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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종편집 2024-04-19 17:22 (금)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 계획 발표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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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 계획 발표 外
  • 의약뉴스 신승헌 기자
  • 승인 2020.08.19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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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독, 맛있게 씹어먹는 어린이 유산균 ‘컬처렐R 키즈 츄어블’ 출시

한독(대표이사 김영진, 백진기)은 상큼한 베리 향의 간식처럼 맛있게 씹어 먹을 수 있는 어린이 유산균,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을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컬처렐R’은 한독이 지난 2015년부터 세계적인 비타민 원료 공급회사 DSM의 자회사인 아이헬스(i-Health)로부터 정식 수입ㆍ판매하고 있는 프리미엄유산균 브랜드로 3년 연속 세계 판매 1위를기록하고 있다.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은 유산균 증식과 유해균을 억제하고 원활한 배변 활동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츄어블 타입의 어린이용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이다.

LGGR(락토바실러스람노서스 GG) 유산균을 단일 균주로 100% 사용하고 있으며, 1일 1회 1정으로 50억 마리(CFU) 식품의약품안전처 섭취 기준량을 충족한다. LGGR(락토바실러스 람노서스 GG)는 세계에서 가장 많이 연구된 프로바이오틱스 유산균으로 위산과 담즙에 파괴되지 않고 살아남아 장까지 도달할 수 있는 유산균이다. 1000여 편의 논문과 200여 건의 인체적용 시험을 통해 안정성을 확인했다.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은 세계적인 유산균 전문 기업 크리스찬 한센의 LGGR 유산균을 사용했다.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은 열과 습기에 강한 알루미늄 PTP로 1정씩 개별 포장되어 위생적이다. 실온 보관이 가능해 가정에서는 물론 여행 갈 때 챙겨 언제 어디서나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 유산균 제품의 수입 유통 과정에서 변질될 우려를 막고 생균 상태를 신선하게 유지하기 위해 미국에서 한국까지 전량 항공 운송으로 국내에 유통하고 있다.

한독은 ‘컬처렐R 키즈 츄어블’ 출시를 기념해 한독의 건강 전문 쇼핑몰인 ‘일상건강’과 네이버 한독몰 스마트 스토어에서 ‘컬처렐R 키즈 츄어블’을 2개 이상 구입하는 고객에게 디자인 패브릭 브랜드 ‘키티버니포니’ 파우치를 증정한다. 또 네이버 한독몰 스마트 스토어 찜 고객 100명 한정으로 2+1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 코로나19 흡입 치료제 개발 계획 발표

약물 재창출 통한 흡입 치료제...항바이러스 및 면역조절 동시 효과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전용 생산시설.
▲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의 흡입기 전용 생산시설.

한국유나이티드제약(대표 강덕영)이 19일 개량신약 흡입제 ‘UI030’의 코로나19 임상시험 계획을 발표했다.

UI030은 코로나19의 치료 기전인 항바이러스 작용과 면역조절 작용을 동시에 나타내는 약물이다.

현재까지 개발된 코로나19 치료제는 항바이러스 또는 면역조절 기능 중 한 가지 작용을 통해 효과를 나타내는 특징이 있었다.

코로나19 초기의 치료제는 다른 바이러스 질환 치료와 마찬가지로 항바이러스 효과에 집중했고, 그 결과 항바이러스제로서 렘데시비르(Remdesivir)가 최초의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받았다.

이후 네이쳐(Nature)지 등 권위 있는 학술지에 경증환자와 중증환자의 바이러스 양(Viral load)에 차이가 없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되면서, 코로나19의 성공적인 치료를 위해서는 항바이러스 치료와 더불어 치명률을 높이는 ‘사이토카인 폭풍(Cytokine Storm, 과잉 염증 반응)’을 잠재우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이 인식됐다. 이에 ‘덱사메타손(Dexamethasone)’이 면역조절제로서 두 번째로 코로나19 치료제로 승인 받게 됐다.

UI030은 본래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이 천식을 대상 질환으로 지난 6년간 개발해온 제품이다.

부데소나이드(Budesonide)와 아포르모테롤(Arformoterol)의 복합 개량신약으로, 현재 임상1상 승인 후 임상시험을 목전에 두고 있다.

UI030의 면역 조절 작용은 각종 동물실험을 통해 증명됐다. 최근에는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생물안전센터 연구팀에서 사람 폐세포(Calu-3 cell)를 대상으로 항바이러스 효능평가 연구를 수행한 결과, 시클레소니드(Ciclesonide) 대비 5~30배의 항바이러스 활성을 확인했다. 기존 파스퇴르 연구소에서 수행한 항바이러스 시험에서 시클레소니드는 렘데시비르보다 2배 가량 효과가 우수하다고 밝혀진 바 있다.

흡입제형인 UI030은 환자가 직접 손쉽게 약물 투여가 가능하고, 전신부작용 위험이 낮은 것이 특징이다. 기존 치료제들은 주사 제형으로서 전문 의료진에 의한 투약이 필요할 뿐만 아니라 전신 부작용 위험, 의료기관 방문으로 인한 교차감염 위험 노출, 동시 투약 인원 제한 등의 한계가 있었다.

또한 UI030은 코로나 치료제로 특허를 출원한 복합제 개량신약으로서, 기존의 코로나19 후보 약물과 비교해 부작용 우려가 낮다는 장점도 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확산 속도가 빠른 코로나19의 특성상 진정을 위해서는 다수가 동시에 약물을 투약하는 것이 필수적이며, 환자가 자가 투약이 가능한 UI030은 이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아울러 “UI030은 항바이러스 및 면역조절의 ‘DUAL ACTION’을 통해 코로나19 치료의 새로운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한국유나이티드제약은 UI030의 자체 대량 생산을 위한 자동화 설비를 국산화해 갖추고 있다.

향후 일정에 따라 국내 및 필리핀에서 환자를 대상으로 임상시험을 실시할 예정이다.

 

◇제일헬스사이언스, 흡수 빠른 고함량 비타민B 콤플렉스 ‘에너비12’ 출시

헬스케어전문기업 제일헬스사이언스(대표 한상철)는 자사의 건강기능식품 전문브랜드 ‘쎈트힐’에서 피로회복과 활력증진에 도움을 줄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 ‘에너비12’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밝혔다.

‘에너비12’는 현대인들의 피로와 집중력 회복에 도움을 줄 수 있는 6가지 비타민B군과 함께 3가지의 미네랄과 아미노산을 한번에 섭취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이 제품에 포함된 핵심성분인 ‘비타민’는 신경과 뇌 건강, 건강한 적혈구 생성에 필요하며, 엽산과 함께 작용해 정상적 수준의 호모시스테인을 유지하는데 필수적 성분이다.

또한 일반적인 알약 형태의 비타민제와 달리 액상형의 마시는 타입이기 때문에 알약 섭취에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도 편하게 섭취가 가능하다.

‘에너비12’는 1일 1회 1병씩 섭취할 수 있으며, 전국 약국에서 구입 가능하다.

 

◇유유헬스케어, 횡성공장 신축 기념 ‘사랑의 쌀’ 전달

3000만원 상당 백미 1230kg 횡성군청에 기부

유유제약 자회사인 유유헬스케어(대표이사 유원상)가 신축 공장을 준공하며 받은 쌀 화환을 비롯해 조성한 ‘사랑의 쌀’을 횡성군청에 기부했다.

유유헬스케어가 횡성군청에 기부한 ‘사랑의 쌀’은 백미 1230kg 분량으로 30000만원 상당이다.

횡성군은 유유제약으로부터 전달 받은 사랑의 쌀을 강원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복지시설 및 저소득층에 전달할 예정이다.

유유헬스케어는 강원도 횡성군에 연 500억 원 규모의 건강기능식품 생산이 가능한 신축 공장을 준공했다. 또한 강원테크노파크(이사장 최문순 강원도지사)로부터 지역 내 동반성장을 통해 강원도 경제 활성화를 주도하는 강원스타기업에 선정된 바 있다.

 

◇국제약품, 일회용체온계 ‘메디터치’ 출시

국제약품은 코로나19로 인해 발열체크가 일상화 된 때에 비대면으로 보다 위생적으로 사용이 가능한 일회용 체온계를 출시했다고 19일 밝혔다.

의료기기로 등록된 ‘메디터치는 감온 액정 마이크로캡슐을 이용한 발열 체크기를 이마 또는 신체 부위에 붙이는 방식이다.

온도 변화에 따른 액정 회절에 따라 정확한 체온을 쉽고 간편하게 체크할 수 있다.

회사측은 “코로나19로 비접촉 체온계의 품절과 가격 상승으로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에 저렴한 비용으로 구매 사용할 수 있고, 7매입 구성으로 감염병 등으로 인한 자가 격리자 혹은 거동이 불편하신 분들이 사용하시기에 편리하다”고 설명했다.

또한 “발열 여부만 체크되는 다른 제품과 다르게 시인성이 좋아 사용자들의 체온 체크를 명확히 할 수 있어 여러 곳에 활용도가 높은 의료기기 제품”이라고 밝혔다.

국제약품은 “언제 어디서나 쉽고 간편하게 실시간으로 발열 체크가 가능한 일회용 체온계는 누구나 손쉽게 구매할 수 있도록 약국과 온ㆍ오프라인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동화약품, 코로나19 치료제 2상 임상시험 신청

DW2008S...페럿 대상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 확인

동화약품은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COVID-19) 치료제 ‘DW2008S’에 대한 2상 임상시험을 신청했다고 19일 밝혔다.

충북대학교에서 수행한 DW2008S의 ‘페럿(Ferret)’ 대상의 동물효능시험 결과 항바이러스 효능이 확인됐다.

이에 동화약품은 19일 코로나19 치료제로서 임상2상 시험 진입을 위한 IND(임상시험계획)를 식약처에 신청했다.

이번 동물효능시험은 코로나19바이러스를 감염시킨 페럿의 비강 세척액 내 바이러스 역가를 세포배양법으로 측정했으며, DW2008S 투약군은 감염 대조군에 비해 감염 초기인 2일째부터 유의미한 바이러스 억제 효능이 관찰됐다. 또, 시험기간 동안 지속적인 효과가 나타났다.

동화약품 이마세 연구소장은 “동물효능시험 결과가 나오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지만, 이미 예상한대로 DW2008S에서 항바이러스 효능이 긍정적으로 나타났다”며 “동화약품은 앞으로도 신약개발을 통해 전 세계의 코로나 사태 종식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동화약품은 페럿에 이어 영장류(원숭이)를 대상으로 하는 약동력학 연구 및 효능시험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정부과제의 지원을 받아 진행 중이다.

또한, 2020년 4차 바이오ㆍ의료기술개발사업 신규과제에 선정돼 DW2008S와는 다른 신규 물질 기반으로도 COVID-19 치료제 개발을 준비하고 있다.

DW2008은 동화약품이 천식치료제로 개발 중인 신약으로써, 이미 임상1상을 완료하고 임상2상IND 승인을 받은 안전한 약물이다.

 

◇“니코틴NO, 건강YES”...한미약품, 전사 금연캠페인 실시

한미약품(대표이사 우종수ㆍ권세창)이 금연치료제 ‘노코틴에스’ 출시를 맞아 전사 임직원 대상 금연캠페인을 시작한다.

금연캠페인은 서울 한미약품 본사와 국내사업부, 연구센터, 팔탄 및 평택공단 등 한미약품그룹 전 사업장의 임직원을 대상으로 올해 12월 말까지 진행된다.

한미약품 관계자는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팬데믹이 장기화되는 상황에서최근 세계보건기구(WHO)는 흡연자를 고위험군으로 지정했다”면서 “흡연자는 코로나19 감염시 중증도로의 발전 위험이 일반감염자 대비 약 14배 증가해 폐에 직접적인 악영향을 줄 뿐 아니라 흡연실 내 밀접 접촉으로 인한 감염 위험도 높아 임직원 건강관리 및 금연 문화 확산을 위해 이번 캠페인을 기획했다”고 밝혔다.

금연캠페인 참여 임직원이 금연치료 의료기관 방문 등 금연노력을 인증하면 복지포인트가 지급되며, 금연성공자에게는 소정의 선물도 제공된다.

캠페인 후 수기 공모전도 진행해 실제 금연 경험담을 임직원이 함께 나누고, 적극적으로 금연에 동참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한미약품 CSR팀 임종호 전무는 “한미약품은 지난 2018년부터 참여형 금연캠페인을 통해 자발적으로 금연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며 “금연캠페인과 수기공모전 등 다양한 행사를 바탕으로 임직원 삶의 질 향상 및 쾌적하고 건강한 근무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일동제약 수해지역 등에 물품 기부

일동제약(대표 윤웅섭)이 여름철 장마 및 집중호우, 무더위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을 위해 1억 5000만원 상당의 자사 물품 기부에 나섰다.

일동제약은 지난주 (사)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상처용 습윤드레싱 ‘메디터치’를 전달했다.

해당 제품들은 이번 장마와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수재민과 복구 작업에 나선 봉사자들을 위해 쓰일 예정이다.

또한, (사)지앤엠글로벌문화재단, (사)지구촌보건복지와 협력해 장 건강을 위한 낙산ㆍ유산균 제품 ‘비오비타’와 프로바이오틱스 건강기능식품 ‘지큐랩’ 등을 저소득층과 다문화 가족에게 전할 예정이다.

이달 말에는 의료봉사단체인 킹스웨이 코리아에 ‘아로나민’을 비롯한 자사 의약품을 지원해 소외 이웃의 질병 치료를 도울 계획이다.

일동제약 측은 여름철 재해 발생과 관련해 작은 힘이나마 보탬이 되고자 물품 기부를 진행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사람들의 건강과 행복에 기여하는 제약회사이자 우리 사회를 구성하는 일원으로서 협력과 나눔을 실천하는 다양한 활동에 꾸준히 동참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광동제약, 제주 환경보호 위한 ‘수자원 보호 협약’ 체결

광동제약(대표이사 최성원)은 최근 제주지역 수자원 보호를 위해 제주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제주 지역사회 나눔사업 업무 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광동제약은 제주지역 내 사회복지시설 50개소에 절수기를 설치하고, 지원이 필요한 가정 및 사회복지시설 등지의 노후 화장실을 찾아 개선하는 등의 활동을 시작했다.

이를 위해 4000만원을 우선 지원했으며, 향후 사업범위 확장을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약 체결에 대해 광동제약 측은 “제주삼다수의 수원지이기도 한 제주도 수자원 보존을 위한 활동으로, 지역 환경 보호를 위한 작은 걸음”이라고 말했다.

 

◇지오영, 창립 18주년 기념식 성료

▲ 지오영은 지난 3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오영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 지오영은 지난 3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오영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지오영(대표 조선혜)은 지난 3일 서울시 서대문구 연희동에 위치한 지오영 본사 대강당에서 창립 18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기존에 매년 계열사별로 진행하던 행사를 지오영 그룹사 단위로 격상해 진행한 첫 행사다.

공적 마스크 제도 아래에서 원활한 마스크 공급을 위해 헌신한 지오영 전 임직원의 노고를 격려하는 자리도 함께 마련돼 그 의미를 더했다.

지오영 관계자는 “지오영은 국내 의약품 유통업계를 선도하는 대표 기업으로서 의약품 유통을 통해 온 국민의 건강한 삶 유지에 기여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오영은 의약품 유통 선진화를 위한 노력뿐만 아니라, 지역사회를 위한 사회공헌활동을 다각도로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오영은 국내 최대 의약품 유통기업으로 병·의원과 약국에 의약품 및 의료기기의 물류유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삼성제약 “리아백스주 허가 취소 처분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
삼성제약은 췌장암 치료제 ‘리아백스주’의 조건부 허가 기간 만료로 인한 허가 취소 공문을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통보 받고, 이에 대한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법원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19일 공시했다.

삼성제약에 따르면 현재 3상 임상시험을 마치고 데이터 분석 중에 있는 리아백스주에 대해 식약처는 19일 조건부 허가 기간(2015년 3월 13일~2020년 3월 12일) 만료에 따른 동품목의 직권취소 행정처분을 삼성제약에 통보했다.

삼성제약은 지난 2015년 3월 13일 ‘리아백스주’의 조건부 허가 승인 후, 국소진행성 및 전이성 췌장암 환자 148명을 대상으로 GV1001의 유효성 및 안전성을 평가하기 위한 3상 임상시험을 실시했는데, 2015년 11월 첫 환자 등록으로부터 2020년 4월 마지막 환자의 투약 및 관찰을 종료하기까지 약 5년간의 임상시험을 마쳤고, 지난 5월 식약처에 임상시험 종료보고서를 제출한 바 있다.

 삼성제약 관계자는 “리아백스주의 조건부 신약 허가는 임상시험 승인일 (2015년 3월 13일)로부터 5년 이내에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는 것을 조건으로 승인됐는데, 췌장암은 다른 암 질환에 비해 발병률이 매우 적은 데다 임상시험의 환자 모집 요건을 충족하는 환자가 적어 임상시험 기간이 지연됐고, 불가피하게 치료 중인 환자의 추적관찰 기간이 필요해 허가 기간 내 데이터 분석까지 완료하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한 것”이라고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미제출의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임상시험을 진행하는 동안 매년 이상 반응과 부작용에 대한 정례 보고서를 식약처에 충실히 제출했고, 그 과정에서 실제 약물로 인한 문제점은 발견된 바 없었다”며 “현재 임상시험은 모두 종료됐으며, 통계 처리와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작성 등 후반 작업만 남은 상태”라고 밝혔다.

 또한 임상시험 결과보고서 제출기한(2020년 3월 12일)을 지키지 못한 것은 사실이나 그 밖에 임상시험 진행 절차상 허가기준 미준수 사례는 없었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

관계자는 “이번 리아백스주의 직권취소 행정처분은 고의성이 없이 대상 환자 모집이 불가피하게 지연돼 예정된 기한 내에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한 이유로 부과된 행정처분이므로 회사로서는 가처분 신청을 할 수 밖에 없었다”며 이 행정처분은 임상시험의 유효성과는 전혀 무관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관계자는 ”한 리포트에 따르면 신약 임상시험의 경우 환자 모집 지연이 발생하는 비율이 80%에 달한다는 통계가 있을 만큼 여러 가지 사유로 인한 임상시험의 지연은 임상시험이 가진 특수성이자 통상적이라고 볼 수 있는 부분”이라며 “지난 수년간 막대한 비용과 인력을 투입해 임상시험을 충실히 진행해 온 회사 입장에서는 임상시험 결과에 따라 조건부 허가의 취소 여부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규정이나 조건에 대한 자구적 해석을 그대로 적용해 처분을 내린 부분에 대해서는 아쉬움이 크다”고 토로했다.

아울러 “현재 임상시험은 모두 종료돼 통계처리 및 결과보고서 작성 등 후반 작업만을 남겨두고 있다”면서 “이에 빠른 시간 안에 임상시험 결과보고서를 완료하는데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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