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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약사 확진자 발생 관악구, 불안이 현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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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약사 확진자 발생 관악구, 불안이 현실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9.05 0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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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인 확진자 방문 이후 증상 나타나...방문 업체 추가 전파 우려
▲ 3일 서울에서 첫 약사 확진자 발생했다는 소식에 약사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 3일 서울에서 첫 약사 확진자 발생했다는 소식에 약사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사진은 특정 사실과 관련 없음.

3일 서울에서 첫 약사 확진자 발생했다는 소식에 약사 사회가 긴장하고 있다.

이 약사는 관악구에서 1인 약국을 운영 중이며, 다른 확진자의 약국 방문 이후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다만, 관악구약사회는 “확진 판정을 받은 약사 A씨가 정보 공개를 꺼려 세부 사항을 공개하기는 어렵다”고 밝혔다.

구약사회에 따르면 지난 8월 말A씨의 약국에 확진자가 방문했으나, 마스크를 착용을 하고 있었기 때문에 보건소의 격리 조치는 없었다.

하지만 얼마 후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나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았고, 확진 판정을 받았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확진자 방문 당시 A 약사가 마스크를 착용하고 있던 것은 맞지만, 어떤 종류의 마스크를 착용했는지 명확하지 않다”며 “지역 회원들에게 KF마스크를 무조건 착용하도록 공지를 내렸다”고 밝혔다.

이어 “1인 약국으로 운영 중이었기에 아직까지 밝혀진 추가 확산은 없었다”면서도 “하지만 8월 말이 물품 결제일이었기 때문에 도매업체나 제약사 직원이 방문했을 가능성이 있어 추가 전파 우려가 있다”고 걱정했다.

이에 구약사회에서는 아크릴 가림막을 제작, 배포에 나섰다.

구약사회 관계자는 “강남구약사회를 참고해 아크릴 가림막을 제작했다”면서 “지역 회원들에게 배포해 모두 설치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속해서 감염 우려가 있고, 확진자 방문 사례가 늘고 있지만 영업을 이어 나가야 하는 것이 약국의 숙명”이라며 “최대한 약사들이 할 수 있는 선까지 방역수칙을 지키도록 최선을 다해 안내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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