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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치의학연구원 현안 해결 최선" 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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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치의학연구원 현안 해결 최선" 外
  • 의약뉴스
  • 승인 2020.08.16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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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협 이상훈 회장 "치의학연구원 현안 해결 최선"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양정숙 의원실을 방문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양정숙 의원실을 방문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3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소속인 양정숙 의원실을 방문해 국립 치의학연구원 설립의 당위성을 설명하고, 이에 대한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이 회장은 “국내 산업 규모로 보면 전체 의료기기 생산품목 중 임플란트가 압도적 1위”라며 “또 수출품목으로도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20%씩 성장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국립치의학연구원을 통해 정부에서 지원만 제대로 해 준다면 임플란트의 경우 국내 경제 활성화 뿐 아니라 수출 품목으로도 효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전했다.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은 의과나 한의과와 이해가 충돌하지 않는 사안일 뿐 아니라 지난 20대 국회에서 모두 6개의 법안이 발의될 정도로 국회에서도 적극적이며, 치과계 모든 유관단체 역시 한마음으로 바라는 숙원사업이라는 게 이 회장의 설명이다.

이에 양정숙 의원은 이 협회장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국내외 관련 연구기관 설치 현황 등 설명 자료에 대한 보충 질의를 한 다음 “오늘 주신 자료와 이전 발의된 법안들의 내용을 자세히 검토한 다음 이후 국회 논의 과정에서 제가 적극적인 역할을 하겠다”고 덧붙였다.

◇화순전남대병원 ‘바늘없는 채혈’ 도입 추진

▲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바늘없는 채혈’ 도입과 레이저를 이용한 암치료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바늘없는 채혈’ 도입과 레이저를 이용한 암치료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원장 신명근)이 ‘바늘없는 채혈’ 도입과 레이저를 이용한 암치료기 개발에 나서고 있다.

화순전남대병원은 최근 레이저 채혈기 제조업체인 라메디텍(대표 최종석)과 MOU를 체결, 공동 임상시험과 공동연구를 통한 기술협력에 힘쏟기로 했다. 

라메디텍은 레이저 의료기기 개발로 국내외의 주목을 받고 있는 수도권의 중소벤처 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레이저 채혈기 ‘핸디레이 프로’는 올해 중소벤처기업부의 ‘우수 연구개발 혁신제품’으로 선정, 안전성과 유효성을 입증받았다. 
 
이 의료기기로는 바늘침 대신 레이저로 미세한 홀을 만들어 적은 양의 혈액을 채취할 수 있다. 바늘을 사용할 때보다 통증이 덜하고, 의료용 레이저로 채혈과 동시에 피부를 살균해주므로 2차감염 우려도 적다. 의료폐기물 문제도 해결할 수 있는 게 장점이다.  

당뇨 채혈뿐만 아니라 혈액검사, 빈혈 측정 등에도 사용할 수 있고 최근에는 코로나19 항체 진단키트 검사에도 활용되고 있다.
 
최종석 대표는 “본사의 레이저 채혈기가 최근 권위있는 국제학술지에 소개돼 제품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됐다. 제품의 글로벌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화순전남대병원과는 레이저를 이용한 암치료기 개발 등 상호 관심사에 관한 융복합 연구협력과 인력 교류에도 힘쓰겠다”고 밝혔다.

신명근 원장은 “바늘침으로 채혈시 통증이나 공포를 느끼는 이들이 꽤 많다. 레이저 채혈은 좋은 해법이 될 것”이라며 “환자중심병원으로서,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검토 중이다. 나아가 레이저 소형화를 활용한 의료기기 개발 등 기술협력과 공동연구에도 속도를 내겠다”고 화답했다.


◇치협, 코로나19 치대 교육 운영 방안 논의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2일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을 방문해 치의학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2일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을 방문해 치의학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대한치과의사협회 이상훈 회장은 지난 12일 단국치대 이해형 학장을 방문해 치의학 교육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이날 간담회에는 치협에서는 김현선 부회장, 김영만 치과의료정책연구원장, 이창주 대외협력이사 등이 참여했으며, 박현수 전국시도지부장협의회 회장(충남지부 회장)도 자리를 함께 했다.

단국치대에서는 고선일 부학장, 김종수 단국대학교 치과대학병원장, 김철환 대한치의학회 회장, 이정환 교수(연구실장) 등이 배석했다.

양측은 이날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생 교육 현황과 향후 치의학 연구 전망 등에 대한 포괄적 논의를 이어갔다.

이상훈 회장은 “코로나19 상황에서의 학교 교육에 대한 우려가 있는 가운데 저희도 여러 학교를 방문하고 있지만 온라인 수업, 실습 등이 차질 없이 잘 진행되고 있는 것 같다”며 또 “단국치대 출신의 동문들께서 치과계 안팎에서 다양한 활동과 봉사를 하고 있는 점에 대해서도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밝혔다.

이에 이해형 학장은 “치협회장이 직접 학교를 방문한 것은 매우 드문 일로 알고 있다”고 화답하며 “지난 1학기 수업은 온라인으로 열었고, 실습도 압축적으로 진행했다. 2학기의 경우 강의는 일단 온라인으로 시작하고, 실습은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는 것으로 최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양 측은 이밖에 국립치의학연구원 설립, 치의학교육 평가 인증, 치과의사 국시 실기시험 등 공통 관심사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또 이상훈 회장과 이해형 학장은 남보우 단국대 천안부총장을 예방, 치의학 교육 및 연구, 최신 연구 동향 및 지원 등을 주제로 환담했다.


◇단국대병원, 광복 75주년 및 독립전쟁 100주년 기념 특별전 개최

▲ 단국대병원은 이번 8ㆍ15 광복절을 기념해 단국대학교-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 단국대병원은 이번 8ㆍ15 광복절을 기념해 단국대학교-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대한민국 임시정부가 ‘독립전쟁의 해’로 선포한 지 100년이 되는 올해는 봉오동ㆍ청산리 전투 100주년 및 한국광복군 창설 80주년이기도 하다. 단국대병원(병원장 김재일)은 이번 8ㆍ15 광복절을 기념해 단국대학교-독립기념관과 함께 독립운동의 역사적 의미를 되새기고자 특별한 전시회를 열었다.

지난 14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20일까지 병원 로비에서 진행되는 이번 전시회는 일제강점기 나라를 위해 희생한 독립군의 활동 모습이 소개되고 관련 사료들이 전시됐다. 개막식에는 장충식 학교법인 단국대학 이사장과 이준식 독립기념관장을 비롯해 김수복 단국대학교 총장, 김재일 단국대병원장 등 관계자 50여 명이 참석했다.

전시는 두 개의 부문으로 나누어 ‘바람의 독립군-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 이야기’와 ‘나는 독립군입니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독립군 당사자들이 남긴 회고와 기록을 중심으로 독립전쟁의 역사를 살펴봄으로써 독립군 전투의 현장을 보다 실감나게 살펴보고, 독립전쟁을 이끌어온 독립군들의 힘을 마주할 기회를 제공했다. 아울러 전시회 한쪽에는 독립군들에게 감사와 존경의 메시지를 작성하는 코너도 마련됐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국대학교의 설립자이자 ‘바람의 독립군’으로 불린 범정 장형 선생의 독립운동에 관한 이야기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범정 장형 선생은 국권 회복을 목적으로 조직된 국내 최대 비밀결사 단체 ‘신민회’를 위해 양기탁, 김구, 이시영 등에게 군자금을 제공하고, 만주에서 독립군 간부를 양성하는 신흥무관학교에 애국 청년들을 인도, 교육하는 특무공작을 맡았다. 

독립운동 자금 운반과 독립군 양성이라는 역할의 특성상 음지에서 활동해 관련 사료를 확보하는 데 어려움이 많았으나, 최근 범정 선생에 관한 다양한 자료가 발굴ㆍ연구되면서 그 위상이 높아지고 있다. 독립기념관에는 그가 생전에 남긴 “독립은 남이 갖다 주는 것이 아니고 오직 우리 자신의 힘으로 쟁취해야 한다”는 유명한 어록이 새겨진 기념비를 볼 수 있다. 

김재일 병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일상의 위로가 필요한 요즘, 국민의 지친 일상을 위로하고 나라 사랑, 그리고 독립의 의미를 되새기기 위해 단국대학교, 독립기념관과 협업을 통해 전시회를 개최하게 됐다”라고 밝혔다.

전시를 관람한 장충식 이사장은 부친 범정 장형 선생의 활약을 회고하며 “우리가 숨 쉬고 있는 현재는 과거의 역사적 산물에서 비롯된 것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이 있기까지는 독립운동가들의 헌신적인 희생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가슴속에 새겨야 한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많은 분이 독립운동가의 숭고한 정신을 기억해주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전시회는 단국대병원을 시작으로 단국대학교 죽전캠퍼스와 단국대학교사범대학부속중ㆍ고등학교에서 순회 전시될 예정이다.


◇화순전남대병원 정오 교수, 위암학회 ‘최다 논문상’  

▲ 정오 교수.
▲ 정오 교수.

화순전남대병원 위장관외과 정오 교수가 최근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KINGCA 2020)에서 ‘최다 논문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상은 지난 한 해 대한위암학회 공식 저널(Journal of Gastric Cancer)에 우수한 논문을 가장 많이 발표한 연구자에게 주어진다. 

특히 정교수의 연구 중 한국의 위암 수술환자를 대상으로 한 수술후 조기회복 프로그램의 적용 실태를 분석한 논문은 위암환자의 외과적 치료방법 개선을 위한 중요한 기초자료로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위암 복강경수술의 베테랑으로 손꼽히는 정교수는 ‘논문 머신’이라는 애칭으로 불릴 만큼 열정적인 연구로도 글로벌 명성을 쌓아가고 있다. 해외 유명저널에 40여 편의 SCI논문을 제1저자로 발표했다. 국내 논문과 공저자 논문의 편수까지 합치면 그 수는 100여 편에 이른다. 

이 같은 연구성과로 2007년 대한위암학회 우수논문상을 시작으로 거의 매년 각종 학회에서 학술상을 수상하고 있다. 대한임상종양학회 우수논문상, 대한내시경복강경학회 우수논문상, 로슈 종양학술상 등 다채롭다. 

특히 2013년과 2014년에는 2년 연속 일본 위암학회의 ‘젊은 연구자상’을 수상했다. 대한위암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우수 연구자상’을 최근 4차례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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