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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그늘이 지면- 곱게 피어나는 분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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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가 지고 그늘이 지면- 곱게 피어나는 분꽃
  • 의약뉴스 이순 기자
  • 승인 2020.08.21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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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분꽃이다. 해가 가고 그늘이 오자 곱게 피어났다. 아직 검은씨는 보이지 않는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를 이빨로 깨물어 손에 올려 놓고 털면 하얀 가루가 보인다. 그런 장난을 하고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다.
▲ 분꽃이다. 해가 가고 그늘이 오자 곱게 피어났다. 아직 검은씨는 보이지 않는다. 때가 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씨를 이빨로 깨물어 손에 올려 놓고 털면 하얀 가루가 보인다. 그런 장난을 하고 놀았던 어린 시절의 추억이 있다.

흐드러지게 피는 것은 봄의 벚꽃 만이 아니다.

지난해 만든 화단에는 어느새 분꽃이 만발이다.

해가 지고 그늘이 지자 오므라들었던 것이 활짤 벌어졌다.

아직 팥알만 한 검은 씨는 보이지 않는다.

이빨로 깨물면 하얀 가루 같은 것을 보기에는 아직 이르다.

그런 추억이 생각나서 발걸음이 잠시 머뭇 거린다.

분꽃을 보기 위해서는 해마다 씨를 뿌려야 한다.

한해밖에 살지 못하는 한해살이풀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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