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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국산 점안제 첫 ‘사우디’ 수출길 오른다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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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온스, 국산 점안제 첫 ‘사우디’ 수출길 오른다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2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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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일약품-제일헬스사이언스, 수해 이재민에 긴급 구호 의약품 지원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역대 최장기간 지속된 장마로 극심한 피해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재해지역 이주민들에게 작은 도움이 되고자 파스와 케어밴드로 구성 된 긴급 구호의약품 1만 5000점을 한국의약품유통협회를 통해 전달한다고 25일 밝혔다.

기부의약품은 관절 및 근육통에 효과적인 ‘록센씬젤 카타플라스마’, ‘제일한방파프수 플러스 카타플라스마’와 신속한 상처보호를 위한 ‘하이드케어밴드’ 2종 등의 제품으로 구성했다.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이번 공동기부와 관련해 “재해지역의 빠른 극복을 위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주민들과 이를 돕기 위한 각 지역의 노력에 동참하고자 소정의 의약품을 기부했다”고 말했다.

아울러 “재해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고 계시는 이주민들의 빠른 일상 복귀를 소망한다”고 전했다.

한편, 제일약품과 제일헬스사이언스는 지난 3월에도 ‘코로나19 사태 특별관리지역’으로 선포된 바 있는 대구와 경북의 현장 의료진 및 근무자들의 건강관리와 영양공급 등을 위해 공동으로 1억 원 상당의 각종 의약품을 대구시 의사회에 기탁한 바 있다.

 

◇GC녹십자랩셀, 해회 학회서 NK세포 배양 플랫폼 기술 우수성 발표

GC녹십자랩셀이 자사 NK(자연살해, Natural Killer)세포 치료제의 우수한 기술력을 공개한다.

GC녹십자랩셀(대표 박대우)은 이달 24일(현지시간)부터 28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되는 ‘Innate Killer Summit 2020’에 참가해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핵심인 배양 플랫폼 기술을 공개한다고 25일 밝혔다.

GC녹십자랩셀 NK세포치료제의 원천 배양 기술과 작용 원리가 해외 학회에서 자세하게 소개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발표는 GC녹십자랩셀의 배양 기술과 이를 기반으로 한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소개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메인 섹션인 ‘Exploring Allogenic NK cell therapies’의 첫 번째 발표로 선정될 만큼 학회에 참가한 글로벌 NK세포치료제 개발 기업들의 관심도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의 NK세포 배양에는 골수종 세포주(K562)가 활용된다. 반면 GC녹십자랩셀은 이보다 동등 이상의 기술적 우수성을 가진 T세포 기반의 배양 기술을 독자 개발해 보유하고 있다.

이를 통해 바이오리액터를 활용한 글로벌 최고 수준의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까지 가능해져, NK세포치료제를 언제든지 처방할 수 있는 기성품(off-the-shelf Product) 형태로 개발할 수 있다. 대량 배양과 동결 보존 기술은 NK세포치료제 상용화의 가장 큰 허들로 인식된다.

집약된 기술력은 경쟁력 있는 치료제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GC녹십자랩셀은 말초혈액과 제대혈 기반의 NK를 비롯해 CAR-NK, 유전자 편집 및 줄기세포 유래 NK 등 피어(동종업계) 기업들이 보유한 파이프라인을 모두 구축하고 있다. 이로 인해 GC녹십자랩셀의 NK세포치료제는 글로벌 개발 현황의 축소판으로 평가 받는다.

아티바(Artiva Biotherapeutics)도 이번 학회에 참가한다. 최고기술경영자(CTO)인 피터 플린(Peter Flynn) 박사가 GC녹십자랩셀 기술 기반의 NK세포치료제 상업화 전략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NK세포치료제의 미국 개발을 위해 설립된 아티바는 GC녹십자랩셀의 CAR 기술, NK세포치료제 파이프라인 등을 도입한 이른바 ‘NRDO’(No Research Development Only) 기업이다.

발표자로 나선 황유경 GC녹십자랩셀 세포치료연구소장은 “GC녹십자랩셀의 고유한 배양 방법과 선행 임상 경험이 아티바의 풍부한 개발 경험과 합쳐져 세계 무대에서 인정 받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휴온스, 국산 점안제 첫 ‘사우디’ 수출길 오른다

휴온스의 주력 사업 부문 중 하나인 ‘점안제’가 사우디아라비아에 진출하며 해외 사업에서 영역 넓히기에 나서고 있다.

휴온스(대표 엄기안)는 안구건조증치료제 ‘클라스젠 아이드롭(Clasgen Eye Drops, 국내명 클레이셔 점안액)’이 국산 점안제 최초로 사우디아라비아 식약청(SFDA, Saudi Food and Drug Association)으로부터 품목허가를 취득, 본격 수출길에 오른다고 25일 밝혔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은 눈물 생성이 억제된 환자에 있어 눈물 생성을 증가시켜주는 사이클로스포린 단일제의 안구건조증치료제다.

대표적인 안구건조증치료제 ‘레스타시스’의 개량신약으로, 나노 입자화를 통해 액이 무색투명하고 점안 전 흔들어 섞을 필요가 없어 사용 편의성이 높은 것이 특징이다.

휴온스는 “현재 사우디 안구건조증치료제 시장은 ‘레스타시스’ 단일 품목으로 형성돼 있으며, 약 30억 원 규모다. 레스타시스의 불편함을 개선한 개량신약 ‘클라스젠 아이드롭’이 허가를 취득해 현지 시장에 진출한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 2018년 국산 주사제 최초로 ‘노르에피네프린주사제’의 사우디 현지 허가 취득과 시장에 진출했던 경험을 토대로,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허가와 수출을 추진했다”며 “주사제에 이어 점안제도 사우디에 진출한 최초의 국산 의약품이라는 점에서 의의가 깊다”고 설명했다.

‘클라스젠 아이드롭’의 현지 유통은 중동 및 아프리카 지역 점안제 선두 기업인 ‘암만 파마(Amman Pharma Industry)’가 맡는다. 휴온스는 ‘클라스젠 아이드롭’ 외에도 암만 파마와 나노복합점안제, 하이아이주 등 다양한 품목들의 사우디 진출을 추진, 현지 제약 시장을 적극 공략할 계획이다.

또, SFDA 허가 취득 의약품은 걸프협력회의(GCC) 가입국 내 GMP 실사 면제 등 제품 등록 절차가 간소화돼 주변 중동 국가로의 진출도 용이한 만큼, 휴온스는 ‘클라스젠 아이드롭’을 주변 국가에도 신속히 출시해 중동 점안제 시장에서 영향력을 넓혀나가겠다는 구상이다.

휴온스 엄기안 대표는 “중동 제약시장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사우디에 최초의 국산 주사제에 이어 최초의 국산 점안제라는 타이틀을 거머쥐게 돼 기쁘다”며 “이는 휴온스 의약품의 품질과 효과를 다시 한 번 인정받았다는 방증으로, 중동을 포함한 세계 시장으로 보폭을 더욱 넓혀나가겠다”고 밝혔다.

 

◇휴온스그룹, 제천시에 수해복구 지원금 1억 원 전달

▲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가 지난 24일 제천시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휴온스 전규섭 부사장, 이상천 제천시장.
▲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가 지난 24일 제천시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왼쪽부터)휴온스 전규섭 부사장, 이상천 제천시장.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가 기상 관측 사상 역대 최장 장마에 큰 피해를 입은 제천시 수해 복구를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지난 24일 자사 공장이 위치한 충북 제천시에 수해 복구 지원금 1억 원을 기탁했다고 25일 밝혔다.

휴온스글로벌과 휴온스는 각 5000만원씩 대한적십자사 충북지사에 기탁했으며, 이번 성금은 제천시로 전달돼 수해로 큰 피해를 입은 지역민 구호 활동 및 지역사회 곳곳의 복구를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

휴온스글로벌 윤성태 부회장은 “역대 최장기간 장마 후 이어진 폭염과 코로나 19 확산까지 이어지면서 수해복구에 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식에 지역 사회 일원으로서 조금이나마 도움을 주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며 “상심이 클 지역민들이 하루 빨리 일상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마음을 다해 위로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휴온스그룹은 지난 3월부터 코로나19 긴급 구호 활동을 위한 2억 원의 성금 및 5000만원 상당의 복합 비타민 ‘메리트C&D’ 및 홍삼, 마스크 등을 기부하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적극 실천하고 있다. 최근에는 미국 동포 사회에 KF94 마스크 및 손 소독제 등의 구호물품을 공급한 공로를 인정받아 미주한인회 서북미연합회로부터 감사장을 받은 바 있다.

 

◇지오영, 삼일제약 티어실원스 약국 유통 협약

▲ 지오영은 삼일제약과 무좀 치료제 ‘티어실원스’ 및 ‘티어실에어로솔’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 지오영은 삼일제약과 무좀 치료제 ‘티어실원스’ 및 ‘티어실에어로솔’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삼일제약(대표 허강ㆍ허승범)과 무좀 치료제 ‘티어실원스’ 및 ‘티어실에어로솔’의 약국 유통 채널 확대를 위해 협약을 맺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지오영은 약국을 대상으로 해당 제품의 적극적인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티어실원스는 단 1회 사용만으로 빠르고 강력한 살균 및 치료 효과를 보여주는 무좀 치료제다. 2020년 1분기 IQVIA 데이터에 따르면, 무좀치료제 동일 제형 시장에서 점유율 49.1%(판매 수량 기준)를 기록해 출시 이후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티어실에어로솔은 양말 또는 스타킹을 신은 채로 분사할 수 있는 뿌리는 타입의 제품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지오영 관계자는 “티어실원스와 티어실에어로솔의 판매 성과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지오영의 우수한 영업∙마케팅 인프라를 활용해 제품 프로모션을 적극 지원하겠다”며 “앞으로 지오영은 관계사의 신뢰를 받는 의약품 유통기업을 넘어 든든한 성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병∙의원과 약국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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