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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3-29 10:12 (금)
한반도 강타한 태풍 바비, 약국가엔 큰 피해 없어 ‘안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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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 강타한 태풍 바비, 약국가엔 큰 피해 없어 ‘안도’
  • 의약뉴스 이찬종 기자
  • 승인 2020.08.27 12:0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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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ㆍ전남ㆍ충남 등 피해 집계 없어...이른 시간에 지나가 적극 대처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를 거쳐 서해안을 빠져나간 가운데 약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를 거쳐 서해안을 빠져나간 가운데 약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 위력적인 강풍을 동반한 제8호 태풍 ‘바비’가 제주도를 거쳐 서해안을 빠져나간 가운데 약국가에 심각한 피해를 주지는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태풍의 첫 영향권에 들었던 제주의 경우 강풍으로 인한 대규모 정전이나 가로등이 꺾이는 피해가 있었지만, 제주도약사회에 접수된 개국 약사들의 피해는 없었다.

강원호 제주도약사회장은 “제주도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갔던 시간대가 주로 약사들이 근무하던 시간대였기 때문에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해 큰 피해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장마로 인한 수해를 복구하던 중에 태풍의 북상 소식이 전해져 근심을 보였던 전남지역에도 큰 피해는 없던 것으로 파악됐다.

윤서영 전남약사회장은 “태풍의 영향권에 들어가는 즉시 지역 약사들에게 피해 상황 보고 등을 공지했다”며 “아직 접수된 내용은 없었다”고 밝혔다.

이어 “전남지역이 아직 수해 피해복구가 마무리되지 않은 상황인데 추가적인 피해가 없어 다행”이라고 덧붙였다.

아직 수해 피해복구가 한창인 전남 구례시의 경우도 같았다.

이태영 구례군분회장은 “태풍 소식을 듣고 많은 걱정을 했지만, 다행히도 간판이 떨어지거나 정전으로 인한 피해는 없었다”며 “태풍이 지나간 시간이 이른 시간대였기 때문에 약사들의 피해가 없던 것으로 보인다”고 답했다.

충청남도의 경우 태안시는 순간 최대 풍속이 44.2m를 기록할 만큼 강풍이 거셌지만, 아직까지 집계된 피해는 없다.

박정래 충남약사회장은 “지속적으로 지역 회원들과 소통하며 적극적으로 피해 파악에 나서는 중”이라며 “아직까지는 강풍으로 인한 피해가 접수된 것이 없다”고 밝혔다.

지역 약사들은 이번 태풍으로 약국에 큰 피해가 없었던 이유로 비교적 이른 시간에 태풍이 지나간 것과 지역 약국들의 위치가 대부분 낮은 층에 있어 간판 추락 사고가 없었던 것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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