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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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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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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24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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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천성모병원 임상현 교수, 대한고혈압학회 차기 이사장 선임

▲ 임상현 교수.
▲ 임상현 교수.

임상현 교수(가톨릭대학교 부천성모병원 순환기내과)가 지난 2020년 8월 7일부터 8일까지 부산 벡스코 (BEXCO)에서 열린 제52회 대한고혈압학회 춘계국제학술대회 (Hypertension Busan 2020)에서 차기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선임됐다. 

대한고혈압학회는 지난 1994년 창립되어 2016년 세계고혈압학회를 개최하는 등 꾸준히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하고, 국제학술지를 가진 고혈압 분야 전문 학술단체로, 적극적인 대국민 홍보를 통해 고혈압 조절율 향상 및 고혈압 관리에 힘쓰고 있다. 

임상현 교수는 2021년 6월부터 2023년 5월까지 2년 동안의 임기동안 대한고혈압학회 이사장으로 업무를 수행한다.

현재 임상현 교수는 대한고혈압학회 기획이사, 혈압모니터연구회 회장, 대한심뇌혈관질환예방학회 총무이사 및 대한내과학회, 대한심부전학회, 한국지질동맥경화학회 에서 평의원등 다양한 학술 활동 중이며, 가톨릭의과대학 가톨릭난치성심혈관질환연구소 소장을 맡고 있다. 

 

◇경희의료원,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랜선 건강교실’ 개최

▲ 경희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매월 문화센터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 건강교실’을 선보였다.
▲ 경희의료원이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매월 문화센터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 건강교실’을 선보였다.

경희의료원(의료원장 김기택)이 국내 최초로 롯데백화점 노원점과의 협력을 통해 8월부터 매월 문화센터의 고정 프로그램으로 운영하는 쌍방향 온라인 건강강좌 ‘랜선 건강교실’을 선보였다.
 
첫 번째 온라인 라이브 강좌는 경희의료원 공식채널인 유튜브(http://bitly.kr/KHMC)를 통해 21일(금) 오전 11시부터 약 1시간 동안 ‘목, 허리통증 10계명’이란 주제로 진행됐다. 

강좌는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지원실 황은영 실장의 진행과 ‘경희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의 온라인 특강 및 상담으로 구성됐다. 

건강에 관심이 있고 도움이 필요한 분들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접속해 강좌를 듣고, 궁금한 점을 채팅창에 올려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는 형식이다. 

경희대병원 정형외과 강경중 교수는 “백화점 측에서 사전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평소 목과 허리 통증으로 힘겨운 분들이 많았다”며 “국내 최초 백화점 문화센터의 랜선 강좌 런칭이라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는 만큼 알차고 올바른 건강방송이 되도록 최선을 다했다”고 말했다. 

이어 강 교수는 “온라인 강좌를 듣고 난 후 본인의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꼭 가까운 병원 전문의의 진료를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초기 시작은 롯데백화점 노원점 고객 및 직원들 대상으로 건강 상담을 실시하려던 계획이었다. 

단지 온라인 건강 상담이 필요한 보다 많은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것이 의미가 있겠다는 상호 협의로 백화점 문화센터 내 고정 프로그램으로 구성하게 됐다는 것.

앞으로도 롯데백화점 노원점과 함께 매월 1회씩 다양한 주제를 수렴, 선정해 도움이 필요한 이들을 위해 ‘찾아가는 온라인 건강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김기택 경희대학교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장은 “코로나19가 장기화됨에 따라 건강에 대한 염려와 관심은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다”며 “시공간 제한 없는 온라인 채널의 장점을 극대화하여 신뢰 있는 올바른 건강 정보를 발 빠르게 전달하는 효과적인 의료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센터 비대면 건강교실은 경희의료원 후마니타스암병원 6층 국제회의실과 롯데백화점 노원점 세미나실에서 이원화 현장 생중계로 진행되며, 유튜브에서 경희의료원을 검색해 병원의 공식채널인 유튜브 ‘경희의료원KHMC(단축주소: http://bitly.kr/KHMC)’로 접속해 참여하면 된다.


◇서울대병원,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증진발달센터 중앙지원단 선정

▲ 김붕년 교수.
▲ 김붕년 교수.

 서울대병원은 8월부터 보건복지부 지정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증진발달센터 중앙지원단’으로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 소아정신과 김붕년 교수가 중앙지원단장으로 임명됐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ㆍ행동증진발달센터는 발달장애인의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의료지원을 위해 보건복지부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이다.

 현재 서울대병원을 비롯해 8개 권역별 발달장애인 거점병원이 설치돼 있고 향후 확대될 예정이다.   

  중앙지원단은 지역의 거점병원을 내실 있게 운영하고 교육ㆍ훈련ㆍ연구 측면에서 지원을 확대하기 위해 지정됐다. 

주요 기능은 ▲발달장애 치료 프로세스 표준화 및 중증발달장애 관련 연구 통합지원 ▲발달장애 조기개입 촉진 방안 및 생애주기별 건강관리방안 마련 ▲발달장애인 보호자 및 행동문제 치료 담당자 대상 교육/훈련과정 마련 ▲지역사회 인적·물적 치료자원에 대한 연계체계 구축 및 센터운영 컨설팅 등이다.

  발달장애는 자폐성장애와 지적장애 같이, 선천적 또는 초기 발달과정의 문제로 인해 사회성, 지능, 언어 및 정서조절 발달과정에서 장애가 발생하는 상태를 말한다.

  중앙지원단은 발달장애 환자 진단ㆍ치료ㆍ관리를 표준화해 각 거점병원ㆍ행동발달증진센터의 의료서비스 질 향상을 도모하고 임상ㆍ기초 연구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또한, 발달장애 조기진단율을 높이기 위한 의료기관-보건소 연계방안 및 국가표준안을 마련하는 등 영유아기부터 성인기까지 발달장애인의 건강관리 가이드라인 등을 구축할 예정이다.

  김붕년 교수는 “서울대병원이 명실공히 자폐스펙트럼장애 등 주요 발달장애의 교육·연구·진료와 관련해 국가중앙병원으로서의 역할과 소임을 다하게 되었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국립정신건강센터, 중앙발달장애인지원센터 등과 함께 발달장애에 대한 임상치료 서비스의 혁신과 교육·연구에 있어서 실질적 발전을 이루어 낼 수 있도록 더욱 노력 하겠다”고 밝혔다.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 개소 1주년 기념품 전달

▲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센터장 금기연)가 개소 1주년을 맞이해 센터를 방문한 환자들에게 기념품과 함께 빠른 쾌유를 기원하는 따뜻한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울대치과병원은 2002년 장애인구강진료실 운영을 시작으로, 2018년 3월에는 보건복지부로부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로 지정돼 2019년 1월 1일부터 임시 진료를 해오다, 지난 2019년 8월 23일에 정식으로 개소해 진료를 이어오고 있으며, 지속적으로 의료진과 지원인력을 확충하는 등 장애인 구강진료에 앞장서고 있다.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는 장애인 구강진료와 전신마취를 위한 별도시설을 갖추었으며, 전담 의료진이 상주하고 있어 고난도 치과진료를 안전하고 빠르게 받을 수 있다. 

더욱이 무단차 설계(Barrier Free), 장애인 전용 승하차 구역, 장애인 맞춤형 수납창구와 전동휠체어 충전기, 장애인 가족실, 전용 화장실 등의 편의시설을 통해 장애인 환자 및 보호자가 이용하는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장애인 환자의 경제적 부담을 경감하기 위해, 비급여 진료비 총액에 대하여 기초생활수급자인 장애인은 50%, 치과영역 중증장애인은 30%, 기타 장애인은 10%를 지원하고 있다.(진료비 지원대상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복지카드 혹은 장애인 증명서, 기초생활수급자 증명서 등 구비서류 필요. 문의: 서울대치과병원 콜센터 1522-2700)

 구영 원장은 “장애인의 행복한 삶 실현을 목표로 문을 연 중앙장애인구강진료센터가 어느덧 개소 1주년을 맞게 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2002년부터 축적된 풍부한 임상경험과 데이터를 전국의 각 권역센터와 공유하여, 장애인과 함께하는 포용 사회를 만들기 위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노원을지대병원 김진우 교수, 캠 병변 있는 고관절충돌중후군환자에 관절경하 대퇴성형술 만족도 연구결과 발표

▲ 김진우 교수.
▲ 김진우 교수.

노원을지대학교병원(병원장 유탁근)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가 고관절 충돌증후군 중 캠 병변이 있는 환자를 대상으로 관절경하 대퇴성형술 만족도를 분석한 연구결과를 발표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이란 볼과 소켓 모양으로 이뤄진 고관절 내 대퇴골두(허벅지뼈)와 비구(골반뼈)가 선천적으로 다르게 생겼거나 후천적으로 변형돼 발생한다. 

고관절을 과도하게 굽히거나 돌릴 때 두 뼈가 부딪혀 통증이 발생하고 비구순 파열 또는 관절 연골 손상과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캠 병변의 경우 대퇴 골두가 돌출되어 비구와 쉽게 충돌되는 경우다. 최근에는 무리한 운동을 즐기다 고관절 충돌증후군이 생기는 경우가 늘고 있다. 

고관절 충돌증후군 연구는 지난 20년간 주로 서양에서만 이뤄져 김진우 교수의 아시아권 연구가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해당 논문은 2020년 7월 Journal of Orhopaedic Surgery에 게재됐다. 

김 교수는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은 관절경을 통해 대퇴골두의 돌출 부위를 깎아서 원래의 모양으로 회복시키는 수술법으로, 서양에서는 캠 병변에서 보편적으로 시행해온 수술법이지만 수술 소요시간이 오래 걸리고 장비가 필요하다는 점에서 시행하기 쉽지 않았다”면서 “최근 아시아권에서도 최신치료법으로 시행하고 있으나 국내 연구결과가 부족한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정형외과 김진우 교수는 캠형 고관절충돌증후군으로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을 받은 환자 62명의 경과를 2년간 추적 관찰했다. 

Harris 고관절 점수 및 UCLA 점수를 통해 수술 후 임상 평가 척도를 살폈고, 방사선 척도와 통증 척도 역시 수술 전보다 수술 후 유의하게 호전되었음을 알 수 있었다. 

결과적으로 총 73례 중 65례(89.0%)에서 수술 전 통증과 비교했을 때 만족스러운 통증 감소 및 호전율을 보였다. 

김진우 교수는 “최근 젊은 층에서 무리한 운동으로 인해 고관절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늘고 있으며, “특히 통증이 계속되거나 심한 경우, 계속된 충돌로 연골 손상이 악화될수록 퇴행성 관절염을 일으킨다”면서 “이번 연구를 통해 관절경하 대퇴성형술의 효과가 입증된 만큼 훌륭한 치료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코로나19 관련 전문학술단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 불가피”
코로나 19 신규 확진 환자수가 400명에 육박하는 등 가파른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전문학술단체들이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의료 4대 정책 추진 중단을 촉구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이들은 “2020년 8월 23일 현재 국내 일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이하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400명에 육박하고 있고 지난 2주간 국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신규 환자는 2000명을 넘어서고 있다”면서 “다양한 역학적 상황을 감안하면 이번 유행은 쉽게 잡히지 않고 이전에 우리가 경험해 온 것과는 다른 규모의 피해를 남길 가능성이 높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격상과 △4대 의료정책 추진 중단 및 원점에서 재논의, △국민들의 코로나 19 위기 극복 적극 동참 등을 당부하며 “우리에게 주어진 시간이 많지 않다”고 지적했다. 

이어 “정부도 의료계도 국민들도 총력을 다해 대응해야 할 때”라며 “부디 힘을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구가톨릭대병원, 양산 쓰기 캠페인 전개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화) 여름철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병원 인근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화) 여름철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병원 인근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지난 18일(화) 여름철 폭염을 극복하기 위한 ‘양산 쓰기 캠페인’을 병원 인근에서 펼쳤다고 밝혔다.

 이 캠페인은 대구시에서 진행중인 ‘시민과 함께하는 양산 쓰기 운동’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이 자체적으로 동참하여 지역민들과 함께 시원한 여름을 보내기 위해 마련되었다.

 이날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2시간 동안 대구시민들에게 ‘양산’ 200개를 전달하며 무더위를 함께 이겨나가자고 했다. 폭염시 양산을 쓸 경우 주변 온도 7℃ 정도·체감 온도 10℃ 정도를 낮출 수 있으며, 자외선 차단 등의 효과를 얻을 수 있다.

 병원 관계자는 “남녀노소 관계 없이 여름철 양산 쓰기가 정착되어 다같이 더위도 이기고 건강도 지킬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경북대학교 신임 병원장에 김용림 교수 임명
 

▲ 김용림 병원장.
▲ 김용림 병원장.

경북대학교병원 제39대 병원장으로 김용림 교수(신장내과, 경북대학교 의과대학 내과학교실)가 임명됐다.

지난 5월 29일 차기 병원장 후보에 오른 뒤 8월 24일(월) 교육부로부터 최종 승인을 받았다.

김용림 신임 병원장은 지난 2012년 4월부터 경북대학교병원 기획조정실장, 생명의학연구원장, 진료처장 등을 역임했고 앞으로 3년간 임기를 수행한다. (임기 : 2020년 8월 25일 ~ 2023년 8월 24일)

김용림 신임 병원장은 “코로나 및 전공의 파업으로 어수선한 상황에서 임명되어 마음이 매우 무겁다”면서 “지역주민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의료기관으로서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인하대병원 김영효 교수, 대한비과학회 우수논문상 수상

▲ 김영효 교수.
▲ 김영효 교수.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 김영효 교수가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인하대병원은 지난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개최된 제59차 대한비과학회 학술대회에서 김 교수가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상은 대한비과학회 공식학술지이자 한국연구재단 등재지인 ‘Journal of Rhinology’에 지난 1년 동안 게재된 논문 중 가장 학술적 가치가 높은 논문을 선정하는 상이다.
 
김영효 교수는 'Effect of Endonasal Dilator on Nasal Airflow and Sleep Test Index on Sleep Apnea Patient(수면무호흡 환자의 Endonasal Dilator 기구 착용 시 비강 내 공기 흐름 및 수면다원검사 결과에 미치는 영향)'이라는 주제로 우수논문상을 수상했다.

그는 최근 수면무호흡 분야의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및 수면박탈 동물모델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수행하면서, 그 결과들을 다수의 논문으로 발표하는 성과를 거둬왔다.

또한 인하대병원 수면건강클리닉의 개설과 운영에 힘쓰며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 환자들을 치료하고 있다.
 
김영효 교수는 “폐쇄성 수면무호흡증후군은 뇌졸중과 심근경색, 부정맥 등 다양한 심뇌혈관계 합병증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며 “반드시 적극적인 치료가 필요한 질환이고, 앞으로도 지속적인 수면분야 연구를 통해 수면무호흡 환자의 치료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인하대병원 이비인후과에서 근무 중인 김영효 교수는 현재 대한이비인후과학회 문항개발위원, 대한비과학회 간행간사, 한국항공우주의학협회 편집이사, 대한천식알레르기학회 학술위원, 대한안면성형재건학회 학술간사, 대한소아이비인후과학회 정회원, 대한수면호흡학회 평생회원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알레르기 비염과 부비동염, 비중격 및 코 성형, 우주항공검진클리닉 등의 진료를 수행하고 있다.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 한국형 전문외상처치술 교육

▲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한국형 전문처치술(KTAT) 교육을 시행했다.
▲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한국형 전문처치술(KTAT) 교육을 시행했다.

한림대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센터장 외과 박경호 교수)는 지난 20, 21일 이틀간 한국형 전문처치술(KTAT) 교육을 시행했다.

KTAT는 국내의 열악한 외상환자 치료환경을 개선하고자 보건복지부 및 중앙응급의료센터에서 주관하고 대한소생협회에서 주최하고 있는 유일한 외상처치술 교육프로그램이다. 실습을 통해 실제 임상에서 시행하게 되는 외상처치술을 배울 수 있어 외상환자를 다루는 의사들에게 필수적인 교육과정이다.

이번 KTAT에는 ▲외상환자 쇼크의 처치와 수액요법 ▲외과적 기도관리 ▲흉관 삽관 바늘감압술 ▲심낭천자 골강 내 주사 ▲두부ㆍ흉부ㆍ복부ㆍ골반 영상판독 등 외상환자 치료에 필요한 다양한 교육 및 실습이 이뤄졌다.

전국 15개 주요병원 레지던트 24명이 교육을 받았으며, 강의는 한림대동탄성심병원 응급의학과 박주옥ㆍ이정아ㆍ박항아 교수 외 전국 대학병원 20여 명의 교수들에 의해 진행됐다.

1일차 교육에서는 이론 및 시연을 통한 교육 후 교육생이 직접 외상환자(시뮬레이터)를 평가하고 처치술을 연습하는 시간을 가졌다. 2일차에는 모의실험을 통해 심화된 외상처치술을 시행하고 필기 및 실기시험을 통한 평가가 이뤄졌다.

KTAT를 받은 한 교육생은 “외상환자 치료는 예측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과 신속함을 요구하는 상황들이 많아 어려움이 크다”며 “체계적인 교육프로그램을 통해 외상환자 치료에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개소한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는 530㎡의 규모로 강연장과 마네킹 기반 시뮬레이션룸, 수술 및 시술 시뮬레이션룸, 디브리핑룸 등 6개의 실습실을 갖춰 최적의 교육환경을 제공했다.

특히 전국적으로도 몇 개 없는 고기능 외상환자 시뮬레이터를 통해 호흡, 맥박, 혈압 등의 활력징후와 심전도 변화를 측정하고, 신체 절단 및 출혈상황 등을 구현할 수 있어 실제와 같은 외상환자 대응교육이 가능했다.

또한 ‘심캡쳐 시스템’을 통해 시뮬레이션센터 중앙에 위치한 통제실에서 각 실습상황을 지시ㆍ무선 조정ㆍ방송ㆍ녹화하며 실제 임상현장과 비슷한 환경을 만들 수 있었다. 또 실습 후에는 통제실에서 녹화한 실습 영상을 가지고 컨퍼런스를 열어 교육생 중심의 토론이 진행됐다.

박경호 센터장은 “이번 KTAT는 외상환자 치료에 힘쓰고 있는 의료진들에게 한림대학교의료원 동탄시뮬레이션센터의 첨단 교육시설을 제공해 도움을 드리고자 마련됐다”며 “이틀간의 짧은 교육이지만 의료진의 도움을 필요로 하는 많은 외상환자들의 생명을 살리는 데 도움이 되는 귀중한 시간이 되었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건양대병원 외과팀, 간담췌외과학회 ‘최우수 비디오상’

▲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5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과 ‘최우수 포스터상’ 등 2개의 상을 수상했다.
▲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5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과 ‘최우수 포스터상’ 등 2개의 상을 수상했다.

건양대병원 외과팀이 최근 서울 드래곤시티에서 개최된 한국간담췌외과학회 제52차 정기학술대회에서 ‘최우수 비디오상’과 ‘최우수 포스터상’ 등 2개의 상을 수상했다고 24일 밝혔다.

간담췌외과학회는 국내 외과 분야 학회 중 가장 권위 있는 학회 중 하나로, 이번 학술대회에는 국내뿐 아니라 전 세계 외과 의료진들이 참여했다.

건양대병원 외과 문주익 교수는 간 미상엽 복강경 절제술 영상을 선보여 최우수 비디오상을 수상했다.

간 미상엽은 구조나 위치적으로 접근이 어려워 그동안 개복수술로 이뤄져왔는데, 문 교수는 고난도 복강경 수술법을 통해 간 미상엽에 있는 종양을 안전하게 제거하는 영상을 공개해 호평과 함께 학회 최고권위의 상을 수상했다.

또 외과 이승재 교수는 담관석 제거 치료에서 내시경과 복강경 수술법을 비교한 연구를 발표해 포스터상을 받았다.

연구에 의하면 내시경적 수술과 복강경 수술의 예후가 비슷하다는 결과가 도출됐다. 이는 환자의 과거 병력이나 질환의 위치, 특성에 따라 두 가지 치료를 적절히 선택해 치료하는 것이 좋다는 것이다.

건양대병원 외과 최인석 교수는 “환자들에게 최신 치료법을 적용해 최고의 효과를 내기 위해 노력해온 일들이 수상으로 이어져 기쁘다”며 “앞으로도 환자들의 치료에 도움이 되는 술기를 개발하고 연구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여의사회, 4대악 의료정책 철회 요구
한국여자의사회는 정부에 의대정원 확대 등 4대악 의료정책을 즉각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여의사회는 “의료 현안과 관련해 수련병원 전공의들이 무기한 파업에 돌입하고, 대한의사협회도 제2차 총파업을 벌이게 된 것을 대단히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이 모든 책임은 무리한 의료시책을 주도한 정부에 있다”고 밝혔다.

이어 여의사회는 “지금 우리나라에서 야기되는 의료문제는 의사 수 부족에서 기인하는 것이 아니라 원가 수준에도 못 미치는 의료수가와 불합리한 의료전달체계에 근본적인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

여의사회는 “정부가 진정으로 지방 의료육성을 걱정한다면 무턱대로 의사 수를 늘리기보다 환자들이 1ㆍ2차 의료서비스만이라도 관내에서 의무적으로 받도록 하는 제도와 적정한 수가체계를 확립하는 일이 순서”라며 “지방에서도 환자들의 수요가 있고, 수익이 뒷받침돼 의사들이 정주할 수 있는 여건이 조성된다면 의사들이 수평 이동은 자연적으로 이뤄질 것”이라고 지적했다.

특히 여의사회는 “정부는 OECD 통계 등 국제보건 지표를 내세워 의사 수 부족을 제기하고 있지만, 여기에는 우리나라 특유의 의료서비스 체계와 의료비 지출구조, 국민들의 의료이용 행태 등이 제대로 반영되지 않았다”며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의 격감 등 미래 의료환경 변화도 전혀 고려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한국여자의사회는 “최근 발표한 관련 시책을 일단 백지화하고, 중장기적인 의사인력 수급방안을 전문가 집단과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 나갈 것을 촉구한다”며 “비대면 진료의 활성화 방안이나 첩약 급여화 시책 또한 무조건 밀어붙일 것이 아니라 전문가 집단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사회적 합의를 이룬 뒤 추진 여부를 판단해야한다”고 덧붙였다.


◇서울시ㆍ서초구의사회, 전공의 긴급 성금 각각 500만원 전달
 

▲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초구의사회은 지난 22일 열린 ‘2020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 석상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긴급 성금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고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와 서초구의사회은 지난 22일 열린 ‘2020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 석상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긴급 성금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고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 박홍준)와 서초구의사회(회장 고도일)은 지난 22일 열린 ‘2020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 석상에서 대한전공의협의회에 긴급 성금 각각 500만원씩을 전달하고 후배들의 노고를 격려했다.

박홍준 회장은 “의료계의 앞날을 짊어질 전공의를 대상으로, 정부는 파업을 중단하지 않으면 의사면허 정지부터 하겠다는 협박을 하고 있다”며 “이번 의료계 파업은 전적으로 정부에 있음을 밝히며, 만일 단 한 명의 의대생이나 전공의, 전임의들이 피해를 볼 경우 3만5000의 서울시의사회는 끝까지 투쟁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회장은 “젊은 후배들을 위한 선배들의 진실된 마음이 전해져 힘을 내주길 바란다”고 격려했다.

고도일 회장도 “전공의들의 투쟁에 벽돌 하나라도 쌓자는 심정으로 긴급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며 “하루라도 빨리 전달되어 전공의들이 행동하는데 밀알이라도 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대한전공의협의회 박지현 회장은 “의료계의 가장 약자인 전공의들이 병원과 정부로부터 협박을 받는 상황에서 서울시의사회와 서초구의사회가 나서 전공의들을 보호하겠다고 밝히고 격려해 줘서 큰 힘이 된다”며 “두려움도 크지만 우리의 뜻이 꼭 관철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회장은 특히 “서울시의사회는 물론 구의사회 의사 선배들이 적극 지원해주셔서 든든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시의사회는 이날 행사 중에 전공의를 위한 별도 세션을 마련해 배려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대한사립병원협회(회장 김성덕)가 후원하는 제4회 대한전공의학술상과 제1회 전공의 콘텐츠 공모전에 대한 시상식이 진행됐다.  

전공의학술상은 이솔암 연세대원주의과대학 전공의(예방의학과)가 최우수상을, 박소희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영상의학과)와 김평화 서울아산병원 전공의(영상의학과)가 각각 우수상과 장려상을 수상했다.

또 올해 처음 실시된 전공의 콘텐츠 공모전에서는 최우수상에 홍우택 서울연세요양병원 전공의를 비롯해 조을아 서울특별시서울의료원 전공의가 우수상을, 전보경 아주대병원 전공의, 우석원 한림대성심병원 전공의, 신도영 중앙대병원 전공의가 각각 장려상을 수상했다. 사진 부문에서는 이상민 충남대병원 전공의가 수상했다.


◇시도의사회장, 2차 총파업 동참 선언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최근 성명을 통해 오는 26~28일 예정된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선언했다.

시도의사회장들은 “의료계는 코로나19라는 국가적 보건의료 위기에 맞서 의사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최일선에서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전개했다”며 “정부는 코로나19 사태의 혼란을 틈타 의료계와 사전협의도 없이 4대악 의료정책(의대 정원 확대, 공공 의대 설립, 첩약 급여화 시범사업, 원격의료 추진)을 추진하려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시도의사회장들은 이것이 코로나19 최전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사들에 대한 보답인가“라고 일갈한 뒤, ”‘덕분에’라더니 이렇게 의료계의 등에 칼을 꽂기 위한 사전 포석“이라고 지적했다.

또 이들은 “4대악 의료정책 저지를 위해 의대생들은 수업, 실습, 국시를 거부하고, 전공의들은 피땀으로 지키는 진료 현장을 뒤로하면서까지 파업에 나서고 있다”며 “수업, 실습, 국시거부와 파업이라는 극한의 방법 외에 다른 방법을 찾을 수 없도록 현재의 상황을 만든 정부에 강한 분노를 느낀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전국광역시도의사회장협의회는 “현 상황에 유감을 표하며, 의대생들과 전공의들의 모든 결정과 단체행동을 지지하고 예정된 26일부터 28일까지의 제2차 전국의사총파업에 동참할 것을 천명한다”며 “의대생과 전공의 단 한명이라도 불이익을 당할 경우 13만 의사 회원들은 즉시 무기한 파업에 돌입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중앙대병원,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 오픈
 

▲ 중앙대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안심 진료를 위한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 중앙대병원이 최근 코로나19 안심 진료를 위한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중앙대병원(병원장 이한준)이 최근 코로나19 안심 진료를 위한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를 리뉴얼해 오픈했다.

병원은 24일 기존에 병원 외부의 컨테이너 형태의 ‘코로나19 호흡기안심외래진료실’을 프리미엄 음압시스템을 도입한 최신 모듈시스템으로 새롭게 설치하고 명칭 또한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로 변경해 감염병 진료 대응체계를 더욱 안전하게 구축했다.

이번에 도입한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는 일반 외래환자는 안심하고 병원 진료를 받고, 발열 및 호흡기 유증상자를 병원 외부 별도로 독립된 장소에서 진료 및 검사하는 공간이다.

호흡기질환 유증상자 및 의심환자의 원내 유입 차단과 환자와 의료진 사이의 교차 감염 방지 및 감염 확산을 차단해 의료진을 보호하고 검사 대상자의 안전과 편의성을 향상시켰다.

중앙대병원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는 기존 텐트 또는 컨테이너 방식의 시설에 비해 최신 모듈시스템을 도입한 고급 내ㆍ외장재로 구성해 음압병실 수준의 진료 환경을 만들었고, 완벽한 음압시설 및 환기시스템 유지로 의료진들의 안전성을 확보하고, 진료 및 근무 환경도 개선했다.

또한, 의료진과 일반인의 출입 동선 및 배치를 분리함으로써 환자와 의료진을 보호하는 감염방지 구조로 만들어졌으며, 접수부터 검사까지 신속하고 안전하며 유연하게 운영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진료소는 총 3개의 진료실과 원무수납 구역으로 구성되고, 성인과 소아진료실을 별도로 운영하며, 전 공간에 헤파 필터(HEPA filter)를 설치하여 음압 환경을 구축하였고, 진료와 검사가 이뤄지는 공간 전체는 사용 후 소독과 과산화수소증기 멸균이 가능하도록 설계돼 있어 더욱 안전성을 높였다.

중앙대의료원 김성덕 의료원장은 “최근 코로나19가 또다시 확대되면서 본원에도 매일 의심환자 및 코로나19 검사를 위해 많은 환자들이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를 이용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료원장은 “우정바이오의 도움으로 새롭게 완비된 진료환경에서 의료진은 더욱더 안전하고 철저하게 환자 진료와 검사에 매진할 수 있게 돼 감사하고, 앞으로도 중앙대병원은 코로나19 감염병 확산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중앙대병원의 ‘프리미엄 발열ㆍ호흡기 안심외래진료소’는 다수의 병원과 공공기관 등에 음압격리병상과 선별진료소를 성공적으로 구축한 경험이 있는 우정바이오(대표 천병년)의 무상기증으로 이루어져, 최적의 프리미엄 음압시스템을 구축한 안심외래진료소를 제작 설치해 24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경상남도의사회 “의료계총파업은 국민 건강 지키기 위한 충정”
경상남도의사회는 최근 담화문을 통해 경상남도 도민들에게 이번 의료계 총파업은 국민 건강을 지키기 위한 충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경남도의사회는 “정부의 의료 정책에 반대해 전공의와 전임의가 파업함에 따라 국민의 의료 이용에 있어 큰 불편을 끼친 점, 유감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어 의사회는 “정부가 의료계의 의견 수렴 과정 없이 일방적으로 의과대학 정원 증원과 공공의대 설립을 계획을 발표했고. 이에 의료계가 수차례에 걸쳐 신중하게 논의하고 추진할 것을 요청했다”며 “정부가 여당이 얻은 국회 다수 의석에 기대 그동안 미뤄왔던 의료 정책을 무리하게 밀어붙인 결과, 의료계가 파업이라는 최후의 수단을 발동하기에 이르렀다”고 전했다.

의사회는 “특히 우려스러운 사실은 미래 의료계 주역인 의대생이 수업을 거부하고 국가고시에 불참하는 초유의 사태를 초래했고, 전문가 과정에 있는 전공의가 무기한 파업에 참여했다”며 “이들의 행동은 정부의 과도한 정책 추진이 몰고 올 미래 대한민국 의료에 대한 깊은 고민과 우려에서 출발했고, 정부의 강한 정책 추진에 따른 당연한 결정”이라고 지적했다.

또 의사회는 “이번 의료계 총파업은 환자의 생명을 담보로 ‘밥그릇 싸움’으로 단순하게 치부해선 안 된다”며 “의사의 수는 미래 의료 정책에 있어 가장 중요한 요소이자 국민의 건강과 건강보험의 비용과 직결되는 예민한 문제”라고 강조했다.

의사회는 “의료 정책을 대충 만들어서 시행하면, 피해는 국민들에게 그대로 돌아온다”며 “국민이 느끼는 현재 대한민국 의료제도에 문제가 있다면, 관련된 주체가 함께 모여 머리를 맞대고 개선점을 찾아내는 것이 합리적 문제 해결 방법”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경상남도의사회는 “정부가 일방적으로 의료를 통제하거나 의료의 질을 낮추는 방향으로 정책을 추진하는 것을 내버려두면 안 된다”며 “국민이 당사자로 의료 정책을 주목하고 바른 방향으로 나갈 수 있도록 지켜봐야한다”고 밝혔다.

경남도의사회는 “오랜 역경을 국민과 함께 버텨온 의료계가 이번 총파업 사태에 나선 것은 오직 더 나은 의료 체계가 정착해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켜내기 위한 충정이었다는 사실을 기억해야한다”며 “조속히 이번 사태가 원만하게 해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세종시의사회, 의협 투쟁기금 500만원 기부
세종시의사회(회장 김선구)가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의 4대악 의료정책 저지 투쟁에 힘을 보태겠다며 24일 투쟁기금 500만원을 기부했다.

김선구 회장은 “전국의 의과대학‧의전원 학생들은 물론, 전공의와 전임의 선생님들의 파업을 적극 지지하며, 제2차 전국의사 총파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의협 산하 지부들이 단합하고, 의협을 도와야 한다”면서 “의협이 열심히 싸울 수 있도록 하자는 생각에 투쟁기금을 마련했다”고 전했다.

세종시의사회의 투쟁기금 쾌척에 대해 최대집 회장은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향한 회원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집행부가 선봉에 서서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한국국제협력단-국제보건의료학회, 국제보건 ODA 포럼 공동 개최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국제보건의료학회는 지난 20일 국제보건 OD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 한국국제협력단, 국제보건의료학회는 지난 20일 국제보건 OD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한국국제보건의료재단(이사장 추무진, KOFIH),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이미경, KOICA), 국제보건의료학회(학회장 최재욱)는 지난 20일 국제보건 ODA 포럼을 공동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기관 간 보건 전문가의 사업수행 노하우 등이 국가 차원에서 축적될 수 있도록 하며, 나아가 보건분야 ODA에 관심 있는 국민들과 정보공유를 도모하기 위해 개최됐다.

KOFIH는 2017년부터 KOICA, 학회와 공동포럼을 진행해오고 있으며, 제5회(‘19년)에서는 ‘국제보건분야 Multi-sectoral Approach’를 주제로 개최한 바 있다.

올해 제6회에는 ‘Post COVID-19와 보건의료 ODA'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KOFIH에서는 ’감염병, 불확실성 시대의 보건의료 ODA‘를 주제로 발표했다.

KOFIH 최원일 사무총장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하는 국내 보건의료 ODA 사업의 미래지향적 발전방향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는 가운데, 감염병 대응을 기반한 보건의료 ODA 국제개발협력의 효과성을 논의하는 이번 포럼은 그 의미가 매우 클 것”이라고 밝혔다.

KOFIH는 이 날 포럼에서 ▲감염병과 불확실성 ▲국제보건안보 (Global Health Security) 전략 ▲Post-COVID 19 및 보건의료 ODA 사업이라는 3개의 주제를 소개해 앞으로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ODA 사업의 발전방향에 관해 다각도로 모색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감염병과 불확실성’ 부문에서는 감염병의 발생 시기에 따른 단계 및 연구 방법을 소개하고, ‘국제보건안보(Global Health Security) 전략’ 부문에서는 재단의 국제보건 ODA 전략을 위한 긴급지원, 감염병 대응 역량강화, 네트워크 구축 등 분야별 지원 및 매트릭스를 소개했다.

특히 ‘Post-COVID 19 및 보건의료 ODA 사업’ 발표를 통해 보건의료체계강화를 통한 보편적 건강보장(UHC) 달성 지원 방법 및 비대면 활용을 통한 사업 운영 방안 등을 제시해 Post COVID-19 대비를 위해 추진해야 할 보건의료 ODA 사업 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 성료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3일 3500여명의 회원을 온라인상에 참여 시킨 가운데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 서울특별시의사회는 지난 23일 3500여명의 회원을 온라인상에 참여 시킨 가운데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ㆍ박홍준)는 지난 23일 3500여명의 회원을 온라인상에 참여 시킨 가운데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이번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상황을 감안, 200여명의 회원은 오프라인 상인 서울웨스턴조선호텔 2층 오키드룸에 초청하고, 3300여명의 회원은 온라인 상으로 초대해, 온ㆍ오프라인 동시 학술대회로 기획됐었다.

지난 19일부터 정부가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력 적용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ㆍ공적 집합ㆍ모임ㆍ행사를 원칙적으로 금지시켜 긴박하게 전면 비대면 온라인 학술대회로 전환하고 진행에 필요한 최소 상임진만 참석시켰다.

박홍준 회장은 “올해 학술대회는 갑작스러운 방역당국의 지침을 철저히 준수하기 위해 여러 어려움이 있었지만 상임진이 단합해 온라인 실시간 중계로 철저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여전히 그 끝을 알 수 없는 코로나19에 대한 관심을 반영해 필수교육으로 코로나19와 관련된 주제를 선정했다”며 “‘COVID-19, 시작부터 현재까지 총정리, ‘향후 전망과 대책’ 강의를 통해 코로나를 둘러싼 현재 상황과 치료제ㆍ백신 임상 경과 등을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온라인 학술대회에 참여한 조종하 서울시의사회 고문(조종하비뇨기과의원장)은 “진행도 깔끔했고 연자들의 강의도 귀에 들어오게 잘 했다”며 “화면 앞에 혼자 앉아서 듣고 보니까 오프라인과 비교해 오히려 집중도는 더 높았다”고 평가했다

정종철 중구의사회장은(정종철비뇨기과의원장) “이번 서울시의사회 온라인 학술대회는 비교적 성공적인 것 같다”며 “강의 내용도 알차서 코로나19 감염 대비와 진료실에서 실질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내용으로 꾸며져 도움 받았다”고 말했다.
 
이은숙 원장(이소아청소년과의원)은 “우려했지만 인터넷으로 강의 듣는데는 문제가 없었다”며 “주제와 강의도 훌륭해 100점 만점에 90점 이상을 줄 수 있을 정도로 만족스러웠다”고 전했다.

임성준 원장(임성준신경외과의원)도 “타 온라인 학술대회는 섹션별로 방이 나뉘어져 있어 좀 혼란스러웠는데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는 한 방에서 진행돼 집중이 잘 됐다”며 “그러나 온라인 출결 시간이 좀 타이트 하다는 생각은 들었다”고 평가했다.

이에 서울시의사회는 이런 불편사항을 접수받고 회원들이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출결사항을 정리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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