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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에 제주ㆍ부산ㆍ강원 약국 피해 속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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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마이삭에 제주ㆍ부산ㆍ강원 약국 피해 속출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9.04 0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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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풍에 출입문ㆍ간판 파손...10호 태풍 하이선 접근 소식에 근심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와 부산, 강원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약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출입문 및 간판 파손이 다수 발생한 것.

▲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와 부산, 강원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약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출입문 및 간판 파손이 다수 발생한 것.
▲ 제9호 태풍 마이삭의 영향으로 제주와 부산, 강원도 등 동해안 지역에서 약국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강풍으로 인한 출입문 및 간판 파손이 다수 발생한 것.

제주도약사회는 “대략 10곳 이상의 회원 약국이 피해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주로 출입문이 강풍에 부서지거나, 간판이 날아가는 등의 피해가 확인됐다”고 밝혔다.

이어 “제주도약사회 차원에서 회원들에게 피해 상황 발생 시 빠르게 전달해 줄 것을 요청했다”며 “다음주 초 태풍 하이선 북상 소식도 주의깊게 지켜보고 있다”고 전했다.

부산에서는 정전 소식도 있었으나 다행스럽게도 이로 인한 피해는 아직 집계되지 않았다.

부산시약사회는 “계속해서 피해 상황을 파악 중”이라며 “3일 오후 현재 접수된 내용은 약 5건이며, 강풍으로 인한 간판, 출입문 등 시설물 피해가 대부분”이라고 밝혔다.

또한 “부산시 일부 지역에 정전이 발생했지만, 약사들의 영업에 지장은 없었다”며 “간판 및 출입문 파손은 빠르게 해결해 큰 피해로 연결된 것은 아니었다”고 전했다.

강원도에서는 침수 피해도 보고됐다. 강원도약사회는 “현재 피해를 집계 중지만, 약사들의 피해는 그다지 크지 않은 상황”이라면서도 “속초, 양양 등에서 피해 신고가 접수됐으며, 특히 속초의 일부 약국에는 바닥에 둔 약들이 침수 피해로 쓸 수 없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태풍 하이선이 내륙을 관통한다는 예보에 최대한 약국의 피해가 없길 바라고 있다”고 전했다.

자연재해가 지속적으로 발생하자 대한약사회도 대책 마련에 나섰다.

약사회 관계자는 “현재 내부 규정에 따라 피해 약국들에 대한 보상안을 원활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나섰다”면서 “다만 앞서 약업계 3단체가 연합해 수해지역 지원에 나섰던 것은 지자체가 먼저 요청해 진행한 것으로, 아직 자체적으로 진행 중인 것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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