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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가족력 야기하는 유전자 변이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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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가족력 야기하는 유전자 변이 발견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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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08.19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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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암 가족력 야기하는 유전자 변이 발견

▲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연세의대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온정헌 교수.
▲ (좌측부터) 분당서울대병원 김나영 교수, 연세의대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온정헌 교수.

국내 연구팀이 직계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의 위 점막에서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발견했다. 

해당 유전자의 변이를 조기에 확인한다면, 위암 발생을 미리 예방하고 억제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김나영 교수 연구팀(연세의대 소화기내과 최윤진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종합내과 온정헌 교수)은 위암 환자가 2명 이상인 직계 가족들을 조사한 결과, 위 점막에서 점액을 만드는 MUC4 유전자의 변이가 위암 발생에 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결과를 발표했다.

위암은 환경적 요인과 유전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해 발생한다. 특히, 맵고 짠 음식, 탄 음식, 흡연, 헬리코박터균 등이 위암의 원인으로 거론되는데, 가족력 역시 위암을 야기하는 주요한 원인으로 꼽힌다. 

직계 가족 중에 위암 환자가 있는 경우에는 위암 위험도가 2.5배에서 3배까지 높아진다고 알려져 있기도 하다.

때문에 위암 발생에 영향을 주는 유전자를 찾아낸다면, 위암 고위험군을 조기에 선별해 내시경 검사 등의 검진이나 진단을 앞당길 수 있을 뿐만 아니라 위암의 발생 기전을 이해할 수 있는 근거도 마련할 수 있다.

이에 김나영 교수팀은 직계 가족 내에 위암 환자가 2명 이상 있는 14가족(총 112명)을 찾아 위암 발생과 연관된 유전자 변이 여부를 분석했다. 

가족 내에서 위암이 발생한 환자 19명(평균 연령 59세)과 위암이 발생하지 않은 대조군 36명(평균 연령 62세)의 혈액에서 DNA를 분리해 전장엑솜분석(whole exome sequencing)을 실시했다. 

전장엑솜분석은 유전성 질환의 원인 유전자를 진단할 때 시행하는 유전자 염기서열 분석 기법이다. 

이를 토대로 위암 환자와 대조군에 대한 유전자 변이 비율을 확인하고 어떤 유의한 차이가 있는지 알아보고자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의 분석 결과, 위암 환자에서는 위 점막에 있는 MUC4 유전자에 변이가 일어난 사실이 확인됐다.

MUC4는 위 점막에서 끈적이는 점액을 구성하는 단백질로, 점액은 위 점막을 보호하고 소화를 도울 뿐만 아니라 암을 방어하는 역할도 한다. 

하지만 가족력이 있는 위암 환자에서 나타난 MUC4의 변이, 즉 유전자의 비정상적인 발현이 위암을 야기할 수 있다는 것이 확인된 셈이다. 

김나영 교수는 이번 결과에 대해 “MUC4 유전자가 정상적으로 발현한다면 위를 보호하고 암도 방어해주는 긍정적인 효과를 나타낼 수 있겠지만, 이 유전자가 변이를 일으키면 위암 위험도를 높이는 주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는 사실을 처음 밝히게 됐다”고 설명했다.

덧붙여 김 교수는 “특정 유전자의 변이를 통해 위암 발생을 예측할 수 있는 만큼, 향후 유전자 변이 여부를 간단하게 판독할 수 있는 진단키트가 개발된다면 위암의 조기 진단이나 치료에도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는 국제 학술지 플로스원(PLOS ONE) 7월호에 게재됐다


◇코로나19, 병원 가기 꺼려졌지만 확진자 치료병원 신뢰도는 높아져
코로나19 사태 이후 환자들은 ‘감염병 거점병원’이 곧 ‘감염관리 잘하는 안전한 병원’이라는 긍정적 인식을 갖게 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코로나19로 병원 방문이 꺼려지기는 했으나, 확진자를 직접 치료하는 거점병원이나 감염관리 등의 방역을 잘하는 병원에 대해서는 그 영향이 적었을 뿐만 아니라 오히려 긍정적으로 인식이 변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같은 결과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이사장 이왕준)의 코로나블루치유지원단이 지난 7월 6일부터 20일까지 15일간 명지병원 이용객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모바일 및 전화 설문조사 결과 밝혀졌다.

이 조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부터 명지병원을 이용했던 환자를 대상으로 시행한 것으로, 코로나 사태 이후에 명지병원을 계속 이용하는 환자뿐만 아니라 이용하지 않고 있는 환자까지를 포함해 조사, 코로나19 사태가 환자들의 병원 선택 및 인식에 미치는 영향으로 들여다 볼 수 있었다는 데 큰 의의를 가진 것으로 분석된다.

응답자들은 ‘코로나19 사태로 모든 병원 방문을 피하게 되었나?’라는 질문에 33.8%가 그렇다고 답했으나, 확진자를 치료하는 명지병원에 대해서는 25%만이 ‘꺼려졌다’고 답했으며, 오히려 ‘이전보다 더욱 신뢰하게 됐다’는 답변이 15.9%를 차지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 이후 명지병원에 대한 인식 변화’에 질문에는 절반에 달하는 49.4%가 ‘긍정적으로 변했다’고 답했으며, ‘부정적’이라고 답한 응답자는 5.3%에 불과했다.

이 같이 확진자를 치료하는 코로나19 거점병원인 명지병원 방문을 기피하는 비율이 낮고, 선호하게 된 이유에 대해서는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명지병원의 안전성과 감염관리 대응 평가’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실제로 응답자들은 명지병원이 코로나19 대응과 감염관리에 대한 평가 항목에서 82.5%가 ‘안전하게 잘 이뤄지고 있다’고 평가했으며 1.5%만이 부정적 평가를 했다.

잘되고 있는 코로나19 감염관리 대응 순으로는 ▲병원입구 발열 측정 및 사전체크를 통한 고위험자 유입 차단(29.2%) ▲코로나19 확진 환자 치료(19.2%) ▲병원 내 일반환자와 코로나 환자의 동선 완전 분리(15.9%) ▲신속한 RT-PCR 검사(15%) ▲병원 내 감염관리 및 비감염 환자, 보호자 보호 시스템(14.9%) ▲코로나관련 정보 제공(5.8%) 등을 꼽았다.

한편 응답자들은 질병 치료를 위해 명지병원을 선택하는 기준에 대해 ‘의료진의 우수성과 친절도’와 함께 ‘안전 및 감염관리 능력’ 등을 가장 우선적으로 생각한다고 답해, 감염병 시대에 ‘안전성과 감염관리’가 병원 선택의 새로운 기준이 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됐다.

이왕준 이사장은 “쉽게 벗어날 수 없는 인(in) 코로나 시대에 감염병 거점병원으로서 확진자 치료는 물론 안전하고 효율적인 감염관리 시스템을 갖춘 명지병원에 대한 환자들의 인식을 확인할 수 있는 결과”라며 “공공병원이 아님에도 공공의료에 적극 나서 국민의 건강과 생명을 지키는데 앞장서고 있는 명지병원에 대한 인식의 긍정적 변화에 큰 힘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서울대치과병원 집행부, 국립서울현충원 참배

▲  서울대치과병원 집행부가 광복 75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  서울대치과병원 집행부가 광복 75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서울대치과병원(원장 구영) 집행부가 광복 75주년과 6.25전쟁 70주년을 맞이해 지난 14일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했다. 

 지난해 이어 2년 연속 국립서울현충원을 찾은 구영 원장과 제6대 집행부는 현충탑과 무후선열제단에서의 분향 및 순국선열에 대한 묵념을 마치고, 서울대치과병원에 주어진 국가중앙치과병원의 소명을 다할 것을 다시 한 번 다짐했다.

 구영 원장은 “무후선열제단에는 3.1독립운동의 횃불을 전국 방방곡곡에 비춘 유관순 열사를 비롯하여 의병활동이나 독립운동으로 순국했지만 유해를 찾지 못하고 후손이 없는 선열 130위의 위패가 봉안되어 있다”며 “이분들의 숭고한 정신을 이어받아 배려와 나눔으로 사회에 봉사하고 국민 모두가 든든하게 생각하는 치과병원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이날 현충원 참배에는 구영 원장과 김민석 상임감사, 금기연 부설장애인치과병원장, 이삼선 관악서울대치과병원장 등이 참석했다.


◇서울성모병원, 정보보호 관리체계 2회 연속 인증 획득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이 최근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의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 Information Security Management System) 평가위원회 심의를 거쳐 2회 연속 인증을 획득했다. 

   이번 인증평가는 ‘의료정보시스템(EMR, OCS) 및 홈페이지 서비스 운영’의 전 범위를 대상으로 ISMS 인증기준 항목에 대한 문서검토, 안전조치, 자산관리, 관련부서 인터뷰 및 현장 실사 등 다양한 방법으로 평가가 진행됐으며, ISMS 전문평가단이 지난 5월 11일부터 15일까지 방문 평가한 후, 7월 29일 최종 보고서를 통해 2차 인증 획득을 통보했다.

   정보보호 관리체계 인증은 80개의 정보보호 관리의 까다로운 기준을 통과해야 인증이 가능하며, 이를 위해 내ㆍ외부 전문컨설팅 등 6개월의 준비 및 운영기간을 통하여 기관의 의료정보시스템이 안전하게 관리될 수 있도록 정보보호관리 체계를 더욱 강화했다. 

이번 인증평가의 총평에서는 “서울성모병원은 관리 조직의 정보보호에 대한 통합적이고 집중적인 지원으로 타기관보다 우수사례”로 평가됐다.

   이번 인증 획득은 병원의 중요한 정보를 안전하게 보관하기 위한 전 교직원의 노력과 기관의 의지가 반영된 결과로, 정보보호 관리체계를 지속적으로 업그레이드해 서울성모병원 뿐만 아니라 가톨릭중앙의료원 산하 의료기관의 정보보호 수준을 높이도록 앞장설 것으로 기대된다.

   인증 기간은 오는 2023년 7월 28일까지 3년이며, 매년 사후 심사를 통해 정보보호 관리체계의 운영현황을 검증하고, 3년의 유효기간이 종료되면 전 범위에 대한 갱신 심사를 실해 유지관리 된다.

   김용식 병원장은 “이번 인증을 통하여 교직원들의 정보보호 의식을 한 단계 높이는 계기가 되었고, 환자의 생명과 안전을 다루는 기관으로, 의료정보와 환자정보 관리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대병원 강남센터 ‘헬스파일럿’ 특허 취득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스마트 검진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시스템 및 방법' 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가 스마트 검진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시스템 및 방법' 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원장 김주성)가 스마트 검진시스템인 '헬스파일럿 시스템 및 방법' 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다(특허번호:제 2143549호)고 밝혔다.

‘헬스파일럿’은 비콘 기술과 HIS 연동을 통해 어플리케이션으로 건강검진의 전 여정(예약, 문진, 검진, 결과)을 경험하는 강남센터의 스마트 검진 시스템이다.

‘헬스파일럿’의 가장 큰 특징은 접수의 자동화다. 강남센터는 검진 전구역을 600개의 존으로 맵핑하고, 각 구역에 위치 기반의 블루투스 비콘(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을 설치했다. 

전용앱이 탑재된 모바일을 소지한 수진자가 원무나 검사실에 다가가면 자동으로 체크인 되고, 모바일을 화면을 통해 검사진행 상황, 대기순번, 현재 나의 위치 및 검사 관련 안내를 확인할 수 있다. 

다수의 비콘이 실시간으로 모바일 주소를 수집하기 때문에 세밀한 위치파악이 가능하고, 대기가 긴 수진자 파악이 용이해 대기 시간을 줄이는 장점이 있다. 

‘헬스파일럿’은 검진 전·후의 수진자 편의도 최적화했다. 앱을 통해 검진 예약과 문진표 작성은 물론 검진 결과를 조회할 수 있다. 간단한 혈액검사는 검사 당일 오후에도 조회가 가능해 수진자들의 만족도를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 
 
김주성 원장은 "언제 어디서나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는 스마트 헬스케어(smart healthcare)가 주목받고 있는 상황에서 헬스파일럿이 향후 서울대병원 강남센터의 스마트 헬스케어 플랫폼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삼육서울병원,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 동참

▲ 삼육서울병원이 19일(수),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 삼육서울병원이 19일(수),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삼육서울병원(병원장 최명섭)이 19일(수), 코로나19 극복과 빠른 종식을 응원하는 '스테이 스트롱(Stay Strong)' 캠페인에 동참했다. 

스테이 스트롱 캠페인은 코로나19 위기에 대응해 전 세계의 연대와 지지를 이끌어내기 위해 외교부에서 시작한 릴레이 캠페인이다. 

기도하는 두 손에 비누거품이 더해진 그림과 함께 '견뎌내자(Stay Strong)' 라는 문구를 넣어 철저한 개인위생을 통해 코로나19를 이겨내자는 사진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동대문소방서 장형순 서장으로부터 릴레이 주자로 지목받은 최명섭 병원장은 “우리 병원이 그동안 지역주민의 주치의를 자임해 왔던 의료기관인 만큼 방역 최전선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끝날 때까지 경계를 늦추지 않고,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삼육서울병원이 앞장서겠다“라고 말했다. 

최 원장은 다음 캠페인 주자로 서울시병원회 고도일 회장, 삼육대학교 김일목 총장, 삼육보건대학교 박두한 총장을 지목했다.

한편 삼육서울병원은 2009년 신종 플루와 2015년 메르스(MERS) 유행 시에도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되어 감염병 조기 종식에 기여한 바 있다.

 초유의 국가적 감염병 사태 속에서도 삼육서울병원 의료진은 환자들에게 헌신적인 치료와 돌봄을 제공하고 있으며 평소에도 언제 어디서 일어날지 모르는 감염병에 미리 대비하기 위해 매년 신종 감염병 위기대응 모의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한림대동탄성심병원 문승명 교수, 신경외과학회 학술상

▲ 문승명 교수.
▲ 문승명 교수.

한림대동탄성심병원은 신경외과 문승명 교수가 제38차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가톨릭 인봉 송진언 학술상’을 수상했다고 19일 밝혔다.

문승명 교수, 한림대성심병원 척추센터 오재근 교수, 한림대강남성심병원 신경외과 조탁근 교수 등 연구팀은 허혈성 척수 손상으로 인한 신경손상 및 염증반응을 완화할 수 있는 단백질을 합성해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연구를 진행한 공로로 이번 학술상을 수상했다. 

문 교수는 척수손상으로 혈액공급이 제한될 때 PEBP1 단백질이 급격히 감소하는 것을 확인하고, 이 단백질이 혈액뇌장벽을 통과하여 뇌와 척수에 잘 흡수될 수 있도록 PEP-1-PEBP1 결합단백질을 만들었다. 결합단백질을 허혈성 척수모델에 투여한 결과 세포 사멸과 염증반응이 완화됐다. 이 논문은 지난해 10월 세계 저명한 SCIE급 학술지인 ‘Cells’(인용지수: 5.6561)에 게재됐다.

문승명 교수는 “학술상을 받게 돼 연구팀과 한림대학교 신경외과학교실에 큰 영광이 됐다”며 “앞으로도 척수손상과 뇌손상 환자를 위한 양질의 연구를 계속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대한신경외과학회 춘계학술대회는 지난 7월 31일부터 8월 1일까지 온라인으로 진행됐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건강고령사회연구원과 노쇠 예방 프로그램 도입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은 건강고령사회연구원의 연구를 바탕으로 한 체계적 노인포괄평가와 운동프로그램을 시행한다. 

노화의 과정 중에 생길 수 있는 다양한 문제들을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접근해 노화와 노화 관련 질환, 노쇠 증후군 등을 평가하고 이를 통해 개별적인 진단과 중재를 시행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 기능과 약물 및 영양평가 결과에 기반해 집에서 할 수 있는 운동프로그램을 계획하고, 실행해 건강한 노년을 즐길 수 있도록 계획됐다. 아울러, 암, 수술 등의 치료 계획에도 활용할 수 있도록 고안됐다.

또 관절에 부담 없이 유산소 운동이 가능한 무중력 트레드밀과 운동 후 빠른 피로회복과 활성산소 중화 효과가 있는 고압산소챔버 등을 이용해 노인 환자가 보다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프로그램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건국대병원 건강노화클리닉 신진영 교수는 “체중감소나 기력 저하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노쇠 노인의 절반은 다중 만성 질환이나 장애가 없어 일반적인 의료기관에서의 진단과 치료라는 방식의 접근 방법은 적절하지 못하다”며 “일상에서 노쇠를 예방하기 위한 활동을 실천하는 것이 중요하다”라고 밝혔다.

한편, 운동프로그램은 건강증진을 목적으로 분류돼 있어 국민건강보험, 사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 


◇가천대 간호학과 공은희ㆍ김진실 교수, 미국간호학술원 정회원 선정

▲ 공은희 교수(좌)와 김진실 교수.
▲ 공은희 교수(좌)와 김진실 교수.

가천대학교 간호대학 공은희 교수, 김진실 교수가 2020년 미국간호학술원(American Academy of Nursing)의 정회원으로 선정됐다.
 
미국 간호학술원(AAN)은 간호 전문가 13개국 2700명 이상으로 구성돼 있으며, 정회원으로 선정되는 것은 간호학계에서는 국제적으로 최고의 명예로 간주된다. 

공 교수는 지난 20년 동안 치매노인 및 치매 간호사들을 대상으로 인간중심 치매케어, 신체적 억제대 사용감소 및 비약물적 간호중재 등을 중점으로 수행해온 연구와 교육에 공헌한 점들을 높이 평가받았다. 공교수의 연구논문, 저서, 교육자료 들은 현재 국내 많은 노인요양시설 및 간호대학에서 교육 자료로 활용되고 있다. 
 
김 교수는 지난 10여 년 동안 심부전 환자의 인지기능장애, 자가 간호 및 삶의 질 연구에 대한 학술적 공헌을 인정받았다.  

2015년 심질환ㆍ뇌졸중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학회인 미국심장뇌졸중학회(AHA/ASA) 석학회원으로 선정됐으며, 심부전환자와 가족을 대상으로 사전의료계획 및 심부전질환관리 연구 프로젝트를 지속적으로 수행해 70여 편의 논문을 국내외 저명 학술지에 게재했다. 완화의료 및 연명의료 관련 저서를 출간하는 등 다양한 학술 및 연구 활동에 참여하고 있다.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 한양대병원에 물품 기증

▲  한양대병원은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로부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감사와 응원을 담은 물품을 전달받았다.  
▲  한양대병원은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로부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감사와 응원을 담은 물품을 전달받았다.  

 한양대병원(병원장 윤호주)은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로부터 코로나19로 고생하는 의료진을 위해 감사와 응원을 담은 물품을 전달받았다.  

중소벤처기업부에서 주관한 대한민국 동행세일 ‘덕분에 챌린지’에 참여한 한양대앞상점가상인회는 한양대병원에 이온음료 23박스와 넥밴드 선풍기 80개를 전달했다. 대한민국 동행세일은 코로나19 확산방지를 위해 이어진 사회적 거리두기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돕고, 위축된 소비심리 진작을 위해 지난 6월 26일부터 7월 12일까지 진행된 행사이다.  

이에 따라 지난 8월 13일 한양대병원 동관 8층 제1회의실에서 진행된 물품 전달식에는 윤호주 병원장, 송순영 부원장, 전헌효 운영지원국장을 비롯, 상인회 임태현 회장과 김갑부 수석부회장 등 관계자 5명이 참석했다. 

윤호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들고 어려운 시기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에서도 의료진들을 위해 물품을 기증해주셔서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 확산 차단과 환자치료에 총력을 다하고 있는 한양대병원 교직원들과 상인회가 함께 이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해나가자”라고 밝혔다.

임태현 회장은 “코로나19 환자를 치료하고 확산을 막기 위해 최선을 다하시는 의료진들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코로나19가 빨리 종식되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을 담아 준비했으니 의료진들에게 조금이라도 위안이 됐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비인후과의사회 “코로나19 확진자 다녀간 의원 안전”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회장 박국진)는 최근 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이비인후과 의원을 대상으로 조사한 설문조사에서 의원들이 모두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비인후과의사회가 진행한 설문조사는 ▲확진자가 다녀간 이비인후과 의원 파악 ▲환자와 이비인후과 의사의 방호구 착용 수준 ▲확진된 이후 격리의 유무 ▲진찰한 의사의 코로나바이러스 검사 결과 등 조사가 이뤄졌다.

조사 결과, ‘확진자가 방문했다’고 응답한 이비인후과 전문의는 총 84명이었다. 진찰 시 이비인후과 의사는 모두 마스크(KF-94 및 덴탈마스크)를 착용했고 환자의 73%는 마스크를 내리고 목이나 코를 진찰했다.
 
확진자가 다녀간 후 의사는 모두 자가격리에 들어갔으며 이 중 89%의 이비인후과 전문의가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를 받은 75명은 검사 결과 모두 음성이었다.

코로나 바이러스-19 감염증의 대표적인 증상은 발열, 인후통, 기침, 콧물, 후각장애 등이다. 이러한 증상은 편도염, 후두염, 비부비동염 등 이비인후과 영역의 상기도 감염증상과 매우 흡사하다. 

현재의 방역지침 하에서는 이런 환자가 왔을 때 마스크를 내리고 진찰하고 그 환자가 확진될 경우, 진찰한 의사는 마스크를 쓰고 있더라도 전신방호복을 입지 않으면 자가격리에 들어가게 되는데, 이런 경우 1인 의원의 경우는 결국 의원의 폐쇄로 이어지게 되며 이는 이비인후과 의사로 하여금 소극적인 진찰을 강제하게 된다. 

소극적인 진료로 편도염, 후두개염 등을 진단하지 못하게 되거나 무분별하게 선별진료소로 전원시키게 되면 결국 환자의 피해와 방역 당국의 피로로 이어지게 된다.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는 “이번 조사에서 다행히 의사의 적절한 마스크 착용만으로도 환자로부터 의사가 감염되는 경우는 한 건도 없었음을 확인했다”며 “이비인후과의사회는 코로나바이러스-19감염증의 재유행 및 겨울철 인플루엔자를 대비하기 위해서 지금이라도 방역지침 개선작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단 구성
치협이 창립 100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는 사업 준비 활동에 돌입한다.

대한치과의사협회(협회장 이상훈)는 지난 18일 치과의사회관에서 열린 2020회계연도 제4회 정기이사회에서 100주년 기념사업단 추진을 의결하고 회장단에 위원 구성을 일임하기로 했다. 

기념사업단은 100주년 기념사업에 대한 심도있는 논의를 통해 행사시기 및 규모, 형식 등 기념사업의 추진방향과 세부 실행계획을 구체화해 나갈 계획이다.

앞서 치협은 지난 7월 21일 열린 제3회 정기이사회에서 ‘협회 창립 100주년 기념사업 TF 구성’ 안건을 의결한 바 있으며, TF 공동위원장인 홍수연 부회장은 8월 중 3차례 열린 TF 회의를 통해 사전 논의된 결과에 대해 보고했다. 

치협은 효율적인 회무 추진과 원활한 사무처 업무 협력 등을 위해 직제 규정을 개정했다. 이는 사무처 조직의 효율적 운영을 통한 회무의 극대화를 하기 위함이다.

구체적인 직제개편을 보면, 사무처 4국(총무국, 정책국, 학술ㆍ수련고시국, 보험ㆍ사업국)과 치의신보 2국(취재편집국, 광고관리국)으로 개편했다.

치협은 일반 치과의사 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직접 참여하거나 의견을 전달할 통로가 많지 않은 상황에서 협회장이 직접 일반 회원들의 민심을 청취하여 회무에 적극 반영하고, 회원들이 협회 회무에 대한 궁금증을 질의하고 집행부가 답변하는 상호 소통하는 시간을 갖기 위해 연 1회 회원과의 대화 행사를 시행하기로 했다. 

현재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만큼 추후 상황을 고려해 행사 일정 등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또한 이날 이사회에서는 불법 기업형 네트워크치과 소송을 담당해 온 법무법인 관계자가 참석해 그동안의 사건 경과와 향후 진행과정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밖에 치과의사전문의의 수련경력 및 자격 검증위원회 운영규정을 개정했으며 상임위원회 및 특별위원회 위원 추가 위촉 등에 대해 의결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함에 따라 감염 확산 예방을 위해 이사회 정례브리핑을 취소하고 서면으로 인사말을 전했다.

이상훈 협회장은 “이제까지 전국의 치과 병ㆍ의원에 근무하고 계신 회원 여러분들이 방역과 감염관리지침을 철저히 잘 지켜주셔서 치과의료진과 환자간에 코로나19로 인한 비말감염사례가 단 한건도 나타나지 않았다”며 “급격한 코로나19 재확산 상황에서 더욱 더 방역과 감염관리에 만전을 기해주시길 당부드린다”라고 밝혔다.

이 회장은 “각 지부와 학회에서 근 시일내에 계획하고 있는 학술대회 및 각종 행사도 취소ㆍ연기 및 온라인으로 전환해서 국가적 재난상황에서 책임있는 의료인으로서의 모범을 보여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최근 부산지역에서 환자가 의사를 사망케 한 사건과 관련해 “치협은 환자들이 치과의료인 폭행에 대해 경각심을 갖도록 하고 불미스러운 사태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경찰청과의 긴밀한 협조를 통해 치과의료진 폭행방지 포스터를 제작했으며 각 시ㆍ도 치과의사회를 통해 전 회원들에게 배포했다”고 강조했다.

이 회장은 “국민 건강을 최우선으로 하는 치과의사 회원들의 생명과 안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려 나갈 수 있도록 다각도로 노력해 나가겠다”고 지적했다.

이와 함께 이상훈 협회장은 “끝이 없는 선거불복 소송에도 전혀 동요하지 않고 맡은 바 소임을 묵묵히 수행해 나갈 것”이라며 “치과계 현안 해결을 위해 관련 위원회 주무 부회장과 이사들이 회무 수행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서울시의사회 ‘의학상 시상식ㆍ학술대회’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
정부가 19일 오전 0시부터 수도권 전역에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강력 적용함에 따라 실내 50인 이상, 실외 100인 이상이 대면으로 모이는 사적ㆍ공적 집합ㆍ모임ㆍ행사가 원칙적으로 금지됐다.

이에 따라 서울특별시의사회(회장ㆍ박홍준)는 오는 22일 서울 웨스턴 조선호텔에서 열리는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23일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를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진행하기로 했다.

박홍준 회장은 “지난 수 개월간 상임진을 중심으로 행사를 치밀하게 준비했는데 아쉽다. 현재까지 오프라인 200여명, 온라인 3500여명의 회원이 등록했지만, 모두 비대면 온라인 행사로 하기로 전격 결정했다”며 “오프라인 참여가 취소된 만큼, 등록회원과 후원 부스 참여 인원 모두에게 이메일, 문자, 전화 등으로 오프라인 참여 없는 행사로 진행됨을 통보했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행사가 비대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만큼, 남은 기간 동안 준비에 만전을 기해 완성도 높은 시상식과 학술대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서울특별시의사회 제34대 집행부는 최초로 연례 총회의 성격에 충실한 학술대회 주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작년에 이어 올해도 기존의 학술대회와 의학상 시상식을 동시에 하던 것을 ‘Seoul Medical Symposium 및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 시상식’과 ‘제18차 서울특별시의사회 학술대회’로 구분, 진행하기로 했다.

특히 22일 열리는 심포지엄의 주제는 ‘서울특별시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대책’으로 정해 서울특별시의 코로나19 2차 대유행에 대한 전망과 전문가적인 대책에 대해 다양한 의견이 발표될 예정이다.

또한 심포지엄과 함께 개최되는 ‘제25회 서울특별시의사회의학상’은 ▲저술상에 전상범 임상부교수(서울아산병원 신경과) ▲개원의학술상에 남장현(남장현산부인과의원)ㆍ정병주(압구정성모안과) 원장 ▲젊은의학자논문상 임상강사 부문에 남기웅(서울대병원 신경과) 임상강사, 전공의 부문에 박지수(신촌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ㆍ김주현(삼성서울병원 영상의학과)ㆍ정국진(중앙대병원 피부과) 전공의를 각각 선정했다.

수상자에게는 저술상 1천만 원, 개원의학술상 각 300만 원, 젊은의학자논문상 임상강사 부문(500만 원), 전공의 부문(각 300만 원)의 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23일 열리는 ‘제18차 서울시의사회 학술대회’는 필수교육으로 ▲COVID-19, 시작부터 현재까지 총정리 △COVID-19, 향후 전망과 대책을 비롯 ▲임상의사의 기초다지기 ▲중요한 약물의 효과적인 사용법 ▲Medical Update 등으로 진행된다.


◇의협 이필수 부회장, 더불어민주당사 앞서 1인 시위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쳤다.

대한의사협회 이필수 부회장(전라남도의사회장)이 19일 더불어민주당사 앞에서 1인시위를 펼치며, “전문가와 논의 없이 추진되는 의대정원 확대, 공공의대 신설 추진을 즉각 중단하라”고 주장했다.

이날 이 부회장은 정부와 여당이 의료계의 현실을 이해하지 못한 채 일부 학자들의 의견과 정치적인 논리로 의대정원을 확대하고, 공공의대를 신설하려한다는 점을 비판했다.

이 부회장에 따르면 현재 우리나라 의사 수 증가 속도는 OECD 평균속도 보다 1.38배 더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는 실정이다. 급격한 고령화와 저출산 사회로 가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면 향후 20년 후에는 의사 수 과잉이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가능성이 크다는 것.

이 부회장은 “정부가 의료현실을 이해하지 못하고 당략에 따라 전문가의 의견은 무시한 채 일방적으로 정책을 진행하려 하니 의료인들이 정부에 대해 불신감을 가질 수밖에 없다”며 “환자를 돌봐야 하는 전공의와 학업과 실습에 전념해야 할 의대생들이 길거리로 나오게 된 것은 충분한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정책을 밀어붙인 정부와 여당에 많은 부분 책임이 있다”고 밝혔다.

이제라도 정부와 여당이 전문가단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충분한 논의를 거쳐 정책을 추진해야한다는 게 이 부회장의 주장이다.

이 회장은 “정부와 여당은 의대정원 증원, 공공의대 신설 문제 등에 대해 전문가단체와의 협의체를 구성해 원점에서 재논의해야하나”며 “만약 의료계의 우려와 반대에도 일방적으로 정책 추진을 강행시 13만 의사들과 2만 의대생들의 강력한 저항에 부딪히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한편, 이필수 부회장은 지난달 29일 세종 보건복지부 청사 앞에서 정치적 목적의 전남지역 의대 설립 반대 1인 시위에 이어, 이번 달 12일 정부의 일방적 정책추진 중단 및 진료실에서의 의사 안전 보장 촉구 등 청와대 앞에서도 1인 시위를 진행한 바 있다.

◇가천대 길병원,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도입

▲ 가천대 길병원이 진단검사실 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Aptio Automation & Atellica Solution)’을 도입해 가동한다. 
▲ 가천대 길병원이 진단검사실 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Aptio Automation & Atellica Solution)’을 도입해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원장 김양우)이 진단검사실 내 다양한 환경을 고려해 대량의 검체를 빠르게 처리하는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Aptio Automation & Atellica Solution)’을 도입해 가동한다. 

가천대 길병원은 19일 진단과 치료 이미지 그리고 진단검사의학과 분자 진단 분야의 선도 기업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주력 시스템인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도입 기념 가동식을 개최했다. 

이번 가동식에는 김양우 병원장, 진단검사의학과 안정열 과정을 비롯해 지멘스 헬시니어스 한국법인 진단사업본부 한희철 부사장을 비롯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번에 도입된 ‘앱티오 오토메이션 & 아텔리카 솔루션’ 의 가장 큰 특징은 3차 의료기관인 가천대 길병원과 같이 다양한 검사 항목에서 발생하는 대량의 검체도 빠르고 정확하게 분석해 처리한다는 점이다. 

이 시스템은 검사 정보를 처리하는 워크스테이션과 면역학, 생화학 분석 장비 등이 28M 길이의 하나의 트랙으로 연결돼 운영된다. 이는 검사실 내 검사자들의 불필요한 동선을 줄이고, 환자의 검체를보다 빠르게 처리하기 위함이다. 

특히 최신 면역학, 생화학 분석 장비인 아텔리카 솔루션은 정도 관리 및 검체 관리의 효율성을 높여준다. 또 검사실 업무 프로세스와 환경을 고려한 순환형 트랙에 검체 전처리, 후처리 모듈과 다양한 검사 파트의 분석 장비를 맞춤형으로 구성해 검사실 내 불필요한 움직임을 줄이고 검사 프로세스를 개선했다. 

이를 위해 HCS(헬시니어스 컨설팅 솔루션)팀은 설치 전, 후 별도로 컨설팅을 통해 가천대 길병원 검사실에 맞는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한다. 

김양우 병원장은 “가천대 길병원은 국내 최고의 의료기관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수많은 검사가 이뤄져 이들 검사의 신속성과 정확성은 향후 의료서비스와 연계되는 만큼 매우 중요하다”며 “지멘스 헬시니어스의 첨단 검사실 자동화 시스템 도입으로 더욱 질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희철 부사장은 “자동화 시스템 공급을 통해 의학기술을 선도하는 길병원의 의료 환경 향상에 기여할 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혁신적인 제품 및 솔루션을 제공함으로써 병원의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가천대 길병원은 지난 2015년에도 지멘스사의 첨단 자동화 진단 시스템 ‘앱티오 오토메이션(Aptio Automation)’을 도입했으며, 이번에 도입된 시스템은 기존버전보다 획기적으로 업그레이드된 시스템이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 의협에 투쟁성금 1000만원 기부

▲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9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상임이사회에서 투쟁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 대한신경외과의사회는 19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상임이사회에서 투쟁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대한신경외과의사회(회장 박진규)는 19일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 상임이사회에서 투쟁성금 1000만원을 기부했다.

박진규 회장은 “4대악 의료정책을 저지하기 위해서는 의협 산하단체들이 단합해서 의협을 도와야 한다는 생각에 투쟁기금을 납부하게 됐다”고 밝혔다.

박 회장은 “일방적인 정부의 4대악 의료정책 추진으로, 의사들의 자율권이 침해받고 있다”며 “이번 투쟁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의료계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최대집 회장은 “4대악 의료정책 철폐를 향한 회원들의 열망에 부응하기 위해 집행부가 선봉에 서서 사력을 다할 것”이라고 화답했다.


◇의협 “약국 인접ㆍ의료기관 약국개설 금지, 환자불편 초래”
약국과 인접해 있거나 의료기관 개설을 금지를 내용으로 한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환자불편을 초래한다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이 발의한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기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약국의 시설 안 또는 구내뿐만 아니라 약국과 인접해 있는 약국 개설자 등의 소유의 시설 또는 구내에 의료기관 개설을 금지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개정안은 일부 발행하는 약국과 의료기관 간 담합 등을 이유로 약국 시설 안 또는 구내, 약국과 인접해 있는 약국 개설자 등의 소유 시설 등에 의료기관 개설을 금지하는 것이 의약분업의 취지를 살리고 의약품 유통시장의 건전성을 높이는 거라고 주장하고 있다”며 “현재에도 약국과 의료기관 간 담합 문제 등에 대해서는 처벌이 가능하다”고 밝혔다.

의협은 “헌법에서 보장하고 있는 개인의 재산권을 침해하는 등 시장 경제에 반하고 있고 국민의 일원인 의료인의 사유재산 침해 및 의료기관의 개설 위치를 과도하게 제한하는 등 심각한 문제가 발생될 것”이라고 전했다.

또 의협은 “약국과 인접한 시설,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특수한 관계에 있는 자가 소유하는 시설 등의 구체적인 정의가 아닌 모호한 표현으로 법률을 개정하고자 하는 것은 발의자 스스로 문제에 대한 정확한 인식이 부족한 것”이라며 “이러한 한계는 법률 명확성 원칙에도 반하는 것이라 판단된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약국과 인접한 시설, 특수한 관계자가 소유한 건물 등에 의료기관의 개설을 일방적인 제한으로 우리나라의 의료기관 접근성을 떨어뜨리는 결과를 초래하게 되어 환자의 의료기관 이용 편의까지 침해한다는 게 의협의 설명이다.

이와 함께 의협은 “현행법에 의해 약국의 시설이나 부지 일부를 분할ㆍ변경 또는 개수해 의료기관의 개설을 제약하고 있고 약사법에서도 약국 개설을 제약하는 규정이 마련돼 있다”며 “개정안 취지와 같은 의료기관 및 약국의 불법 담합은 현재도 충분히 처벌 가능하므로 헌법상으로 보장된 개인의 재산권을 과도하게 침해하고 환자의 의료시스템 이용의 불편함을 초래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의협 “의료기관-의약품 도매상 지분관계시 거래 금지는 지나친 규제”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법인 형태의 의약품 도매상의 주식이나 지분을 일부라도 가지고 있을 경우 양 측 간 거래를 허용하지 않는 개정안에 대해 의협이 ‘지나친 규제’라고 지적했다.

대한의사협회(회장 최대집)는 최근 상임이사회를 열고 더불어민주당 전혜숙 의원이 발의한 ‘약사법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논의했다.

전 의원이 발의한 개정안은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법인인 의약품 도매상의 주식 또는 지분을 가지고 있는 경우, 그 의약품 도매상은 해당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직접 또는 다른 의약품 도매상을 통하여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에 의협은 “현행법에 이미 의료기관 개설자 또는 약국 개설자가 법인의 의약품 도매상의 주식․지분의 50%를 초과해 보유하거나 특수한 관계에 있는 등 일정한 경우 그 의약품 도매상은 해당 의료기관 또는 약국에 의약품을 판매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의협은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의료기관 개설자 등이 법인인 의약품 도매상의 주식 또는 지분을 ‘조금’이라도 가진 경우, 그 의약품 도매상이 의료기관이나 약국에 의약품을 판매할 수 없도록 하는 것은 지나친 의료인 사유재산권 침해로 과도한 규제”라고 지적했다.

또한 의협은 “법이 개정된다고 해 국민 의료비 부담을 낮추거나 건강보험재정 누수를 예방한다고 볼 수 없다”며 “현행 약사법 제46조에 의료기관의 개설자 등은 의약품 도매상 허가를 받을 수 없도록 한 것만으로 이미 시장질서의 혼란은 충분히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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