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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특별자치도 표창패 수상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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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특별자치도 표창패 수상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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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동제약, 제주특별자치도 표창패 수상

광동제약(부회장 최성원)은 최근 제주특별자치도로부터 농촌 발전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아 도지사 표창을 수상했다.

제주도는 광동제약이 제주 지역 농가를 대상으로 각종 육성지원사업을 추진, 농업과 농가 발전에 기여한 점을 시상 이유로 꼽았다. 이 회사는 지난 2013년부터 제주지역과의 상생을 지향하며 다양한 사업을 추진 중으로, 농업 지원 사업도 활발히 펼치고 있다.

주요 추진 사업은 토종 옥수수, 검은콩 등의 계약재배와 콩나물 콩 품종 개량사업을 위한 우량종자 실증 실험 및 기계화 생산기술 개발을 위한 지원 등이다.

광동제약은 제주 지역 이외에도 음료 및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기 위한 국산 농산물 수매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광동 옥수수수염차 원료로 사용되는 볶은 옥수수 수매량은 연간 약 300t(생 옥수수 기준 400t) 규모로 국내 업체 사용량 중 가장 많다. 

국내 옥수수 유통구조 상 정확한 통계를 찾기 어렵지만, 관련 업계에서는 국내 농가에서 공급하는 생 옥수수 물량이 연간 600t 가량에 불과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어 단일 업체로는 1위의 수매량이다. 광동제약은 지난 2013년에도 국내 농가와 전량 수매를 조건으로 옥수수 2만여 평 분량을 계약재배하는 등 국내 출하물 이용을 위한 노력을 계속했다.

이외에도 음료와 한방 의약품 원료로 사용하는 인삼, 홍삼, 생지황, 비수리, 돼지감자 등 품목도 다양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또한 농가 소득 증대를 목적으로 농촌진흥청과 옥수수수염의 기능성을 밝히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는 등 농작물 수매부터 원료 연구에 이르기까지 폭넓은 활동을 하고 있는 상황이다.

광동제약 관계자는 “국내 농업인들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찾아 꾸준히 진행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삼성바이오에피스, 항암제 ‘에이빈시오(SB8)’ 유럽 판매허가 획득

삼성바이오에피스(대표 고한승 사장)가 유럽연합 집행위원회(EC, European Commission)로부터 ‘에이빈시오(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프로젝트명 SB8, 성분명 베바시주맙)’의 유럽 판매허가를 최종 획득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로써 삼성바이오에피스는 국내 기업으로는 첫 번째로 ‘아바스틴’ 바이오시밀러 판매 승인을 얻게 됐다.

‘아바스틴’은 스위스 로슈(Roche)가 판매 중인 블록버스터 바이오의약품으로서 유럽 시장에서 전이성 대장암, 비소세포폐암 등의 적응증을 보유하고 있다.

아바스틴의 지난 해 글로벌 시장 매출은 약 8조 5000억 원에 달하며, 이 중 유럽 시장에서의 매출은 약 2조 2000억 원이다.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에이빈시오’ 유럽 판매허가 승인으로 인해 2012년 창립 당시 공개한 자가면역질환 및 종양질환 치료제 파이프라인 5종 모두의 판매 허가를 획득하는 성과를 이뤘다.

항체 의약품의 바이오시밀러를 독자적으로 개발한 기업으로는 가장 많은 제품을 유럽 시장에서 허가 받은 기업이 됐다.

삼성바이오에피스 고한승 사장은 “글로벌 시장에서 다섯 번째 바이오시밀러를 확보함으로써 업계 선도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으며, ‘에이빈시오’를 통해 암 환자들이 고품질 바이오의약품으로 치료받을 수 있는 기회를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GC녹십자웰빙, 장정결제 개량신약 ‘이지프렙 1.38산’ 판매 돌입

▲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와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외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왼쪽에서 여섯번째)와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왼쪽에서 다섯번째) 외 양사 임직원들이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GC녹십자웰빙 본사에서 판매 계약을 체결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GC녹십자웰빙이 장정결제 개량신약 ‘이지프렙1.38산(이하‘이지프렙’)’의 판매 활동에 본격 나선다.

GC녹십자웰빙(대표 유영효)은 지난 19일 경기도 성남 본사에서 건강약품(대표 강윤식)과 장정결제 ‘이지프렙’의 유통 판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지프렙’은 기존 2리터에서 많게는 4리터까지 달하던 장정결제 복용량을 1.38리터로 감소시켜 편의성을 높인 장정결제 개량신약이다.

이틀에 걸쳐 복용해야하는 기존 제품들과 달리 검사 당일 복용만으로도 장정결이 가능하고, 레몬맛을 첨가하는 등 맛까지 개선해 편의성을 높였다.

5개 대학병원에서 진행된 ‘이지프렙’의 임상시험 결과에 따르면 복부팽만, 복통, 메스꺼움 등 부작용의 발생이 대조약 대비 적었으며, 대장암의 원인이 될 수 있는 용종 발견률은 대조약 대비 8% 가량 높게 나타났다. 용종 발견은 대장 내시경 검사에서 가장 중요하게 보는 목표 중 하나이다.

이날 체결식에는 유영효 GC녹십자웰빙 대표와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를 포함해 10여 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GC녹십자웰빙은 자사의 영업망을 활용한 제품 유통 및 판매를, 건강약품은 제품 공급을 담당하는 등 상호협력하게 된다.

GC녹십자웰빙이 기존 태반주사제, 병의원 유통 건강기능식품 사업으로 구축하고 있는 영업 역량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지프렙’의 빠른 시장 안착을 가능하게 할 것이란 분석이다.

김상현 GC녹십자웰빙 영업본부장은 “임상에서 기존 제품들의 한계를 극복한 점이 입증된 만큼, GC녹십자웰빙의 영업 노하우가 더해져 큰 시너지가 발휘될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강윤식 건강약품 대표는 “외과전문의로서 5만 건 이상의 대장내시경검사를 시행하면서 장정결제 복용에 대한 환자의 불편함을 느껴 제품을 개발하게 됐다”며 “이지프렙으로 대장암 수검률을 높여 국민 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GC(녹십자홀딩스), 전략기획실 길준일 상무 영입

▲ 길준일 상무.
▲ 길준일 상무.

GC(대표 허용준)는 신규 임원으로 길준일 전략기획실 상무를 영입했다고 21일 밝혔다.

길준일 신임 전략기획실 상무는 서강대학교 화학공학과를 졸업하고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원에서 이학 석사학위를, 경영전문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마크로젠, 대웅제약 등에서 연구기획 업무를, 보스톤창업투자, 산은캐피탈 등에서 벤처투자 관련 업무를 수행했다. 최근까지 NHN인베스트먼트에서 벤처투자 관련 이사직을 역임했다.

GC 관계자는 “헬스케어 분야에서의 전략적인 투자전략 강화를 위해 업계와 벤처투자 관련 분야 전문가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길준일 상무는 앞으로 GC의 투자전략 수립 및 기획 업무를 수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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