계획(IND)을 승인 받았으며 5월 첫 환자 투여를 시작했다.

현재까지 연세대학교 세브란스병원, 서울대학교병원, 고려대학교 안암병원,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등 주요 병원을 포함해 약 30개 기관에서 임상연구심의위원회(IRB) 승인을 획득하고 참여자를 모집하고 있다.

이번 임상의 목적은 본태성 고혈압 환자에서 이르베사르탄과 암로디핀의 병용요법과 각각의 단일요법의 유효성과 안전성을 비교 평가하는 것이다.

임상은 만 19세 이상 75세 이하 성인을 대상으로 하며 2021년 2월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고혈압 복합제는 환자가 먹어야 하는 약의 수를 하나로 줄여 복약 편의성과 순응도를 높일 수 있다. 또, 단일제 또는 기존 고혈압 치료제로 만족할만한 효과를 얻지 못하는 고혈압 환자에게 도움이 될 수 있다.

 

◇대웅제약, 코로나19 치료 후보물질 해외 투약 시작

인도서 건강한 사람 대상 임상1상 돌입

9월 중 필리핀서도 감염자 대상 투약 계획

대웅제약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DWRX2003(성분명 니클로사마이드)’의 인도 임상 1상 승인에 이어 지난 3일 현지 건강인 대상 투약을 시작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첫 투약 그룹에서 현재까지 안전성을 확인했다”며 “임상시험이 순항 중”이라고 전했다.

이번에 개시한 임상 1상은 현지에서 건강한 피험자 약 30여명을 대상으로 안전성과 내약성을 확인할 예정이다. 특히, 인도에서 확보되는 데이터는 코카시안 대상의 데이터로, 미국과 유럽 등 글로벌 임상시험 진입 시 중요하게 활용될 수 있는 인종 간 안전성 및 약물동력학 데이터로 사용될 예정이다.

인도는 미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누적 확진자가 많은 나라다. 7일 기준으로 하루 확진자가 9만 명대로 올라서는 등 폭증세를 이어가고 있는데, 국가적 방역 통제는 해제된 상황이어서 치료제 개발이 시급한 국가 중 하나다.

대웅제약은 니클로사마이드 임상 가속화와 신속한 현지 공급을 위해 인도 3위 제약사 맨카인드파마와 라이선스 및 공동개발 협약을 체결한 바 있다.

한편, 대웅제약은 인도에서의 건강인 대상 안전성 확인과 동시에 필리핀에서는 코로나19 감염 환자를 대상으로 한 임상 1상을 승인받아 9월 중 투약을 개시할 예정이다.

대웅제약은 확진자가 많은 인도, 필리핀에서 대웅 해외법인의 임상 개발 역량을 통해 초기 안전성, 유효성 데이터를 빠르게 확보할 계획이다. 인도와 필리핀에서 진행하는 임상 1상 결과를 토대로, 즉시 임상 2, 3상 진입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관련해 대웅제약 측은 “상업용 생산을 위한 공정 검증은 이미 마쳐 임상 결과가 확보되는 즉시 대량 생산에 돌입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니클로사마이드는 약물재창출의 일환으로 개발돼 경제성이 뛰어나고 대량생산이 가능하다는 이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안국약품, 창립 61주년 기념식 개최

▲ 안국약품 창립 61주년 기념 모범상을 시상 하고 있는 대표이사 어진 부회장.
▲ 안국약품 창립 61주년 기념 모범상을 시상 하고 있는 대표이사 어진 부회장.

안국약품(대표이사 어진)은 창립 61주년을 맞아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4일 서울 영등포구 대림동 본사 강당에서 열린 기념식에는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시행에 따라 필수인원만 참석했다. 그 외 직원들은 개인 PC나 모바일을 이용해 온라인으로 기념식을 시청했다.

이날 창립기념식은 지난 7월 선포한 ‘안국 뉴비전 2030’을 되새기고 새로운 미래를 실현하기 위한 의지를 다지는 차원에서 대표이사 기념사 대신 ‘비전과 성장’이라는 주제로 연세대 경영대학원 신동엽 교수의 강연을 진행했다.

이어서 안국약품은 장기근속자와 더불어 평소 직원들에게 모범이 되는 직원을 선발해 모범상을 시상했다.

생산본부 정상석 부장이 30년 근속상을, 생산본부 이인오 차장 외 3명이 20년 근속상을, 영업본부 성기보 팀장 외 9명이 10년 근속상을, AGC&Tech 신선화 과장 외 1명이 5년 근속상을 수상했다. 또한 영업본부 김현우 대리 외 10명이 우수한 업무성과를 바탕으로 모범상을 수상했다.

 

◇사노피,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 중단 확정...한미 “독자 개발 검토”

사노피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 임상 개발을 중단하기로 확정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당뇨치료제가 아닌 다른 적응증 탐색 및 병용요법 연구, 새로운 파트너링 체결 등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사노피는 지난 5월 에페글레나타이드 반환 의사를 한미약품에 통보한데 이어 8일(현지 시각)이를 확정하고 각 임상 사이트에 통지했다. 에페글레나타이드 임상3상은 30여개국 300여개 임상센터에서 6000여명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돼 왔다.

사노피의 주요 사업전략 변경에 따른 개발 중단 결정과 더불어, 세계적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각국 의료체계가 흔들려 수천명 대상 동시다발적 임상을 기한 내 진행할 수 없다는 현실적 어려움 또한 이번 최종 결론에 영향을 미쳤다는 게 한미 측 설명이다.

에페글레나타이드의 당뇨치료제로의 개발은 중단되지만, 한미약품은 그 외 다양한 대사질환 증후군 치료 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기로 했다.

과거 얀센이 라이선스 계약을 통해 당뇨치료제로 개발하던 한미약품의 ‘LAPSGLP/GCG듀얼 아고니스트’가 최근 새 파트너사 MSD에 라이선스 아웃돼 NASH(비알코올성지방간염)치료제라는 신규 적응증으로 개발되는 혁신 사례가 있는 만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도 새로운 기회를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따라 한미약품은 에페글레나타이드의 새로운 파트너사를 찾는 것을 포함해, 다른 적응증 탐색, 랩스커버리 기반 바이오신약 후보물질들과의 병용 연구 등을 검토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사노피가 진행하던 5건의 임상3상 자료를 모두 넘겨받고, 그 중 오는 10월 완료되는 1건은 한미약품이 마무리하기로 했다.

 

◇GC녹십자 ‘헌터라제’ 中 허가...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

“세계 최대 시장 선점 기대”

GC녹십자의 헌터라제가 중국 내 첫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승인됐다.

GC녹십자(대표 허은철)는 자사 헌터증후군 치료제 헌터라제(Hunterase™)가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 National Medical Products Administration)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고 9일 밝혔다.

헌터증후군 치료제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헌터라제는 지난해 7월 중국 품목 허가 신청에 이어, 9월 NMPA로부터 우선 심사 대상으로 지정된 바 있다. 헌터라제의 중국 등 중화권 국가에서의 상업화는 수출 계약을 맺은 ‘캔브리지(CANBridge Pharmaceuticals)’가 맡고 있다.

헌터증후군은 IDS(Iduronate-2-sulfatase) 효소 결핍으로 골격 이상, 지능 저하 등이 발생하는 선천성 희귀질환이다. 일반적으로 남아 15만여 명 중 1명의 비율로 발생하며, 중화권 국가 중 하나인 대만에서는 약 5~9만여 명 중 1명꼴로 환자가 발생하는 등 동아시아 국가에서의 발생 비율이 더 높다고 알려져 있다.

현재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는 3000명 이상으로 알려진다. 이 때문에 중국에서는 지난 2018년에 제정한 희귀질환 관리 목록에 헌터증후군을 포함, 관리 중이다.

헌터라제는 유전자재조합 기술로 만들고 정제된 IDS 효소를 정맥 투여해 헌터증후군 증상을 개선한다. GC녹십자는 지난 2012년 세계에서 두 번째 헌터증후군 치료제로 헌터라제를 개발한 이후 현재 전 세계 11개국에 공급하고 있다.

GC녹십자 허은철 사장은 “중국 내 헌터증후군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환경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된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앞으로도 전 세계 희귀질환 환자들의 실질적인 삶의 질 향상을 위해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제임스 쉬에(James Xue) 캔브리지 CEO는 “이번 품목 허가는 중국과 전 세계에서 절실히 필요한 희귀질환 치료제 상용화하는 노력에 있어 중요한 진전이 될 것”이라고 했다.

 

◇동아제약 ‘셀파렉스(SelfRX)’, 배우 김우빈과 함께한 광고 화제

동아제약(대표이사 사장 최호진)은 건강기능식품 브랜드 ‘셀파렉스(SelfRX)’의 디지털 광고가 200만뷰를 달성했다고 9일 밝혔다. 셀파렉스는 동아제약이 지난 1일 론칭한 선택형 맞춤 건강기능식품 브랜드다.

셀파렉스는 브랜드 론칭을 맞아 모델로 선정한 영화배우 김우빈이 출연하는 디지털 광고 영상을 제작했다. 동아제약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프리론칭편과 본편을 각각 8월 27일(목)과 9월 1일(화)에 공개했다. 두 광고의 합계 조회수는 브랜드 공식 출시 일주일만인 9월 8일 기준 200만뷰를 돌파하며 성공적인 시작을 알렸다.

‘셀파렉스(SelfRX)’는 ‘셀프(Self)’와 처방전(Prescription)을 뜻하는 ‘알엑스(RX)’의 합성다. 내 건강을 살피고 그에 맞는 제품을 스스로 선택한다는 의미를 브랜드명에 오롯이 담았다.

셀파렉스는 연령, 성별, 라이프스타일 등에 맞춰 골라 섭취할 수 있는 총 15종의 라인업으로 만나볼 수 있다. 모든 제품은 하루 한번 섭취하는 것으로 설계하여 바쁜 일상 속의 현대인들이 간편하게 건강을 챙길 수 있다.

홍성애 동아제약 셀파렉스 BM(Brand Manager, 브랜드 매니저)은 “셀파렉스가 스스로의 건강을 꼼꼼히 살피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현대인을 위해 탄생한 브랜드인만큼 세련되고 당당한 이미지를 가진 배우 김우빈과 잘 부합한다고 생각해 함께하게 됐다”며 “광고에 대한 뜨거운 관심이 이어져 셀파렉스와 함께 보다 많은 분들이 자신에게 딱 맞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스마트한 건강관리를 시작하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셀파렉스는 동아제약 공식 브랜드몰인 ‘디몰(Dmall)’에서 구매할 수 있다.

 

◇대웅제약-LG화학, ‘제미글로’ 공동 프로모션 이어가기로

2030년까지 지속 합의...“각 사 해외지사 등 판매망 활용”

대웅제약은 LG화학과 당뇨병 치료 신약 ‘제미글로 제품군(제미글로, 제미메트)’에 대한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최종 합의했다고 9일 밝혔다.

대웅제약과 LG화학은 지난 3개월 동안 양사가 동반성장할 수 있는 계약을 체결하기 위해 협상을 진행해왔고, 2030년까지 제미글로 제품군의 공동 프로모션을 지속하기로 결정했다.

이와 함께 각 사의 해외법인 및 지사의 판매망을 활용해 향후 양사가 개발한 신약에 대한 해외사업 상호 협력도 추진할 방침이다.

제미글로는 LG화학이 개발한 국내 최초 당뇨병 신약으로 2016년 대웅제약과 LG화학이 공동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매년 지속적인 성장을 거듭해왔고, 지난해 국내 신약 중 최초로 매출 1000억 원을 달성하는 기록을 세웠다.

이러한 전례 없는 성과는 양사의 역량이 합쳐져 시너지 효과를 낸 덕분으로 평가받는다.

LG화학은 제미글로 출시 이후에도 제품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를 이어오며 우수한 혈당강하효과와 안전성, 편의성 등 임상 데이터를 지속 확보했다. 또, 대웅제약은 검증된 4단계 마케팅 전략과 우수한 영업력을 기반으로 LG화학의 마케팅 및 영업 역량과 시너지를 내며 시장 확대를 이뤄냈다.

대웅제약 이창재 영업마케팅 부사장은 “이번 계약 합의를 통해 LG화학과 파트너십을 이어가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대웅제약은 앞으로도 전사의 모든 역량을 동원해 양사가 함께 일궈 온 제미글로의 신화가 계속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G화학 생명과학사업본부 Primary Care사업부 김무용 상무는 “앞으로 LG화학은 고객과 함께하는 기회를 보다 더 넓힐 뿐 아니라, 연구개발에도 적극 투자해 제미글로 제품군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새로운 당뇨 복합제 및 신약의 개발도 확대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부광약품, ‘탄탄촉촉 어린콜라겐’ 발매

부광약품은 최근 개별인정형 원료를 사용한 약국 전용 건강기능식품 ‘탄탄촉촉 어린콜라겐’ 제품을 최근 출시했다고 9일 밝혔다.

콜라겐은 피부 진피층의 70%를 차지하며 피부 탄력을 유지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나이가 들수록 콜라겐 분해량이 생성량보다 더 많아 피부 탄력이 떨어질 수밖에 없다. 보통 20세가 넘으면 콜라겐은 1년에 1%씩 줄어들고, 여성은 폐경 이후 5년 안에 30%가 손실된다.

부광약품의 ‘탄탄촉촉 어린콜라겐’은 식약처로부터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 콜라겐으로, 흡수가 잘되는 어린(생선비늘)콜라겐 펩타이드 원료를 사용해 9가지 피부지표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부광약품 관계자는 제품에 대해 “비린내 없는 석류향을 가진 제품으로, 남녀노소 누구나 맛있게 섭취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탄탄촉촉 어린콜라겐은 한 번에 1포씩 하루 2회 섭취하면 된다. 총 60포로 구성돼 있다. 약국에서 구매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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